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정수지맥(백두,진양)(완)

정수지맥(척지고개~합수점)22.9km

happy마당쇠 2023. 2. 22. 22:16

날짜:2023년02월05일(일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맑음(최저기온 영하4도, 최고기온 8도), 쌀쌀한 날씨 

산행경비합계액:37,000원

     *저녁식사 8,000원 

     *목욕탕 6,000원 

     *부름택시(합수점~ 척지고개) 23,000원 

코스

03:30 척지고개에서 차박후 출발 

04:19 646.8봉,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고~ 

         오름길 암릉지역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04:58 둔철산 갈림길, 잡목이 성하여 독도주의구간~ 

          둔철산 왕복 1.2km~ 

05:15 둔철산(823.4m), 삼각점은 산청 24 

         정상석과 앞선님들 흔적이 많이 메달렸네요~ 

         내림길 둔철산갈림길 못미쳐 헬기장이 있습니다. 

05:30 둔철산갈림길에 복귀하니 왕복 30여분 소요됐고~ 

06:02 와석총 갈림길, 갈림길 전 삼거리에서 알바후 복귀 

          와석총 왕복 400m~

          흙무덤 둘레에 돌이 쌓여있고 별 특이사항 없어 후회~ 

          맥길에 복귀하여 암릉을 올라서고 돌탑을 지납니다. 

06:51 637.6봉, 산패가 걸려 있었는데 못보고 지나쳤네~ 

07:10 대성산(593m), 팔각정과 돌탑 

          이정표 둔철생태숲 방향으로 우틀합니다. 

07:38 둔철고개, 정취암이 아늑하게 자리합니다. 

          도로를 따라 오르니 우측에 상태좋은 대형물통, 물통을 지나 

          좌편 임도로 올라서야하는데 마냥 직진하다 뒤돌아섭니다. 

          물통 지나 좌편 임도길로 복귀전에 백두사랑 시그널이 걸려있어 

          따라갔지만 임도는 금새 없어졌고 잡목길에서 무던히 헤멥니다. 

          그바람에 530.7봉은 냄새도 못맞고 지나쳤네요~ 

08:39 중촌갈전로, 맥길로 진행한다고 별장을 조심스럽게 통과하지만 

          다시 도로를 만나 언덕길로 통과하려했지만 남의집 마당이라 후퇴~ 

          우방향 도로를 따르다보니 언덕위 집들 밑으로는 절벽이라 도로로 

          애시당초 편하게 진행하는게 정답인듯~  

         언덕밑 좌측 철문을 우회하고 옹벽을 기어오르니 도로가 나옵니다. 

         좌측 위 177.6봉을 패스하고 도로를 따르다보니 철조망에 가로막히고 

         왔다 갔다 탈출구를 모색중 건물옆으로 쪽문이 발견되어 탈출합니다. 

          어수선한 임도와 잡목길을 탐색하며 언덕에서 우방향으로 까칠한 

         가시잡목을 벗어나니 우방향 태양광발전소가 자리한 언덕길을 계속 

         따라갑니다. 

09:22 포장임도, 임도를 건너서니 고생 끝인가 등산로가 뻥 뚫립니다. 

          소나무오솔길을 한참이나 진행하다 한고비 올라서니~ 

10:31 마제봉(198.7m), 삼각점은 산청 309 

          정상에는 비닐하우스휴게소가 아랫마을 어르신들의 쉼터 

          함께 오르셔서 오수도 즐기시고 막걸리도 한잔씩 걸치신답니다. 

          정상에서 급 좌틀하여 맥길은 이어집니다. 

         마제봉 이후에도 등산로는 수월하게 이어졌구요, 

11:23 진태고개(지리산대로 3833길) 

          마을길을 건너 등산로도 소나무가 많은 오솔길이 많았구요, 

12:01 149.5봉, 어수선한 잡목길을 통과하고 3번국도로 내려설때

          우방향 수로를 따릅니다. 

12:54 3번국도, 교통이 뜸할때 신속하게 중앙분리대를 넘어서고~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낑낑대며 뎀비알 잡목길을 지그재그로 

          어렵사리 능선에 올라서니 좌측에서 멀쩡한 등산로가 올라서네요~ 

13:13 적벽산(166.0m), 정상석과 제단 독특한 운동시설들이~ 

          삼각점은 경남 329 라 특이하게 적혀있네요, 

          남강과 어우러진 단성면을 바라보며 적벽산을 내려섭니다. 

13:57 단성교, 천변으로 내려서 남강과 유구천이 만나는 합수점 끝까지 

          진행하여 정수지맥을 마무리합니다. 

           *단성에는 택시들이 카카오를 등록하지않아 호출해도 무응답이니 

            아예 단성택시를 직접 전화하여 부릅니다. 

 

정수지맥(淨水枝脈) ?

