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안면지맥(섬)(완)

안면지맥 2구간(안면고~영목항) 20km

happy마당쇠 2023. 7. 5. 22:13

안면지맥이란?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과 고남면을 가로질러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1.2km의 

산줄기로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의 안면대교에서 시작하여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의 

영목항에서 그 맥을 황해에 넘겨주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쳐진골망산(75.3m), 국사봉(107.1m), 당산(97m), 키조개봉

(73m), 탕건봉(92.7m), 새조개봉(92.4m), 바지락봉(63m), 모시조개봉(58.2m) 등을 

만날 수가 있고 이 산줄기의 동쪽에는 천수만이 있으며 서쪽에는 서해바다가 있다.

 

영목항

 

원산안면대교

 

날짜:2022년 02월 13일(일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맑음(최저기온 영하 2도, 최고기온 영상 13도)

산행경비합계액:61,400원

     *저녁식사 8,000원

     *편의점 3,000원

     *부름택시 22,400원

     *유료비 28,000원

 

코스

04:47 안면고등학교

        차박후 출발

04:57 52.2봉,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송 송진 채취현장,

        프라피룬 태풍 피해목을 목격하며 이정표와 질난 등산로

05:12 안면송 후계림 조성 시범사업지에 접어들어 잡목길

        마을길 농장 뒤로 이어지는 등로에서 미로 찾기

        천연하종갱신지(산림 생태복원사업)의 간벌지 통과 

05:31 키조개봉(73m), 정상석과 쉼터, 연두색팬스 따라 진행

05:43 탕건봉(92.7m), 운동시설과 쉼터, 데크전망대

05:46 새조개봉(92.4m), 돌탑과 현수막, 데크계단이 길게 이어짐

05:52 숲 속의 집 갈림길(우)

05:55 바지락봉(63m), 돌탑과 쉼터

06:00 모시조개봉(58.2m), 모시조개봉 지나 105m 지점에서 좌틀

        연두색 펜스가 맥길을 차단하여 고민중 팬스 개구멍 통과

06:11 연두색 팬스 통과하여 맥길 진입하니 큰골고개 

        등산로를 따릅니다

06:37 86.7봉, 잡목길

06:53 90.9봉, 우 방향 잠깐 왕복, 삼각점은 훼손되어 조각만~ 

       경작지와 소나무숲을 통과합니다. 등산로는 편하게 이어지다 

       공장건물을 우회하면서 가시잡목과 씨름하며 통과, 

07:24 산내골마을, 마을길을 따릅니다

07:33 동륙마을, 상촌마을 안중초교 방향 도로로 계속 진행합니다. 

07:52 중장2리마을 표지석, 10시 방향 수레길로 오릅니다 

        마는밭과 넓은 경작지, 묘지를 지나 본격적인 가시잡목 

08:02 63.4 삼각점(고남 403) 봉,

       잡목숲을 벗어나 간벌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08:08 77번 국도, 기루지고개를 향하여 잠시 도로를 따르다가 

        우 방향 맥길에 진입하자마자 다시 국도를 건너 섭니다. 

        율포마을 승강장을 지나 수레길을 따르면 좌방향 채종원 

        채종원의 소나무 문외한이 봐도 수령과 자태가 범상치 않고~ 

        도로에서 우 방향 소로로 접어듭니다.

08:39 70.8봉, 정상 꽤나 심한 가시잡목길 뚫고 좌틀하여 수레길

09:05 98.1 삼각점(고남 303) 봉, 가시잡목 심합니다 

        행동식으로 에너지 보충하고 수레길, 잡목길, 마을길을 경유, 

09:47 2차선 포장도로, 좌 장개마을, 우 양학골

        도로를 건너 넓은 임도와 여유로운 공간에 멋진 소나무~

09:59 다시 77번 국도와 조우합니다, 애향의 언덕 승강장과 그 뒤 매점

        박주훈 추모비와 정자, 소공원이 자리합니다. 

        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좌방향 수레길로~

10:16 76.3봉

10:23 89.4 삼각점(고남 406) 봉, 가시잡목을 내려섭니다 

        임도길에서 마주하는 사냥꾼과 몰이견들,

        족보 있는 수입견들이고 크기와 비주얼이 압권입니다. 

