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3년 04월 09일(일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아침엔 쌀쌀했고 맑은 날씨, 최저 1도, 최고 19도
산행경비 합계액:54,590원
*파리바게트 9,200원
*신탄진 사거리에서 순대해장국 7,000원
*카카오택시(연궁교회~방고개) 20,390원
*연료비(논산~방고개 왕복) 18,000원
운행거리 25.4km, 소요시간 10시간16분, 평균속도 2.5km ~
2구간 스케치
방고개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는 고도가 고개를 숙여 민가와 어우러지니
사유지의 경계에서 울타리와 그물망과 친구가 되기도합니다.
당징&영덕고속도로를 두번 가로지르고 경부고속도로를 길게 우회하여
주봉을 올라서는 수고도 감당합니다.
잡목길에선 족적이 뚜렸하지않아 헛돌 이도 가끔 있었지만 고도차가
크지 않아 체력적으로는 여유가 있었답니다.
첫 번째 당진&영덕고속도로 부첫대육교를 건너 우 방향 계단길이 야무지게
조성되어 올랐다가 잡목가시덩쿨에 막혀 개고생, 금세 다시 도로로 내려설 길
고집 펴 봤자 허당부르스~
두번째 당진&영덕고속도로 밤고개로 내려설 때 우측으로 절개지를 내려서니
좌측 그린컨테이너 마당 앞으로 고속도로 밑을 내려서니 절개지 능선에서
좌방향 고속도로 쪽으로 내려서는게 거리를 좁힙니다.
밤고개를 들머리로 삼는 분들중에는 고속도로 쪽으로 진입을 하지 않고
남이초등학교 쪽에서 도로를 따르다가 절개지 철계단으로 올라섭니다.
경부고속도로 다리 밑을 통과하여 덕고개로 올라설때 주유소 밑 이마트로
진입하여 임도를 따르다가 우방향 능선길로 팔봉산을 오르다가 어찌나
고생을 하였는지 밤고개 정상에서 등산로를 따라 여유 있게 오르시길
권유합니다.
어제 1구간을 끝마치고 문의IC 에서 논산까지 거리가 국도로 70km 정도의
거리이다 보니 평상시에 줄곧 이어왔던 차박을 포기하고 출퇴근으로 2구간을
계획합니다.
집에 도착하여 인근 마트에서 필수품을 챙겨 배낭을 꾸려놓고 아내와 함께
삼겹살 파티로 주린 배를 채우고 잠자리에 일찍 듭니다.
새벽 2시 조금 지나 잠에서 깨고 계룡시와 유성을 경유하여 신탄진 네거리,
24시 순대해장국집에서 어제 먹은 삼겹살이 소화가 덜 된 듯 속이 더부룩하여
입맛은 없었지만 억지로 꾸역 꾸역~
새벽 4시47분 방고개 산행 들머리에 섭니다.
집 뒤 우측 능선길로 수레길을 따라 오르고~
155봉에서 앞선님들과 조우합니다. 04:56
묘지로 내려서면서 휘영청 밝은 달이 길안내를 담당하시고~
32번 철탑을 경유하여 171.6봉에 섭니다. 05:16
171봉을 자나 빼곡한 잡목길~
철탑을 지나 형편이 여유로워지고 덕은이 고개, 05:27
덕은이 고개에서부터 잘 닦인 등산로를 따라 진행 중 그물망울타리가 우측에,
따라갑니다.
연두색 펜스 너머로 어느덧 여명이 터 오고~
소나무가 빼곡하니 등산로도 고실고실~
고도가 서서히 오름길로 이어지더니 200 고지를 넘어서고, 225.6봉~
225.6봉을 지나서도 등산로는 여전히 굿입니다. 좌방향에 작두산이 나를 오라 손짓하지만
300 고지를 오르면서 어제 불발탄, 일출을 알현하려고 동쪽으로만 시선이 집중됩니다.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아 잡목 속 정상으로 진입하지 않고 조망터에서 진을 칩니다.