 

정수지맥(淨水枝脈)은 진양기맥 소룡산(761m) 남쪽 약 0.8km 지점인 625m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서쪽으로 경호강, 동쪽으로 양천을 경계 지으면서

송의산(538.9m -0.9km), 매봉(599m), 구인산(587m), 비득재, 정수산(841m),

둔철산(811.7m), 마제봉(198.4m), 적벽산(166m) 을 거쳐 양천이 경호강에 합류하는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원지)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4.7km되는 산줄기로

양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경호강의 정식 명칭은 남강 인데, 산청군민들이 생초에서 단성까지의 산청군내를 지나는

남강을 별도의 이름인 경호강 이라 부른다고 한다.

남강은 남덕유산에서 발원하고, 양천은 진양기맥 금곡산에 발원하는 물줄기 이다

 

 

둔철산(823.4m)

 

 

적벽산에서 바라보는 남강과 단성면

 

 

남강과 유구천의 합수점

 

 정수지맥 개념도

 

 

 

 

 

 

 

 

 

 

트랭글 트랙과 운동기록

 

 

 

 

척지고개에서 합수점까지 22km 가 넘기에 정수지맥 2구간에서 다소 부담감을 

안고 출발한다. 

차박장소는 척지마을에 공용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이용할수있어 괜찮았고 

산청이 그리 멀지않아 택시호출도 어렵지않다. 

 

신등면 척지마을 경계석 앞에서 03:32

 

밤과 낮의 차이입니다(어제)

 

우방향 포장도로를 따라 400m 쯤 오르다가 한우농장쪽으로 우틀하여 1.2km 지점 

갈림길에서 전면으로 치고올라 등산로로 진입해야하는데 임도를 계속 따르다가 

우왕좌왕 뒤늦게 절개지를 올라 능선으로 진입합니다. 

646.8봉, 04:19

 

야간산행이라 가끔 열린 공간으로 산청읍의 야경감상이 위로가 되었지만 

646.8봉 내림길이 가팔랐고 둔철산 오름길에서 암릉길이 이어지고 둔철산 

갈림길에는 잡목이 쩔어붙어 길이 보이지않는다. 

틈새를 삐집고 나가 갈림길에서 선답자의 흔적들을 발견합니다. 

둔철산 갈림길에서 우방향으로 1.2km 왕복합니다. 04:58

 

둔철산 05:15 

삼각점은 산청 24 2등삼각점이 자리하고 아주 많은 선답자의 흔적들~

 

 

 

 

 

 

 

둔철산에서 바라보는 정월 대보름과 산청의 불빛들~

 

둔철산에서 내려설때 갈림길전에 좌측 언덕위에 잡초가 우거진 헬기장이 있었고 

갈림길에 다시 도착하니 30분정도 소요되었군요, 정취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척지마을 갈림길에서 05:42

 

와석총 갈림길전 삼거리에서 와석총 가는길인줄알고 우방향으로 내려서 140m

알바하고 몇발짝 올라서니 와석총갈림길에 이정표가 목격됩니다. 06:02

 

알바까지 하면서 와석총에 들렀지만 봉분 둘레에만 돌무더기 울타리가 있었고 

얕은 무덤위에는 일부리 흙을 덮어놓았나 흙무덤만 목격합니다. 

한현우님 봉따먹기 코팅지만 담고 퇴각합니다. 06:11

 

맥길에 복귀하여 정성스레 쌓아올린 작은 돌탑을 지나고 암릉길에서 다시 

정월 대보름을 만끽합니다.

 

대성산 전 무명봉에 서니 어느듯 붉으스레 여명이 트는군요~

 

이정표를 지나 오솔길을 따라오르니 대성산이라 나무산패가 걸려있고 팔각정자가 

멋지게 자리합니다. 07:09

 

둔철생태숲 방향으로 우틀하여 등산로를 따라 내리다가 맥길을 벗어났나 

경고음에 잡목숲으로 내려섰지만 어찌나 잡목이 심하던지 짧은 구간에서 

혼쭐나고 결국 조금 전 헤어졌던 등산로와 마주하니 후회가 막급이라~ 

그 와중에 일출이가 시작되니 폭망~

 

 

 그렇게 정취암에 내려섰네요, 07:38 

좌편으로 포장도로를 따라오르면 대형수조가 나오더군요~ 

 

 

대형수조를 지나 좌방향 임도로 진행해야하는데 앞에 보이는 산이 맥길로 

보여 무작정 걷다가 경고음에 뒤돌아섭니다.

 

뒤돌아서 오다보니 우방향으로 임도가 있었고 백두사랑산악회 시그널이 걸려있어 

진입하였는데 금새 임도는 끝이나고 잡목숲으로 변합니다. 

뒤돌아서 좀 더 진행하여 수조위로 갈까도 생각해봤지만 그쪽도 형편이 비슷할것같아 

좌방향 대각선으로 잡목을 뚫고 어렵사리 진행합니다. 

그바람에 잡목봉(530.7m)은 패스하였고 한참을 헤메이다 부뜰이님 시그널을 목격~

 

좀 더 진행하니 무영객 아우님이 저를 반깁니다.

 

중촌갈전로 마을길에 내려섰는데 맥길은 저 별장 뒤로 이어지니 사유지라

조심스럽지만 에라 전진이다~

하지만 다시 언덕길에서 민가에 가로막혀 우방향으로 내려서 도로를 따릅니다. 

