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맥 완주/금남기맥(완)

금남기맥 4일째(황룡재~대둔산낙조대)21.4km

happy마당쇠 2023. 2. 15. 17:48

새벽에 일어나 베낭 점검을 하고 아내가 준비한 아침을 챙겨먹고 6시

수락행 버스를 타기위해 논산 시외버스앞 승강장에 서 있으니 등산복차림의

나보다는 젊어보이는 한분이계서 어디까지 가느냐고 물었더니 수락에 가는중이고

단독으로 1대간 9정맥중 지금 진행중인 금남과 어느 한정맥만 종주하면 끝이란다

"대단해요" 라는 말밖에 생각이 안난다

나도 저분처럼 할수있을까하는 물음표 하나를 남기고 황룡재에서 하차한

나는 발걸음 총총 함박봉을 향하여...

 

코스

황룡재~함박봉~깃대봉~덕목재~지하통로~곰치재~물한이재~작은물한

이재~바랑산~월성봉~수락재~옥계계곡가는삼거리에서좌회~마천대~낙조산장

 

 

 

 

함박봉에 오르고나니 저멀리 둥근달이 서산너머로 가기에는 아쉬운듯

마지막 자태를 뽑내고있다

 

 

늦가을의 차가운 기온도 잰걸음 앞에는 그 위력이 반감되어...

두어번의 알밤끝에 덕목재에 도달하였으나 호남고속도로밑을 통과하는 동물

이동통로 찿기가 어려워 30분을 헤맨끝에 어두운 통로를 통과하여 우회길로

방향을 잡아 마루금을 찿았다 고속도로를 뒤로하고 급비탈길을 오르는데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정상에 다가갈무렵 우측으로 길이 뚜렸해 의심없이 길을 쫓

았으나 가다보니 묘지앞에서 길이 실종 뒤로 가기에는 너무 멀리 와 버렸고

지름길로 타고오르는데 수북히 쌓인 낙엽과 고개 쳐들은 경사도때문에 힘은

다 소진되고 ...곰치재 넘어 물한이재로 전진 

 

 

물한산을 넘어 물한이재 방향으로 하산길은 계속되고

 

 

물한산에서 하산하여 마루금을 찿기가 쉽지않다 시멘트 옹벽을 피해 우측으로

이동하다 산길로 접어들어 좌측방향으로 마루금을 그어 능선길을 찿아오르면

되는데 길이 선명하지않고 표지기도없어 애를 먹었다

 

 

바랑산에 올라 점심을 떼우고 하산하려니 레펠코스가 나를 반긴다

 

 

작은 물한이재를 넘어 바랑산정상을 향하려니 밧줄코스가 많아 쉽사리 얼굴을

내어주지않는다 혼자 하는 길이기에 사진한컷으로 만족하고 월성봉을 향하여..

바랑산에서 월성봉정상에 다다를즈음 삼거리가 나오는데 급 우회전

 

 

저 밑으로는 양촌오산리의 정경이 보이고

 

 

 

월성봉 흔들바위

 

 

 

옛날에 수락과 양촌오산리를 넘나드는 수락고개

 

 

수락재에서 마루금을 따라 좌측으로 따라가지말고 직진하여 마천대 옥계계곡

으로가는 삼거리에서 마천대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가다보면 멋진 암릉과 마루금

이 이어진다 마천대를 지나 낙조대 방면으로 방향을 잡아 가다보면 용문골로 내

려가는 길이 보이는데 그리 가지말고 낙조대쪽으로 계속가다보면 태고사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우측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금남정맥 누적거리:96.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