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견두지맥(백두)(완)

견두지맥(고산터널~섬진강)22km

happy마당쇠 2022. 11. 3. 20:51

날짜:2022년10월30일(일요일)

날씨:맑음, 최저기온 12도, 최고기온 20도

누구랑:마당쇠 홀로

산행경비:47,520원

     *남원 추어탕 10,000원

     *카카오택시(섬진강~고산터널) 36,320원

     *편의점에서 커피 1,200원

코스

03:31 고산터널에서 차박후 새벽 2시반에 기상.

          육개장과 햇반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 후 커피한잔까지~ 

          어제 내려온 코스 그대로 고산터널삼거리에 복귀 

03:42 고산터널삼거리에서 깃대봉을 향합니다. 

          고산터널에서 직접 올라서는 구간과 합류전 잡목에 독도 애매

04:02 604봉, 이정목엔 둔사봉, 옛적 산행기엔 둔덕봉

          깃대봉 0.98km, 천마산 2.02km 라~

          조금 지나니 아크릴이정표, 뎀비알을 오르면~ 

04:25 깃대봉(691m), 현무암 정상석과 삼각점(남원 28) 

          천마산이 3.3km, 수월저수지가 3.4km라, 어전,두계쪽은 폐쇄 

          하지만 작은글씨로 두계치가 4km, 형제봉이 5km 라 아크릴표지판, 

          나무이정표엔 천마산이 3.3km, 월암마을이 17.6km 라~

04:38 죽정리갈림길, 좌틀하여 3.84km 내려서면 구례군 죽정리~ 

          우방향 곡성군과 섬진강을 아우르며 좌방향 구례군 순천완주고속도로와 

          방향을 같이하기에 죽정리에서 화엄사ic 가 지근거리이면서 19번국도변에 

          자연드림파크 논공단지가 아담하게 멀리서도 관측된다.  

04:38 비등봉(646m), 정상에서 직진능선과 작별하고 좌틀하여 비득(등)재로~ 

          밤재 12.3km, 형제봉 5.6km, 예성교 18.1km 라~

04:51 비득재,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 안내판과 이정목에 비득재라~ 

          둔기마을이 좌로 갈려지고~

05:07 도장봉(630m), 예성교 16.9km, 밤재가 13.5km 라~ 

          좌방향 구례군의 야경을 감상하며 죽정치로~

05:34 죽정재, 진행방향 형제봉이 3.3km 라 이정표에~ 

          좌방향 내려서면 죽림정사가, 죽정치에서 구간을 정리하기도~

05:38 죽정재에서 찰나(4분) 올라서면 425봉에 산패가~ 좌틀

05:59 497.9봉, 산패와 삼각점(남원 457) 

06:19 삼각점봉에서 잠깐 내려서니 두계치라 이정목에~ 

          걸어온길 밤재가 16.8km 라, 예성교가 13.6km~ 

          두계치에 힘내라는 준*희선생님의 산패도 목격됩니다. 

          형제봉 오름길에서 단감으로 목을 축였구요, 

06:44 신도임도,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 안내판에 신도임도라 표기 

          신도임도를 지나 관목사이로 운해감상중 일출이 시작되니 아쉬움이~ 

07:20 형제봉(622m), 현무암정상석, 계곡을 가득 메운 운해에 감탄~

          진행방향 예성교가 11.8km, 밤재는 점 점 멀어지고~ 

07:29 중방재, 형제봉이 200m, 고을넘이재가 300m 라~ 

          작은언덕 하나 하나에 고개를 반복하여도 이정표에 세심함이 돋보입니다.

07:58 622봉, 산행기에선 이곳에서 우측 계곡으로 군계가 갈린다고~

          여기에서 쑥개떡과 쥐포로 허기를 달랩니다. 

08:31 고을넘이봉, 누룩실재가 2.4km, 신도임도에서 2.7km 를 진행

08:42 고을넘이재, 누룩실재 2.1km, 신도임도 3.1km 라~ 

08:47 천왕봉삼거리, 예성교가 10.6km 로 줄었답니다. 

