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식장지맥(호남)(완)

식장지맥 3구간(세천고개~금강합수점)21.4km

happy마당쇠 2023. 5. 6. 10:54

날짜:2019년 03월 15일(일요일)

누구랑:나 홀로

날씨

   *쌀쌀함 속에 박무, 오후엔 구름(비도 몇 방울~)

   *최고 11도, 최저 영하 2도

경비합계액: 33,500원

   *도로비 3,200원

   *자가용유료비 12,000원

   *카카오택시(금강변~세천고개) 18,300원

  

   세천고개 06:02

   갈현성 06:38

   능성(솔향산) 07:19

   질현성 08:00

   길치고개 08:12

   전망대 08:19

   절고개봉 09:00

   계족산 09:52

   데크전망대 10:09

   죽림정사갈림길 10:24

   장동마을길 10:35

   장동고개 11:00

   와동갈림길 11:16

   철도공작창임도 11:38

   경부선철도고가도로 11:48

   신탄진휴게소굴다리 12:01

   장고개 12:06

   덕암축구센터입구도로 12:31

   대덕국민체육센터 앞도로 12:45

   대덕경찰서 앞 12:58

   갑천&금강합수점 13:30

 

구간트랙

 

 

 

운동기록표

 

알람도 없이 실컷 자고 일어나니 새벽 4시가 좀 지났네요.

어제에 이어 연이은 산행이기에 피로감은 있지만 몸은 가벼워진 느낌이었고요

아내가 차려준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점심은 간단히 찐빵 3개로 준비합니다.

과일은 레드향 2개, 그리고 호박떡 쬐만한 포장에 5개도 챙겨줍니다.

오늘 산행거리가 20km 남짓 거리이기에 별 부담 없이 느긋하게 페달을 밟습니다.

세천유원지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장비를 챙기고 GPS 가동,

세천고개 06:02

 

 

굴다리를 빠져나와 대전에서 옥천으로 넘어서는 세천고개(35번 국도)를 한가한 틈을 타

여유를 부리며 도로를 횡단합니다

 

 

길을 건너서니 대청호수로를 따라 우측으로 오름길을 올라섭니다

비룡동 장승이 서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올라서서 등산로 이정표를 따릅니다

장승배기

 

 

100m쯤 올라서니 은진송 씨 재실이 자리하고요

 

 

재실 앞을 통과하여 좌측으로 내려서니 큰 벽돌 옹벽 밑으로 산행로가 희미하고요

 

 

산행길로 들어서자 앞서가신 님들의 흔적들이 하나 둘~

일단은 마당쇠 마루금에 올라선 걸 신고부터 합니다

 

 

옹벽길을 통과하니 이정표와 등산로가 깔끔하게 이어집니다

갈고개 06:33

 

 

간벌이 진행된 듯 어수선함 속에 저 위로 성터의 흔적들이 어렴풋입니다

 

 

비석에 아까 올려봤던 성을 갈현성이라 희미하게 세겼네요

 

 

갈현성의 내력을 소상히 알립니다

 

 

정상석을 대신하여 소방서 국가지점번호판이 우뚝입니다

넘어야 할 크고 작은 봉들이 너울져 솟아있네요

 

 

낮은 언덕 같은 산이지만 대청호가 조망되고 기분 좋게 산행길이 이어집니다

 

 

대전 판암동과 신흥동, 구 역세권의 시내풍경이 어렴풋이 조망되고요

 

 

수줍은 새색시의 볼처럼 불그스레 서서히 여명이 터 오르고요

 

 

잘 닦여진 정도를 넘어서 반질반질 윤기가 흐르는 등산로입니다

 

 

이정표, 등산안내도도 요소요소에 자리했고요

 

 

동녘하늘엔 어느덧 해가 솟아오르고~

어제에 이어 일출을 감상하니 감개무량!

산행 중 일출을 제대로 목격할 때가 과연 몇 번이었던가~

어제는 잡목숲에서였는데 오늘은 앞에 거칠 것이 없네요

굿입니다 06:49

 

 

가슴 깊숙이 아침공기를 들이마시며 눈을 지그시 감고 에너지를 받아 드립니다

 

 

코로나19 요 녀석 썩 물렀거라~

 

 

오름길에 요런 녀석도 목격하고~

 

 

이어지는 산행길

 

 

 대전대학교가 자리한 용운동의 시가지가 조망되고요

그 너머로는 판암동~

 

 

한밭벌의 구도심이 화면을 가득 채우는군요

 

 

보만식계 종주팀이 솔향산을 알리네요

운동시설과 능성이라고도 표기한 시설물이 자리하고요

자주 오시는 동네분들인 듯 사물함까지 팀별로 비치해 놓고

음료와 커피도 셀프로 타 드십니다.

덕분에 잠시 쉬면서 차 한잔의 여유 속에 이런저런 얘기로 꽃을 피웠답니다.

