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봉대지맥(호남,영산)(완)

봉대지맥 1구간(평림마을~천장교차로) 36.5km

happy마당쇠 2023. 7. 3. 20:07

봉대지맥(峰台枝脈)은?

 

봉대지맥(峰台枝脈)은 영산기맥 감방산(258.9m) 남쪽 3.9km 지점인 무안읍 매곡리

수반마을 서쪽언덕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현경면,해제면을 지나며 봉대산(83.8m),

검무산( 104m →0.3km), 이성산(124m→0.7km),동산(64m),봉대산(197m),천마산(83m),

독산(56m). 대월산(106.9m)을 일구고 신안군 지도 앞에서 끝나는 36.3km 되는 산줄기인데

섬이었던 智島가 지금은 연육교와 방조제와 갯벌로 육지와 연결이 됐고 실질적으로

연육교와 지맥의 끝에 있는 제방사이는 담수호가 돼있어 지도의 점암선착장까지 16km를

연장하여 지맥의 끝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분기점을 무안읍 매곡리 수반마을로 시작하였으나 신상경표의 기준점으로는 매곡리 

평림마을 고샅 둔덕에서 시작하였고 해제면 명양마을 하면나루에서 그 맥을 다한다 

하였으나 지도를 연결하는 제방에 담수호가 잠겼으니 지도의 끝자락 점암선착장까지 

16km를 연장하여 운행하는 이들도 많은 추세인지라 저도 후자의 방법을 선택하여 

끝까지 도로와 맥길을 병행하였고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검무산(104.3m)

 

 

봉대산(197.1m) 봉대정

 

천장삼거리(해제남초입구)

 

날짜:2022년 01월 22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구름 끼고 미세먼지의 흐린 날씨(최저 영하 1도, 최고 영상 10도)

산행경비합계액:18,330원

     *마트 장보기 12,330원

     *부름택시(천장삼거리~해재터미널) 5,000원

     *버스비(해재~북무안 IC) 1,000원

 

코스

05:00 평림마을 봉대지맥분기점, 차박후 출발

        예전엔 평림마을 고샅 위 전봇대에 분기점산패가 존재하였지만

        전봇대 교체로 없어진 상태인데 하루 전 도착하여 지형정찰 중에  

        그걸 알길 없어 찾아 헤매다 무한도전 다류대장님께 전화하니 

        그 연유를 알리네요. ㅎ

        평림마을 물통에서 출발하면 원마루금 밟기가 민가가 가로막으니 

        어렵습니다. 어차피 조금 후에 만나야 하고 현경면 소재지를 지나

        봉대산 입구까지 9.4km를 24&77번 도로를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걸어야 하니 차량을 이용하여 구간 드라이브를 즐기시는 분들보단

        양심적이다~ 그런 생각을 해봤답니다. ㅎ

        현경면에서는 아침 7시면 매식도 가능, 백반 8천 원인데 알짜배기~

         #현경농협 하나로마트 못 미친 맞은편에 환한 불빛

07:19 봉대산(83.8m), 안부쉼터에 정자, 등산로 양호(대나무터널) 

        봉대산에서 작은 봉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존재하지만 선답자 

        트랙을 따라 도로에 다시 내려서 도로를 따르다 보니 선답자께서

        평림마을에서 여기까지 자동차 여행을 하였다는 걸 그제야~ 에공 

        도로를 따르다 성재동 입구 주유소를 감 싸돌면서 넓은 마차길을 따라 

        우회하여 능선길에 합류합니다.

07:46 작은 봉대산(62.2m), 도로로 내려서는 길 어수선한 잡목

        800m쯤 마을길을 따르다 검무산 등산로 진입, 능선길까지 잡목숲

        갈림길에서 1km 왕복, 도로에서 좌틀하여 좌방향에서 등산로 따라

        검무산으로 진입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08:24 검무산(100.8m), 와도 25 2등 삼각점입니다.

        산패는 조각나 사라지고 돌탑과 운동시설, 열린 공간이지만 일출은 꽝~

        등산로는 쭉 쭉 빵 빵 무척 양호합니다.       

       길이 좋다 보니 오류동 마을안길로 하산하여 긴 우회알바, 덕분에 마을 

       역사의 흔적들도 목격하였네요~

       마을길로 내려서 다시 24&77번 국도를 육교 위에서 바라보고 신기마을

       갈림길에서 우 방향 큰재로 올라서서 좌틀합니다.