        임도에서 좌방향 무명봉 찍고 내려서고~ 

        잡목숲과 경작지의 울타리, 마을로 내려서는 까칠한 가시잡목

10:41 감나무골(고남 1리), 마을길을 건너 경작지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풍경들이 가슴을 뻥 뚫리게 하고~ 

10:59 도로에서 좌방향 몇 발짝 위 54봉 찍고 내려섭니다. 

        다시 마을길로 맥길은 이어지고 고남 1리 경로당에서 에너지 보충, 

11:14 77번 국도, 고남패총박물관을 지나 도로를 잠시 따릅니다. 

        현대고남주유소 지나 좌틀하여 등산로로 진입하고, 

        황토밭 밭두렁길을 하염없이~ 

        미세먼지로 시야는 흐리지만 눈만 돌리면 서해바다가~ 

11:32 가경주삼거리, 국도를 가로질러 가경주길 행복한 하루펜션 앞에서 

        등산로로 진입합니다. 착한 등산로로 맥길은 이어집니다. 

11:49 무인산불감시카메라봉, 카메라봉에서 우 방향 내려서면 고남교차로,

        도로를 횡단하지 않고 무리 없이 굴다리를 통과하여 언덕을 오르고 

        도로를 따라 영목항으로 향합니다. 

12:12 영목항, 우 방향 원산안면대교가 자태를 뽐내고,

        항구에는 포장마차 만물상들이 줄을 이으면서 관광객의 시선을 자극합니다.

        원산도에서 대천으로 연결되는 해저터널이 개통되어 관광객이 부쩍 늘어나 

        주말에는 차량정체가 심할 지경이랍니다. 

        GPS 마감하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여 상황을 살폈지만 관계자는 외출 중~ 

        고민 끝에 안면읍 개인택시 114에 문의하여 콜 하였고 차량회수 후 

        조금 전 산행의 종착지였던 영목항, 원산도, 해저터널을 통과하여 논산 

        집으로 귀가, 아내와 함께 조촐한 저녁식사로 산행뒤풀이를 대신합니다. 

 

안면지맥 신산경표 개념도

 

 

안면지맥 2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안면고등학교 앞 버스승강장 뒤편에 자리한 주차장에서 차박을 합니다.

요즘 코로나의 위세에 찜질방이나 싸우나는 엄두도 내지 못하니 산행 후 

끕끕함은 물한 통 덥혀 찬물과 희석하여 얼굴과 손, 발, 그리고 수건에 

물 적셔 온수마찰을 하니 그나마 개운했고요, 

새벽에 눈을 뜨고 육개장에 햇반 말아 뚝딱, 산문에 듭니다.

안면고등학교 앞 04:47

 

등로입구 쉼터에서 옷매무새 단단히 하고 렛츠 고!

 

반질반질한 등로를 따라 오르다 능선길에서 우틀하여 진행합니다.

첫 봉은 등로에서 우측 능선길로 진입하여 잠깐 오릅니다. 

52.2봉, 04:57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해설판

 

일제 강점기 2차 대전의 뒷감당을 위해 애꿎은 소나무만 희생양이 되었다는

해설판과 그 상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합니다,

 

프라피룬 태풍 피해목을 알리는 안내문

 

피해목과 함께하는 연꽃전망대갈림길

 

두 번째 연꽃전망대 갈림길에서부터 등산로는 잡목숲으로 진입합니다

 

달도 차면 기우나니~

화려했던 안면송도 나이가 들면 은퇴도 해야 하고 그래선지 후계림이 조성되는데 

인력작업지와 굴삭기작업지까지 구별하여 관찰하는 모습이군요,

 

후계림 조성 사업지를 내려서다가 민가에서 하산길을 고민해야 했고 마을길에서

농장을 통과하여 맥길로 진입하면서도 가축들의 과민반응에 주인이라도 깰까 봐 

신속히 통과합니다.

 

농장 위 잡목지대를 올라서니 간벌지가 나타나고~

천연하종갱신 지라는 명명하에 간벌 후 산림 생태복원사업이 이루어지나 봅니다.

 

간벌 지를 올라서니 키조개봉, 05:31

돌탑과 쉼터의자, 잘생긴 정상석~

 

탕건봉을 향하면서 연두색팬스를 따릅니다

 

탕건봉, 05:43

정상석과 안부쉼터, 데크전망대, 운동시설이 함께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 낮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걸음 총 총

 

새조개봉, 05:46

돌탑과 현수막, 숲 속의 집으로 내리막길에 데크계단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천수만에서 새조개가 많이 잡혔었는데 한동안 뜸하다가 올해 다시 생산량이 

많아지니 기쁨 가득이랍니다.

