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정수지맥(백두,진양)(완)

정수지맥(밀재~척지고개)22.5km

happy마당쇠 2023. 2. 14. 00:22

날짜:2023년02월04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맑음(최저기온 -6도, 최고기온 6도), 차가운 날씨 

산행거리:22.5km, 소요시간 11시간45분(시속2km)

               접속거리 약 700m(밀재에서 625 분기봉까지) 

산행경비합계액:41,400원 

     *함양휴게소 14,500원

     *산청편의점 3,900원

     *부름택시(척지마을~밀재 ) 23,000원 

코스 

05:18 밀재(거창군 신원면 와룡리 1170-3) 

          차박후 간단한 식사후 출발 

05:42 정수지맥분기점(625봉), 분기점 준*희선생님 산패

         소룡산(우)700m, 강섭산(좌) 1.3km 방향으로~ 

06:21 가파르게 올라선 520 삼각점봉(거창 468) 

          준*희선생님 산패와 앞선님들의 흔적들~ 

06:38 고제재(1026번지방도), 우 대현마을, 좌 삼거마을 

          새로 설치된듯 철조망을 좌로하고 잡목길을 진행~

07:28 513.6봉, 선답자의 호위속에 준*희선생님 산패 

          어느듯 여명에 동녁하늘은 벌겆게 물들어가고 소나무숲, 

         잔가지가 많은 따가운 잡목길에서 시원스레 누드의 황매산을 

         조망하며 간벌지를 오릅니다. 

08:21 584봉, 간벌로 탁트인 시야에 지나온길과 황매산과 소룡산,  

          주변을 시원스레 조망하며 암봉을 내려섭니다. 

08:50 편한 등산로를 올라서니 매봉(599m), 응봉이라고도 칭합니다. 

          파란 노끈에 포박된 산패와 선답자의 흔적들이 덕지덕지~ 

          철조망욽타리를 좌로두고 진행합니다. 

09:12 소나무가 울창한 오솔길을 따라 오르니 멋진 소나무가 

          위풍당당, 천왕봉님이 501.7봉 산패를 적으셨네요~ 

09:28 포장임도삼거리, 직진하여 너덜길 잡목을 헤치다보니~ 

10:02 구인산(584.1m), 두개의 산패와 선답자의 흔적들~ 

         삼각점은 산청 414 

10:25 묘지를 내려서니 폭이 좁은 포장임도, 건너섭니다. 

          등산로를 따랐으나 곧이어 사각정자 누각이 보이고~ 

10:31 달임재, 황매정이 우뚝이고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이 조망

         도로를 건너 등산로에 접어드니 잡목이 나를 환영하지만 

         간간히 목격되는 반가운 선답자의 흔적을 따릅니다. 

         아담한 묘지에 예쁜 조경수가 자리한 임도를 건너서고~ 

10:59 456봉, 금곡님이 고도를 남기셨는데 어느듯 지워져갑니다.

         맥길은 489.8봉을 좌로두고 비켜가기에 그곳에 오르고싶어 도전~

11:44 489.8 삼각점봉(산청 415)

         가시잡목에 나무가 쓰러져 엉켜있었기에 오름길에서 고전했고  

         내림길도 사면을 따라 대각선으로 맥길에 복귀하려니 그 또한 

         힘들더라~ 

12:05 비득재, 산청읍과 차황면을 경계합니다. 

          좌방향 언덕쪽으로 올라 우방향 임도로 오르자마자 좌 등산로로~

          비득재를 올라서면 본격적인 정수산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12:45 남산 갈림길봉(594m), 뎀비알 간벌지를 올라섰구요, 

          걸어온길 뒤돌아보니 지리산이 뚜렸하고 앞으로는 황매산이 손에 

          잡힐듯 선명하고 진행방향 우측으론 정수산이 우뚝입니다. 

          좌방향 바라보니 통신탑이 우뚝 솟은 남산이 저를 유혹합니다. 

13:04 남산(628.2m), 통신탑에 부뜰이님 산패와 흔적이 목격되지만 

          기대만큼 차황면의 풍광이 잡목에 가려 서운합니다. 

14:03 왕복 1.8km 남산갈림길을 지나 무명봉을 넘고~ 

14:50 뎀비알에서 단내나게 올라서니 829.1 삼각점봉(산청 306) 

          GPS 지도에는 여기가 정수산이라 표기되었고~ 

          진행중에 정수산 정상석은 한참 지난후에 그것도 두군데나~ 

15:14 내수마을 갈림길이정표(우방향)  

15:30 첫번째 정상석, 천왕봉 조망처 

15:34 두번째 정상석, 도상 가재산(841m), 급경사가 꾸준히 이어집니다. 

16:12 세신바위, 719.7 삼각점봉(산청 424)  

          정상에서 세신바위 우편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다가 우틀하여 

          척지마을로~ 

16:57 척지고개에서 산행을 접습니다. 