09:21 53.6봉, 삼각점은 와도 452, 선답자의 흔적들~ 

        1.8km가량을 24&77번 국도를 따르다가 43.1봉을 찍고 다시 국도길, 

        국도를 2km쯤 진행하다가 우 방향 오류마을길, 마을회관에서 이성산 

        등산로로 진입합니다. 데크계단길

11:15 와도 440 삼각점봉(122m), 그곳에 오르고 싶은 산

11:21 이성산(123.6m), 넓은 안부와 쉼터의자 그리고 탁 트인 조망, 명품 소나무

        등산로 따라 내려서면 77번 국도, 국도교차로에서 직진하여 동산 오름길

12:03 동산(64.2m), 해제면 입구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해제중고교를 지나 805번  

        지방도를 건너 덕산리 신흥마을을 스치고 지나면서 봉대산을 향합니다. 

        어수선한 가시잡목길, 파릇파릇 양파단지, 수확이 끝난 듯 어수선한 봄배추밭,

        해제면 시가지를 조망하면서 도로에 내려서고 봉대산 향하는 길 뻐엉~

13:42 봉대산(197.1m), 봉대정과 시비, 삼각점은 식별이 불가~

        오름길 넓은 안부와 우 방향 언덕 위에 정자와 그 아래 해후소도~  

14:01 202.2봉, 산불감시카메라, 좌방향 통신시설탑이 두 개, 삼각점은 식별이

        어려웠고 탁 트인 조망처, 하산길 해제면 기관별 숲 가꾸기가 인상적~

        등산로와 양파밭 가장자리, 농로와 등산로, 밭두렁을 내려서 마을길~ 

        마을길을 건너 양파밭두렁을 내려서 봉대로를 잠깐 따르다 마을길을 

        연거푸 교차하며 진행합니다

15:42 천장삼거리, 해제면 창매로 1번지 해제남초 입구에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대월산을 넘어 명양마을에서 산행을 마감하려 하였지만 중간중간에서 

        복병을 만나 시간과 체력이 바닥나니 더 이상의 진행은 불가합니다. 

        GPS 마감하는데 버스가 한대 지나가고 앞집 식당 아주머니께 여쭸더니 

       그 버스로 해제까지 나갈 수 있다 하네요. 

       방금 지나갔으니 30분은 지나야 오겠구나 생각하였는데 그 여유가 나를 

       좌절시키는 원인이 되어버렸고 잠깐 등산 뒷정리 중인데 쌔앵 버스가 

       지나갑니다. 대한독립만세를 목 놓아 외쳤지만 내 신세가 버스 지난 다음 

       손 흔드는 한심한 사람으로 전락되었지만 다행히 해제면이 가까워

       부름택시 5,000원에 헤제에서 북무안 IC 까지 버스비 1,000원, 정류장에서 

       평림마을까지 도보로 2.5km를 걸었지만 모처럼 교통비가 만원 이내이니 

       경사로구나~ 

       차량 회수하여 현경면에서 간단한 장보기와 서두에서 말씀드렸던 식당에서 

       백반을 주문하니 반찬이 장난이 아니었고 특히 돼지불고기 한 접시는 꿀맛, 

       맛나게 먹는 걸 보셨는지 돼지불고기 한 접시 더 갖다 주시네요, 그것마저 

       꿀꺽하였고 훈훈한 남도의 후한 인심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백반값 8,000원인데 만원 드리고 거스럼돈은 사양했더니 주인아주머니 

       담에 또 들르랍니다. 당근이죠~

 

신산경표 봉대지맥 개념도

 

봉대지맥 1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주말 양일간 봉대지맥 60 여 km를 완성한다는 당찬 포부에 하루 전

일과를 마치고 무안군 현경면 평림마을에 도착합니다. 

날은 이미 어두워져 마을은 이미 적막에 감싸이고 집을 지키는 견공들의 

합창에 운신의 폭도 넓지 않더군요. 

하지만 분기점 확인은 하고 차박을 하던 해야 했기에 마을을 배회하지만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봐두었던 전봇대의 산패가 보이질 않네요, 

무한도전 다류 산대장님께 전화드렸더니 전봇대가 교체되어 분기점산패도 

운명을 같이 하였답니다. 

통화 후 조금 전 배회하던 마을고샅 둔덕에 물통 있는 갈래길이란 걸 확인하고 

차박장소를 물색하는데 견공의 집중견제에 마을 안 공터를 포기하고 밭두렁 

여유공간에서 똬리를 틉니다. 