          자유형 암릉을 우방향 우회하고 가야할길 협곡에 운해 가득이라~

09:02 천왕봉(695m), 능선에서 벗어나 우방향 왕복했고

          정상에서 현무암 정상석과 대삼각점을 알현합니다. 

          아크릴이정표가 투명하니 가까이서 사진 찍고~ 

          망바위가 400m, 천왕봉삼거리가 300m 라~ 

09:19 선바위입구, 예성교가 9.5km 두자리수로 줄었군요, 

          넓고 편안한 등산로~ 

09:31 삼거리, 누룩실재가 200m 남았고 밤재까지 21.8km~ 

09:33 누룩실재 임도삼거리 이정목에 누룩실재라~ 

         사동마을 3.5km 이정표와 임도변에 안내도와 경고판 

         쓰러진 이정목을 뒤로하고 나무계단을 올라섭니다. 

        수양봉 뎀비알 오름길 홀대모 천왕봉님께서 힘내라 응원하시고~ 

09:49 수양봉(614m), 면 경계봉

09:56 계산재, 앞 무명봉이 400m, 수양봉에서 300m 하산

10:09 무명봉에 오르고~ 

10:26 649.5봉에 입성합니다, 산패 

10:38 바위봉, 산수재가 800m 남았군요, 

10:54 산수재, 좌틀하면 산수동마을

          갈미봉 삼각점이 1.4km 남았다는데 디테일한 이정표에 감탄~ 

          기복없는 능선길을 여유있게 진행하니~ 

11:23 갈미봉(497m), 아담한 현무암 정상석과 아크릴이정표 

          삼각점은 구례 303, 군 경계가 구례로 넘었군요~ 

          우방향으론 여전히 섬진강이 함께 합니다. 

11:46 동산재, 동산마을이 좌측으로 내려서고 까막재가 600m 남았네요~ 

          등산로는 쾌적하고 양호합니다. 

12:08 까막재, 녹차밭이 1.1km 라 적혀있어 홍보용인듯~ 

          깃대봉 오름길에서 순천완주고속도로가 발밑을 관통합니다. 

12:51 깃대봉(241.7m), 정상석과 그 앞 삼각점(구례 419) 

          지나온 녹차밭은 기억에 없고 등산로 입구가 0.7km 남았답니다. 

          검정색 물통을 우로 두고 번듯한 수레길로 하산합니다. 

          가족묘지를 내려서면서 황전천과 섬진강이 합류됨을 목격하지만 

          계속 이어오던 등산로를 버리고 좌틀하여 잡목숲으로 진입합니다. 

          독도에 신경 쓰면서 편백숲을 하산하니~

13:14 18번국도, 왕복 2차선 포장도로이지만 양 옆 노견이 넓직합니다. 

          좌방향으론 구례읍이 우방향으론 섬진강 구례교를 건너섭니다. 

          도로를 건너 능선에 올라서니 섬진강과 어우러진 마을풍경에 도취,

13:22 쉼터에는 나무의자와 조망권이 따봉,

13:29 능선갈림길에서 병방산(0.8km) 방향을 따릅니다.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섬진강의 절경, 여유가 묻어나는 등산로~ 

          길목마다 이정표가 함께하지만 농산물 채취금지 안내판 고개에서 

          병방산 오름길이 마지막 숙제로군요.

13:45 병방산삼거리 이정표, 드뎌 정상 100m 전~ 

          구름을 손바닥에 담을듯 목책 외줄로프를 따라 올라섭니다. 

          전망대 쉼터에서 구례읍과 어우러진 섬진강의 시원한 조망은 

          이 자리에 선 오직 나만의 선택이며 행복입니다. 

          그렇게 행복을 만끽하며 정상으로~ 

13;48 병방산(160m), 아담한 정상석과 족보없는 삼각점,

          그 아래 멋진 구례교, 흰구름 앞 능선밑을 달려가는 순천완주고속도로~ 

          양일간 견두지맥을 완주하다보니 모습은 초췌해도 병방산에서 

          인증사진 남기며 발걸음 총 총~

          선답자의 흔적들 옆 구례택시 번호 사진에 담고 하산합니다. 

