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성주지맥(호서) (완)

성주지맥 최종회(진등삼거리~부사방조제)8.12km

happy마당쇠 2023. 4. 20. 06:30

날짜:2019년 3월 24일(일요일)

인원:아내와 함께 

날씨:맑음

경비

   유료비 18,000원

   택시비(부사방조제~진등교차로) 2만

   점심식사비 14,000원(바지락칼국수)

  경비합계액 52,000원

 

   진등교차로 09:17

   독산사 거기 10:17

   대나무숲 11:23

   통달산 12:32

   부사방조제 13:30 

운행거리 8.12km, 소요시간 4시간 19분, 평균속도 2.1km ~

 

 하늘은 맑고 푸르고~

오늘은 아내와 함께 성주지맥을 마무리하는 날이다. 

지긋지긋한 관절염과 허리통증으로 고생을 이어오는 아내이기에~

마음만은 늘 함께 하였지만 몸이 따라주질 않아 산행준비와 산행기로

동참하면서 대리만족을 이어가는 아내이기에~

모처럼 성주지맥 마무리를 짧게 남겨놓고 전구간을 함께 할 수 없었기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간단히 아침을 아내와 함께하고 간식 챙기어 렛츠 고!

 

진등교차로 09:17

 

 

진등교차로에서 400여 m 진행하면 가현삼거리, 직진한다 

 

 

 606번 지방도를 따르다가 가현삼거리에서 400m 지점에서 좌측 능선길로 올라선다

아내와 함께여서 이런 모습도 화면에 담아보네요

 

 

둘만의 우정을 기리기 위하여 리본과 함께합니다

 

 

능선에 올라서서 좌틀하여 진행하다 보니 마을과 바다가 보이네요

 

서수고개(간드리마을)

 

 

잠시 안내도 살펴보는 사이 저만큼 앞서가는 아내 

마당쇠 젤로 부러운 게 건강하게 부부가 함께 대간 이어가시는 분들이었는데 

오늘은 세상 부러울 게 없습니다~ 

 

 

무창포 노을펜션이 아늑하게 조망되네요

 

 

잠시 올라서니 정자에서 아내가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컨디션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정자밑 전망대에서 무창포 앞바다를 조망합니다

 

 잘 닦여진 등산로는 여유롭고 아늑합니다

 

 

편한 등산로 덕분에 여유로운 아내의 모습 

행복이라는 게 멀리 있는 게 아닌 모양입니다. 

함께하는 이 짧은 거리 이 순간이 행복합니다.

 

 

편한 등산로는 계속 이어졌고요,

 

 

뒷짐 지고 여유를 부리는 울 마님

 

 

독산교차로 10:17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승강장 좌측으로 능선길에 올라섰으나 묘지 몇 기 지나서

웅천방향 소황마를쪽 도로로 다시 내려서게되니 도로를 따르는게 편할듯하네요

 

 

소황마을 지나서 공군부대 사격장 쪽 우측으로 진입하여 계속 진행합니다

5km 지점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10:45

 

 

휴식 후 30여분 진행하다 보니 대나무숲이 나오네요

우회길을 찾아봐도 여의치 않아 우왕좌왕 길을 찾아 헤매다가 간신히 발걸음

흔적을 쫓아보네요

하지만 인적이 끊어진 지 한참인 듯 장애물이 너무 많아 혼쭐났네요

 

 

아내의 고행길은 이어집니다

 

 

 

 

앗! 산속에 웬 비행기??

 

 

장난기 많은 울 마님~ 비행기옆에서 활짝 웃고 있네요

 

 

비행기가 왜 산속에~

엉뚱한 상상 속에 잠시 등로를 이탈하였나 봅니다

우측 능선길로 방향을 잡아야 했었는데 직진하다가 뒤늦게 알아차렸으나

때는 늦으리~ 우측 마루금에 합류하기 위하여 아내는 된비알 오름길에

흐르는 땀을 주체하지 못하네요(마님 지송혀유~)

그러다 보니 마루금에 합류하였고 통달산 정상부근에는 두릅나무가 지천~

 

 

통달산 12:32

 

 

마지막 봉우리에 함께하니 기분이 너무 좋아서~

 

 

서해를 배경으로 한번 더~

 

 

내려서면서 부사방조제를 조망합니다

 

 

내리막길 산죽밭에서

 

 

내리막길에서 바라보는 분지는 공군 비행사격장 표적지가 자리하였고

하산하여 바라보니 사격장 둘레길로는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었다

하산길 마지막 봉우리가 남아있어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에서 무덤 위로 올라섰으나 

내리막길 철조망 때문에 옹벽길과 대나무숲을 뚫고 돌아 내려오느라 또 한 번의 

땀방울을 흘려야 했다

*마지막 봉우리는 올라가지 마시고 좌측 도로로 합류하여 마무리하시길요...

여기에서 좌측 도로로 내려서세요

 

 

부사방조제로 향하는 길에 장안마을표지석, 뒤로는 높은 공군부대 사격장철조망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부사방조제에서 아내와 함께 13:30

 

 

짧은 거리이지만 성주지맥 마지막 구간을 아내와 함께하여 무지 행복했네요

산행 마감 후 웅천택시 콜하여 진등교차로에 도착~

오는 길에 금강하구둑에 들러서 바지락해물칼국수로 늦은 점심 후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