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왕령지맥(낙동,비슬,열왕)(완)

왕령지맥 2구간(넥센일반산단~도동나루)20.28km

happy마당쇠 2023. 5. 30. 19:05

날짜:2021년 06월 06일(일요일이자 현충일)

누구랑:부뜰이 와 천왕봉님, 소슬바람과 율희사랑님, 화왕산님, 그리고 마당쇠

날씨:맑음(최저기온 16도, 최고기온 30도)

산행경비합계액:46,160원

     *구지편의점 14,160원

     *귀가길 기름값+도로비 32,000원

코스

04:48 넥센일반산업단지(이방리중부내륙고속도로)

        차량 도동서원 주차해 놓고 이동

05:00 레미콘공장, 공장안길로 진입하여 우방향으로 진행하다 공장을 벗어난

        지점에서 좌방향으로 올라서니 지도에는 도로가 표기되었지만 실제로는

        잡목길, 예현리 구지논공단지 방향으로 도로를 건너 섭니다.

05:08 예현교차로 간판을 바라보고 편도 3차선 도로를 횡단,

        좌방향에서 우로 능선길을 따라 올라섭니다.

05:26 96.1봉, 산패 없고 법광님 고도표시

05:46 이제마을 위 꽃밭에서 일출

06:01 116.4 삼각점봉, 창녕 320, 산패설치

06:24 구지공단 관통

06:41 고봉리 102.4봉 위치에서 산패설치하려 했지만 공단 생성 시 정상이 깎여버린 듯

        허공이 정상이라 산패설치 포기하고 하산, 정자와 펜스만 덩그러히~

        수로 타고 어렵게 내려서 우 방향으로 도로를 따르다가 좌로 방향을 전환하여

        덕골마을 진입로를 따르다가 우방향 능선길로 113.9봉을 오릅니다.

08:02~08:12 113.9봉 산패설치

08:25~08:59 구지면 편의점에서 매식, 라면과 음료

09:47 준*희선생님 격려말씀

10:21~10:30 392.1봉 구산패 부 뜰이 님 솜씨 발휘하여 고도 수정

10:35~10:45 대니산 산패설치, 전망 좋음

11:02~11:17 406.7 삼각점(창녕 310) 봉 산패설치, 페러글라이딩 활공장과 통신탑

11:23 활공장 및 헬기장(시멘트포장 넓은 면적)

11:34 송전탑봉

11:43 도동서원 임도갈림길

12:12 236.6봉, 산패설치

13:34 257봉

13:43 석문산갈림길, 석문산 왕복

13:57~14:05 석문산(242.8m), 그곳에 오르고 싶은 산 산패설치

14:50~15:01 진등산(280.2m), 삼각점 창녕 308, 산패설치

15:44~16:00 도동나루

 

지나온길 뒤돌아보며~

이방리 중부내륙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여 고속도로와 나란히 걸어 오르면

넥센일반산업단지 진입로입니다.

고갯마루에서 다시 이어지는 왕령길, 도로를 쭈욱 따라 내려서다 레미콘공장

방향으로 좌틀하여 올라서니 전면에 공장건물이 떠억 앞을 가로막네요. 

울님들 뒤돌아 내려서 우회길을 찾는다 하시니 밑져봐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올라서 세척장 옆으로 공장전용도로인진 몰라도 길은 목격합니다.

도로 끝 지점에서 좌방향으로 올라서니 지도에는 도로로 표기되었지만 이미

도로는 사라지고 법광님 띠지가 외롭게 나부낍니다.

도로까지 방향만 가늠하며 잡목과 씨름, 도로를 건너 좌방향에서 우측 능선길로

96.1봉을 올라서고 96.1봉을 내려서다 분지 이름 모를 꽃밭에서 일출감상~

도로변에 과수원이 흔한지라 익어가는 자두밭에서는 괜한 신경이 쓰이고

116.4 삼각점봉, 굳이공단 굽어 돌아 고봉리 102.4봉을 알현하려 오릅니다.

산패를 설치하려고 GPS 위치를 아무리 살피고 발품을 팔아도 공단 생성 시

깎아내린 정상이 보일 리 만무하니 그제야 포기하고 수로로 내려서느라

구슬땀~

도로를 따르다가 덕골마을로 진입하는 도로를 따라 대니산 방향을 가늠하며

올라서니 밭에서 일하시는 아저씨~ 친절하게 우 방향 능선길 등산로를 알려

주십니다.

