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덕유지맥(백두)(완)

덕유지맥 2구간(어각재~남대천&금강합수점) 20.72km

happy마당쇠 2024. 10. 23. 22:58

날짜:2024년 10월 21일(월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구름 많았고 산행 후 오후에 비(평균운량 8.5)

         평균기온 13.5℃, 최고기온 19.1 ℃, 최저기온 6.3 ℃. 

산행경비:66,000원 

     *장계 창명사우나 8,000원 

     *사우나 옆 순두부집(해물순두부) 12,000원

     *무주 개인택시(합수점~어각재정상) 36,000원+10,000원 

        # 어각재 오름길에 풀들이 도로를 침범하여 10,000원은 팁~ 

산행지:능선길 우방향 무주군 적상면, 무주읍이 자리하였고~ 

           능선 좌편엔 용담댐을 품은 진안군 안전면이 무주 부남면과 경계~ 

산행거리(접속거리 없음) 20.72km~ 

 

어각재에서 남대천&금강합수점 

덕유지맥 2구간 거리는 짧지만 만만치가 않습니다. 

명함을 가진산만 6개, 지도에 표시된 봉이 11개, 그 밖에도 무수한 무명봉~ 

봉화산 오름길이 길게 이어지면서 초반에 땀방울을 흘려야 했고 고도를 유지하며 

866.6봉까지 암릉길로 이어집니다.  

이후에도 능선에는 암릉이 이어지며 856.7봉, 방향을 전환하며 오르내림길엔 

여전히 암릉이 자리하였고 846.6봉을 지나 우방향으로 휘어져갑니다. 

임도로 내려서면서 가파른 내림길이 길게 이어졌고 포장임도를 건너 오름길 

무명봉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가고 안부에 내려서 참나무숲을 오르니 버드산~ 

삼각점을 뒤로하고 좌방향 능선 끝 512봉에서 우방향으로 내려서면 안부~ 

안부에서 직진하지않고 우방향으로 휘어지며 조금재 터널 위를 지납니다. 

조금재를 지나 486.6봉을 향하면서 우방향으로 달려가는 능선길, 구리골산,

멀산, 마향산이 굴곡지며 산너울을 이루는데 가야 할 길이지만 아득합니다. 

우편 계곡에는 적상면의 일상들이 펼쳐지고 30번 국도와 대전통영고속도로가 

삼가천과 어우러져 진행되었고 적상산의 무게감에 눈호강을 누려봅니다. 

486.6봉을 지나 우방향 시야가 터지면서 수십 겹 산너울에 감탄을 자아내는데 

산고의 고통이 이어졌기에 오늘 제때를 만났구나 쾌재를 불렀건만 불발탄~ 

암릉길 아기자기하게 541.6봉, 돌들이 깔려있는 능선길을 따라 구리골산~ 

삼각점을 뒤로하고 우방향으로 꺽어져내려갔고 내림길 좌편으로 까칠하게 

보이는 601.1봉을 좌틀하여 올라섭니다. 

길동치로 향하면서 592.8봉, 531.9봉을 넘어섰고 내림길 길동치 포장도로와 

간벌지 멀산의 위용이 시원스럽게 조망됩니다. 

길동치로 향하면서 등로는 소나무 조림지가 빼곡하여 방향만 가늠하였고 

도로에 내려설때 철조망 하단으로 기어서 내려섭니다. 

멀산 오름길엔 잔돌이 많았고 580.5봉에서 좌틀하여 내려섰는데 오름길이 

가팔라 좌방향 허리길로 진행하다가 중간에서 암봉을 치고 오르는데 네발로 

기어 간신히 오르는데 정말 힘이 듭니다. 

내림길을 걱정하였으나 오름길보다는 수월하였고 간벌지 경계면을 따르면서 

주변을 조망하다 보니 우 방향 사직골 1.3km를 안내합니다. 

성터인 듯 너덜능선길을 오름 하니 이정표, 마향산에 오릅니다. 

정상에는 잡목이 무성하여 사진한장 담기가 어려웠지만 터진 시야에 조망은 

훌룡하였는데 삼각점에 정상 표지판을 설치한 무지가 속상합니다. 

마향산에서 우방향으로 휘어지며 내려섰고 636.3봉에서 좌방향으로 진행~ 

능선길 끝 지점이 말목산이라 의아했지만 우방향으로 곤두박질하듯 내림길 

길게도 이어지면서 임도로 내려섰지만 까칠함은 여전하였고 초지에서 길을 

우방향으로 치우쳐 가시밭길 길을 내느라 곤욕을 치룹니다. 