도로를 따르다보니 갈전소류지에 논두렁 밭두렁이니 이를 우짜노~ 

라고 하였는데 좌측 민가 밑으로 철조망문 사유지를 경유하여 경사면을 치고 

오르니 임도가 다시 나타납니다. 

고개위로 잡목봉이 나를 오라 손짓하였지만 외면하고 임도를 따라 직진하니 

진짜 사유지 높은 울타리에 갇혀 오도가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구요, 

잡목봉을 올랐다면 철조망 밖으로 진행했을터 지금와서 뒤돌아갈수는 없었고 

탈출로를 찾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건물 바로 옆으로 사립문이 열쇠는 

채워지지않고 빗장만 걸려있어 탈출합니다. 

탈출하였지만 잡목은 여전하였고 억새가 뒤엉킨 미로길을 올라서니 탁 트인 

시야의 안부언덕길, 우방향으로 다시 내려서 잡목과 씨름합니다.

 

 

 

 

그렇게 내려서니 좌방향 태양광발전소가 대단위로 자리하고 맥길은 그 위 

능선길을 따라 쭈욱 이어집니다.

 

 

태양광발전소를 뒤로하고 내려서니 갈전고개, 09:22 

우방향 내려서면 갈전마을이 좌방향으로 내려서면 외고마을이~

 

갈전고개를 건너 능선길에서부턴 언제 그랬냐는듯 소나무밭 오솔길이 기분좋게 

이어집니다.

 

마제봉을 오르면서 인기척에 앞을 바라보니 연세가 깊으신 마을 어르신들이 

마제봉에서 하산하시며 정상에 가면 만난거 있을테니 챙겨먹으라 농담도 

던져주시고 담소를 나누시며 하산하십니다.

 

 

마제봉, 10:31 

정상에는 삼각점(산청 309)과 운동시설, 비닐하우스휴게소가 함께 합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오수도 즐기시고 청산리 벽계수야~ 흥타령에 막걸리 한잔도~~

 

정상에서 급 우틀하여 언덕을 내려서니 농기계가 서있고 농로길이 등산로로 

이어집니다.

 

 

초반보다는 여유롭게 주변도 둘러보고 진행하였구요,

 

 

고도가 낮은 등산로를 걷다보니 키가 큰 풀밭길, 소나무오솔길이 이어졌구요,

상수도를 대신하는 대형물통이 철조망울타리로 관리되는곳도 정상에 덩그러히

홀로있는 물통도 있는걸로보아 상수도용으로 사용하는듯 보였네요~

 

 

진태고개에 내려섭니다. 11:23 

우방향 중촌리 창안마을, 좌방향 진태소류지가 자리합니다.

 

진태고개를 올라서서도 등산로는 계속 착하게 이어졌고~

 

잡목이 어수선한 149.5봉에 오릅니다. 12:02

 

정상을 내려서 계단식 절개지를 잠시 따르다가 저만큼 멀어진 황매산을 조망합니다. 

 

 

 

3번국도 내려서기전 우방향 무명봉을 알현하고~

 

 

뒤돌아내려서다보니 길이 애매했는데 앞선님들이 길을 안내합니다.

 

능선에서 좌틀하여 내려서면 좀 돌더라도 안전하게 등산로에 진입할수있고 

저처럼 우방향 배수로로 내려서면 거리는 약간 줄일수있다지만 무단횡단과 

절개지 오름길이 숙제로 남는답니다. 

국도를 횡단해보니 절개지 오름길이 피곤하고 우회하여 등산로로 진행하는게 

훨 수월하리라 판단합니다. 

3번국도를 내려서며~ 12:54

 

그렇게 적벽산 등산로에 진입하니 운동시설이 예전에 설치된듯 독특한 

모습으로 다가왔고 산신제단과 정상석, 삼각점과 산패, 그리고 조망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13:14

 

 

 

적벽산 아래 남강이 유유히 흘러가고 최근에 설치된 적벽터널은 안전하게 

차량통행을 수용하고 단성교와 남강 마을들이 어우러진 풍경에 흠씬 취합니다.

 

소나무 사이로 내려보는 남강과 단성교

 

단성교로 내려섭니다.

 

단성교쪽에서 적벽터널을 바라보며 도로를 건너섰고 단성교 밑으로 

내려서고 하상도로로 내려서 편하게 합수점으로 향합니다.

 

한참을 하상도로로 주행하다 뒤돌아서니 단성교와 중앙에 백마산이 우편 적벽산~

 

주차장에 남강 표지판이~

 

우방향 합수점을 향하여 끝까지 진행하여 남강과 유구천이 만나는 현장을 

목격하고서야 신발끈을 풉니다.

 

정수지맥 만나서 반가웠고 오다가다 시선이 닿거든 인사할께~ 

잘있어, 바이~ 14:14

 

주차장에서 단성면이 지천이라 카카오택시 부름하면 금방 올줄알았는데 

먹통이라 114에 안내받아 개인택시 호출하니 주변에 계셨나 5분만에 

도착하셨습니다. 

척지마을까지 요금은 23,000원, 단성면의 택시들은 아나로그 방식으로 

운행하시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