          병방마을로 내려서기전 과수원엔 대봉감이 가지가 찢어지게 주렁주렁~ 

          하지만 수확철엔 행동거지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했구요,

14:14 섬진강, 17번국도가 머리위를 관통하는 병방마을 쉼터에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형제봉(622m)에서의 운해

 

천왕봉(695m)에서의 운해

 

병방산(160m)에서 바라보는 구례읍과 섬진강

 

병방마을의 대봉감

 

 

         

 

 견두지맥 (犬頭枝脈) 은 ?

견두지맥 (犬頭枝脈) 은 백두대간 정령치(正嶺峙) 남서쪽 1.5km,

만복대(萬福臺.1433m) 북서쪽 0.5km 지점인 1365m봉에서 서북으로

분기하여 전남북 도경계를 따라 다름재(1042m), 영제봉(1048m),

숙성재. 빔재(490m). 견두산(犬頭山.804m), 천마산(天馬山.653.8m)에

이르러 전남북 도경계는 서쪽 섬진강가로 내려가고 지맥은 곡성군과

구례군의 경계를 따라 계속 남진하여 깃대봉(691m), 두계치(杜溪峙),

형제봉(兄第峰.622m) 을 지나 구례군 관내로 들어 천왕봉(天王峰.695m),
누룩실재, 649m봉(소양가지봉), 갈미봉(497m), 깃대봉(241.7m),

병방산(丙方山.160m)을 지나 구례읍 원방리 병방마을 구례1교앞

섬진강변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7.5km되는 산줄기다.

신산경표자료(박성태저).

 

 

견두지맥(犬頭枝脈)개념도

 

 

 

정령치~밤재

 

밤재~둔산치

 

둔산치~죽정재

 

죽정재~누룩실재

 

누룩실재~섬진강

 

 

 

 어제밤 산행을 마치고 남원에 들러 저녁을 먹고 고산터널 등산로

입구에서 차박을 하려는데 경사도가 있다보니 차가 기울어 몇번 

장소를 옮기다가 결국 고산터널 밑 도로로 내려가 평탄한곳에 주차, 

차박을 하였구요~  

새벽에 일어나 텐트와 방수천막 침낭까지 말끔히 정리해놓고 차량은

다시 등로입구로 이동 화장실 앞 한켠에 주차하고 산문에 듭니다. 

깃대봉&천마산 등로입구에서 03:31

 

어제 하산한 길이기에 익숙하게 임도를 따라 오르니 깃대봉으로 

직접 오르는 갈림길 이정표가 보였지만 어제 끝낸 지점이 오늘의 

산행들머리란 철칙은 불변이라 우방향 천마산 등로로 진행합니다. 

 

고산터널삼거리 03:42 

차단기와 오래된 사각정자가 안부 양편에 자리하고 맥길은 좌틀, 

깃대봉으로 향합니다.

 

등산로에 진입하여 진행중 묘지가 나타나고 잡목이 어수선하여 

대충 내려서니 등로입구에서 보았던 깃대봉 오름길과 마주한다. 

 

둔사봉(604m), 04:02 

앞선님들 산행기에선 둔덕봉이라고도 했더군요, 

 

능선길에서 우방향으로 고달면의 야경이 어렴풋 보였구요, 

 

조금전 이정목에 둔사봉을 보았는데 요건 또 뭐람~

 

깃대봉(691m), 04:25 

정상석과 삼각점(남원 28), 색다른 이정표가 함께합니다.

 

 

 

월암리 방향으로 맥길은 이어집니다.

 

죽정리갈림길, 04:38 

밤재터널에서 산동면으로 19번국도가 거의 내려설무렵 우방향으로 도로변에 

자연드림파크 논공단지가 아담하게 자리하는데 그 곳이 죽정마을,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밤재터널로 올라서는 고개밑에 논공단지가 목격된다.

 

비등봉(646m), 04:38

함께하던 능선을 버리고 좌틀하여 형제봉 방향으로~

 

비득재, 04:51 

둔기마을이 좌방향 내려서고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 안내판이 함께 합니다.

 

도장봉(630m), 05:07 

진행방향 예성교가 16.9km 라~ 죽정재로 내려섭니다.

