162개지맥 현재 진행중~/봉수지맥(금북)(완)

봉수지맥 3구간(당진&영덕고속도로~합수점)15.22km

happy마당쇠 2023. 5. 7. 12:58

날짜:2020년 05월 02일(토요일)

인원:마님과 함께

날씨:구름 낀 흐린 날씨(최저 20도, 최고 22도)

경비합계액:60,900원

   *도로비 10,600원

   *카카오택시(삽교천~당진영덕고속도로굴다리) 21,300원

   *뒤풀이(수육 소+막국수 2) 29,000원

코스

   06:39 당진영덕고속도로굴다리

   06:45 예산면허시험장

   07:08 임성교차로

   07:37 양신초등학교

   08:01 오촌사거리

   08:15 오산3리마을회관 08:15

   08:28 버팀목요양원벤치(점심)

   08:52 김정희선생 필적 암각문

   09:11 오석산(94.2m) 준*희선생님 산패

   09:32 용산(74.3m)

   09:53 추사고택

   10:04 소지마을입구(좌틀)

   10:18 용궁 2리 마을길

   10:42 오산로(마루금합류)

   11:16 삽교천(구양교)

날머리 지도

 

 

트랭글 궤적과 운동기록

 

 

 

 

 

봉수지맥(鳳首枝脈)은?

 

안성 칠장산(492.4m) 남쪽 300m 지점에서 분기한 호서정맥이 남서 진하며 서운산(547m),

성거산(579m), 봉수산(525m)등을 일구며 150여 km를 달려와 백월산(560m)에서 한줄기는

남진하며 성태산(624m), 월명산(544m), 오석산(127m) 등을 일구며 70km를 달려가 용당정에

이르며 신산경표의 호서정맥을 만들고, 또 한줄기는 북서 진하여 다시 130km를 가면서

오서산(791m), 가야산(678m), 지령산(220m)등을 일구고 안흥 해안에 몸을 담그는 금북기맥을

낳는다.

 

봉수지맥(鳳首枝脈)은 이 분기점인 백월산(560m)에서 북쪽으로 10.9km 떨어진 오서산(烏棲山.

791m)에서 동북으로 약 3.2km 떨어진 공덕고개 남쪽의 370m 봉에서 신산경표 상 금북기맥은

서북으로 가고 봉수지맥은 동북으로 갈라진다.

동북으로 올라가며 초롱산(339m ), 봉수산(483m), 팔봉산(207.4m)등르 지나서 예산군 신암면

하평리에서 삽교천에 몸을 담그며 맥을 다한다.
길이는 도상거리로  약 47.5km가 되고 지맥 서쪽으로 떨어진 물은 삽교천 본류에, 동쪽으로

떨어진 물은 무한천에 몸을 담갔다가 삽교천에 합류하여 아산만으로 들어간다.

지나는 산들 중 제일 높은 산인 봉수산(鳳首山. 483m)의 이름을 따서 봉수지맥(鳳首枝脈)이라

부르며 무한천의 오른쪽 물막이가 된다.

 

지맥 서쪽의 삽교천은 길이 63.9km에 유역면적 1649.87㎢ 에 아산시 인주면이 종점이고 지맥

우측의 무한천은 길이 53.9km에 유역면적 467.54㎢ 의 예산군 신암면이 종점이다.
발원지의 길이로 치자면 무한천이 더 긴데 유역면적이 삽교천이 더 커서 무한천이 삽교천의

지류가 되는 모양새다.

 

 오서산은 까마귀, 까치가 많아서 오서산이라 부르며 까마귀 오(烏) 자에 살서(棲) 자를 쓰는데
일부지도는 오 루 산(烏樓(다락루)山) 혹은 조 루 산(鳥樓山), 조서산(鳥棲山)으로 표기한 것도 있는데

이는 까마귀烏자를 새鳥자로 살棲자를 다락樓자로 잘못 표기한 것이다. 