113.9봉 찍고 내려서니 구지면, 여기에서 매식을 하려 했지만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내동 편의점에서 라면과 음료 등으로 한 끼를 갈무리했고요,

편의점에서 다시 백 하여 세현유치원을 싸고돌아 아파트 공원길을 따르다가

국가산단북로를 건너 언덕길을 넘어서면 대 2리 마을길입니다.

일행 중 좌로 도로를 따라 우회한다 하여 기다렸더니 사유지 건물 마당 앞으로

걸어 나오는 길엔 펜스와 문이 닫혀있어 걱정했으나 다행히 잠겨있진 않네요.

애매모호하게 우회하느니 맥길을 따르는 게 편한 길인 듯싶습니다. 

마을에서 맥길을 관측하며 올라서지만 뚜렷한 등산로가 보이지 않으니 대충

치고 오르며 잡목을 뚫다 보니 길이 보였고요, 뎀비알 대니산에 올라서니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5번 국도가 한눈입니다.

농익은 오디를 입이 쌔카마지도록 따먹고 406.7 삼각점봉에 입성합니다.

통신탑이 길목을 지키고 서있고 정상 안부에는 페러글라이딩 동호회원님들

인산인해입니다.

삼각점은 창녕 310, 산불감시탑에 산패를 장착하고 내리막길을 탐색하니

마땅치 않아 오던 길 되짚어 통신탑 쪽으로 진행하다 보니 구산패가 울타리에

보이더군요.

도로를 따라 내리다 다시 능선길로 따라 오르니 시멘트로 포장된 넓은

헬기장에서 조망을 즐겼고요, 송전탑봉, 그리고 임도를 번갈으며 맥길에

충실했고요, 자세한 이정표에는 도동서원이라는 낱말이 반갑기만 합니다만

갈길은 멀었고요~ 다시 송전탑봉을 내려서니 임도를 쭈욱 따라갑니다.

다시 좌방향으로 등산로 올라서니 236.6봉에 산패작업을 해야 했고요,

임도를 따르다가 사방지제위 능선길로 옹벽을 올라 호기를 부려봤지만

대가리 큰 놈 살모사와 대치하다 다시 임도로 내려서 일행들과 합합니다.

257봉을 찍고 다시 임도를 따르다가 석문산갈림길에서 왕복 1.1km

그곳에 오르고 싶은 산 석문산을 다녀옵니다.

진등산을 내려서면 도동서원이지만 내리막길이 길게 이어지고 오솔길

웨이브가 자주 반복되니 마지막이지만 주의할 구간이랍니다.

도동서원이 자리한 낙동강변 도동나루는 모타가 달린 조그만 배 한 척이

나루라는 명맥을 이어 주는듯하였고요, 낙동강물에 발 담가 보고픈

마당쇠의 기대는 현장의 환경들에 조용히 포기하고 산행을 접습니다.

 

 

 왕령지맥(旺領支脈)이란?

낙동정맥에서 분기한 비슬지맥이 비슬산을 넘어 내려오다가 천왕산(619.3m)

에서 남쪽으로 열왕지맥을 일궈내고 열왕지맥은 남진하면서 서쪽으로

낙동강을 향해 두 가닥의 산줄기를 다시 나누는데 토평천을 사이에 두고

위쪽은 왕령지맥, 남쪽이 화왕지맥이다.

열왕지맥 534.4봉에서 분기되는 왕령지맥은 아래로 토평천(土坪川), 위로는

차천(車川)을 낙동강으로 흘려보내며 서진하다가 창녕군 대합면의 태백산(泰白山)

에서 아래위로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위로 가는 산줄기는 대니산을 지나

달성군 구지면 도동마을로 내려가고 아래로 가는 산줄기는 코장산을 지나

창녕군 이방면 성산리 소바위로 떨어진다.

 

태백산 이후 북서쪽 차천의 하구인 도동마을은 16km, 남서쪽 토평천의 하구인

소바위는 22km로 남쪽 산줄기가 6km 더 길다.

