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지맥이란?
장원지맥은 신상경표 개정증보판 당시 30km 이상되는 146개 지맥 중에서
주행 변경이나 재 측정으로 지맥 반열에 합류한 11개 지맥(백하, 무성, 사금, 칠보,
철성, 청명, 오토, 봉화, 분적, 쇠치, 용천북) 이후 최근에 추가된 5개 지맥(와룡,
주읍, 장원, 만덕, 선은) 중 하나다.
장원지맥은 호남정맥의 무등산 서석대에서 분기하여 중봉(910.3m)으로 내려서고
장원봉(387.5m), 노고지리산(257m), 삼각산(276.0m), 잘봉산(172.9m), 운암산(
133.9m), 대마산(92.4m) 을 지나 유천동 유덕마을로 이어지고 유덕마을에서
직선거리로 3km 를 더 가야 광주천이 영산강과 합류하는 곳에 이르게 되지만 마루금이
분명치 않아 신상경표에서는 이곳 유덕마을을 산줄기의 끝지점으로 정리합니다.
*하지만 지금 유덕마을은 옛 모습을 찾기는 복잡하게 얽혀있는 교각숲에 묻혀버려
어렵기에 유촌교에서 광주천을 따라 약 3km를 주행하여 광주천과 영산강이 만나는
그 현장을 목격하면서 유덕마을에서의 아쉬움을 달래는 산객들도 점 점 늘어나는
추세랍니다.
중봉에서 바라보는 무등산
중봉
장원봉
노고지리산
삼각산
날짜:2022년04월09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무더움 속 맑은 날씨, 최저기온 10도, 최고기온 26도
산행경비:78,280원
*화순농협하나로마트 39,220원
*내조국국밥(화순) 9,000원
*카카오택시(우치~수만탐방지원센터) 30,060원
코스
03:19 수만탐방지원센타 주차장에서 차박후 출발,
지난주 분적지맥시와 동일하게 등산로를 따라 진행
04:20 호남정맥능선갈림길, 우 방향 분적지맥 분기점, 좌방향 장불재
04:27 장불재, 무등산의 환승역, 쉼터안부와 편의시설
04:39 입석대, 무등산의 주상절리대,
05:00 서석대, 장원지맥 분기봉, 좌틀하여 중봉 방향으로 경사로길,
05:27 목교안전쉼터, 임도와 화장실
05:49 중봉(910.3m), 정상석, 탁 트인 조망처
05:58 방송국 송신탑, 우방향으로 우회하여 맥길을 이어갑니다.
06:07 동화사터 상단, 억새밭과 대나무가 어우러진 운치길
06:31 745.2 삼각점봉, 삼각점(광주 433)과 산패
산 중턱이고 암릉군 신호대숲에 가려 보이지 않아 지나치다 뒤돌아섬
06:50 늦재전망대, 이정표상 장불재 3.2km, 동화사터 500m
드넓은 광주시가 손바닥 안에, 우틀하여 진행합니다.
07:05 갈림길, 좌틀하여 바람재로 맥길이 이어지는데 직진하여 늦재로
내려서 좌틀하여 도로따라 바람재로~
07:09 늦재, 이정표와 산행안내판 좌틀하여 토끼등으로~
07:20 바람재, 넓은 안부에 정상석과 정자쉼터, 그리고 탐방안내도
좌측을 바라보니 갈림길에서 바람재로 내려서는 데크계단이 버젓합니다.
07:30 낙타봉갈림길, 낙타봉까지 왕복 500m
07:38 낙타봉(545.2m), 산불감시초소와 산불감시카메라도~
07:57 매봉(445.9m), 이정표 장원봉을 따라 진행합니다.
08:18 346.1봉, 카펫길과 데크계단을 내려섭니다.
08:35 향로봉(365.9m), 해설판과 이정표, 진달래가 만개하여 절정입니다.
잠시 쉬면서 인절미와 두유로 체력을 보충합니다.
08:56 리프트카봉, 좌로 연결되는 케이블이 육안으로 확인되고 건너편 산봉우리엔
벚꽃이 만개하여 봄이 무르익었지만 리프트카는 멈춰 섰네요,
09:00 케이블카 기점이라는데 영광은 사라지고 콘크리트 바닥과 상징적인 건물만~
09:20 유원지갈림길을 지나 326.1봉
09:41 장원봉(387.5m), 장원지맥의 주봉입니다.