산길에 들어섰지만 철조망, 밑으로 기어 통과하였고 간신히 초지능선을 

내려섭니다. 

283.9 삼각점봉 전 임도에서 깨밭으로 오름하여 벌목 작업 중인 공간을 헤집고 

삼각점봉, 산패는 기울었고 앞선님들의 흔적들은 부러진 가지에 끼여 바닥에 

널브러지니 마당쇠 갈길은 멀지만 깨끗이 정돈합니다. 

우 방향 능선길을 따르다 정상에서 좌틀하는데 잡목이 빼곡하여 헤집고 

지나갈 공간이 안보이지만 억지로 뚫고 보니 흔적길 희미하게 나타났고 그 

흔적을 따르다 아래 3부 능선에서 좌편으로 이어지는 흔적길을 따라 늘목

마을길로 내려섰고 우방향 도로를 따르다가 좌편 굴다리를 바라보며 좌틀. 

굴다리를 통과 민가 좌편으로 오름하여 묘지 위로 길을 뚫어보지만 등로는 

뚜렷하지 않았고 어쩌다 시그널 몇 기가 전부입니다. 

고생을 하고 무명봉에 올랐지만 올빼미산악회 시그널 한 개, 그 옆에 흔적을 

남기면서 또 하나의 무명봉을 지납니다만 잡목은 여전히 지속됩니다. 

지긋지긋했던 말목산 이후의 여정들을 뒤로하고 남대천과 금강이 마주하는 

합수점을 바라보며 남대천 표지판에서 덕유지맥을 종료합니다. 

 

산행코스

02:36 어각재 출발

          산패는 고개 중간, 들머리는 좌편에 앞선 님들 흔적을 따릅니다. 

          봉화산까지 꾸준한 오름길, 야간이지만 적상산의 위용이~ 

04:00 봉화산(885.7m), 두개의 산패와 삼각점(무주 309) 

          우방향으로 휘어지다가 능선 끝 866.6봉에서 다시 우방향으로~ 

          암릉길이 856.7봉까지 꾸준히 이어집니다. 

04:38 856.7봉, 좌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다시 우방향으로 전환하면서~ 

          암릉길은 여전하였고~ 

05:03 846.6봉

05:41 포장임도를 건너섭니다. 

06:02 버드산(511.7m), 삼각점은 무주 433 

         조금재로 내려서며 산너머님 힘내라 격려하셨고~ 

06:28 조금재, 반바지님 산패~ 

          조금재를 지나 통영대전고속도로와 30번 국도, 적상산이 뚜렷하였고~ 

          구리골산 멀산으로 이어지는 가야 할 길도 선명합니다. 

06:38 486.8봉, 작은봉들을 오르내리고~ 

          541.6봉 간벌 능선길에서 우 방향 산너울에 산고의 고통이~ 

          오늘에야 드뎌 제대로 일출을 보는구나 했던 기대가 구름 속으로~ 

         꾸준한 오름길에 암릉이 꾸준하게 이어집니다. 

07:24 541.6봉

08:07 구리골산(659.0m), 산패와 삼각점(무주 303) 

          우방향으로 내려서고 능선길 좌편에 까칠한 봉우리~ 

09:09 601.1봉에 오릅니다. 

09:24 592.8봉

09:41 531.9봉, 내림길 길동치 포장도로와 간벌지 멀산의 위용이 드러납니다. 

         길동치가 뻔히 내려보이지만 방해꾼들의 합작으로 발걸음 더뎌졌고 

         도로에 내려설때 철조망 하단으로 기어서 통과합니다. 

09:58 길동치, 도로를 횡단하여 등로에 진입했고 꾸준한 오름길~ 

10:14 580.5봉에서 좌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멀산을 오르면서 뎀비알에 좌방향 허리길로 진행하다가 중간에서 

          우틀하여 암봉을 오르는데 네발로 기어서도 힘겹게 오릅니다. 

10:36 멀산(651.0m), 우방향으로 휘어지는 내림길 생각보다는 수월하였고~ 

          다시 능선에 진입하니 간벌지 주변을 조망합니다. 

11:22 사직골갈림길(우 1.2km), 성터의 흔적을 따라 너덜지대를 오릅니다. 

         이정표를 지나고 작은 바위성, 정상은 저만큼에~ 

11:36 마향산(730.8m), 삼각점은 안내판에 산패를 덮어씌워 불만입니다. 