          산청택시 부름하였고 밀재로 이동하여 차량회수 산청읍으로 이동, 

          산청으로 진입하다 흑돼지국밥집에서 주린배를 채웠고 동네목욕탕에 

          들러 샤워후 다시 하나로마트에서 간단한 물품구입을 마치고 다시 

          척지마을 앞 동네주차장에서 차박~ 

 

 

정수지맥(淨水枝脈) ?

 

정수지맥(淨水枝脈)은 진양기맥 소룡산(761m) 남쪽 약 0.8km 지점인 625m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서쪽으로 경호강, 동쪽으로 양천을 경계 지으면서

송의산(538.9m -0.9km), 매봉(599m), 구인산(587m), 비득재, 정수산(841m),

둔철산(811.7m), 마제봉(198.4m), 적벽산(166m) 을 거쳐 양천이 경호강에 합류하는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원지)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4.7km되는 산줄기로

양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경호강의 정식 명칭은 남강 인데, 산청군민들이 생초에서 단성까지의 산청군내를 지나는

남강을 별도의 이름인 경호강 이라 부른다고 한다.

남강은 남덕유산에서 발원하고, 양천은 진양기맥 금곡산에 발원하는 물줄기 이다

 

 

정수지맥 분기점

 

명품소나무봉(501.7m)

 

구인산

 

그곳에 오르고 싶은 산!

 

정수산 

 

 

 

정수지맥 전체 개념도

 

 

 

정수지맥(밀재~정수산)

 

 

 정수지맥(비득재~둔철산)

 

트랭글 트랙

 

 

 

운동기록

 

 

 

 

 

 

지리산에서 뻗어내리는 산줄기가 거의 마무리가 된줄알았는데 살펴보니 

정수지맥 한줄기가 산청군과 경호강을 아우리며 단성으로 흘러내린다. 

정수지맥을 타켓 삼아 완주 고산에서 대파를 싣고 진주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달려가 하차한다음 곧바로 정수지맥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야간에 사전공부가 부족한듯 또아리를 틀려다가 뭔가 이상하여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니 아뿔사! 

1구간 날머리인 척지마을임을 그제서야 알아차리고 차를 돌려 밀재로 

향하였고 밀재에 도착하니 차둘곳이 마땅찮아 소룡마을 입구 노견에 바짝 

붙여 주차하고 차박 준비를 합니다. 

소룡마을은 행정구역상은 거창군이고 생활권은 산청군에 내왕이 잦다보니 

산청 택시기사님이 동네를 훤히 꿰고 계시더군요~ 

새벽에 일어나 햇반에 국이 없어 된장찌게에 밥을 말아먹으려니 어찌나 

짜던지 절반만 먹고 뒷처리후 산행 들머리에 섭니다. 

입구에서 올라서려는데 저 뒤에서 인기척이 나  뒤돌아보니 렌턴불빛이 

보였구요,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건넸지만 거리가 있어 못알아 들으신듯~ 

하는수없이 발걸음을 옮겼고 마당쇠 걸음이 느리기에 맥꾼이라며 금새 

따라붙으시겠지 했었죠~ 

그러나 그런일은 일어나지않았고 나중에 트랭글 gps 트랙을 올리다가 

뒤따라오신분이 세르파님이라는걸 뒤늦게 알았네요, 그런줄 알았다면 

기다렸다 오손도손 함께 하였다면 좋았을텐데~~~

 

 

밀재 등산로 입구에서~ 05:18

 

 등로입구에서 소룡산 이정표를 따라 가파르게 올라섭니다.

 

 

정수지맥 분기점 05:42

황매산에서 달려오던 낙남정맥이 밀재를 거슬러올라 능선에서 소룡산쪽으로 

우틀하면서 좌방향으로 정수지맥을 분가 시킵니다. 

정수지맥 진행중에 친정어머니처럼 넓은품을 벌리고 서있는 황매산자락을 

수없이 목격할터 관심사항으로 등록하고 진행합니다.

 

강섭산 이정표(2.8km), 선답자의 흔적들이 많이 메달려있는 분기봉을 지나

삼각점봉(거창 463) 06:21

 

고제재(1026번 지방도) 06:38

우방향 산청군 오부면 대현리이고 좌방향 차황면 장박리~ 

 

좌편으로 철조망을 두고 오름길을 이어가다 잡목길을 한 50분 진행하니

513.6봉, 07:28 

 

 

 

우방향 탁 트인 가족묘 위에서니 동녁하늘이 핑크빛으로 물들어가고 

기분좋은 소나무숲, 잡목 너머로 무명암봉이 보입니다.

 

매봉 가기전 맥길에서 살짝 벗어난 무명암봉에서 주변을 조망합니다. 08:21 

발품을 팔다보면 쏠쏠한 이런 횡재도 전부는 아니지만 가끔씩은~

 

 

 

 

탁고개에 내려서고~

매봉(599m)입니다. 08:50 

 

 

철조망을 좌로 두고 내려서니 날씬하게 가꾸어진 소나무오솔길~ 

정상에 올라서니 잘생긴 소나무가 한그루가 예쁘게 자리한 501.7봉, 09:14

 

Y 자 임도에 내려서니 우방향 바리게이트가 열려있고~ 

 

 

 

맥길은 도로를 가로질러 너덜길로 올라서니 가시잡목이 테클을 겁니다. 