안부쉼터에 자리한 해설판과 이정표, 운동기구와 정상석이 존재합니다.
10:05 잣고개, 무진고성이라도 일컫는데 광주광역시의 옛 이름이 무진주라~
옛날에는 무진주가 작은 고을이라 이 성을 건축하였고 지금의 광주광역시의
모태가 되었겠구나라고 개인적인 추측만 해보면서 자릴 뜹니다.
10:18 304봉, 정상 찍고 좌틀하여 맥길을 이어갑니다.
군왕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광주광역시가 코 앞으로 다가섰네요,
10:48 군왕봉(356.9m), 정상석과 삼각점은 식별이 어려웠고요,
쉼터 안부엔 데크전망대와 산불감시카메라가 제 일을 담당합니다.
11:05 갈림길 안부, 각화사 좌, 등촌마을 우
11:14 261.6봉, 내림길에서 송전탑 21번을 통과합니다.
11:50 비탈봉(545.2m), 정상에는 정상석과 돌탑이 쌓여가고~
갈림길에서 잠깐 우방향으로 비탈봉을 알현하고 퇴각,
12:07 291.7봉, 데크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 굿!
꽃길 계단을 내려서고 노고지리산을 향합니다.
12:28 노고지리산(257m), 정상에 새겨진 문구가 친근감으로 다가옵니다 ㅎ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12:39 경렬사갈림길(직진), 경렬사 해설판과 이정표, 버스 타는 곳(좌)이 맥길입니다.
12:56 도동고개, 왕복 8차선 도로가 질주하고, 도로를 건너서면 버스종점
봄날 무더운 날씨에 산행을 도동고개에서 산행을 접으려다 종점식당에서
물한병 보충하고 삼각산으로 향하는데 버스종점 뒤편으로 이어지는 158봉,
호남고속도로와 도로 건설 시 절개지로 둔갑하여 길게 우회합니다.
13:30 삼각산 산행들머리, 발아래는 호남고속도로가 굉음 속 질주합니다.
입구에는 무이지맥 날머리에서 도움을 받았던 일대구정 시그널이 들머리를
안내하시니 그저 감사하는 맘뿐이군요~
흔적이 뚜렷하지 않았지만 능선에 복귀했고 다시 룰루랄라길~
14:16 삼각산 전위봉 238봉입니다.
14:31 삼각산(276.0m), 봄꽃과 어우러진 정자, 특이하게도 게시판이 설치되었고,
삼각점이 귀한 대접을 받더군요, 스탠봉 가운데에 삼각점, 태극기도 펄럭이지만
삼각점 족보는 닳고 닳아 식별이 어려웠답니다.
대나무숲을 내려서다 장동마을 쪽 신도로가 발아래를 관통합니다.
15:45 우치로, 4차선 포장도로를 건너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우치로에서 우방향으로 내려서면 체육시설들과 주차장, 그 밑으로는
광주패밀리랜드가 자리하여 주말이면 차량과 인파로 가득합니다(놀이시설).
GPS 마감하고 카카오택시 부름하여 너와 나 목장으로 이동(요금 30,060원)
신상경표 장원지맥 개념도
개정증보판 이후 재 측정과 그 이후 최근 주행변경이나 연장으로 다시 추가된
5개 지맥(와룡, 주읍, 장원, 만덕, 선은) 중 하나이기에 지도에는 지맥 이름이
표기되지 않았지만 분적지맥 위쪽으로 산줄기 식별은 가능하다.
장원지맥 1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7년 전 호남정맥길에서 무등산을 스치듯 지나갔고 지난해 병풍지맥 병풍산을 넘어
어등산에서 영산강을 사이에 두고 광주시를 어렴풋 조망하였답니다.
남도의 가시밭길을 졸업할 때가 되다 보니 아껴두었던 분적&장원지맥길에 들었는데
호남정맥길에서 스쳐 지나쳤던 서석대와 장불재를 다시 찾게 되었답니다.