새벽에 출발하며 오룩스 트랙을 살펴보니 제 차가 서있는 그 위치가 출발점~ 

하지만 어제 지형정찰을 하고 온 마을고샅 둔덕에서 GPS 렛츠 고!

평림마을 봉대지맥 분기점 05:00

 

대구의 산님께서 자릴 지키시는데 친구 되어드리고~

마루금은 우방향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민가에서 길이 막히고 민가를 

피한다 하더라도 견공의 견제와 새벽길 사유지에서 불미스러운 마찰이 

우려스러워 마을길을 따라 우회합니다.

 

마을에서 벗어나 북무안 IC 쪽으로 진행 중에 내 애마가 한편에 서 있군요,

오룩스 트랙에는 이 지점에서 출발하라는데 고속도로와 마을길, 경작지로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으니 영산기맥 감방산에서 병산으로 향하는 중 잠깐 

고개를 숙이며 한숨 돌리는 평림마을에서 한 가지를 쳐내 린다라는 개념으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마을길에서 북무안 IC를 코앞에 두고 우틀 두 번째 굴다리를 빠져나가면

3 갈래길, 그중 10시 방향 중간길로 잠깐 진행하면 24번 국도와 마주하고 좌틀,

현경면소재지까지 진행합니다. 

현경면소재지에 들어서니 좌측으로 환한 불빛에 식당이 목격되니 요즘 

코로나시국에 흔한 일은 아니군요, 눈여겨뒀다가 산행 후 차량회수 후 담날 

산행지인 해제남초로 향하면서 들렀더니 백반한상인데 반찬이 맛깔스럽고 

고달픈 나그네에게 제육볶음을 제공하고 제가 너무 맛나게 먹었나요~ 

추가로 한 접시 더 내주십니다. 남도의 인심을 또 한 번 확인하였답니다.

 

현경파출소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지금은 옛길이 되어버린 24번 국도를

우방향에 신도로의 소음과 불빛을 함께하며 77번 국도와 교차합니다, 

목동육교 06:13

 

송평삼거리, 송평회전로터리를 지나 좌편 도로변에 고개 숙인 화물탑차~

가까이 다가가서 확인하니 실내등이 켜져 있고 운전자의 안위를 살폈으나 

자릴 뜨고 없더군요, 아마도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으로 인한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짐작되고 자릴 떠야만 하는 사정이 있었겠지~ 통과,

 

 영하의 날씨 속에 서해의 새벽바람을 온몸으로 채감하며 봉오재삼거리를

지나고 오릅니다, 

팔방미인정보화마을 진입로 맞은편으로 드디어 9.4km의 도로주행을 마치고 

우 방향 봉대산오름길에 진입합니다. 

섬산행 작은 언덕에 상황이 안 좋으리란 예상은 빗나갔고 정비된 등산로에 

운치 있는 신호대숲까지~ 정상 안부에는 정자와 운동시설도 함께합니다.

봉대산(83.8m), 07:18

 

첫 봉에서 인증숏~

 

봉대산에서 작은 봉대산으로 능선길로 진행했어야 했는데 오름길 되짚어내려

도로를 진행 중에 능선길이 목격되니 그제야 선답자의 트랙이 드라이브를 

즐기다 주요봉만 찍고 내렸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반성~ 

성재동마을 입구에서 좌방향 주유소 담장을 끼고 좌틀합니다.

 

밭두렁으로 올라 능선길이 여의치 않은 듯하여 직진하여 묘지로 내려서니

우방향으로 꺾어지는 수레길이 목격되고 그 길 따라 편하게 진행합니다. 

능선길에서~

 

작은 봉대산(62.2m), 07:46

산패는 없었고 선답자의 흔적들이 목격됩니다.

 

작은 봉대산에서 마을길로 내려서는 길 짧지만 오밀조밀 잡목길을 따라야 하고

배추밭으로 내려서면서 시야가 확보됩니다.

 

검무산입구 마을길에서 도로를 건너 맥길이 이어지지만 능선길에서 좌방향

검무산을 왕복해야 하고 마을길에서 좌틀하여 진행하다가 검무산 등산로로 

진입하는 맥꾼도 계시더군요, 직진하여 맥길을 따르면 능선으로 진입하는 

잡목길을 경험해야 하고 좌방향 등산로는 거리는 멀지만 등산로가 양호~ 

직진방향 등로에서~

 

검무산갈림길에서 좌방향 300m 진행하니 정상(104.3m), 08:24

와도 25, 산세에 비하여 꽤나 높은 지위의 2등 삼각점입니다. 