구인산, 삼각점은 산청 414, 10:02

 

 

잘 가꿔진 가족묘를 내려서면 포장임도, 맥길은 도로를 건너 잡목숲으로

진입하여 달임재로 내려서지만 거리가 얼마되지않기에 포장도로를 따라 

황매정으로 직진하는 추세입니다.

 

달임재로 내려서기전 황매정

 

달임재, 10:31 

우방향 굽이굽이 내려서면 산청읍, 좌로 내려서면 차황면이 자리하구요, 

달임재에서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황매산 웅석봉이 선명하게 조망됩니다.

 

도로를 건너 잡목숲으로 올라서고 금새 다시 마을길을 건너 잡목숲으로 

전진하다보니 무명봉에 금곡님이 고도를 적으셨는데 희미합니다.

 

 무명봉을 내려서면서 본격적인 가시잡목에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앞에 

바짝 서있는 삼각점봉을 외면할수가없어 도전합니다.

 

맥길은 삼각점봉을 비켜가기에 발자욱 흔적은 발견할수가없고 장애물을 

비켜 약진 앞으로~

 

그곳에 오르고 싶은 산! 489.8봉입니다. 11:48

 

삼각점은 산청 415 

삼각점봉을 알현하고 빽하여 마루금을 밟기도 오르던길 잡목이라 그렇고요, 

차라리 경사면을 따라 맥길에 복귀하려고 내려섰지만 가파른 경사면과 잡목에 

욜루나 절루나 힘든거 마찬기지인듯합니다. 에구~

 

그렇게 어렵사리 내려서니 비득재, 12:05 

좌방향으로 올라서 구조물 앞에서 우틀하여 진행합니다.

 

등산로를 진행하다 내려서니 좌방향 남산쪽으로 임도가 이어지고 벌목지라 

시원스럽긴하지만 뎀비알에 낑낑대며 무명봉을 올랐구요,

 

벌목지 정상(593.6m)위에서 황매산을 바라보고 좌방향 남산 정상의 안테나가 

마당쇠를 유혹합니다. 거리가 1km 쯤은 되는지라 망설여지지만 지금  가지않으면

다신 못가볼곳이라 기꺼이 발품을 팔았답니다. 

벌목봉에서 바라보는 황매산~

 

진행방향(우) 정수산이 우뚝입니다.

 

임도를 따라 남산에 도착했지만 잡목에 가려 기대치에 어긋난 조망권~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에라 쉬어나가자~ 

베낭 내려놓고 목도 축이고 에너지도 보충합니다. 

남산에서 13:03

 

그곳에 오르고 싶은 산, 남산에 부뜰이님이 산패를 걸으셨네요~ 

 

다시 맥길에 복귀하니 두분 우정을 과시합니다

 

 

정수산이 가까워지며 오르내림의 굴곡이 커져갔구요, 

소나무와 어우러진 잡목더미에 가로막혀 답답하지만 틈새를 공략합니다.

 

 

황매산이 손에 닿을듯~

 

829.1 삼각점봉(산청 306) 14:51 

트랭글 지도상에는 여기가 정수산이라 표기되었지만 현지인들은 

여기에서 한참 지난 지점에 정상석을 2군데나 설치하였더군요. 

실제 좌표로 봐서는 여기가 맞는듯하고 정상석이 있는 두군데는 

현지인들의 자존심 싸움이라는게 제 개인생각~

 

삼각점봉 지나 무명봉엔 깃발이 날리고~

 

내수마을 갈림길에서 직진합니다.

 

정수산 오름길에서 걸어온길 우방향으로 황매산이 보입니다.

 

걸어온길

 

정상석이 있는곳~

 

 

정수지맥의 정상석에서 사진한장 남깁니다. 15:32

 

잠시후 또 다른봉 정상석~

 

두번째 정상석을 뒤로하고 갈림길 이정표엔 경사가 가파름을 안내합니다.

 

경사로를 내려서니 쉼터가 자리하고~

 

세신바위에서~ 16:12

 

세신바위 삼각점은 산청 424 

산악인의 쉼터라는 표지판을 뒤로하고 우방향으로 세신바위를 우회하여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세신바위봉에서 한참을 지루하게 내려서니 척지마을~ 

차분히 앉아 GPS 마감하고 베낭정리를 하고있는데 빈택시가 산청쪽으로 

내려온다. 아니 이게 웬 횡재더냐~ 

밀재로 이동하면서 산청의 정보도 수집하고 차량 회수하여 산청으로 

이동하였고 산청으로 진입하다 흑돼지 순대국밥으로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동네목욕탕에서 샤워를 마친후 하나로마트에 들러 간단한 생필품 몇가지만 

구입하고 곧바로 차황마을 주차장에서 차박으로 담날의 산행에 대비합니다. 

척지고개에서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