폭발 직전~
모처럼의 행운을 가슴에 쓸어 담고 심호흡 세 번~
조용히 눈을 감고 이 순간에 감사합니다.
317.8봉 전 갈림길에서 좌방향 빼곡한 소나무숲을 지납니다.
317.8봉, 06:25
317.8봉을 지나자마자 또 원가 앞에 보입니다.
313.1봉, 06:38
정상을 내려서면서도 등산로는 여전히 굿이었고 내리막길 묘지 둘레에는 연두색
펜스를 높게 설치하여 대문까지 달아 놓아 넘치는 효심에 어리둥절~
묘지를 내려서면 등동리 마을 소로가 가로지르고 도로 따라 우방향으로
맥길에 복귀하여 좌방향 능선길로 올라섭니다.
역시나 임도 수레길이 능선을 따라가니 덕은이 고개부터 착한 등산로~
좌방향 계곡에는 등동리 마을들이 옹기종기 정겹게 군락을 이룹니다
등동리마을길에 섭니다(신도로명 덕유남계로) 07:11
우편에 등동리 버스승강장이, 길 건너 표지판 뒤로 맥길이 이어집니다.
우마차길이 소로로 전환되고 등로에는 청주시 대청댐 상수원 보호구역 표지판이
간격을 두고 일련번호로 이어집니다.
능선길에 상업적인 쉼터가 목격되고~
등산로가 갑자기 안면을 바꾸며 잡목길과 과수원이 분리됩니다.
아직은 봄이기에 주인의 시선을 의식 안 해도 되겠지만 수확철에 이 길을 간다면
고충이 심하겠더군요, 정상에서 좌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정상에서 좌방향으로 내려서니 철탑이 줄을 이으며 역시나 과수원길~
과수원 꽃 향기에 잠시 취하는데 과수원 곳곳 댕댕이의 둥지에서 떼창이 이어졌고
주인이 나설세라 잰걸음으로 과수원을 통과합니다.
등동리 마을 소로를 넘어 능선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오고~
등동리 댕댕이의 망령에서 벗어납니다.
그러다가 당진&영덕고속도로를 건너서기 위하여 방고개로 향하면서 등산로는
안면을 바꿉니다. 철탑을 통과하며~
부첫대육교로 내려서는 길 까칠합니다만 내려서다 보니 위험하진 않았고요,
육교를 건너서면 우방향에 바로 계단이 멀쩡하니 아니 오를 수가 없어 올라섰는데
능선길은 완전 가시밭 천국이라 전지가위로 간신히 통과했지만 별 발짝 진행하다
다시 도로로 내려서야 하니 후답자님들 도로를 따라 길 건너 맥길을 따르십시오~
좌우지간 육교 지나 깃발도 꽂고 절개지 건너편 철탑도 사진에 담고서 다시
도로를 건너 맥길을 탐색합니다.
다시 숲길로 진입하니 그 넘의 똥고집, 맨 우측 날선능선으로 진입합니다.
용도는 알 수 없으나 뭐 이상한 경계석처럼 보이는 게 능선에 박혀있고~
능선에 진입하니 좌측에서 능선을 타고 오르는 멀쩡한 등산로, 시작점이 무척
궁금합니다.
등산로는 차츰 구색을 갖추어가고~
무명봉 정상을 찍으면서 조망이 트입니다.
안부에서 바라보는 지나온길, 뼈대도 없다 하여 녹녹지도 않았답니다.
가야 할 길도 평범한 동네 뒷산처럼이지만 어떤 사연이 기다릴지 사뭇 궁금했고요,
사기꾼처럼 입구에는 꽃사위가 산객을 유혹합니다.
잡목능선길에 올라서 좌틀하니~
지맥맛은 보고 가셔야죠~
라면서 손님을 배웅합니다.
공덕고개에 내려서고 08:41
개 사육장처럼 생긴 폐가 위로 차광막이 쳐져있고 차광막을 비켜 잡목길을
올라서니 차츰 등산로가 살아납니다.