 

산패는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쪼가리만 남아있었고 남은 반쪽을

찾아 봉합을 하려 했지만 실패, 목줄을 감고 있어 줄만 제거합니다.

 

 구름 낀 흐린 날씨에 산고의 고통은 이어지네요~

 

솔잎 사이로 드러나는 서해 신안 앞바다의 풍경들이 아슴츠레~

 

탁 트인 조망에 잠시 한숨 돌리며 에너지도 보충하고 편한 길 이어갑니다.

 

쭉쭉빵빵 도로를 따르다 보니 갈림길을 지나쳤나~

우 방향 오류소류지 쪽 능선길로 진입하지 못하고 좌방향 오류동마을로 

내려서니 동네 한 바퀴, 하지만 덕분에 마을의 역사도 눈여겨봤답니다.

 

마을에서 벗어나 능선길에 복귀하고 2차선 포장도로를 잠깐 따르니

24번 국도 육교 09:00

 

신기공원 앞에서 좌틀하여 큰재로 올라섭니다

 

큰재에서 좌틀, 09:14

 

임도를 따라 오르면 문중묘지와 함께 넓은 안부,

진행방향 가시잡목을 헤치다 보니 53.6 삼각점봉(와도 462)

 

다녀가신 흔적들~

 

문중묘지를 경유하여 마을길, 마을길을 따르다가 24&77번 국도를 따라

홀통교차로, 가입로입구를 지나 43.1봉을 향하여 급우틀 수레길을 따르지만 

묘지에서 수레길은 사라지고 지그재고 가시잡목길~ 

진행 중 민가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발견했지만 알 수 없었기에 고행길이었네요. 

전지가위가 빛을 발한 43.1봉에서 ㅋ~

 

여차저차 내려서니 다시 24&77번 국도,

수암교차로에서 24번 국도를 좌방향 지도 쪽으로 제금내고 직진,

국도에 내려선 지 2.4km쯤 오류마을 입구에서 우틀합니다. 

지도상 맥길은 이성산을 경유하지 않고 77번 국도를 따르다가 좌방향 

동산으로 이어지기에 선택은 종주자의 몱이기도합니다. 

아무튼 오류마을회관에서 좌틀하여 이성산 등산로를 향합니다. 10:59

 

잘 닦여진 등산로에 약수터도 안내하지만 해전 거리를 줄여보려는 욕심에서

못 본 척 지나쳤고요, 능선에서 황금박쥐금굴 방향으로 계단을 올라섭니다.

 

122 삼각점봉(와도 444)

 

그리고 어느덧 이성산(123.6m), 11:20

가녀린 소나무가 탁 트인 조망에 운치를 더해줍니다.

 

앞선 님들과 준*희선생님 산패~

 

서해의 조망을 즐겨봅니다

 

 

 

등산로를 따라 다시 77번 국도에 내려서고 학천교차로를 건너 이방마을길을

따르다가 우 방향 능선으로 진입해 동산을 향합니다. 

학천교차로에서 11:51

 

묘지 쪽으로 우회하기도 하면서 올라선 동산, 12:03

 

동산에서 내려서면 트이는 시야에 해제면이 노출됩니다

 

밭두렁을 경유하여 마을길, 2차선 포장도로에서 좌틀합니다.

해제 입구 소방서 앞에서 좌방향으로 선회하여 해제읍을 길게 우회하는 

형국으로 맥길이 이어집니다

 

봉분과 밭두렁길로 내려서고 마을로 이어지는 오솔길~

 

졸음방지용 가시잡목길에서 그 고마움도 표시하고~

 

말로 안되면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고 필살기를 펼치기도~

잡목길을 빠져나와  매곡마을길을 건너서니~

 

발목을 휘감는 작은 덩굴들을 즈려밟고 배추밭을 가로질러 덕산리 외등마을

 

 

805번 지방도를 건너 마을길을 따르다가 능선길로 진입하기가 사유지라

난감하여 100m쯤 진행하다가 급우틀 수레길을 따릅니다 

중턱에서 임도를 버리고 능선길로 진입하면서부터 잠깐의 통관의례를 

거쳐야 하고 다시 마주하는 임도 포장길에서~ 13:28

 

다시 좌 응양마을에서 올라서는 포장임도와 마주하고 우틀하여 봉대산을

향합니다. 임도삼거리에서~

 

정상전 안부와 쉼터에는 해후소도, 우 방향 언덕에는 정자도~

 

 

잠깐 안부쉼터를 올라서니 봉대산 봉대정 2층누각이 우뚝입니다

 

봉대정 입구에 봉래정의 건립기념비에 얽힌 사연들이 해제면민의

염원을 담아 설립되었다고 설명합니다.

