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관악지맥(한남)(완)

관악지맥 3구간(까치고개~한강&안양천합수점)19km

happy마당쇠 2023. 5. 7. 22:30

 

 

관악지맥 (冠岳枝脈)은?

 

관악지맥 (冠岳枝脈)은 한남정맥 백운산(566m)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바래산(427m). 

학현(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국사봉(542m). 청계산(615m →0.9), 매봉(369m),

관악산(632m)을 넘어 남부순환도로에 내려서부터는  도심지로 까치산근린공원,국립묘지

뒷산인 서달산(176m 봉), 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 문래역을 지나 안양천의 동쪽 끝에 이르는
도상거리 34.8km 되는 산줄기다.

혹자는 관악산 정상을 내려서서 남태령과 우면산을 거쳐 탄천의 서쪽 끝으로 가기도 하지만 

이는  각자의 몫이고,  신산경표(박성태저)는 북악산. 인왕산을 바라보면서  안양천의 동쪽

끝으로 가는 산줄기를  따르고 있다. 

 

신산경표 관악지맥 개념도

 

 

트랭글 GPS 궤적과 운동기록

 

 

새벽에 일어나 김포 통진으로 페달을 밟습니다.

어제 광주광역시에서 김포 가는 짐을 실었기에 하차를 위해서죠.

토요일은 산행을 해야 하기에 일을 하지 않는 게 여태까지 관행이지만 어젠

일부러 서울 쪽으로 올라가는 짐을 잡았답니다.

관악지맥 첫 구간을 과천 갈현삼거리까지 끝내고 보니 한방에 마무리는

한여름 땡볕에 무리수라 생각했기에 비 예보가 되어있는 날씨를 감안하여

까치고개에서 한강까지 시내구간을 하면서 날씨에 대비하기로 작전을

세웠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첫 구간 때 잠시 언급을 하였지만 말레이시아 키나발루산 등정 시

함께 고락을 함께 하였던 서울에 사시는 신동설 교수님께서 한동안 산행을 쉬는 동안

궁금하셨다며 전화를 하셨기에 담소 중에 관악산을 지나갈 때 동네 뒷산이나 마찬가지다며

안내를 자청하셨던 기억이 떠올라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동의하셨고요

그래서 앞, 뒤로 산행을 해놓고 갈현삼거리에서 까치고개까지 약 10km 구간만

함께 진행한다면 무리가 없을듯하여 나름으로 계획을 세웠던 거죠~

김포에서 하차를 하고 나니 오전 8시쯤 되었고요 김포에서 염창교까지 거리는

꽤 되지만 올림픽대로로 주말이라 막힘도 없는터라 쉽게 진입합니다.

안양천 리틀야구장 부근에 도착하여 하상도로로 내려서는 것을 속내를 알 수 없어 포기하고

서부순환도로상의 한편에 주차하고 사당동 남부순환도로 까치고개로 향합니다.

택시는 시내 복판이라 부름 하진 않고 손들어 세웠는데 바로 이동할 수 있었답니다.

이러다 저러다 보니 어언 10시가 되어 가는군요(택시비 18,600원)

 

까치고개 생태이동통로 밑에서 09:46

 

 

좌측으로 고개를 넘어서면 낙성대역, 우측으로 계단을 올라서면 동작충효길 7코스

합류지점 이정목과 함께 데크 계단길을 오릅니다.

 

 

계단을 올라서니 좌측 관악산 연주대에서 내려서는 생태이동통로길과 마주하고

잘 정비된 등산로와 쉼터 산행길 안내판이 서울 한복판답게 질서 정연합니다.

 

 

진행 중에 좌우로 내려서는 갈림길들이 부지기수라 지면상에 일일이 기록할 순 없어

눈으로만 가늠하며 고개를 끄덕였지요, 까치산 정상 10:15

 

 

상도중학교, 백운고개생태다리 쪽으로 내려서면 차 없는 거리로 내려서는데

아는지 모르는지 자가용과 영업용 택시 2대가 덩그러히~

청림동 고갯길을 올라 백운고개생태다리로 향합니다.

 

 

사당롯데캐슬아파트를 좌측에 두고 상현중학교 앞에서 백운고개생태다리를 건너서니

현충원상도출입문을 통과하여 동작대 쪽으로 올라섭니다

 

 

동작대쪽으로 우틀하여 올라서니 연두색봉 울타리가 높이를 자랑하며 도열하고

좌측 정자를 향하여 올라서니 서달산 정상석이 번듯하군요, 서달산 10:50

 

 

서달산을 내려서면서 한강과 남산타워가 손에 잡힐 듯 말 듯~

 

 

야생화단지 초화원을 좌측에 두고 내려서니 동작충효길 숲 속도서관,

그 밑으로 내려서니 중앙대학교 후문입니다.