생업과 산행을 병행해야 하기에 대중교통은 거의 이용이 불가하고 차박으로 근근이
맥길을 이어왔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께서 중심사로 들머리를 삼았기에
지난주 분적지맥 시작점을 저도 중심사로 정하고 하루 전 중심사로 진입하여 차 댈 곳을
탐색하다 중심사 주차장이 야간에는 폐쇄되어 두어 바퀴 돌다 하는 수없이 화순으로 빙
돌아 수만탐방지원센터를 베이스캠프로 활용하였지요~
장원지맥 역시 서석대에서 중봉으로 내려서니 전 주의 루트를 그대로 따라 무등산을
오릅니다.
전주와 다른 점이 있다면 지난주엔 렌턴 없이 자연광으로, 장원지맥은 수차 서석대를
올라봤기에 과감히 정상에서의 장쾌한 조망권은 포기하고 대신 도동고개 넘어 우치로
거리를 늘려보려 계획했지요.
지난주엔 광주시를 우편에 두고 남서쪽으로 감싸 돌았는데 오늘은 광주시를
북서쪽으로 감싸돌기에 도시 하나를 가운데 두고 1 정맥 3 지맥이 호위무사를
담당하더군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상들이 광주의 숨결이 묻어있는 무등산자락에서
펼쳐지고 복잡한 일상과는 무관하게 소소한 정감들을 온몸으로 체감하면서 무등산이
안겨주는 선물들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민들과 교감하였습니다.
너와 나 목장 위 주차장에서 03:19
수만탐방지원센터로 내려서~
이정표를 따라 등산로에 진입합니다.
1시간 정도 올라서면 호남정맥 능선길, 04:20
우방향으로 진행하면 지난주 진행했던 분적지맥 분기봉이, 좌틀하면 장불재~
장불재 위 시설물은 너무 어두워 렌즈에 담기지 않아 장불재로 내려서고~
장불재 표지석을 화면에 담습니다. 04:27
야간이라 조망은 이미 포기하였기에 곧바로 오르려다 그래도 장불재인데
뒤돌아서 이정표도 담아보고~
무등산의 주상절리대 입석대에 올랐지만~
병풍처럼 멋져 보이던 그 모습은 담을 수가 없어 꼼지락거리다 포기~
하지만 낮에 볼 수 없는 야경은 실컷 즐겨야지요,
원지맥 분기봉 서석대에 올라섭니다 05:00
새벽바람이 예보된 강풍의 영향인가 매섭지만 황철봉의 살인바람과는
견줄 바가 아니기에 볼 옆으로 스쳐 보냅니다.
바위 밑을 바라보니 아찔하지만 야경이 아름다워 약진 앞으로~
무등산의 주봉 천왕봉이 지척이지만 희미한 불빛 말고는 뵈는 게 없군요,
분기봉이라 인증사진 남겨봤지만 내가 봐도 보기 싫어 지워버리고 이정표만
사진에 담고 급 좌틀, 중봉 방향으로 암릉을 내려섭니다.
임도로 내려서기 전 목교안전쉼터, 05:27
도로 건너 화장실도 있었고 임도를 따라 내리려다 뒤돌아서 곧바로 등산로로~
임도에서 내려서면서 중봉과 방송국 통신시설을 조망합니다.
이정표를 따라 오르는데 벌써 체육인인가 가파른 언덕길을 가벼운 차림으로
두 분이 내달리시네요~
중봉복원 지라 이정표에 표기되었는데 어느 시절엔 통제구간이었었나?
뒤돌아서 걸어온 길 무등산을 바라봅니다.
중봉에 다다르며~
중봉, 05:49
중봉에서 바라보는 장불재
중봉 통신탑
서석대에서 인증사진 포기했기에 중봉에서 무등산을 배경으로~
통신탑에서 직진길은 막히고 우틀하여 진행~
철조망을 빙 둘러가다 뒤돌아서 무등산을 바라보고~
통신탑을 벗어나 암릉봉을 통과합니다.
동화사터로 내려서며 빛고을 광주시를 바라보니 아름답습니다,
동화사터 상단이라는데 하단은 알 수 없어 패스~ 06:07
신나게 내려서다 신호대숲 속에 가려진 745.2봉을 통과합니다.