260.6봉, 08:58
내리막길에 경부고속도로가 힘차게 요동치고 그 머리맡엔 팔봉산 정자가 우뚝입니다.
묘지로 내려서니 진입로가 등산로라~
밤고개로 내려서는 길이 수월치 많은 않습니다
밤고개로 내려서면서 우 방향을 선택하였으나 절개지가 앞을 가로막으니 난감,
후퇴할까 망설이다 좀 더 가까이 내려보니 어렵지 않습니다,
우방향 고려이앤씨 진입로는 중앙분리대가 통행량을 감안하면 장벽이 될 터이고
좌방향 컨테이너 골목으로 진행하니 다시 당진&영덕고속도로가 17번 국도 머리 위를
지납니다. 밤고개에서 09:26
도로를 건너 우측 경사면을 따라 오릅니다.
잡목길 어수선하게 오르다 능선에 진입할 즈음, 우측 철계단이~
212.9봉, 09:46
밤고개를 통과하면서 지체가 있었지만 213봉을 지나서부터 착한 등산로~
다시 뭔가 앞에 버티고 서 있네요~
장군봉(232.4m) 10:01
산패가 3개이고 백두사랑산악회는 용덕산이라 알림 합니다.
정상 쉼터의자에서 초반 10 km 대의 벽이 아침 신탄진의 국밥 덕으로 이어졌으니
잠깐 휴식과 더불어 다시 에너지원을 확보합니다.
덕고개로 다시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좌방향 남이면의 풍경이 전개됩니다
청주둘레숲길 리본이 맥길과 함께 하였고요~
갈림길에서 범골 가는 길을 안내하지만 방향을 알 수 없으니 무용지물~
16번 철탑을 오르니 정상에서 용덕산 산패를 3개 발견하고 준*희선생님 산패에는
247.7봉을 알립니다. 10:36
용덕산을 내려서며 엉성한 그물망길~
덕고개가 가까워지며 인근 주민들의 사유지가 그물망으로 경계를 삼으니 산객은 누가
될까 봐 가능하면 침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묘지로 내려서면서 경부고속도로의 주말 차량들의 굉음이 귓전을 때렸고요,
경부고속도로 건너 팔봉산을 응시하며 우 방향 우회길로 하염없이~
여기에서 좌틀하여 척북리 덕고개로 언덕길을 오릅니다.
덕고개를 저만큼 남겨놓고 주유소 밑 이마트에서 우틀하여 팔봉산을 향합니다. 11:14
임도길을 따르다 우 방향 능선길에서 고민을 합니다. 능선길엔 폐 쓰레기가 종 종 눈에 띄고
등로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개의치 않고 어차피 정상길은 고달프기에 흔적 없는 뎀비알 오름길에서 잡목들과 씨름하며
팔봉지맥 맹주에게 성의를 보였고요,
능선길 제2봉 유모분맥 분기점에서 11:45
경사면은 가팔랐지만 등로는 주민들의 정성이 가득합니다.
팔봉산 3봉(상봉), 11:52
팔봉산 정상에는 동네 주민께서 운동을 열심히 하시다가 불청객의 출현으로 동작 그만!
삼각점과 정상석 11:56
동네 주민한테 집 나간 삼각점을 보신 적 있느냐 물었더니 도리도리~
몇 바퀴 빙 빙 돌다 정상석 뒤편에서 코 골고 자는 정상석을 깨웁니다.
주민들께서 팔봉산 정상을 4봉이라 알럽 합니다.
정상에서 인증하고 발걸음 총 총~
작별이 아쉬웠고 봄꽃이 만연이라 다시 한번 산패를 알현합니다.
6봉, 12:11
8봉
봉 따먹기에 싫증이 나 다시 이어지는 산행길~
다시 청주시가 시야에 들어오고~
내려서니 석실고개, 12:21
반바지님이 고도를 알리십니다.