 

죽정재, 05:34 

형제봉이 3.3km 이고 좌방향 죽림정사가 있고 여기에서 구간도 나눕니다.

 

죽정재에서 눈 깜박하니 425.0봉, 05:38 

최근에 설치한듯 산패가 높다랗네요, 천왕봉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삼각점봉 향하다가 죽정마을 야경이 조망되었구요,

 

497.9 삼각점봉, 06:02

 

삼각점은 남원 457

 

작은 오르내림의 연속이지만 어느 한곳도 소홀함이 없으니 산행기 

작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두계치 06:19

 

형제봉 오름길에 접어들면서 준*희선생님이 힘내라 응원하시고 

그 밑에서 잠시 베낭 내려놓고 당을 보충합니다.

 

어느듯 날이 밝아오니 계곡에는 운해가 가득입니다.

 

저 앞에 우뚝 선 봉우리가 형제봉인듯, 잡목이 시야를 가리는군요,

 

역사숲길 안내판을 지나고~

 

잡목숲에서 어느듯 솟아오른 일출에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형제봉에 입성합니다. 

걸어온길 밤재에서 18.6km, 예성교가 11.8km~

 

형제봉 정상석, 07:21

 

정상에서 바다를 봅니다.

 

 

중방재로 내려서는길 세르파님 저를 반기십니다. 

 웅석지맥 끝맺음하고 산행기에서 마루금에서의 풍광에 칭찬을

아끼지않으셨는데 오늘 제가 그 길을 갑니다.

 

중방재, 07:29 

우방향 두가리, 좌방향 중방리가 2.4km 라~ 

월암마을 쪽 고을넘이재를 향합니다.

 

중방재를 올라서니 622봉, 07:58 

시장기에 베낭 내려놓고 행동식으로 요기를 합니다.

 

 

622봉의 운해~

 

작은언덕같은 무명봉을 수시로 넘나듭니다, 고을넘이봉, 08:31

 

고을넘이봉에서 10여분 내려서니 고을넘이재, 08:42 

웬만한 산길에선 그냥 스쳐지나가는 무명봉에 고갯길에 디테일하게 산패와 

이정표를 설치하였으니 그 정성 대단합니다.

 

고을넘이재를 올라서니 천왕봉삼거리, 08:47 

천왕봉이 맥길에서 살짝 벗어나있어 다녀옵니다(왕복 500m)

 

암릉에서 우방향으로 앞선님들 흔적을 따릅니다.

 

구름 한점없는 맑은하늘에 가야할길 천왕봉, 수양봉 가는길이 선명합니다.

 

천왕봉 오름길에 바라보는 운해

 

 

천왕봉, 09:02 

진행방향 분황마을이 2.3km, 망바위가 400m~ 

 

대삼각점을 알현합니다.

 

천왕봉에서 내려서는길 여유가 묻어나구요,

 

선바위 입구라 이정목에, 09:19 

천왕봉 정상에서 이정표에 망바위가 여길 말하는듯하였지만 지나쳤네요~

 

상유마을(우) 갈림길, 09:31 

누룩실재가 200m 남았습니다.

 

누룩실재, 09:33 

임도삼거리 좌방향 사동마을에 수미정사, 현통사와 백련사, 우방향 유곡마을~

 

삼거리 안부쉼터에 경고판과 안내문이~

 

누룩실재에서 오름길도 나무계단으로 예쁘게 올라서지요,

 

관목사이로 수양봉이~

 

 뎀비알 오름길에 부뜰이의 안방마님 천왕봉님께서 힘내라 응원하십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수양봉(614m), 09:49 

면 경계봉이면서 좌측으로 요강바위산(563.7m) 이 분기합니다.

 

계산재, 09:56

 

이름없다 이름있는 무명봉, 10:09

 

올랄낼락 정신없다, 649.5봉, 10:26

 

바위봉(650m), 10:38

 

산수재, 10:54 

갈미봉이 1.4km 남았네요~

 

갈미봉 가는길에 능선길이 호젓합니다.

 

갈미봉(497m), 11:23 

밤재에서 26km 를 진행했고 월암마을이 어느듯 3.8km 로 줄어들었네요, 

 

삼각점은 구례 303

 

이정표는 정말 자세하게 잘 설치하였네요, 구례군 화이팅입니다.