산 중턱에 웬 삼각점이~
지도를 보고 찝찝하여 뒤돌아섰고 수색 끝에 가려진 산패를 발견합니다. 06:31
삼각점은 광주 433
늦재전망대, 06:50
갈림길에서 좌틀하여 바람재로 내려서야 하는데 직진하여 늦재로 내려서니~
한 능선에서 큰 두 재를 섭렵하는 횡재와 함께 트랙을 어지럽혔다는
죄책감을 피할 수가 없었고요, 길게 돌아 바람재로~
도로를 신나게 걷다 보니 바람재로 내려서는 맥길이 보입니다. 끄응~
바람재, 07:20
바람재삼거리에는 버젓한 정상석은 물론 정자쉼터 안부도 여유가 넘쳐납니다.
늦재로의 알바를 진달래를 바라보며 달래보고~
묶은 헬기장, 잡풀이 어우러진 오솔길을 걷노라니 진달래가 군데군데 능선길에
수를 놓았네요~
진달래를 뒤로하고 낙타봉(545.2m)엔 산불감시탑과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07:38
돌탑을 지나 오솔길을 걷노라니 산벚꽃 속에 매봉(445.9m), 07:57
매봉에 어느 분께서 정성을 들였네요~
산행 중 자신의 GPS 상의 고도를 적어놓은 듯~
높낮이를 이어갑니다. 346.1봉, 08:18
카펫길에서 계단을 내려서고 다시 오솔길 언덕배기를 올라서면 등산로와 살짝
비켜있는 향로봉에 입성합니다. 08:35
향로봉에서 잠시 배낭 내려놓고 휴식을 취합니다.
쑥떡인절미와 두유로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진달래가 화사하게 나그네를 반겨줍니다.
무덤 쪽으로 뒤돌아 내려섰고 좌방향으로 언덕을 오르다 보니 리프트카 시설물들이
두봉을 연결하며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미 시설물들의 동작이 멈춰버린 듯 분위기가 을씨년스럽지만 좌측 봉우리엔
정자와 봄꽃들이 만연하여 나그네를 유혹합니다.
갈길이 멀다 하고 우틀하여 리프트가 출발지 안부로 내려섭니다.
리프트카 시발점 09:00
무등산을 관망하면서 우 방향 오솔길로 내려서 맥길을 이어갑니다.
내림길 광주광역시 북구의 시가지들이 조망되고~
장원봉을 향하여 이정표를 따릅니다.
장원봉의 검문소 326.1봉, 09:20
약간은 거칠어진 등산로를 거슬러 오르니 장원봉 정상이 저만큼에~
장원봉의 지명 유례를 설명합니다.
장원지맥을 대표하는 봉이기에 인증합니다. 09:41
장원봉에서 내려보는 협곡과 능선군들~
그리고 도심풍경
잣고개 내려서는 길 도로를 넘어 304봉이 조망됩니다
잣고개, 10:06
정상에는 무진고성이라 알리는데 성곽이 등산로를 따라 이어집니다
빛고을의 옛 이름이 무진주 그 당시에는 조그만 성이었을 터 왜구를
무찌르기 위해 성곽을 조성한 듯 추측합니다.
성곽 밑으로 등산로를 따르다 보니 맥길을 벗어나지만 304봉을 좌로 둘러
올라서기에 능선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304봉, 10:18
정상에서 석곡동방향 제4 수원지가 조망되었고요,
군왕봉으로 맥길을 이어갑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무진주!
어느덧 군왕봉(356.9m)에 섰습니다. 10:48
삼각점은 오랜 세월을 견뎌낸 듯 식별이 어려웠고요,
정상에는 이정표와 데크전망대가 함께합니다.
산불감시카메라를 뒤로하고 계단을 내려섭니다.
고갯길에서 우 방향 등촌마을, 좌방향 각화동, 맥길은 비탈봉으로~
역시나 정상에는 운동시설과 이정표, 국가지점번호가 있었고요, 261.6봉, 11:14
21번 송전탑으로 내려서고 각화저수지(좌) 갈림길쉼터를 지나 오름길~
바탈봉,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태봉(301.3m), 11:50
비탈봉 데크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광주광역시~
도심을 감 싸도는 분적지맥과 장원지맥, 이렇게 관리되고 사랑받는 줄은
예전에는 몰랐답니다, 굿!
291.7봉, 12:09
꽃계단길을 내려서고 이정표 따라 노고지리산으로~
분토마을(우방향) 갈림길에서 노고지리산을 향합니다.
노고지리산(257m), 12:28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이는 상기 아니 일었더냐
재너머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하느뇨"
라는 시조가 떠오르는데 해설판이 유래를 설명합니다.