         정상은 잡초가 무성했지만 조망은 굿~ 

11:46 사직골갈림길 이정표에 2.4km를 안내합니다. 

11:59 636.3봉, 능선길을 진행하다보니 그 끝 지점에~ 

12:11 말목산(543.4m), 급우틀 내려서며 곤두박질, 한참을 이어갑니다. 

12;22 너덜임도, 따르다보니 풀밭이 나타나면서 등로가 실종됩니다. 

          우방향으로 치우쳤지만 가시밭길 어쩌지 못하고 뚫고 내려섰더니~ 

          산길에 철조망이 가로막아 기어서 통과 어렵게 임도에 내려섭니다. 

12:52 임도, 삼각점봉 경사면에는 인부들의 나무 자르는 기계소음~ 

          중장비도 보였지만 깨밭으로 진입하여 곧바로 삼각점을 향합니다. 

12:57~13:07 283.9 삼각점봉(무주 413), 삼각점 안내판만 멀쩡하고 초토화~ 

          산패를 이동하였고 선답자의 흔적들도 빠짐없이 정리합니다.

13:11 무명봉, 좌틀하여 마을로 내려서야 하는데 출가가 안보입니다. 

          생고잡이로 뚫고 내려서니 발걸음 흔적이 보이고 3부 능선길~  

          좌방향 희미한 등로를 따르니 묘지, 그 아래 마을로 내려섭니다. 

13:25 마을길에서 우틀, 좌 굴다리를 바라보며 좌방향으로 내려섰고~ 

          굴다리 통과하자마자 좌틀 묘지에서 흔적을 따라 경사면을 오릅니다. 

13:56 무명봉, 올빼미산악회 시그널만 보입니다. 

          또 하나의 무명봉을 지나 잡목을 헤치고 묘지를 통과하니 포장임도~ 

14:26 남대천이 금강의 품에 드는 합수점에서 여정을 마감합니다. 

 

무주 봉화산

 

 

버드산

 

 

구리골산

 

 

멀산

 

 

마향산

 

 

말목산

 

 

남대천&금강 합수점

 

 

덕유지맥 2 구간지도

 

 

 

덕유지맥 2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어각재 반바지님 산패, 02:36

들머리는 좌편에 공터가 자리하면서 선답자의 흔적들~

 

 

산행 들머리 공터에는 어제 차박을 하였기에 그 자리 그대로~ 

효자촌에서 어각재까지 포장도로이지만 풀들이 도로를 잠깐씩 침범하니 택시기사님은 

여기까지 오자 하면 이마에 주름살~  

 

 

입구가 어수선한 듯하였지만 등로는 이내 살아났고~

 

 

능선에 서니 적상면을 가로지르는 통영대전고속도로와 19번 국도의 불빛들~ 

적상면을 상징하는 적상산이 야간이지만 윤곽이 뚜렷합니다.

 

 

어제 내려선 어둔산~

 

 

적상면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봉화산을 향하여 꾸준한 오름길~

 

 

 

 

 

봉화산 전 안부고개, 03:28

 

 

가파르게 오름 하니 삼각점 기둥에 봉화산 산패, 04:00 

봉화산까지 2km를 1시간 24분 만에 올라섰으니 많이 느립니다.

 

 

정상에는 두 개의 산패와 삼각점(무주 309)

 

 

쪼그려 앉아 옹색하게 사진 한 장~

 

 

우방향으로 맥길은 이어졌고~

 

 

능선 끝에는 암봉이 이어지며 산너울을 감상합니다.

 

 

 

 

866.7봉, 04:18 

암봉에서 우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또 하나의 무명봉에 오르니~

 

 

적상면의 야경과 어렴풋 적상산~

 

 

856.7봉에 섭니다. 04:38

 

 

좌방향으로 휘어져내리는 등산로~

 

 

잡목이 보이지만 등로는 무난하였고~

 

 

846.6봉 전 무명봉에서 우방향으로 전환됩니다.

 

 

암릉을 우방향으로 우회하였고~

 

 

돌들이 많은 경사로~

 

 

846.6봉에 섭니다. 05:03

 

 

버드산 전 임도를 향하여 내려섭니다.

 

 

 

덕유지맥이 거의 무주군의 입김이 작용하지만 여기 포장임도에서 좌방향으로 

내려서면 진안군 안천면이 자리하면서 용담댐을 품습니다. 

우방향으론 무주군 안성면 삼가리가 자리하면서 어각재의 나들목 효자촌도 

이웃사촌~  05:41

 

 

포장임도를 바로 건너서고 버드산을 향합니다.

