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노성지맥(금남)(완)

노성지맥 2구간(항공학교~옥녀봉)22.1km

happy마당쇠 2023. 4. 23. 21:22

날짜:2019년 04월 30일(화요일)

인원:나 홀로

날씨:흐린 날씨

경비

   택시비 12,800원

   버스비  1,400원

   커피값  1,600원

  경비합계액 15,800원

코스  

   항공학교 07:52

   창공주유소 08:05

   두사교회 08:12

   사월리입구 08:22

   항월리입구로터리 08:32

   신당교차로 09:04

   광석사거리 09:10

   광리입구 09:15

   갈산리마을회관 09:38

   대백제로지하도 09:51

   KTX옆원남 2*3리 입구 10:09

   장지 4리 노인정 10:36

   성동면사무소 11:10

   원남 4길 입구 11:32

   월성길 11:56

   금백로 12:22

   정자 12:34

   불암산 12:51

   데크계단길 끝자락 13:00

   옥녀봉다리 13:53

운행거리 22.1km, 소요시간 6시간 23분, 평균속도 3.8km ~

 

 어제 내린 비 때문에 항공학교 정문 입구에서 산행을 종료했기에

연체이자와 원금을 상환하려면 오늘일정이 다소 부담스러웠으나

도로를 따라 운행되는 마루금은 GPS 끄고 네비로 가도 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도로 도로 도로입니다

월성리에서 길을 버리고 월명산으로 오르기 전까지 말이죠~

도로를 걷다 보니 산행길이라고는 생각지 못하게 지나다니는 자동차를

경계도 해야 되고 무지 지루했지만 시간은 절약됐습니다

옥녀봉 밑 다리밑에서 손발을 적시고 옥녀봉에 올라 사방을 조망하니

만수위의 금강 풍경과 광활한 평야지대에 비닐하우스 농장들~

산아래 고즈넉 히 자리한 강경포구의 여유로움과 저 멀리 바라보이는

논산평야의 풍경들이 마음의 풍요를 느끼게 하였습니다 

내려오면서 옥녀봉매점의 할머니께서 정성스럽게 타다 주는 커피 한잔과 

들려주시는 옛 얘기에 너무 행복했네요...

 

아침에 일어나니 6시가 다됐습니다

산행을 간다 했더니 아내가 초고속으로 밥과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그렇게 하여 논산에서 택시를 타고 항공학교 정문에서 07;52분에 출발합니다

 

항공주유소, 두사교회, 사월리입구를 지나 항월리입구 로터리에서 광석쪽으로

우트합니다 08:32

 

동부팜을 지나 신당교차로 09:04

 

신당교차로를 지나면 광석면 면사무소, 지나자마자 광석사거리에서 직진합니다 09:09

 

직진하여 광리 입구에서 상계로를 버리고 가운데길 시멘트포장길 갈산리로 향합니다

길 양옆으론 가축을 기르는 농장들이 줄비하네요. 광리입구 09:15

 

계속 직진하다 보니 갈산리경로당입니다 여기에서 우트합니다 09:38

 

갈산경로당에서 잠시 진행하면 갈산 2길과 마주하는데 정자옆으로 살짝 비켜 직진합니다 09:43

 

정자에서 채 10분도 안돼 논산평야로, 대백제로, KTX가 교차되는 굴다리밑을

통과합니다 09:51

 

굴다리를 통과하자마자 우틀하고 100m쯤 진행하다가 좌틀하여 진행하면 논산평화로길

평화로길을 건너섭니다 09:56

 

평화로길을 건너 인도로 우측으로 올라서면 대백제로 굴다리가 나오고 논산일반산업단지

팻말을 따라 우트합니다

 

KTX 철도와 나란히 산업단지길로 직진합니다

원남 2,3리 길(대죽, 소죽마을) 입구도 통과하고요 10:09

 

일반산업단지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시멘트 소로로 열차길을 따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삼거리길~ 여기에서 잠시 방심하여 우틀하여 진행하다 보니

농경지로 진입이 되어 억지 안 부리고 백 하였습니다

삼거리길에서 좌틀하여 다리밑을 잠시 진행하다가 연두색 철망펜스를 따라

우측길을 따릅니다

언덕에 올라서니 성동로와 마주치고 우트라면 장지 4리 노인정입니다

한참 전부터 허기에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노인정 앞뜰에

정자가 있네요 여기에서 조촐한 점심시간입니다 10:36

 

식사 후 잠시 진행하니 커브길에 금박재 팻말이 보이네요 10:56

 

소죽*대죽마을 입구도 지나고 화정 1리 입구도 지나니 성동면사무소~

지나가는 덕성여객 기사님이 아는 체하여 잠시 담소, 가게에 들러 캔커피 한잔에

피로가 싸악 가십니다

면사무소 지나자마자 우틀하여 원남리 방향으로 우틀합니다 11:10

 

성동면사무소에서 우틀하여 500여 m 진행하다 보면 좌측으로 소로가 이어지는데

진행하면 수탕원로와 마주칩니다 11:19

 

여기에서 좌틀하여 원남 4길 입구까지 진행합니다 11:29 

 

원남 4길로 진입하여 잠시 진행하다가 모처럼 도로를 벗어납니다

잠시 임도길을 따르다가 마을길로 내려섰는데 월명산 오름길을 깜박 지나쳤네요

백하여 좌측 능선길로 올라섰죠~

 

편한 길에 헐렁한 대나무숲에 마을 쪽으로 내려서기 전엔 대나무터널

 

 

 

대나무숲을 빠져나와 우측으로 내려서니 마을길~

우측 건너편으로 계단길을 올라서서 산행길은 이어집니다 11:56

 

잠시 올라서니 월명산!

넓은 공터와 시설물들~ 마루금은 좌측 내리막길로 이어집니다 12:07

 

월명산 내려서니 강경에서 부여로 이어지는 금백로길과 마주합니다 12:22

 

저 아래에 병촌성결교회가 보입니다

그 아래로는 병촌 2리 마을과 성동앞뜰에 비닐하우스 농장이 광활하네요

요즌 수박철이라 바쁘실 겁니다

 

불암산 오름길은 섬세한 이정표와 등산로엔 카펫이 깔려있네요

고도는 낮지만 등산로 관리상태가 무척 양호합니다

 

불암산 정상입니다

앞선 님들의 체온을 느껴보면서 인증숏입니다 12:53

 

잠시 내려서니 아담한 정자도 보이고요~

어렴풋이 정자뒤 수목사이로 금강의 넉넉함이 관측되니 흐뭇합니다

 

금강변으로 내려서는 데크로드 계단길입니다

 

지나가는 아쉬움에 마지막 코너를 돌면서 띠지 한 장 붙들어 맵니다

 

금강변 불암산 이정표 13:01

 

3년 전쯤 어느 날 세상의 버거운 짐을 훨훨 벗어던지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별하고

옥녀봉 밑자락에서 먼 여행을 떠나버린 사랑하는 내 아우!

불암산에서 내려서니 동생과 작별한 그 지점을 지나치지 못하고 내려서서 말을 건넸습니다

아우! 그동안 여행은 잘하고 있겠지?

첨벙하고 물방울이 튑니다 팔뚝만 한 물고기가 물장구를 치더니 유유히 사라집니다

아우가 내 말을 알아듣고 가까이에서 내 맘을 읽는 듯합니다

토마토 1개 음료 1개 과자 2개 펼쳐놓고 3년 전 아파 하늘나라로 떠나버린 아우와 또다시

이별하고 옥녀봉으로 향합니다

 

 

산행을 종료하면서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