 

 

 

 

 

 

남간정사 갈림길을 지나치고요, 

 

 

쬐만한 봉들을 오르내림 속에 우측 비룡동 내리막길을 알리네요

비룡동이면 경부고속도와 남부순환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분기점을 말하는 듯합니다.

 

 

대청호 둘레길을 알리는 일련번호 비석인듯합니다. 23번~

 

 

길치고개

가양동, 비래동과 추동리를 이어주는 임도길입니다

 

 

치고 개를 올라서니 질현성을 알리는 안내판입니다

 

 

쌓아놓은 돌무더기 성벽을 올라서니 능선길이 펼쳐집니다

 

 

질현산 정상에서 대청호를 조망합니다

박무로 화질은 깨끗하지는 않지만 호수와 마을이 어우러져 장관이군요.

 

 

가물가물~ 아니군요, 요 정도면 식장산의 능선길이 뚜렷하다 해야겠네요 ㅎ

 

한밭골이 예전에 허허벌판이었다고 어른들한테 전해 들은 바~

그래서 그런진몰라도 계족산길을 진행하다 보니 유달리 약수터로 내리막길이 눈에 띕니다 

물이 부족하여 약수를 많이 개발하였나~~ 저만의 생각...

바탕골약수터갈림길

 

 

질현산을 내려서고 잠시 올라서니 돌탑봉(386봉)

 

 

앞서가신 님들께서 흔적들을 남기셨군요

도요새님, 산귀신님....

 

 

저 봉이 369봉,

 

 

369봉, 트인 시야에서 성큼 한발 더 다가선 대청호를 바라봅니다

추동리 마을풍경과 대청호 생태공원, 생태관들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자리합니다.

 

 

369봉에서 30분 못 미쳐 진행하다 보니 정자입니다

375봉, 서래야님께선 절고개봉이라고 정상표시를 하셨는데~~~

375봉 09:00

 

 

 

 

375봉에서 바라보는 대청호와 대전시내 풍경~

 

 

 

 

임도길과 마루금이 함께하기에 마루금을 쫒다가 절고개위에서 잠시 배낭끈 풀고서

에너지 보충을 합니다.

찐빵 1개와 쬐만한 호박떡 1개, 우유로 목도 축이고요~

내려서니 절고개, 넓은 공터와 화장실도 있고요 간이매점도 자리했네요

절고개 09:05

 

 

절고개 위 헬리포트

 

 

헬기장을 지나고 능선길을 걷다 보니 임도삼거리로 내려서는 계단길~

임도삼거리입니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법동 쪽으로 내려서게 되고~

09:30

 

 

임도삼거리에서 900m쯤 올라서면 계족산 정상~

좌틀하면 읍내동과 죽림정사로 내려서게 되고 1시 방향으로 진진하게 되면 장동으로 내려섭니다

계족산(423.8m) 정상 09:55

 

 

 

 

정상에서 뒤돌아서 걸어온 길 바라봅니다

 

 

관암지맥이 저만큼 유등천과 갑천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그 운을 다하는데요

한밭수목원 옆으로 어렴풋이 조망됩니다

 

 

계족산에서 내려서니 고속도로가 갑자기 지방도로 바뀌었고요

지맥 내음이 솔향기에 묻어납니다

잠시 올라서니 데크전망대

 

 

30년 전 대덕구 신대동에 살았을 때 이 길은 가끔씩 올라 다녔는데 없던 계단길이 생겨났군요

 

 

다시 임도길과 마주합니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와동, 연축동, 신대동, 그리고 수자원공사 쪽으로 

하산하게 되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장동마을과 산림욕장 쪽으로 하산합니다

10:23

 

 

 

 

임도를 건너서니 다시 고속도로가 이어지고~

이정표도 상세히 방향을 제시합니다

 

 

시원시원한 등산로에 장동고개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한발 내려서면 장동마을~

 

 

좌측으론 수자원공사로 내려서고 우측으론 장동마을~

마루금은 수자원공사 쪽으로 살짝 내려서다가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올라섭니다

장동로 10:35

 

 

능선에 올라서니 발아래 장동마을, 그 너머 도로는 신디마을 산림욕장으로 향하는 길~

잠시 쉬어갑니다 찐빵 1개와 쬐만한 호박떡 1개, 윌로 허기를 달래고요

레드향 1개로 후식을 합니다

 

 

어느 분들의 선산인지 양지바른 곳에 잔디도 잘 조성되고 정성을 들였네요

 

 

우중충한 날씨에 가끔씩 빗방울도 뜨고~ 비 오면 맞자~

도리 없지~ 우비를 깜빡했으니...