신상경표에서는 위쪽 도동마을로 가는 산줄기를 주맥으로 보았는데 江도 아닌

川의 하구를 논하기도 그렇고 여느 지맥처럼 낙동강 건너편에 마주 보는 지맥의

끝도 없어 어느 쪽을 우선하기도 애매하다. 그래봐야 어디로 가든 40km도

안 되는 산줄기이니 둘 다 밟아보고 나름대로 택할 일이겠지만 홀대모에 적을

두고 있는 나로서는 도동마을 도동서원이 있는 도동나루로 향합니다.

-조은산님 자료에서 참고-

 

왕령지맥 주요 봉우리

분기봉(534.4m)~450.7봉~547.4 삼각점봉~산영재~387.5 삼각점봉~방골재

~왕령산(428.6m)~426.1 산불감시초소봉~작은 왕령산(262.6m)~소시랑 등~

1034번지 방도~태백산(284.6m) 삼각점봉~중고개~중부내륙고속국도(이방리)

~116.4 삼각점봉~굳이공업단지~대니산(407.3m)~석문산(242.8m) 갈림길~

진등산(280.2m)~도동나루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31.1km의 산줄기이다.

 

화왕산의 일출

 

대니산의 풍경

 

도동나루

 

 

 

왕령지맥 2구간 GPS 궤적과 운동기록

 

 

 

 

 

 

 

 

날머리에 차량 이동 시켜놓고 넥센일반산업단지에 서니 어느덧

여명이 틉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04:48

 

 

이방지 위에서 좌로 방향을 전환하여 레미콘공장 안길로 진입하여 맥길을

이어갑니다. 예전에는 공장 안길로 이어져서 예현교차로 방향으로 도로가

존재했지만 공장이 들어서면서 자연히 사유지로 전락하니 도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잡초만 무성하니 그 길을 따르려는 나그네의 발걸음이

고달픕니다. 법광형님 여기에서도 충실하게 맥길을 이으셨군요.

 

 

예현교차로 이정표를 우로 바라보면서 도로를 건너서고 우 방향 능선길로

96.1봉을 향합니다

 

 

동쪽하늘 화왕산자락 능선길엔 산고의 고통이 이어지는 듯~

 

 

함께하는 울님들과 교감을 나눕니다

96.1봉은 부뜰이 대장님이 수기로 고도를 알리셨고요,

 

 

기분 좋은 이 아침에 발걸음도 가벼운고~

 

 

화왕산자락 저 너머론 무슨 일들이 벌어지는 듯~

 

 

이름마저 기억 못 해주는 나그네에게 너그럽게 당신의 품을 내어 줍니다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또 하루의 시작의 문은 열려가고

그 고단함도 잠시 잊은 채 가던 길 멈춰 서고 대화를 시작합니다

 

 

오늘 이 아침 기쁨 주시어 감사합니다 ^^

 

 

 창녕에 자두가 많다는 걸 이번 여행에서 첨 알았는데 지금 이 순간,

자두가 익어가니 행동거지가 조심스럽기만 하답니다.

 

 

116.4봉 오름길 우편의 원두막은 무슨 용도인지 알 수 없네~ 

봉분도 있어 시묘살이? 아님 농막이었던가?...

 

 

116.4봉, 산패설치

 

 

삼각점은 창녕 320

 

 

구지논공단지로 내려섭니다 삼풍상사를 우측으로 싸고돕니다

 

 

동명테크 앞에서 좌틀하여 화원미곡처리장 앞을 통과합니다

 

 

미곡처리장을 지나면 교차로, 교차로를 쫌 지난 지점에서 102.4봉을 알현하러

오르지만 맥길은 등로가 없어 오름 내내 잡목과 씨름합니다.

각개전투로 정상에 오릅니다만 정상에는 팬스가 설치되어 있고 그 안엔 정자도

함께 합니다만 GPS 상 위치가 맞지 않아 정상 위치를 찾으려고 왔다 갔다~

산패설치를 명 받은 부뜰이 대장님 공단 생성 시 길 닦으면서 봉우리가 날아갔다

판단하고 산패설치 포기합니다.

정상부근엔 맥꾼들 다녀간 흔적들이 두어 분 외엔 없었고요, 여기에서 소요된

시간이 46분입니다. 에구~

102.4봉 오름길에서

 

 

정상 언저리엔 정자도 있었지만~

공장지대가 들어서면서 정상은 깎여 나가 GPS 정상지점은 허공 위에 뜨고 말았네~

도로로 내려서려니 잡목덩굴이 얽히고설켜 배수로로 간신히 탈출합니다.