 

산경표를 따라서(박종률선생)에서 발췌 한 글임

 

  

 봉수지맥 3구간을 지나면서~

지난주 팔봉산을 내려서 당진영덕고속도 굴다리에서 산행을 접었기에 맥길은 낮은 구릉이나

마을길로 이어지다가 도시화의 기속 속에 건물이 들어서고 대형 도로가 뚫리다 보니 앞서가신

선배님들의 발자취만 남아있고 맥길은 거의 실종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런 이유에도 맥길을 사랑하시는 산님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쫒다 보니 때론 길이 막혀 뒤돌아서야 했고 달리는 자동차에 위협을 느끼면서도

그 의지만은 꺾이지 않았답니다.

그중에 한 사람 논산의 happy마당쇠!

오늘 비산비야의 예산땅 봉수지맥 마무리구간에 아내와 함께 끝까지 완주를 목표로 하고

당진영덕고속도로 옆에 주차를 하고 첫발을 내디뎠답니다.

맥길이 도로를 따르다 보니 특별한 산행기는 존재할 수없고 달리는 자동차에 다치지 않고

무사히 목적지까지 간다는 게 최대의 목적이 될 수밖에 없었고요,

오산3리 마을회관에서 맥길로 진행해 보려고 의욕을 부려봤습니다만 몇 m 가지도 건물

담벼락에 막혀 넘지 못하고 우측 과수원으로 내려서 버팀목요양원에서 점심식사만 하고

다시 오던 길 도로로 내려서 시간만 낭비하였네요.

도로에 내려서 고갯길을 오르다 보니 좌측으로 레미콘공장, 그 옆으로 폐 주유소가 자리

했고요, 맥길은 주유소 뒤편으로 이어지는데 접근할수가 없으니 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고개를 오르니 화암사 절 입구 표지판이 보이는데 맥길은 아까 주유소 뒷편으로 내려서

화암사 쪽에서 내려서야 하는데 추사 김정희선생의 사가 쪽으로 선답자의 트랙을 따르다 보니

갈등이 심하였답니다.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맥길을 가느냐, 아님 추사로드를 따라 좌틀하

여 한 바퀴 빙돌아 마루금에 합류하느냐 를 놓고 고민 끝에 후자를 선택하였답니다.

그러했기에 김정희선생님 필적 암각문, 옆모습이었지만 화암사, 오석산에서 준*희선생님

산패 앞에서 인증숏도 남겨보고 용산(74.3m)을 찍고 추사공원에서 선생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고 추사고택의 위엄 앞에 발걸음 죽이며 추사기념관 쪽으로 이동하였답니다.

기념관을 경유하여 고개를 넘어서 마루금을 쫒기 위해 가구 샘 이에서 용궁리 소지마을 쪽으로

좌틀하였고 소지마을을 경유하여 좌측 묘지위로 올라서 용궁리 마을길로 내려서 우측 도로

를 따르다가 능선길로 접어드니 45.2봉 작은 언덕에서 우틀하여 내려서니 마을길, 도로를

따라 오르니 삽교천으로 향하는 마루금에 합류가 되었답니다.

삽교천으로 향하는 오신로에서 삽교천 다리인 구양교까진 2.3km~

룰루랄라 진행하여 간단히 인증하고 봉수지맥을 마무리하였답니다.

 

 

 

논산에서 서논산 IC로 진입하여 예산수덕사 IC로 빠져나와 홍성 쪽으로 진입하자마자

유턴합니다 고속도로를 지나지 않고 지난주에 내려섰던 팔봉산 밑자락 당진영덕고속도로

굴다리를 빠져나가 한편에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06:39

 

 

가야 할 길을 바라보니 모텔 옆으로 트랙이 이어지는군요

 

 

모텔 커브를 돌아서 유채꽃이 만발이니 마님이 정지명령! 