 

날머리가 멀지않은듯 섬진강이 우방향으로 손에 잡힐듯~

 

동산재에 내려섭니다, 11:46 

우방향 내려서면 독자마을, 좌방향 동산마을~

 

여유있는 숲길로 까막재를 향합니다.

 

까막재, 12:08 

우방향 계산리, 좌방향 동산마을, 녹차밭을 향합니다.

 

발밑에 남원에서 구례쪽으로 밤재로 올라서는 18번국도가 질주합니다.

 

이정표에서 보았던 녹차밭이 어느새 지나쳐 기억나질않았는데 

이 사진이 녹차밭인가 아리송입니다.

 

깃대봉, 12:51 

 삼각점(구례 419)이 정상석 앞에 삐닥하게 자리 잡았네요,

 

등산로 입구가 700m 남았다니 끝이 보이는듯~

 

깃대봉에 앞선님들의 흔적~

 

 파란하늘에 뭉게구름, 등산로에서 임도로 내려서서 좌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묘지에서 건너편 오산과 그 밑을 흐르는 섬진강과 마을풍경에 취해보지만~

 

  내려서기가 마땅찮았지만 잡목길에서 미로를 뚫습니다.

 

 

잠깐의 열중속에 잡목숲을 벗어나고~

 

편백숲에서 18번국도로 내려섭니다.

 

18번국도, 13:14 

구례읍에서 섬진강 구례교를 건너는 왕복 2차선 도로이지만 노견이 

정상부근에는 넉넉합니다.

 

도로를 건너 진입로를 탐색했지만 눈에 띄는 등산로가 없어 가깝게 

올라서다보니 어렴풋 발걸음이 보이고 등산로에 합류, 능선에서~

 

쉼터가 나타나고~

 

강 건너 오산의 절벽 밑 암자에 자꾸 시선이 머무는군요,

 

 

 

섬진강 구례교가 또 시선을 끕니다.

 

능선갈림길, 13:29

 

갈림길에서 내려서면서 강 건너 오산자락과 그 밑을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운치있는 구례교의 풍경을 만끽하면서도 앞에 보이는 뾰쪽봉은 우째 넘노~

 

신촌마을 갈림길

 

언덕을 내려서니 농산물채취금지판을 좌로 두고 우방향 등산로로~

 

예상과는 다르게 산허리를 감아돌며 쉽게 병방산삼거리~

 

마지막 힘을 냅니다.

 

땀방울의 보상은 시원합니다. 

구례읍과 어우러진 섬진강~

 

 

쉼터의자

 

정상에 섰습니다

 

병방산, 13:48

 

삼각점은 족보가 파악이 안되는군요,

 

 

앞서가신 님들 곁에 구례택시도 화면에 담아 산행후 콜 했지유~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구례교

 

병방리 풍경

 

인증사진 남기고 발걸음 총 총~

 

엎드리면 코 닿을듯하지만 미끄럼 조심조심~

 

따가운 가을볕과 밤이슬에 농익어가는 대봉감이 탐스럽지만 

참외밭에서 신발끈 고쳐메지말고 배밭에서 상투끈 매만지지마라~ 

라는 교훈을 세기며 눈으로만 즐겨보는데 정말 탐스럽네요~

 

 

체력도 없으면서 주력도 없으면서~ 

그저 의지와 끈기만으로 주말 양일간 차박을 하면서 견두지맥 

병방마을 이 자리에 섰습니다. 

능선길 고달프고 힘들지만 이 순간만큼은 해냈다는 성취감과 

아직은 현역이라는 자부심에 오늘도 행복합니다.

 

맘 같아선 저 섬진강에 뛰어들어 퍼포먼스를 하고싶지만 강에서 

가족들과 다슬기를 채취하는 관광객에게 누가될까봐 참았구요, 

 GPS 마감후 카카오택시 호출하여 고산터널로 이동하였고 베낭을 

털고 오라는 마님의 명을 따릅니다. 

국도로 룰루랄라 귀가하여 아내와 함께 조촐한 저녁으로 하루해가 

저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