경렬사갈림길, 12:39
경렬사는 직진하고 버스 타는 곳(도동고개)은 0.9km, 좌틀
도동고개(왕복 8차선 도로), 12:56
자동차가 신호등에 걸려 뜸한 틈을 타 도로를 건너 내려서니 버스 타는 곳,
장동 CNG충전소가 자리하는 종합 시내버스종점이 자리합니다,
우치로까지 진행해야 하는데 춘삼월의 무더위에 물은 거의 바닥이 보이는지라
버스종점식당으로 들어가 염치불고 물한 통을 청하여 물통에 담고 맥길을
탐색합니다.
버스종점 뒤편으로 158봉이 뻔히 바라다보이지만 맥길은 우방향으로 도로를
따라야 했고 버스종점 입구 이정표에도 우회길을 표시합니다.
호남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고~
굴다리를 벗어나 좌틀하여 도로를 따르다 보니 직진방향 저수지길과 좌측
언덕으로 올라서 고속도로와 나란히 이어지는 두 길이 있었지만 선답자의 트랙이
저수지 방향으로 진행하여 따라갔지만 왠지 저수지는 우회길이지만 맥길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진행합니다.
고속도로와 나란히 진행하는 고갯길도 결국 합해져서 삼각산으로 진행하기에
결과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수지보단 윗길로 진행하는 게 옳을 듯~
고속도로 쪽으로 올라서는 우회길 일반등산로, 13:20
고속도로쪽으로 올라서면서 도로 건너편에 조금 전 건너뛰었던 158봉 꼭대기가
전봇대 너머로 조망됩니다.
정자쉼터를 바라보면서 우측으로 등산로가 내려서지만 내려서지 마시고
조금 더 직진하면 희미하지만 능선길로 올라붙는 곳에 일대구정 광주시의
지맥팀 회원님께서 시그널을 걸어두셨더군요, 지난주 무이지맥 날머리에서
발도 맞춰주시고 보약 같은 커피 한잔에 귀야우재까지 픽업도 해주셨던 바로
그분들께서 안방이신 삼각산을 오르실 때 걸어두셨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까칠까칠한 능선길을 올라서 등산로와 마주하니 다시 룰루랄라~
238봉, 14:16
간간 진달래를 바라보고 정자와 운동시설이 함께하는 삼각산의 문턱을 넘어섭니다.
삼각산(276.0m), 14:34
삼각점이 데크전망대 한가운데에 있고 스탠봉 4개가 울타리가 되어주니
호강도 그런 호강이 따로 없군요, 처음 보는 풍경이고 태극기도 보조를 맞춰
바람에 펄럭이니 그래서 삼각산이라 이름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밑판이 닳아 족보는 알 수가 없었답니다.
대나무숲으로 내려서면서 우치로로 향합니다.
장동에서 올라서는 신도로가 일곡동으로 넘어서면서 발밑을 통과합니다.
177.3봉, 15:07
평범한 등산로도 안전시설은 완벽하니 분적지맥이나 장원지맥길이 광주 시민들의
허파 역할을 기대이상으로 담당한다는 사실을 지맥길에서 터득하게 되고 그 혜택을
고스란히 수혜 받는 광주 시민들이 부럼부럼입니다.
사각정자를 지나고 오솔길을 내려서니 어느덧 우치로가 저만큼에~
도리도리 도로를 건너서고 주유소 경계석에 털퍼덕 주저앉아 GPS 마감합니다.
대충 옷매무새 고쳐 입고 카카오택시 콜하니 어느새 택시가 도착합니다.
허겁지겁 배낭 을러메고 차량에 탑승하여 너와 나 목장으로 출발합니다.
요금은 3만 원, 화순 파리바게트에 들러 찹쌀도넛 2개와 딸기피이 1개를 샀고
화순온천사우나에서 끕끔함을 해소합니다.
사우나 후 우치로로 이동하였고 차박장소를 물색하다 잘산봉 밑자락 광주패밀리랜드
위쪽 테니스장 바로 밑 무료주차장에 주차합니다.
가볍게 시래기된장국과 햇반으로 저녁식사 후 배낭을 꾸려놓고 휴식에 들어갑니다.
'162개지맥 현재 진행중~ > 장원지맥(호남)(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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