이렇게 해야 된답니다~

 

 

충서로를 건너서 오신로로 접어드니 예산운전면허시험장이 우측입니다

 

 

오신로로 직진하며 21번 국도를 건너 섭니다

 

 

장항선철도 위 육교 신석교 06:56

 

 

무료하여 흔적하나 남기는데 울 마님 저~어기 가물가물,

 

 

이 도로는 평상시에도 서산으로 향하는 차량들의 우회길이기에 통행량이 많은 편인데

왕복 2차선 노견이 없다 보니 복잡 위험합니다 기다리다 신호 받고 건너 섭니다

임성교차로 07:08

 

 

아깐 예산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 요긴 운전학원~

 

 

원천3리 마을입구, 분천4리 승강장 앞을 지나니 양막보건소와 양신초등학교가 좌편에~

07:37

 

 

원천 1리 마을입구를 지나고 나니 좌편으로 내량 3리 마을과 내량 2리 마을입구입니다

 

 

오촌 1리 마을입구가 우측으로~

 

 

예산하면 사과가 유명하죠~

길 양 옆으로 도열해 있는 사과밭에 질서 정연하게 농장이름과 주소는 기본,

농번기 농약살포기가 밭골을 누비며 안개비를 내립니다

숨을 참고 기를 쓰고 통과하는데 안개비가 귀속 콧속 입속으로 마구 들어오네요

살려주세요~~

 

 

오촌사거리에 덩그러히 소나무 한그루~

부자 동네에는 길가에 조경수도 멋진 소나무가 대신합니다

오촌사거리 08:01

 

 

예산군 산림조합 양묘장 앞을 지나가는데요,

진행하는 도로는 여전히 오신로를 따릅니다

 

 

회전로터리 사거리에서 2시 방향 우틀하여 역시 오신로를 쫓습니다

 

 

회전로터리를 지나자마자 오산3리 마을팔각정자에서 잠시 고민~

정자 뒤편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로 진입을 하고 싶은데 선답자의 트랙을 바라보니

선답자님도 저와 똑같은 고민을 하셨는지 일단은 능선을 택하다가 여의치 않으신 듯

우틀하여 오신로로 다시 내려서셨군요 의리상 저도 능선길로~

 

 

하지만 그런 고민을 몇 분 후에 말끔히 해소하는 트랙환경!

맥길은 건물에 막히고 울타리가 넘지 못하는 울타리라 뒤따르는 울 마님을 생각하니

저도 선답자의 트랙을 따릅니다

다시 마을길로 내려서서 과수원으로 내려서는 마님을 기다립니다.

 

 

오신로로 내려서기 전 밥상을 차리라는 마님의 분부에 혼비백산~

조촐하게 밥상을 대령합니다.

버팀목요양원 벤치 08:23

 

 

마루금은 저 과수원 뒷길로 한선레미콘과 지금은 영업을 중단한 GS대상주요소

뒤편으로 이어지는데 사유지 울타리와 환경 등이 접근을 불허하니 난감합니다

 

 

식사 후 다시 오신로로 내려서 주유소 앞을 통과하여 고갯길을 오릅니다

 

 

고개에 올라서니 화암사 표지판이 보이는데요 맥길은 아까 주유소 뒤편으로 내려서

지금 앞 삼거리에서 우틀하면 되는데 선답자님들께선 추사고택으로 향하는 화암사

방향으로 추사길을 따르는 게 일반화된 것 같아 저도 좌틀하여 추사길을 쫓습니다.

 

 

좌틀하니 바로 임도 삼거리가 나타났고요, 직진하면 화암사로 직방~

좌틀하여 임도길로 올라서면 내포문화숲길과 맥을 함께하며 추사고택으로

마루금은 이어집니다

 

 

좌틀하여 내포문화숲길 시그널을 쫒다 보니 300m 즈음에서 우측으로 오름길~

 

 

잠깐 올라서 김정희선생 필적 암각문 앞에서 포즈를 취해봅니다

 

 

마님의 분부대로~

 

 

암각문

 

 

마당쇠 열심 부리더니 기분이 좋은 듯 내뺍니다

 

 

우측녁에 화암사는 바라만 보고 패스합니다

 

 

화암사 윗길을 울 마님 열쌤 달리시네요

 

 

나이 드신 소나무님, 길목대장 통바위님, 운치길을 사부작사부작~

 

 

울 마님 몰래 한 건 합니다

별 기대 않고 올라섰는데 왕건이~, 삼각봉에 선생님 산패까지...