 

 

굽이길을 이어가지만 등로는 안부길로 편안하였고~

 

 

버드산 삼각점봉( 무주 433 ), 06:02

 

 

버드산 삼각점을 약간 지나면 지도에 표시된 512.0봉~ 

우방향으로 휘어가며 조금재로 내려섭니다. 

 

 

발 밑으론 30번 국도 조금재 터널이 지나가고~

 

 

관목이 빼곡한 오름길에서 산너머님의 응원을 받습니다.

 

 

울창한 숲길엔 어느덧 여명이 터오고~

 

 

조금재를 지나갑니다. 06:28

 

 

6시 반을 넘어서니 적상산 너머로 에너지가 넘쳐나고~ 

 

 

 

 

제대로 된 일출을 본지가 언제였더라~ 

내심 멋진 일출을 기대하면서~ 

 

 

486.8봉에 섭니다. 06:38

 

 

짧게 오르내린 작은 봉 2개, 임도에 내려섰고요~

 

 

541.6봉 오름길에는 우 방향 간벌지라 조망이 트이면서 일출 맞을 채비를 단단히~

 

 

 

하지만 끝내 산객의 조그만 기대를 저버렸고 구름 속으로 모습을 감 추웠네요~

 

 

이어지는 등산로~

 

 

바위도 보이면서~

 

 

능선에 서니 앞선 님들의 흔적들~

 

 

능선길 한참을 이어갑니다.

 

 

 

 

541.6봉, 07:24

 

 

정상에서 우방향으로 꺾어지며 구리골산을 향합니다.

 

 

 

 

 

구리골산, 08:07

 

 

삼각점은 무주 303

 

 

인증사진

 

 

구리골산에서 우방향으로 꺾어졌고 작은 봉을 넘습니다. 

 

 

작은봉을 지나 좌방향 까칠한 봉우리, 이웃사촌인 줄 알았는데~

 

 

앞선 님들 능선 끝에서 좌방향으로 내려서라 지켜섭니다.

 

 

까칠한 무명봉에 깃발을 꽂았고~ 09:09

 

 

길동치로 내려서는데 수목 사이로 적상면의 일상들이 펼쳐집니다.

 

 

멋진 각선미의 소나무~

 

 

도끼날 같은 바위가 둘, 능선에 자리합니다.

 

 

592.8봉, 09:24

좌방향으로 휘어져 내리며 길동재로~

 

 

 

 

531.9봉, 09:41

 

 

무명봉에서 길동재로 내려서는 길, 좌편 간벌지엔 멀산이 위풍당당 자리하였는데 

기가 꺾인 듯 소나무 조림지엔 등로마저 희미하여 내림길 시간을 지체합니다.

 

 

길동재 도로가 보이면서~

 

 

멀산을 멀뚱하여 바라봅니다.

 

 

소나무숲을 힘으로 밀어붙이고 무명봉~

 

 

길동치로 내려서는데 낙석방지철조망~

 

 

배낭 내려놓고 철조망을 통과합니다.

 

 

길동치, 09:58 

도로를 가로질러 좌방향으로 등로에 접속합니다.

 

 

 

 

멀산 전위봉 오름길은 바위가 보이지만 그런대로 수월하였고~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좌방향 멀산, 너 또한 지나가리라~

 

 

오름길 무영객아우님, 방가방가~

 

 

580.5봉에서 좌틀, 경사면을 내려섭니다. 10:14

 

 

멀산 오름길, 암릉이 길을 막아서니 좌편 허리길을 따르다가 중간쯤에서 이틀. 

네발로 암봉을 기어오릅니다.

 

 

 

멀산, 10:36 

잠깐이었지만 오름길이 대단하였고 난이도 최상입니다.

 

 

 

내림길 각오를 단단히 하였지만 오름길보다는 수월하게 진행합니다.

 

 

내림길 마향산이 우뚝이 었고~

 

 

무명봉을 넘어서며 좌방향으로~

 

 

마을풍경

 

 

마향산 능선길엔 간벌지 경계면을 따라 오릅니다.

 

 

마향산 우편 능선 너머로는 무주읍이 조망되었고~

 

 

적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간벌지 경계면을 따라 진행합니다.