시냇길이다 보니 시장기가 갑자기 몰려와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가

중앙대 후문 앞에서 샛길로 잘못 올라섰다가 백 합니다.

중앙대 후문 11:13

 

 

우측으로 인도를 따르다가 주의 팻말 쪽으로 올라서니 산행길이 이어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인도로 직진하다고 좌틀하여 올라오는 등산로와 마주하는데

그걸 알 수 없어 잠시 우왕좌왕하였네요.

 

 

승용사 간판을 보고 이정표를 따라 계단길을 오릅니다.

좌측 정자 쪽으로 올라서니 수도산 삼각점이 목격됩니다

수도산(고구동산) 108m

 

 

체력단련장을 통과하고 한강리버힐아파트 쪽으로 내려서니 고구동산 안내판,

그 밑으로 파란 하늘 뭉게구름을 벗 삼아 본동 한신아파트 쪽으로 내려섭니다

 

 

한신아파트를 좌로 하고 올라서니 상도 LIG건강아파트, 시장기에 더

버티지 못하고 아파트 단지 내 벤치에서 만찬(쑥개떡 1개)

 

 

간식 후 새 소망교회 앞을 지나고 도로를 건너서 장승배기사거리에서 좌측길로 올라섭니다

장승배기사거리 12:07

 

 

상도파크자이아파트를 좌측에 두고 거슬러 오르고 노량진근린어린이놀이터 앞을

통과합니다. 계단을 올라서니 좌측으로 정성스럽게 담벼락에 그림을 그려 넣어

행복담벼락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생태연못을 지나고 펜스를 좌측으로 싸고돌면서 가을단풍길(노량진공원길)을

통과하는데 울타리를 넘어 우측으로 올라서면 용마산 정상 부근인듯합니다

 

 

숭의여자고등학교 앞 근린공원 운동장을 감싸고도는 펜스를 좌측으로

감고 돌아 내려서니 대방동길, 신길7동 방향으로 전진합니다

 

 

성남고교 입구 교차로를 건너서 조그만 식당 콩국수 메뉴가 시선을 끄는데

그냥 갈 순 없네요 땀내가 진동하지만 염체불구 콩국수를 청합니다

하지만 콩국물이 이상이 생겼는지 열무국수를 권하시는데 쾌히 승낙했고요

열무가 적당히 익어선지 얼마나 꿀맛이던지~

계산하려니 여사장님 미안하다며 500원 깎아서 6000원만 받습니다.

인사드리고 발걸음 총총~

삼환아파트를 좌측에 두고 통과하여 가마산길을 오르다가 우측으로 갈라지는

신길4동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신길동 원도심 거리로 진입하고 우신초등학교 앞 사거리를 건너서 직진하다가

영등포 본동 쪽에서 도림고가차도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도림육교를 건너서다 보니 우측 영등포초등학교가 바라다보입니다

 

 

육교를 내려서고 문래동사거리를 건너서 문래역 쪽으로 샛길로 빠져듭니다

문래역과 사거리를 건너서 진로아파트 사거리도 통과, 당산1동 영등포구청역을

지나면서 도로를 건너서 당산2동 당산역교차로에서 좌틀하여 양평동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양평동사거리 14:40

 

 

양평교 오름길에서 우측으로 다리밑을 따르다 보면 육교로 올라서는 길,

곧바로 올라서서 서부간선도로 위를 건너자마자 안양천 자전거길로 내려 서면 되는데

다리밑에서 잠시 오감을 반복하면서 양평교 위에 섰답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하늘

 

 

안양천으로 내려서기 전 안양천 풍경

 

 

자전거길 위로 둑길을 따르다가 산책길과 합류되고 진행 중에 시야에 들어선

내 애마가 도로변에 보이길래 배낭을 벗어놓고 진행할까 망설이다가 고락을

함께 한 동지에 대한 예의가 아니 듯하여 다시 산책길로 복귀합니다

안양천영롱이갈대야구장

 

 

양화교 밑을 통과하고 염창 IC 진출입로도 통과합니다

마지막으로 염창교 교각밑을 통과하면 한강 자전거길과 마주치는데요

여기가 오늘의 목적지 한강&안양천 합수점이기도 합니다. 15:35

 

 

일산 쪽 폐차장에서 불이 나 아직도 연기가 자욱합니다

 

 

북적이는 한강변

 

 

물고기 낚는 어부는 한참을 바라봐도 구경하기가 어렵네요

무늬만 어부인가~ ㅎㅎ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자전거길 다리밑에서 틈새를 공략하여 퍼포먼스로

산행을 종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