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산행&여행이야기 7

남당항과 홍성 죽도

보령 해저터널을 지나 원산도에서 원산안면대교를 건너 영목항에서 대천으로 돌아온 후 숙소인 한화리조트에 들러 여장을 풀었고 대천항을 탐색하러 리조트를 나섭니다. 관광안내센터 앞 광장에서~ 서해의 동해바다 거친 파도 너울을 바라보았고 잘 정비된 해변도로를 산책하려 하였지만 가게마다 호객행위를 하여 그런 상황에 익숙치않아 뒤돌아섰고 그중 한집을 선택하여 점심에 이어 해물파티~ 만찬 후 잔해만 가득합니다. 해변이라 일몰을 기대했지만 심술보 구름때문에 실패하였고 숙소로 향하다가 해수찜질방에 들러 사우나로 하루의 피로를 씻어냅니다. 비수기 평일날이라 그런지 사우나엔 나 밖에 없었고 탕 온도도 낮았지만 형편을 고려하여 상황대로 피로를 풀었고 숙소에 도착하여 TV 시청하다 꿈나라~ 남당항과 죽도 아침에 ..

남포방조제와 죽도, 보령 해저터널 지나 영목항

남포방조제는 보령시 남서부 해안에 간척지를 만들기 위해 서해로 유입되는 남포천을 막아 축조한 방조제이다.이 방조제는 길이가 3.7km에 이르러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방조제 중간 지점에는 과거 섬이었다가 방조제로인해 육지로 연결된 죽도가 자리 잡고 있다.죽도에는 입구 팔각정을 세워 휴식 공간을 마련하였는데, 이곳에서는 남포평야, 죽도뿐만 아니라 동쪽 내륙 멀리성주산, 옥마산 등도 보인다.방조제 남쪽 끝에는 보령요트경기장이 있어 항해하는 요트를 구경할 수도 있다. 남포방조제는 국도 36호선, 21호선,지방도 606호선에서 지방도 607호선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대천 IC 및 무창포 IC가 가깝다.주변에는 죽도 외에 최고운유적, 보령요트경기장, 대천해수욕장, 용두해수욕장 등이 있다. ..

홍원항과 마량리 동백숲

홍원항 봄이 무르익어가는 4월도 중순~ 세종시에 사는 가족 같은 친구 내외와 무작정 발걸음을 떼어봅니다. 지난겨울에 함평에 다녀왔고 해가 바뀌고 봄이 되었으니 발걸음이 향하는 곳~ 이번에는 충청의 바다내음에 취해보려고 서천으로 페달을 밟습니다. 홍원항 주차장에 주차하고 시장길을 걷노라니 갓 잡아올린 싱싱한 생선들이 가득하였고 평일이지만 시장에는 오가는 발걸음에 분주합니다. 홍원항은 어선들이 직접 잡아올린 생선들이 주류이기에 항구와 시장에는 활기가 넘쳐나고 지나가는 관광객을 어서오라 손짓하지만 1박 2일의 여정이기에 눈요기로 만족하며 방파제로 향합니다. 꽃게가 벌써 상자에 가득하였고 서해의 진산물이 바닥에 가득하지만 사지도 않으면서 사진에 담기가 미안하여 양지에 건조 중인 생선이나마 살짝 화면에 담아봤..

강화 석모도의 추억여행

날짜:2018년 06월 23일(토요일) 인원:아내와 함께 날씨:맑음 한남정맥 마지막구간을 김포 보구곶리에서 마감한 후 오전에 택시 기사님한테 귀동냥한 강화석모도로 추억여행을 떠나본다 보구곶리에서 빠져나와 우회전하여 대교만 건너면 바로 강화도! 산행길에서 내려다본 강화대교 강화도에 진입 후 좌측 해안길을 따르다가 석모도로 향하는 대교를 건넌다 다리 건너 우측으로 해안길을 따르다 보면 드라이브코스로 딱이다 보문사를 몇백 미터 앞두고서 해안길로 내려서면 석모도미네랄야외온천탕 주차장이다 넓은 주차장에 아담하게 들어선 온천건물이 보이고 입구에는 무료 족욕탕에서 족욕을 즐기시는 여유로운 모습이다 좌측으론 매점에서 간단한 음료와 커피, 삶은 옥수수가 입을 즐겁게 한다. 카운터에 들어서니 비누와 샴푸등 일체 탕네에선 ..

제주도 철쭉산행

날짜:2018년 06월 9일(토요일) 날씨:깨끗한 맑은 날씨 코스:영실~윗세오름~돈내코(15.95km) 하늘은 맑고 푸르렀고 광활한 윗세오름 능선길에는 고운 빛깔의 진달래가 낮은 자세로 엎드려있는 산죽들의 호위 속에 그 자태를 맘껏 뽐내고 있었다 영실주차장 08:20 영실 오름길에서 푸른 신록과 어우러진 맑은 하늘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가을 단풍과 겨울의 눈꽃산행길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싱그러움에 여행의 피로감도 말끔히 사라지는 느낌이다 제주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 납작 엎드려 강한 생명력을 과시하는 산죽들의 호위 속에 우뚝 서있는 고도표지석 08:54 잠시 오르던 길 뒤돌아봅니다 병풍바위 위로 펼쳐지는 맑은 하늘은 깊이 들이마시는 호흡 속에서 몸속에서 새로운 기운이 용솟음치는듯합니다 운치 있는 주목 오..

기장 멸치축제장에서

날짜:2018년 04월 21일(토요일) 인원:아내와 함께 장소:기장군 대변항 일원 날씨:맑음 개요 아내와 함께 낙남정맥(나밭고개~고암나루터)을 마무리하고 오후에 미리 검색해 둔 기장 대변항 멸치축제장을 다녀왔다. 맑은 날씨에 기장 대변항에는 수많은 인파와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입구에서 진입을 포기하고 마침 빈자리에 차를 주차하고 발품을 판다. 차를 변두리에 주차시킨 후 여유로운 맘으로 13:22 북새통을 이루는 삼거리 입구길 화창한 주말날씨에 2층 뚜껑 없는 버스가 촌부의 시야에 들어오네요 마치 해외여행 중인 듯~ 대변항 쪽으로 내려서면서 청옥처럼 맑은 물에 항구가 아름답네요, 마당쇠는 아내의 들뜬 모습으로 힐링합니다. 항구의 내음이 물씬입니다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니 열기가 느껴집니다 멸치털이 퍼..

3박4일 제주여행기

2014년 06월 02일~5일까지 재역형님 내외분과 울 친구 4 커플 10명이 자유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왔다. 어디서 시작하여 어떤 경로로 어떻게 마무리할지 막연한 상태였지만 그 반면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감은 배가되었다. 세환이는 신탄진에서 승차 서대전역에서 6명 그리고 논산에서 우리부부가 합류 목포역에 새벽 4시 조금 지나 도착하니 반갑지않은 비님께서 우리일행을 반긴다. 해남우수영항에서 로얄스타호에 승선하여 휴게실에서 정성껏 준비해 온 음식들로 요기 중... 제주에 도착하였고 스타렉스를 렌트하여 용두암에서부터 일정이 시작된다. 마당쇠는 운전기사로 채용되고 찍사까지 겸업합니다. 신탄진에 거주하는 김세환 친구와 그 옆지기 인아엄마~ 서부해안도로를 따라 협제해변을 지나가다 보니 고내어촌계란 조그만 바닷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