 

도로를 건너 우방향으로 진행 중에 길 건너 좌측에 방금 내려섰던 덩굴들이

심란합니다.

 

 

덕골마을 쪽으로 진행하는데 이 길은 새로 뚫린 길이였고 맥길은 머리 위로

방향을 함께 하는데 밑길로 내려서서 걷고 있습니다

 

 

맥길은 큰 공장들이 울타리와 함께 길을 막으니 우회하여 덕골마을길로 진입,

앞에 보이는 새 건물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등산로가 목격~

 

 

밭두렁으로 올라 등산로에 진입합니다.

 

 

아는 길도 물어간다 일하시는 동네 아저씨께 등산로를 물어보니 우측을 가리킵니다

우측으론 능선길이 육안으로 다가옵니다 맥길에 진입하여 잠시 에너지 보충하고~

 

 

조금 전 저 건물 때문에 도로로 우회길을 선택해야만 했던 이유입니다

 

 

113.9봉, 산패설치

 

 

소슬바람님, 

사색에 잠기시며 여유가 묻어납니다.

 

 

 

 

구지면으로 내려서는데 전원풍경이 잠식되고 도시화가 진행 중입니다.

 

 

구지면에서 매식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오전 8시 좀 넘은 시간이니

아무래도 식당은 어렵겠고 편의점으로 방향을 선회합니다. 08:21~08:59

 

 

익숙지 않은 편의점 문화에 라면을 끓이면서도 많이 배웁니다.

 

 

식사 후 오던 길 되짚어 후진하다가 굳이 세현유치원에서 아파트 공원길을

따라 대니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윗사진 횡단보도를 건너 좌방향 언덕을 넘어서면 뒤 대니산이 목격되고

언덕을 우 방향으로 내려서 앞에 보이는 마을 쪽으로 진행합니다

 

 

마을길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르다가 우측 동네 진입로로~

 

 

도로로 우회하여 진행한다던 일부님들 공장 안으로 내려오시는데

대문이 다행히 열려있어 무사통과 하였지만 능선길이 편합니다

맥길 라인을 쫒다 보니 동네 뒷길에서 뚜렷한 등산로가 보이지 않아

잡목을 지르밟고 길을 터 통과하니 그제야 등로가 환해지네요

준*희선생님 격려문 산패를 지나 대니산 전위봉 392.1봉에서~

 

 

산패를 준비해오진 않았지만 부뜰이 대장님 솜씨 발휘하시어 수거산패가

등짐도 덜면서 다시 환생됩니다. 재주가 많으신 분이군요, ㅉ ㅉ~

 

 

열린 창으로 낙동강과 중부내륙고속도로, 5번 국도가 질주합니다

 

 

대니산의 풍경

뎀비알 힘든 오름길에 구슬땀을 흘렸지만 정상의 풍경은 소풍객들~ 

홀대모의 안방마님 천왕봉님 산패까지 담당하시니 그 노고 크십니다. 

 

 

 

농익은 오디는 무더위 속에서 활력소이기에 기우는 해 따위는 아랑곳없답니다

 

 

마당쇠 먹을 것도 챙겨 두이소예~~~

 

 

406.7 삼각점봉,

통신안테나가 정상을 말해주는 듯 우뚝입니다

 

 

정상 안부에는 페러글라이딩 동호회 회원님들이 자리를 가득 메웁니다

 

 

페러글라이딩의 날갯짓에 저 어느 곳으로 내려서겠죠,

창령시가지의 모습~

 

 

산불감시초소에 산패를 매다시는 부뜰이 대장님!

성실하고 열정적이시라 보고 많이 배웁니다.