 

계단을 내려서니 숲 속의 집 갈림길,

야간이라 확실하게 구별은 안되지만 절 같은 분위기의 야간조명이 우 방향 

계곡으로 조망됩니다.

 

바지락봉, 05:55

봉우리마다 미완성 돌탑이 고만고만하게 존재하고 쉼터의자~

 

산림전시관 갈림길, 우방향이고 맥길은 모시조개봉 좌방향으로~

 

모시조개봉, 06:00

모시조개봉을 끝으로 어패류의 향연은 끝을 맺고~

 

 모시조개봉에서 우방향 105m 지점에서 좌틀하여 숲 속길로 내려섭니다.

이정표에 방향표시도 없는 뒷방향으로 내려섰고요,

 

키조개봉을 지나 조우한 연두색팬스를 숲 속길에서 다시 만나 맥길을

이음 하려는데 장애물로 등장합니다.

우회길을 탐색하면서 아래로 계속 내려가봐도 묘책은 없었고 펜스를 

넘으려고 단디 마음먹으려는 순간 개구멍이 발견되니 앗싸~

 

 

다시 내려온 길 거슬러 오르다 보니 지도상 큰골고개, 06:11

산행안내판과 이런저런 사연들이 목격되고 임도를 건너 맥길을 이음 합니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능선길에서 사각기둥, 용도는 알 수 없었고 우틀~

 

86.7봉, 06:37

 

법광형님, 대구지맥클럽 묵언회장님의 길안내에 감사드리며~

 

갈림길에서 직진방향 150m 지점 삼각점봉(90.9m)

삼각점은 훼손되어 조각만 남아있고 산패는 건재합니다.

 

삼각점봉에서 뒤돌아서니 다시 갈림길, 좌틀하여 맥길을 따릅니다

 

어느덧 여명은 트고 순조롭게 등산로를 따르다가 공장 위 잡목길에서 고전~

 

검문소를 통과하여 비닐하우스도 지나니 성가신 잡목길이 이어집니다

 

산내골마을을 건너서고, 07:24

 

마을길을 넘어서니 수레길이 수월하고 시원한 능선길을 넘어서 동륙마을, 07:33

사진 저 나무 두 그루 좌측으로 올라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계속 마을길~

 

능선길 따라 진행 중 우 방향 중장리 상촌마을의 전경이~

 

상촌마을 안중초와 마을풍경들이 우방향으로~

 

언덕길에서 포장길 교차로와 마주하고 우틀, 도로로 진행합니다.

중장2리마을 표지석을 좌로 감 싸돌면서 10방향 임도길로 진행합니다

 

10방향 임도길을 올라서니 마늘밭이 길게 이어지고 농번기 황토밭을~

 

넓은 묘지로 내려서 어수선한 잡목길~

가시잡목 속 삼각점봉(63.4m), 고남 403

 

삼각점봉 내리막길 간벌지에서 대야저수지와 그 너머 서해바다가 어렴풋~

 

조각봉에 마을이 옹기종기~

 

다시 77번국도를 내려서고 도로를 따르다 보니 우 방향 길우지마을이 200m~

여기가 길우지(기루지) 고개, 08:13

 

길우지고개를 잠깐 지나면 중장리 율포마을버스승강장, 전면의 10시 방향으로

마루금은 이어집니다.

 

좌방향 문박골 윗 능선길로 맥길은 쭈욱 이어집니다

좌측 채종원이라는 해설판에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우수한 임목을 선발 

개량종자를 생산하는 종자공급원이라 설명합니다. 

육안으로 확인되는 소나무는 수령이 상당해 보이고 자태가 늠름하고 위풍당당~

 

날씨는 잔뜩 찌푸리지만 섬 안면도에서 잘생긴 소나무의 도열을 받으며

걷는 기분도 그리 나쁘진 않더군요, ㅎ ㅎ

 

기분 좋게 진행하다 임도길 정상을 코앞에 두고 우 방향 임도길을 지나쳤네요~

 

좋은 길로만 진행하려니 양심의 가책에서 임도길을 벗어나 능선길로 진입해 보지만

남양주 금곡형님께서 앞을 가로막으며 말리십니다, 뒤로~

 

70.8봉, 08:39

정상에서 좌틀하며 가시잡목에 혼쭐나고~

 

임도길을 따르다 좌방향 잠깐 올라서니 삼각점봉(98.1m), 고남 303

 

시장기에 배낭 잠깐 내려놓고 행동식으로 에너지 보충합니다.

