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용천북지맥(낙동,용천)(완)

용천북지맥(부산 추모공원~오양고개)19.3km

happy마당쇠 2023. 1. 9. 21:32

날짜:2023년01월07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오전에 잠깐 흐리다 맑음, 최저 2도, 최고 10도 

산행거리:19.3km, 운동시간 8시간40분(시속 2.2km) 

               실주행거리 17.3km, 진입거리 2km(부산추모공원~분기점)

산행경비 합계액:67,450원

     *산행에 필요한 물품 장보기 31,550원

     *카카오택시(오양고개~추모공원) 18,900원

     *산행후 사우나(정관 대한사우나) 8,000원 

     *저녁식사(순대국밥) 9,000원 

 

용천북지맥(湧天北枝脈) ?

용천북지맥은 용천지맥의 용천산(545m) 남동쪽의 1km 지점에 위치한 

488.7봉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해서 동부산CC, 투구봉(562.5m), 시명산(675.6m), 

불광산(660m), 대운산(742.6m), 배읍봉(360.5m), 화장산(362m), 안봉산(121.7m)

거쳐 남창천과 회야강 합수점까지 이어진 도상거리 약 30.8 km의 산줄기이다.

당초 신산경표에는 누락 되었으나 최근 부산 산악인들이 새로 조사하여 162

지맥에 포함시킨 것이다.

 

주요 지점

 지맥분기점동부산CC투구봉(562.5m)시명산(675m)불광산(660m)

대운산(742m)상대봉(608m)용당고개배읍봉(360.5m)오양고개

화장산(362m)당고개안봉산왕복고산육교옹기박물관외고산삼거리

비옥산성보람병원고개97남창천/회야강 합수점

 

# 부산추모공원에서 오양고개 

추모공원에서 울타리를 넘어서면 용천지맥 마루금에 바로 입성하고 좌틀, 

부드럽게 분기점에 접속합니다. 

동부산CC 를 지나 해운대CC 를 통과할때 울타리 밑 경사면이 껄끄럽고 

대운산을 넘어 상대봉까지 꾸준한 오름짓에 체력을 소모합니다. 

오른만큼 상대봉에서 내려설때 낙엽 뎀비알에 조심스러웠고 뎀비알을 

벗어나면 용당고개까지 숨을 고릅니다. 배읍봉을 오르면서 용천북지맥의

복병을 만나 고생하지만 정상을 넘어 오양고개까정 룰라랄라~ 

 

용천북지맥 분기점

 

투구봉(562.5m)

 

대운산(742.6m)

 

 

산행코스

05:53 부산 추모공원 주차장

          추모공원 옥내주차장에서 차박후 출발(우천시 차박장소로 추천) 

06:11 용천지맥 지맥 접속(좌방향)

06:40 용천북지맥(488.7m)분기점, 용천산 좌방향, 맥길은 우틀~  

          부산 추모공원에서 분기점까지 접속 2km~

07:06 399.9봉

07:32 동부산CC 로 내려서 별 어려움없이 골프장을 통과하고~ 

          골프장 내 갈림길에서 우방향으로 등산로로 진입합니다. 

07:52 널밭재, 반바지님의 코팅지 산패가 널밭재를 알립니다. 

          쇠기둥 고유번호를 경유하고 발파중 경고판은 골프장에서 

          날라드는 골프공 주의로 바뀌길 바라면서 정상으로~ 

08:53 해운대CC 위 무명봉에서 바라보니 골프장이 한눈입니다. 

          울타리 경사면을 따라 옹색하게 진행하다 등산로 변경안내를 

          뒤로하면서 골프장과 작별합니다. 

09:14 투구봉(562.5m), 산패와 산신제단, 조망이 짱!

          "산은 침묵으로 가르친다" 는 제단의 말씀을 공감합니다. 