 

 

적상산으로 시선이 자꾸 이어지면서 오늘의 시선의 주인공은 적상산~

 

 

 

 

사직골갈림길, 11:22

 

 

성터였던 듯, 무너져 내린 돌무더기~

 

 

마향산 직전의 갈림길~

 

 

능선에 돌무더기~

 

 

분위기에 맞지 않는 정상풍경, 11:36 

삼각점 표지판에 산패로 가리었으니 족보 미상, 잘한 일은 아닌 듯~

 

 

 

 

마향산에서 내려보는 풍경

 

 

 

 

마향산 우방향으로 휘어지며 내림길 이정표~

 

 

능선 끝에서 다시 우방향으로 내려섰고~

 

 

말목산 전 636.3봉에서 좌틀합니다. 11:59

 

 

말목산, 12:11 

능선 끝에 말목산이 자리하여 의아했지만 우방향으로 곤두박질 내리막길에서 산명이 붙은 

이유를 실감합니다.

 

 

곤두박질 내리막길은 지그재그를 반복하며 길게도 이어졌고~

 

 

잔돌 너덜길을 내려서면 임도~

 

 

주변 산들엔 간벌지가 면적을 넓혀가면서 속살을 드러내니 삭막합니다.

 

 

이 산을 내려서 중앙에 자리하는 저 봉을 내려서 도로를 건너고 앞산을 또 넘어서야 하는데~ 

 

 

간벌조림지 잡목들이 태클을 걸어와 넘어질 뻔도~

 

 

길을 터줘도 시원찮을 판에 다 늦게 나타난 잡목덩굴~

 

 

우방향으로 쏠리는 걸 알았지만 좌 능선길로 진입을 못하였고 곧바로 길을 트며 내려서니 

홀대모 시그널, 철조망 밑으로 낮은 포복~

 

 

좌방향 능선길에 붙고 보니 지나온 말목산이 보이면서 윗길을 찾았더라면 고생을 덜하였을 텐데 

라고 반성합니다.

 

 

뒤돌아 삼각점봉을 향하였고~

 

 

임도 건너 삼각점봉엔 중장비와 기계톱의 소음이 계속 이어졌고 산 허리에는 간벌된 

목재들이 쌓여있습니다.

 

 

임도에서 우편 깨밭으로 오름 하여 삼각점봉을 향합니다.

 

 

삼각점봉의 풍경, 12:57~13:08 

산패는 잘린 나무에 걸쳐있고 앞선 님들의 흔적들은 가지에 끼여 땅바닥에~ 

마당쇠 현장을 수습합니다.

 

 

 

삼각점은 무주 413

 

 

인증사진 남기며 우 방향 간벌지 능선길로~

 

 

 

 

무명봉 정상에서 내려보는 진행방향 풍경~

 

 

그 중심에는 무영객아우님의 시그널이 내림길을 암시합니다. 13:11 

잡목이 빼곡하여 공간이 없었지만 억지로 내려서니 발걸음 흔적들이 나타났고~

 

 

잔소나무 미로길을 따라내리다 3부 능선에서 좌방향으로 소로가 이어졌고 그 길을 

따르다 보니 묘지가 나타나면서 동네로 연결됩니다.

 

 

늘목마을 37번 국도에서 우틀~ 13:25

 

 

잠깐 도로를 따르면 좌편에 통영대전고속도로 굴다리가 보이고 그곳을 통과하자마자 

좌틀 묘지에서 선답자의 흔적들을 쫓습니다.

 

 

굴다리에 들기 전, 지나온 말목산 흔적들을 복기합니다.

 

 

묘지 위 가시나무가 절어 붙어 몇 가지 잘라내었고~

 

 

잡목길을 벗어나니 능선길, 쉬어갑니다. 13:42~13:51

 

 

무명봉 정상에는 올빼미산악회 시그널이 외롭게 자리하였고 그 흔한 산패도 없습니다. 13:56

 

 

또 하나의 무명봉을 지나 고사리밭~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속담처럼 "맥길은 묘지로 통한다" 산꾼들의 입담으로 

전해진 수순으로 묘지를 통하여 임도로 내려섭니다.

 

 

 

 

드뎌 덕유지맥 2구간을 남대천이 금강의 품에 안기는 합수점 현장에서 종료합니다. 14:26

 

 

어제 이용한 안성면 택시 기사님께 전화드리니 무주읍 개인택시를 보내주셨고 어각재 

정상까지 태워다 주십니다. 

귀갓길 우중충한 날씨가 결국 비를 만들었고 그 와중에도 유성에 들러 영광 가는 짐을 

싣고 귀가하여 아내와 함께 조촐한 저녁으로 뒤풀이를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