 

봉대산(197.1m), 13:42

 

해제면이 발아래이고~

 

진행방향 내리막길에 앞선 님들 흔적이 그제야 발견되고~

 

편한 길 따라 내리니 산불감시카메라가 삼각점봉에 우뚝입니다

 

식별이 어려운 삼각점(고도 202.2m)

 

박무로 시야는 흐리지만 서해의 비경이~

 

진행방향 해제면 쪽으로 이어지는 통신탑이 가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삼각점봉에서 몇 발짝 뒤로 물러서 신정리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마늘밭고랑을 타고 내리며~

 

편한 능선길을 통과합니다

해제1호저수지 윗길로 내려서 805번 2차선 포장도로를 건너서고~

 

마을길을 따라 오르니 능선길, 우방향으로 용덕사를 조망합니다

 

잡목숲을 피하여 잔디밭으로 내려섰지만 무명봉 정상을 찍으려니 다시

숲길로, 56.8봉. 14:58

 

양회 포장농로를 따라 내려서니 발산마을 앞 버스승강장,

여기에서 우틀하여 2차선 포장도로를 따릅니다. 15:27

 

신동마을 앞을 지나니 지도 12km 표지판,

1박 2일로 예정된 산행이기에 오늘 최대한 거리를 늘려보려고 노력했지만 

누적된 피로에 해제남초에서 천마산, 독산, 대월산을 넘어 연육교까지 

이어지는 거리는 무리라 판단하였고 멈춰 설곳을 가늠하다 천장삼거리 

해제남초 입구에서 산행을 접습니다. 

현경면 평림마을에서 천장삼거리까지 36.5km를 10시간 45분이 소요, 

평상시 시속이 2km 대인 나로서는 오늘 개발에 땀난 형국이라~ 

어떤 분들은 도로주행이 지루하다고, 짜증 난다고 이유를 붙이시지만 

저 같은 저속주행 맥꾼에겐 도로주행이 곁들여지면 룰루랄라~ 

인간사 세상사 다 생각하기 나름이고 내가 언제 37km의 거리를 

시속 3.5km의 속도는 언감생심이기에 입가에 미소 머금고 GPS 

종료하였답니다. 

해제남초등학교 입구도로(천장삼거리) 15:43

 

산행마감하고 배낭 정리하는데 버스가 양월마을 쪽으로 내려갑니다. 

속으로 샘 하길 저 버스가 지도에 다녀오려면 30분 안에는 어림없겠지~ 

라고 여유를 부리다 멀지 않은 양월마을에서 회차해 돌아오는 버스를 

승강장에서 두 눈 멀뚱히 쳐다보면서 놓치고 말았으니 그 허망함이란~ 

하는 수없이 해제면 부름택시 콜하여 해제면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요금이 5,000원, 해제에서 북무안 ic 까지 버스(요금 1,000원)로 이동, 

버스에서 내려서니 동서남북 분간이 어려워 T맵 켜고 내 애마까지 

또 2.5km의 도로를 걸어서 애마 회수합니다. 

내일의 산행을 위하여 경로를 고민하다가 현경면 소재지로 이동하였고 

아침에 불 밝히던 식당에서 백반으로 허기를 달랩니다. 

사실 장거리산행으로 백반은 마음에 차지 않았지만 다른 메뉴 추어탕도 

준비가 없다 하시니 울며 겨자 먹기였지만 뜻밖의 성찬에 어리둥절~ 

맛깔스러운 기본 반찬에 입에 척 달라붙는 제육볶음이 따라 나오니 이렇게 

좋을 수가... 

허겁지겁 욱여넣는 내 모습이 딱해 보였는지 주인아주머니 넌지시 

제육볶음 추가해 주시는 그 헤아림에 남도의 훈훈한 인심을 경험합니다. 

별건 아니지만 8,000원 밥값을 만원 현금으로 드리고 2천 원 거스름돈을 

사양했더니 극구만류, 하지만 그냥 도망치듯 빠져나왔네요, 

사장님 감사합니다. 꾸벅~

오늘길 바로 앞 하나로마트에서 간단 장보기 후 해제남초 정문 입구에서 

차박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