10:07 십자안부를 지나 631봉, 잠깐 내려서면 불광산(0.9km) 갈림길

         표지판(진행방향) 이 자리합니다. 

         안사(4km) 갈림길을 지나고 시명산 오름길에서 산불감시카메라~  

10:24 시명산(675.6m), 삼각점은 양산 425

          정상석(장동건의 드림마운틴이 설치)과 삼각점안내판도 함께합니다. 

10:34 불광산갈림길, 우방향 100m 이정표~ 

10:37 불광산(660m), 정상석과 산행안내판 그리고 이정표 

          암반위에 멋진 분재소나무에서 바라보는 조망, 나무이정표 

          오늘 산행의 정점인 대운산을 향하여 고도를 높여갑니다. 

11:28 대운산(742.6m), 데크목쉼터에 정상석과 삼각점 

          쉼터의자에서 휴식하며 에너지도 보충하고~

          좌방향 계단을 내려서 대운산제2봉 이정표를 따릅니다. 

          대운산 철쭉제 기념비와 제단처럼 생긴 데크쉼터를 뒤로하고~ 

12:13 상대봉(667.4m), 정상석 

          부산 추모공원을 출발하여 대운산까지 고도를 꾸준히 높이다가 

          상대봉 정상을 찍고 곤두박질 낙엽길에 고전합니다. 

12:50 신묘정사와 공인박물관 

          넓은 주차장에 미타사 대형버스도 주차되었구요, 

          도로를 건너 소나무 오솔길 등산로에서 여유를 만끽합니다. 

         용당고개로 내려서기전 샌드위치로 허기를 달랩니다. 

13:48 용당고개, 우방향 온산읍 남창리, 좌방향 용당일반산단~ 

          용당고개에서 산행을 접을까 망설이다 시간도 여유있고

          내일까지 산행을 이어가야하기에 오양고개까지 진행하려고 

          2차선 포장도로를 건너 가파른 토사언덕을 기어 오릅니다. 

          배읍봉 오름길에서 뎀비알에 혼쭐~

14:21 배읍봉(360.5m), 정상에서 우방향으로 꺽어져 내려서기에 

          독도에 유의하여 발걸음을 쫃습니다. 

14:32 힘내세요 준*희선생님의 격려말씀과 송전탑을 지나니~ 

14:44 278.2봉, 삼각점 양산 419 

          무명봉을 내려서며 여유있게 오양고개를 향합니다. 

15:24 오양고개, 우방향 남창천, 좌방향 회야강 

          오양고개에서 산행을 접고 카카오택시 콜하니 금새 반응~ 

          부산 추모공원까지 택시요금 18,700원~ 

          정관읍에서 순대국 곱배기로 배를 채우고 순대국밥집에서 

          가까운 대한사우나에서 샤워후 다시 부산 추모공원으로~

          옥내주차장에서 차박을 연이으면서 담날의 산행에 대비~ 

          

 

 용천북지맥 개념도용천북지맥 개념도

 

 

 용천북지맥 산행지도

 

 

 

 

 

 

경주 외동에서 하차를 하고 목적한 용천북지맥 시발점인

부산 추모공원으로 향합니다. 

동해고속도로 문수IC 를 내려서고 7번국도 부산 방향으로 

달리다가 용당터널을 통과하면서 내일 저 어디쯤을 통과 

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부산 추모공원에 입성합니다. 

옥내주차장에는 공원의 업무차량 몇대가 넓은 주차장에 

덩그러히 주차되었기에 편한곳에 주차하고 차박을 준비합니다.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예보되있기에 차박 장소로는 안성마춤! 

차안에 많은 짐들을 적재함에 싣고나니 우천시 대비가 완벽~ 

새벽 5시 쯤 기상하여 햇반과 쇠고기미역국으로 아침을 해결~ 

용천북지맥 첫발을 뗴어봅니다. 