석실고개를 올라서니 무속 기운이 느껴지고~
능선길 시야가 트이니 청주시가 눈에 들어옵니다
간벌지인 듯하였지만 문중묘지가 보이고 잔디를 살리려고 최대한 조경에
신경을 쓴 흔적들이 역력합니다.
빼곡한 잡목길~
잦은 방향전환에 뒷걸음질도 다반사~
잠깐 시야가 트이니 가는 길이 짐작되고~
수레길과 쉼터가 있는 능선길로 구암마을을 향하여 진행합니다.
구암마을, 그리고 세종시와 청주를 연결하는 도로가 질주합니다.
구암마을길로 내려서는데 맥길은 도로를 건너서 잠깐 진행하다 다시 마을길로
내려서는 형국이라 도로를 따르려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도로를 건너섭니다.
도로를 건너 능선길 좌편으론 가족묘가 아주 질서 정연 가꾸어져 정성이 보입니다.
때가 되어선지 이런 풍경들이 낯설지가 않네요~
잠깐만에 구암길에 다시 내려서니 좌측엔 효자비문과 지묘~
도로를 건너 좌측 언덕을 오릅니다
절개지를 따라 내려서면 세종청주로 가 질주하고 그 위를 서부로가 지나는데
서부로를 우방향으로 잠깐 진행하다 좌틀하여 청주 성신학교 방향으로~ 13:33
성신학교를 지나면서 우방향으로 언덕을 올랐고요,
언덕을 올라 좌틀하여 맥길을 진행하지만 서청주 시가지가 눈에 들어오니 한컷~
좌틀하여 앞을 바라보니 개 가리가 만개하여 등산로가 환합니다.
사유지라 조심스럽게 내려섰고요,
철문이 열려는 있었지만 닫혔다면 무단침입으로 시빗거리가 될 듯~
사유지 밑으로는 휴식공간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그림이 아름답습니다.
저도 청주시민이 되어 산책길을 걸었고요~
마을길을 연달아 넘어섭니다.
다시 숲길로~
묘지를 지나 우 방향 수의동 농촌마을을 내려다봅니다
다시 마을길을 넘어섰고~
다시 능선에 올라서 연정고개로 향합니다.
동네 주민들의 산책길인 듯 간이의자와 컨테이너박스가 탁자가 되어주니
헛걸음하다 뒤돌아서 주저앉습니다.
마지막으로 배낭털이도 하면서 푹 쉬었고요, 좌방향으로 꺾어내려 맥길을
이음 합니다. 14:14
농사철이 아니기에 밭을 가로지르고 울타리를 넘어 맞은편 언덕으로~
언덕을 올라 묘지에서 잡목숲이 앞을 가로막지만 등로가 뚜렷하지 않아 대충
능선으로 진입했고요, 좌방향으로 능선길 진행하다 소로를 넘어서고~
소로길을 지나 다시 임도를 건너 섭니다.
묘역을 지나고 잡목길을 헤집고 가지런한 소나무숲을 통과합니다.
용수로가 머리 위를 지나가고 또 잡목 속 미로길로~ 15:07
동네 뒷동산 같지만 제법 모양새를 갖춘 무명봉에 오르니 삼각점도 함께 합니다.
백두사랑산악회의 산패와 삼각점은 청주 428
마지막 내리막길은 진달래가 운치를 더해 주었고요,
시설물 용도가 무엇인지 기웃거리면서 날머리로 향합니다.
594번 지방도 연궁교회 앞에서 양일간의 일정을 마감합니다. 15:22
진행방향 우측엔 궁현리, 좌측으론 연정리가 있어 교회 이름도 연궁교회~
산행 정리하고 카카오택시 콜하니 10분쯤 거리에서 응답이 왔고 요금은
문의 IC 까지 20,390원, 복잡한 대청댐 주변을 탈출하여 신탄진, 유성, 그리고
계룡시를 경유하여 룰루랄라 귀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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