 

 

산불감시초소밑으로 하산길을 모색하다 여의치 않아 백 합니다

그제야 목격되는 삼각점, 창녕 310 

구산패도 통신탑 울타리에서 발견됩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내리막길이 확보되었다면 삼각점과 구산 패는 패스했을 듯~

 

 

백 하여 임도로 빙 둘러 내려서니 우측으로 등산로가 목격됩니다

 

 

올라서니 넓은 안부에 시멘트로 포장된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뷰가 시원합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낙동대교를 건너 낙동강을 건너서고 현풍면의 시가지,

박석진교를 건너서 개진면의 마을풍경까지 적나라히 드러나네요~

 

 

송전탑을 내려서니 임도와 마주하고 임도를 따르다 보니 도동서원갈림길,

드디어 도동서원을 운운하니 여행의 끝자락도 저만큼인 듯~

 

 

도로를 따르다가 맥길에 충실하기 위하여 송전탑봉을 지나갑니다

 

 

송전탑봉을 내려서 임도를 따르다가 이번엔 좌측 능선길로 236.6봉에 오릅니다

산패작업 후 모처럼 신설된 산패에서 포즈 취해봅니다

 

 

236.6봉을 내려서니 임도길, 맥길은 절개지와 잡목을 뚫어야 합니다,.

부뜰이 대장님께서 임도로 진행하자고하여 임도로 진행합니다.

 

 

선두 가시던 부뜰이대장님 임도가 굽어 돌아가는 위치에서 희망자 능선길로

가라 하시니 옹벽을 올라섰고요,

 

 

능선에 올라서 대가리 엄청 큰 살모사와 대치하다가 1 초식은 무승부,

2 초식에 꽁지가 빠지게 내빼는 녀석,

아름다운 강산 대선배님과 종주산악회 시그널 2기가 함께 합니다.

 

 

정상위치에 흔적 하나 남겨두고~

 

 

정상 찍고 직진하여 내려서다 미스트의 경고음에 정신 차리고 급 좌틀~

 

 

헤어졌던 일행들과 다시 만나 우향 능선길 166.2봉을 바라보았지만 맥길을

벗어났고요, 227.2봉은 지난 지도 모르고 지나버렸네요.

임도를 따라다가 좌 능선길로 잠깐 올라서니 257봉, 산패는 없었지만 아까

나 홀로 능선길에서 봤던 종주산악회 시그널과 법광형님이 자릴 지킵니다

 

 

임도로 다시 내려서서 신나게 2km 룰루랄라 진행하다 보니 이정표와 함께

석문산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에다 배낭 걸어두고 왕복 1.1km 왕복~

 

 

석문산 다다를 무렵, 약간의 흙둔덕 길을 걸었는데 돌멩이도 목격되었으니

나중에서야 그 흔적들이 예전 성터의 흔적이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정상의 무덤들은 짐승들의 피해를 입었었는지 전부

평장으로 변해 있었고요, 자라 버린 나무들에 조망마저 묻혀버려 디발 딛고

바라보니 우곡면일대가 간신히 보이데요~

 

 

 

 

그곳에 오르고 싶은 산 석문산 정상입니다

 

 

임도로 복귀하여 다시 맥길은 이어지고~

임도를 벗어나 우틀하여 진등산 오름길로 맥길은 이어집니다

 

 

진등산 정상에는 창녕 308 삼각점도 함께 합니다

 

 

자릴 지켜온 구산패도 보전하고 그 위에 준비해 온 산패설치~

 

 

어느덧 녹음 사이로 낙동강이 코밑으로 다가서고~

 

 

언제쯤 지나셨을까~

선생님의 그 언젠가 흔적이 아직도 건재합니다

 

 

대전의 보만식계님께서도 도동서원 내리막길 웨이브에 방향을 안내합니다

 

 

드디어 왕령지맥 그 끝이 보이는군요

 

 

한발 더 내려서니 낙동강번 도동서원의 위치가 가늠됩니다

양일간의 빼곡한 일정들을 소화해 내고 무탈하게 도동서원변 낙동강에~

 

 

 

도동나루~

덩그러히 모터보트 한대가 도동나루임을 말해주는 듯~

매번 그렇듯 발등을 담그려고 주변을 스캔했지만 내려가기도 갈 수도 없는

길이었기에 포기하고 왕령지맥을 마무리합니다

 

 

도동나루에서 길 건너에는 도동서원이 아늑히 자리하고~

 

 

아쉬움에 도동나루 다시 리뷰합니다

 

 

낙동강을 뒤로하고 인증숏~

 

 

기념촬영 후 날머리 부근 소공원에서 느긋하게 어제 다 먹지 못하고 남겨둔

삼겹살과 오리훈재, 음료수와 약간의 주류로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