부산 추모공원 옥내주차장을 나서며 05:53

 

추모공원 영내도로 우측으로 언덕을 올라서고 울타리를 넘어서니

용천지맥 마루금~

 

솔빛공원 갈림길에서 좌틀하고 병산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면 대천사(우)가  

급 우틀로 내려섭니다.

 

용천북지맥 분기점, 06:40 

진태고개 방향이 방금 올라선길이고 용천산은 좌틀 맥길은 우틀~

한달 전에 지난길이라 기억이 생생합니다.

 

용천북지맥 진향방향에 앞선님들 흔적에 인사를 올렸구요,

 

 

등산로는 추모공원부터 수월하게 이어집니다.

399.9봉, 07:06

 

399.9봉을 내려서면서도 등로는 여전히 좋았구요,

 

동부산CC 로 내려섭니다. 07:32

 

부산쪽엔 눈비가 없어 다행이지만 강원도와 경기북부에는 10cm 이상의 

눈이 예보되었기에 여파인듯 하늘은 잔뜩 울상이군요~

 

골프장이 예상외로 조용하니 긴장감이 떨어지지만 쫃겨나 우회길에서 

비지땀을 쏟는것보다야 백번 났겄쥬~ 우방향 언덕을 오릅니다.

 

등산로에 올라서니 요즘 눈에 자주 띄는 세르파님~

 

무명봉을 내려서니 널밭재, 07:52

 

너덜길에 낙엽이 수북이라 신경이 쓰였구요,

 

우방향 잡목사이로 해운대CC 골퍼들의 소음이 굉장합니다. 

홀마다 골퍼들이 진을 치니 동부산CC 와는 완전 대조적이군요~

 

군데군데 쇠기둥에 지점번호~

 

 

우방향 해운대CC 를 옆에두고 올라서야할 무명봉~

 

 

골프장 들어서기전에 태양광산이 자리했던터라 발파중 표지판이 

현재까지도 자리를 지키는듯~

 

 

 

잡목에 가렸던 골프장이 잠깐 모습을 드러냅니다.

 

앞서 뾰족하게 솟아있던 무명봉에서 앞선님들을 알현하고~ 08:52

 

무명봉에서 바라보는 해운대CC

 

 

무영객 아우님의 길안내로 좌측 잡목속으로 스며듭니다. 

능선에는 철조망이 둘러쳐져 좌측 경사면으로 맥길을 이어가다보니 

윗길이 궁금했지만 철조망을 넘나들며 눈치보는 번거로움보다야 

맴이 편합니다.

 

그렇게 경사면에서 능선으로 복귀하니 이런 안내판이~

 

산신제단 가는길~

 

산신제단(투구봉, 562.5m) 09:15 

"산은 침묵으로 가르친다" 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투구봉의 산패가 헝겊으로 메달려 기울어져있다보니 마당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합니다.

 

 

골프장도 내려보고~

 

계곡 건너 삼각산 능선길도 바라보면서 잠시 쉬어갑니다.

 

제단을 잠깐 올라서면 실제 투구봉

 

급경사를 내려서니 십자안부입니다. 09:42

 

십자안부를 올라서니 631봉, 10:07

 

631봉에서 잠깐 내려서니 이정표에 불광산이 900m~

 

작은 무명봉에서 바라보는 시명산~

 

무명봉을 내려서 갈림길(직진)~

 

갈림길에서 바라보니 시명산 오름길에 산불감시카메라가~

 

시명산(675.6m), 10:24

정상석 뒷면에는 장동건의 드림마운틴이 2006년 2월12일에 설치~ 

 

 

삼각점, 양산 425

 

정상의 풍경을 뒤로하고 불광산을 향합니다.

 

불광산 갈림길, 우방향 100m 라 이정표에~

 

불광산(660m), 10:37

 

불광산에서 바라보는 대운산~

 

꾸준하게 고도를 높이는중 전망 좋은곳에서 분재소나무~

 

시명산과 대운산의 중간쯤 이정표입니다.