 

 

09:10

 

 

준*희선생님과 맨발선생님을 뫼시고~

산패는 첨 있던 곳이 아닌듯하였고요 어느 분께서 정성껏 매달아 놓으신 듯하였답니다.

 

 

뒤떨어져 잰걸음 놓는데 통나무에 제단이 정성스레~ 흔치 않은 상황에 찰칵,

 

 

봉수산에서 예당저수지만은 못하지만 도로만 걷다가 아랠 내려보니 비경으로 보여

화면에 담아 봅니다 추사고택 앞뜰을~~

 

 

추사고택 내리막길

 

 

추사고택으로 내려서는 길에 고택에 관한 해설판

 

 

고택길은 우측으로 내려 서면 되지만 직진하여 숲길로~

 

 

용산 오름길에서 아까 마님 몰래 데이트했던 오석산을 바라봅니다

 

 

용산에서 마님과 함께 09:32

 

 

고택으로 내려섭니다

 

 

백송공원의 이모저모~

 

 

 

 

 

 

 

 

 

 

 

 

 

 

 

 

 

 

 

 

 

 

 

 

 

 

 

 

 

추사고택

 

 

 

 

고택 좌측담장

 

 

 

 

주차장

 

 

추사 기념관

 

 

기념관을 지나면서 맥길이 어떻게 이어질까 궁금합니다

기념관 앞을 통과하여 고갯길을 내려서니 가구샘이, 좌틀하여 용궁리 소지마을을 향합니다

 

 

소지마을 좌편으로 묘지위를 올라서니 잡목지대, 심하진 않고 장애물을 피해 요리조리~

 

 

10km가 넘어서니 아무래도 힘이 드는 듯 마님께서 자꾸 뒤로 처집니다

마님 파이팅!

 

 

용궁마을길로 내려서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건물 옆으로 산행길을 이어갑니다

 

 

등산로는 잡목이 절어 붙어 좌현 나무 심은 경작지로 우회하여 진행합니다

 

 

45.2봉에 흔적하나 심어 두고 우틀하여 농로길로 내려섭니다. 10:24

 

 

농로로 내려서려니 울무가 위협적으로 길목을 지킵니다

촬영 후 울 마님께서 스틱으로 훌러덩 걷어 치웁니다.

 

 

농로길로 내려서서~

 

 

줄기차게 따라왔던 오신로를 향하여 농로길을 오릅니다

 

 

추사고택길에서 헤어졌던 마루금을 이제야 조우합니다

맥길이 늦어서 미안한데~ 마당쇠와 마님, 공부 열심 하고 왔단다 ㅎ~(좌틀)

오신로 10:42

 

 

32번 국도 당진 예산 간 도로를 건너섭니다

신택교차로 10:53

 

 

신택교차로를 지나면 삽교천으로 이어지는 쌈거리길(좌틀)

 

 

삽교천의 물 내음이 바람결에 코끝을 스치니 길가에 야생화가 이뻐 보이는군요

 

 

오신로를 첨부터 고수하다 삽교천에 가까워져서 추사로로 바꿔 탑니다

 

 

걷고 또 걷고~

 

 

삽교천을 가로지르는 구양교의 팻말이 목격되고~

여정의 그 끝이 저만큼이군요

 

 

뒤돌어서 구양교를 배경으로 혼샷합니다

 

 

구양교 끝자락에서 삽교천을 굽어봅니다

 

 

서운하여 다시 한번 삽교천을 배경으로~ 11:17

 

 

GPS 마감하고 카카오택시 콜하여 요금 21,300원 지불하고 차량회수,

수육에 막국수 두 사발로 뒤풀이 후 귀가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