하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고 맘만 불안하게 산행길을 이어갔답니다

 

 

장동고개입니다 11:00

예전엔 미군부대가 장동에 주둔하여 북적북적하였다는데~

 

 

우측으로 내려서서 길을 건너서면 다시 포장도로가 우측으로 이어집니다

잠시 도로를 따르다가 끝 지점에서 좌측으로 마루금은 이어집니다

 

 

다시 갈림길에서~

 

 

182봉에서 좌틀하여 내려섭니다

앞서가신 님들께서 길안내를 하십니다

 

 

182봉에서 좌틀하여 내려섭니다

앞서가신 님들께서 길안내를 하십니다

 

 

개활지에 내려서니 갑자기 신탄진 시내가 화면을 가득 채우네요

가까이엔 신탄진철도공작창이 널찍히 자리합니다

 

 

마을로 내려서기 전 아직은 마루금이 명맥을 가까스로 이어갑니다

 

 

임도길과 마주하는데요 우측으로 내려서면 공작창이 바로 지척입니다

 

 

임도길에서 잠시 오름길로 이어지다가 좌측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상서로,

신탄진으로 내려섭니다

 

 

상서로를 따라 계속 직진하여 경부선 철길 위로 지나는 고가도로를 넘어서죠

 

 

고가도로를 넘어서면 삼거리길, 우틀하여 산막 쪽으로 진행합니다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를 좌측으로 바라보면 직진하다가 산업단지로 왕복 6차선 도로를

건너자마자 좌로 방향을 전환합니다

 

 

앞에 보이는 마을이 옛날엔 산막이라 칭하였고요 대전에서 신탄진으로 향하는 유일한 길이기도 하였죠

경부고속도로 휴게소밑 굴다리로 좌틀하여 진행합니다

 

 

앞에 보이는 굴다리 위론 휴게소 주유소와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도로이고

좌측으론 휴게소 본건물이 자리합니다

 

 

굴다리를 벗어나면 장고개 쪽으로 우틀하여 도로를 따릅니다

 

 

이정표가 좌측에 서 있는데요 여길 장고개라 칭하는 듯합니다

선답자 중 일부는 직진하여 도로를 따르다가 덕암축구센터 앞 도로에서 합류하여 마루금을

졸기도 합니다만 저는 좌틀하여 능선길로 올라섭니다

장고개 12:06

 

 

연두색 펜스 옆으로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다시 정비된 등산로에 운동기구도 가지가지~

 

 

무명봉 정상에는 무슨 표지판인진 몰라도 삼각점보단 큼지막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머리 위를 보니 독도님께서 바람에 펄럭입니다

104봉이라 알려 주시네요

 

 

잡목사이로 신탄진 석봉동 산업단지를 조망하면서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펜스 옆으로 잡목을 헤치며 내려섭니다

 

 

덕암축구센터 앞 도로로 내려서서 길을 건너섭니다

산행로는 계속 펜스를 따라 오솔길로 진행하죠

 

 

팬스를 따라 오르다가 언덕에 올라서면 갑자기 가던 좋은 길 버리고 거친 산행길을 따라

좌틀하여 목상동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목상동으로 내려서니 마주하는 막다른 길~

우틀하여 목상동 시내길을 선답자의 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다사랑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좌틀하여 방향을 잡아 봅니다

 

 

시내길이 오 밀조밀이라 각자의 흐름은 다를 수 있겠으나 큰 틀에서 생각하면 대덕대로를 건너야 하고

대덕경찰 앞을 통과하여 금강으로 이어지는 길을 이어간다면 큰 무리는 없을 듯~

대덕대로 옆 대덕경찰서 12:58

 

경찰서쪽으로 우틀하여 계속 직진하다가 막다른 길에서 우틀하여 직진하면 한국타이어 서문~

 

 

 서문에서 10시 방향으로 담벼락을 따르다 보면 자전거도로가 나타나고~

금강이 조망되면서 우측 둔치엔 드론 활공장이 자리합니다

선답자의 트랙은 좌틀하여 자전거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멈춰 섰는데 왠지 서운한 느낌에

주저 없이 둔치로 내려서서 강변길로 좌틀하여 갑천과 대청댐에서 내려오는 금강이

만나는 지점까지 고!

 

 

 

 

대청댐 수문을 개방하였는지 유속이 장난이 아닙니다

맑고 깨끗한 물이 소용돌이를 치며 휘감아 돕니다

 

 

언제쯤 이 길을 지나셨을까~

준*희 선생님과 맨발 선생님께서 나란히 풍파를 견디시며 마당쇠를 마중하십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꾸벅~

 

 

좌측에서 흘러드는 갑천과 대청호에서 흘러드는 금강물이 교차하는 합수점이면서

식장지맥을 받아 안아 감싸는 삼각지점에 마당쇠 여기 서 있습니다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하여 열나는 발바닥을 금강물에 적시니 세상을 얻은 듯

기분이 유쾌, 상쾌, 통쾌합니다 ^,^

 

 

산행종료 후 몇 발짝 걸어 나와 한국타이어 후문 앞에서 카카오택시 호출하여 세천유원지로 

이동하여 차량회수하여 귀가~(택시비 18,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