 

대운산 전 돌탑봉(723m)

 

대운산(742.6m), 11:28 

산 정상에도 경재력은 여실히 드러나네요, 호화맨션~

 

산행 안내도

 

삼각점(양산 23) 도 데크안에 고이 보전됩니다.

 

오늘의 주인공이기에 자뻑합니다 ^^

 

정상에서 좌방향 계단을 내려서니 헬기장이 보입니다. 

헬기장을 건너지않고 우틀하여 역시나 나무계단을 내려섭니다.

 

나무계단은 정성스럽게 꾸준합니다.

 

갈림길에서 대운산제2봉 방향으로~

 

무심코 직진하기 쉬운 철쭉제단 입구에서 좌틀, 상대봉을 오릅니다.

 

상대봉, 12:13 

정상석은 부산의 산꾼이신 맨발(윤상대)님의 6,000회 기념산행때 

기념으로 세우셨다니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며 축하드립니다.

 

꾸준하게 대운산까지 오름길이 이어졌고 그 흐름이 상대봉까지 이어지다 

곤두박질로 내려서니 낙엽길에 속수무책, 초반 독도까지 신경 쓰이더군요,

 

뎀비알 내려서니 좌편 공인박물관과 대운산 신묘정사가 잡목 사이로~

 

도로를 내려서니 넓은 광장같은 주차장에 지도에는 신묘정사라 

표기되었지만 버스 뒷편에 대운산 미타사라하니 ? 12:50

 

 

공인박물관과 신묘정사의 풍경들이 궁금했지만 여정이 곤하여 패스~

 

꾸준하게 이어지던 낙엽길 오르내림이 도로를 건너 능선길부터 

착한 등산로로 이어지다보니 룰루랄라~

 

소나무 재선충의 무덤들을 원없이 목격하며 송전탑을 통과합니다.

 

영남 알프스 신불산과 영축산의 영향인듯 곳곳에 목격되는 갈대숲~

 

허기에 장소불문 주저앉아 식어 굳어진 샌드위치로 우걱우걱~ 

첨으로 편의점 주인이 권하길래 사봤더니 별로이더라~ 

 

용당고개, 13:48 

잠깐 상념에 잠깁니다. 여기에서 산행을 접느냐~  

아님 낼 일정을 감안하여 배읍봉을 해치우느냐~  

결국은 후자쪽으로~

 

상대봉을 내려설때 이미 뾰족하게 솟은 배읍봉에 주눅이 들었던터라 

단디 맴을 먹었었지만 도로에서 올라서는 경사면 마사토에 미끌리며 

영차영차~ 

용천북지맥의 숨은 복병을 만나 수많은 땀방울들을 희생 시킵니다. 

배읍봉(360.5m), 14:21

 

배읍봉에서 우방향 경사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뚜렸하지않아 

방향만 가늠하며 등산로에 진입합니다. 

그러던중 준*희선생님이 힘내라 응원하십니다.

 

송전탑을 지나고~

 

등산로에서 살짝 벗어난 지점에서 삼각점봉을 알현합니다. 

278.2 삼각점봉(양산 419)

 

배읍봉 오르내림을 제외하면 오양고개까지는 수월한 등산로~

 

오양고개 15:24 

산행 뒷정리후 카카오택시 부름하니 도심 외곽이지만 응답은 신속했고 

부산 추모공원으로 이동하였고 애마를 끌고 정관으로 이동하여 국밥 

곱배기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길 건너 대한사우나에서 잠시 몸을 풀고서 

3km 정도의 거리인 부산 추모공원으로 다시 리턴하여 차박~

 

오양고개에는 지번도 없는 민가에 댕댕이 2마리가 밥값을 하려하니 

차박장소가 마땅찮고 주말 날씨가 션찮다보니 부득이하게 부산 추모공원

옥내주차장이 매력으로 다가와 양일간 신세를 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