떡은 어젠 촉촉하여 먹기 좋았는데 오늘은 딱딱하여 별로였지만 아내의 정성을 

가만하여 한 개도 남김없이 다 먹어치웠네요, 아고 추워라~

 

배도 든든하니 앞길도 쭉쭉빵빵 시원시원합니다~

 

검문소를 통과하고~

 

마을길로 내려서 절골을 지나니 2차선 포장도로, 좌 장개마을, 우 양학골

도로 건너 뒤돌아보며 찍었습니다. 09:47

 

포장도로를 건너 풍요를 만끽합니다,

여유로운 길, 운치 있는 소나무~

 

다시 77번 국도(애향의 언덕), 09:59

승강장 뒤편으로 포장마차가 영업 중이고 박주훈 추모비와 정자,

상구정(49.5m) 소공원을 지나 좌방향 가느락골 방향으로~

 

고남저수지와 그 너머로 서해의 윤곽들이 아련히~

 

수레길을 따르다 76.3봉 알현합니다. 10:16

 

연이어 삼각점봉(89.4m), 고남 406

 

삼각점봉 알현하고 잡목숲을 빠져나오니 사냥꾼 두 분께서 멧돼지를 추적 중~

사냥개와 몰이견이 10마리는 넘어 보이는데 위협적으로 시위하는 사냥개를 

주인이 만류하여 위기를 모면합니다.

 

임도를 잠깐 벗어나 잠깐 무명봉,

날씨가 흐릿하니 해가 달이 되어버렸네요~

 

임도를 벗어나니 잡목길 밭으로 내려서 우회도 하고~

 

감나무골(고남 1리) 포장도로를 건너서고 소로를 따릅니다

 

고남리 언덕길에서 마을풍경, 그리고 서해바다가 좀 더 가까이 다가왔네요~

 

가야 할 길 별장 같은 고남마을의 풍경이 펼쳐지네요~

 

고남마을을 지나 통신탑봉을 향하여~

 

도로 좌측 54봉, 10:59

 

고남마을과 서해를 조망하며 마을길을 따르다가 고남 1리 경로당,

얼마 남지 않은 거리이지만 배낭털이 겸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11:17

 

77번 국도와 다시 조우하고 고남패총박물관 앞,

 

현대오일뱅크 고남주유소를 지나 좌방향 능선길로 진입하여 밭두렁으로

한 바퀴 돌아 다시 가경주마을 진입로로 국도를 건너 섭니다. 

가경주삼거리, 11:32

 

가경주마을로 진입하여 행복한 하루펜션 앞에서 맞은편 소나무숲으로 진입~

 

선답자의 흔적 따라 수월하게 진행합니다.

 

한참 전 조망했던 통신탑봉, 11:49

우방향으로 77번 국도와 나란히 내려섭니다.

 

통신탑봉에서 내려서며 서해와 원산안면대교가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섬을

실감하고~

 

선답 자는 77번 국도를 횡단하여 영목항으로 진행했지만 주말이라 통행량도 많고

굳이 위반을 할 필요가 없다 판단하여 지하도로로 우회합니다.

 

고남 6리 승강장에서 바라보는 원산안면대교,

 

마을 앞 보호수가 수령과 자태를 뽐내는군요~

 

영목항

 

당겨봅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보는 영목항

 

원산안면대교

 

좌방향 관광객을 유혹하는 포장마차가 질서 정연합니다.

 

영목항 이정표

 

바다 건너 원산도, 원산도와 안면도를 연결하는 원산안면대교~

원산도에서 좌방향 바다밑은 해저터널이 대천항과 맏닿으니 눈대중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그림을 그려봅니다.

 

원산안면대교

 

관광객이 많아 얼굴 싸매고 인증사진 남기면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산행 마감 후 버스는 기약 없고 버스정류장에서 안면택시를 부름 합니다. 

일부러 관록 있는 개인택시를 콜 하였는데 역시나 친절하시더군요, 

요금은 22,400원(영목항~안면고) 010 4429 5850(박수환 개인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