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6월 02일~5일까지 재역형님 내외분과 울 친구 4 커플 10명이 자유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왔다.
어디서 시작하여 어떤 경로로 어떻게 마무리할지 막연한 상태였지만 그 반면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감은
배가되었다.
세환이는 신탄진에서 승차 서대전역에서 6명 그리고 논산에서 우리부부가 합류 목포역에 새벽 4시 조금
지나 도착하니 반갑지않은 비님께서 우리일행을 반긴다.
해남우수영항에서 로얄스타호에 승선하여 휴게실에서 정성껏 준비해 온 음식들로 요기 중...
제주에 도착하였고 스타렉스를 렌트하여 용두암에서부터 일정이 시작된다.
마당쇠는 운전기사로 채용되고 찍사까지 겸업합니다.
신탄진에 거주하는 김세환 친구와 그 옆지기 인아엄마~
서부해안도로를 따라 협제해변을 지나가다 보니 고내어촌계란 조그만 바닷가식당이 있어
점심을 먹고 출발하니 아침부터 우중충한 날씨가 본격적으로 비가 내린다.
그랜드스타렉스라 하여도 짐을 풀지 않은 상태라 자리가 비좁아 서둘러 숙소로 향했다.
그렇게 첫날의 일정은 마무리되고~
둘째 날~
담날 첫 탐방은 천지연폭포
여전히 우천 속에서 여행은 이어졌고 남녀유별이니 잠깐이나마 따로 놉니다. ㅎ
좌로부터 울마님 영자 씨, 재역형수님, 상진엄마, 운광 옆지기, 인아엄마~
좌로부터 운전기사 마당쇠, 재역형님, 가운데 쪼그려 세환(인아아빠), 운광, 규만(상진아빠)
얼레 꼴레래~
상진엄마&아빠 막둥이 생산 중~ ㅋㅋ
정방폭포에서~
울 마님, 질 수 없다며 대드는데 스톱~~~
겸연쩍어 웃음으로 넘어갑니다.
비는 내리지만 그렇게 우리들의 우정은 깊어갑니다~
쇠소깡에서 울 마님~
사진으로 담기에는 너무나도 역부족, 일부나마 일기를 써 내려갑니다.
세환아!
그래, 그렇게 한 방향을 바라보며 우리 끝까지 가보자꾸나~
산방산 보문사에서 재역형님 내외분과 함께~
운무에 쌓인 산방산밑자락에 아늑하게 보문사찰이 자리하고 있다
산방산밑 용두암 옆 켠에 하멜상선이 우뚝 서있다.
하지만 용두암 조망은 풍랑 때문에 포기~
현무암 기암괴석이 시선을 끌었고~
용두암 가는 길엔 파도도 거세지만 밀물이라 물에 잠겨 통행이 불가합니다.
여보!
당신 신랑은 여깄어~ 하멜님 지송 헙니다~~~
형수님의 어퍼컷~
해삼 멍게에 소주 한잔, 캬~
우린 지금 행복혀유~
주상절리대로 이동합니다.
파도에 부서지는 해안풍경에 잠시 넑을 놓습니다.
뭐든 잘라버리겠다~ 무섭습니다 ㅎ
세월이 지나면 기억은 저 건너로 사라졌고 사진으로 추억을 되새김하지요~
천제연폭포에서 인아엄마~
영자마님과 운전기사 마당쇠~
유리의 성에 입성합니다.
유리의 성을 빠져나와 보목포구
해마다 이때쯤이면 자리돔축제가 열리고 포구가 시끌벅적 할 텐데 시기도 맞지 않고 시간도
해 질 녘이라 썰렁하기만 하다
저물어가는 햇살 속으로 두 번째 날의 고된 여정이 마무리되어 가고 약간의 실망감에
보목포구를 떠났다
3일째 성읍 민속마을에서~
제주 똥돼지~
영자마님의 장난기는 여전합니다~
형수님의 윷실력은 여전했고요,
대장금 촬영장소에서~
세환부부~
성읍 민속마을 안녕~
우도 관광을 위하여 성산포구에~
정상에서 바라보는 우도풍경
뜸부기 규만아, 우리 한 직장에서 참 오랜 세월을 같이했지~
3일째 여행은 마무리되어 가고
4일째~
비자림숲속체험을 하기 위해 가다 보니 산굼부리 팻말이 보여 들어가 설명을 들으니 화산이 폭발하여
분화구는 뚫렸으나 유일무이하게 화산재가 흘러내리지 않아 세계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어 그 희소가치가
대단한 모양이다
형님, 형수님 건강하세요~
젊은 시절 한 직장에서 만나 눈 오면 눈 맞고 비 오면 비 맞은 지가 어언 20년~
지금은 서로 떨어져 각자의 삶 속에서 고금분투하지만 오늘 이자리 많큼은
그 시절들을 회상하며 앞으로의 삶속에서 활력소가 되어주길 소망합니다~
산굼부리의 추억을 뒤로하고
비자림숲길 입구에서
상진엄마 이젠 제주도에 적응된 듯~
신혼부부인 듯 젊음은 아름답습니다.
벼락 맞은 비자나무
비자림을 뒤로하고 만장굴에 진입합니다.
어둡고 축축하여 화면으로 담기에는 역부족, 눈으로 만끽합니다.
제주공항에서 17시 비행기에 오르니 3박 4일의 일정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린다
공항에 도착하여 직행버스에 몸을 싣고 대전에 도착하였으나 논산에 가는 버스를 놓쳐
서대전역에서 기차를 타고 귀가하였다 집에 도착하니 11시가 되다 보니 약간 피곤은
하였으나 제법 알찬 제주여행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덜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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