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석문지맥(호서&금북)(완)

석문지맥 3구간(신평논공단지~맷돌포구&삽교천) 20.8km

happy마당쇠 2023. 7. 7. 18:00

석문지맥이란?

 

경기도 안성의 칠장산에서 충남 태안의 안흥진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이

충남 서부의 예산군 덕산면과 서산시 해미, 운산면등 3개 면이 만나는

석문봉에서 북동쪽으로 가지를 쳐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의 아산만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말한다.


도상거리는 약 48.3km에 이르고 석문봉(石門峰. 653m). 옥양봉(玉洋峰621.4m).

서원산(書院山472.7m.-0.4km). 오봉산(五峰山225.3m.-0.8km), 몽산(夢山.290m),

135.2m 봉. 국사봉(國賜峰148m), 오룡산(五龍山. 114m).철마산(91.8m),

망객산(望客山. 64m). 아굴산(42.1m), 석화산(石花山46.4m)등을 지난다.


산줄기 동쪽이나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덕산천, 효교천, 대천천, 남원천으로 흘러들어

결국 삽교천에 합류하여 아산만에 이르고 북쪽이나 서쪽의 물은 대방들천, 백석천.

서원천이 되어 황해로 스며들거나  일부는 아산만으로 흐른다.

 

*날머리 부근 야굴산에서 맷돌포구 쪽으로 좌틀하면서 삽교천으로 직방 내려서는 

 루트가 지도에 표기되어 갈등하다 맷돌포구를 경유하여 삽교천까지 해안선을 따라 

 완성하였습니다.

 

맷돌포구

 

맷돌포구에서 바라보는 삽교호

 

 

아산만을 가로지르는 서해대교

 

날짜:2022년 03월 06일(일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쌀쌀함 속 맑음(최저 영하 4도, 최고기온 6도)

산행경비합계액:205,800원

     *도로비 5,500원

     *유료비 28,000원

     *편의점 2,800원

     *부름택시(삽교호~면천논공단지) 13,500원

     *산행뒤풀이(논산 들풀이동갈비) 156,000원

 

 코스

05:30 면천논공단지 교차로,

        버스승강장에서 어제 허겁지겁 버스 타다 떨어트렸나 장갑이 그대로네~ 

        대한민국 만세로다~ ㅎ

        어제 철마산을 오르지 못했기에 공단길을 우회하여 철마산으로~ 

06:09 철마산(91.8m)

06:13 철마산 삼각점봉(91.7m), 족보는 알 수 없었네요

        오름길 되짚어 내려서고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06:43 올리고전통문화체험관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도로를 여전히 이어갑니다.

        초대 1,2 마을(좌) 입구를 지나고~

07:09 거산육교, 34번 국도가 질주합니다. 맥길은 여전히 도로를 따라가고~ 

07:47 신평농협오거리, 도로를 따르다 좌방향 능선길로 망곡산을 향합니다. 

07:59 69.9 삼각점봉, 삼각점은 식별이 어려웠습니다. 

        햇볕도 가득하고 시장기에 잠시 쉬면서 에너지도 보충합니다. 

        휴식 후 삼각점봉 2층 누각을 경유하여 망곡산으로 향합니다. 

08:37 망객산(63.6m), 우 방향 아래로는 클럽하우스가 좌방향 기슭에는 공동묘지, 

        오던 길 되짚어 내려서고 69.9 삼각점봉 정자에서 좌틀하여 내려섭니다. 

08:53 선진정공(주)앞 도로에 내려섭니다. 경수제철건설 공장 앞을 지나~ 

09:12 신당교차로(34번 국도)에서 도성리 마을길을 따르다 야굴산으로~ 

09:25 야굴산(42.1m), 삼각점은 아산 311

        야굴산에서 몇 발짝만 내려서면 공동주택, 도로를 따라 맷돌포구로~ 

09:44 한정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우방향으로 진입하다 경고음에 백~ 

        한정리건강특화마을 쪽으로 좌틀합니다.

09:59 맷돌포구 사거리에서 맷돌포구 방향으로 우틀~

10:09 38번&77번 국도 지하도를 통과하여 여전히 도로를 따릅니다. 

        석화산을 오름길 사유지 펜스에서 눈치를 살피면서 보행~ 

10:23 석화산(46.4m), 삼각점은 지적삼각점 충남 226을 알립니다. 

        2층 정자에서 바라보는 황해의 풍경들이 압권~ 

        오던 길 뒤 돌아 내려서다가 펜스 통과 여부가 불분명하여 직진~ 

        석화산 옹벽밑을 통과하는데 산사태가 언제 터질지 불안불안~ 

10:55 맷돌포구, 서해대교와 삽교호가 조망됩니다. 

11:29 삽교호에서 GPS 마감하고 버스시간이 맞지 않아 택시로 신평논공단지로 

        이동하였고 귀갓길 덕산면에서 사전투표하고 귀가~

 

 

 

 

 

신산경표 석문지맥 개념도

 

석문지맥 3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알람 없이 3시쯤 일어나 어제에 이어 석문지맥길에 오릅니다.

편의점에서 두유 2개 챙겨 넣고 논산 ic를 통과하여 천안&논산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를 달리다 고덕 ic로 내려서 40번 국도에서 32번 국도를 

갈아타고 신평논공단지교차로에 도착하고 등산화 끈을 묶으려고 승강장에 

들렀더니 낯익은 장갑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뿔싸! 어제 버스가 산행 끝내자마자 들어오니 황망히 일어나다 장갑을 

빠트리고 갔던 모양인데 그 모습 그대로 제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대한민국 

만 만세입니다. 

신평논공단지교차로 버스승강장, 05:30

 

오래된 장갑이지만 겨우내 내 손을 지켜주던 정든 장갑이라 애착이 갔었고요,

그걸 다시 끼게 되어 기분 좋게 출발합니다.

 

32번 국도를 건너서지 않고 대우볼트 옆으로 따르다가 철마산을 향합니다.

 

도로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면 되는걸 밭두렁과 능선길로 진입하려니 흔적이

뚜렷하지 않아 지도를 살피며 철마산(91.8m)에 오릅니다

 

정상에서 100쯤 떨어진 곳 삼각점을 알현합니다. 06:13

삼각점은 당진 421

 

 정상을 찍고 내림길을 고민하다 오던 길 그대로 하산합니다.

어느덧 여명이 서서히 터 오릅니다.

 

산을 내려와 논공단지쯤 내려서니 렌턴을 꺼도 갈만합니다.

 

독암골길을 건너서 여명을 쫓습니다.

 

수레길을 오르다 농수로를 따라 우틀합니다.

 

독암마을(올리고마을) 올리고전통문화체험관, 06:43

삼거리에서 우 방향 기지시리로 도로를 따라 맥길은 속도를 내었고요,

 

초대 1,2리 마을입구, 06;48

 

기지시리에 불이 났네요,

부서지는 태양빛을 가슴에 쓸어 담습니다.

 

기지시리 공간공원

 

기지시리 육교를 넘어섭니다. 07;09

육교 아래로는 34번 국도가 질주합니다.

 

육교를 건너 시내로 진입,

 

갈림길에서 우방향으로~

 

솔안말길 입구

 

회전로터리 300m 전, 육교를 통과합니다.

 

육교 위에서 바라보는 34번 국도(신평교차로)

 

신평농협오거리, 07:47

 

궁도장(망객정)을 지나~

 

망객정을 지나 바로 망객봉을 향하여 10시 방향 능선길로~

 

삼각점봉 능선에서 바라보는 아산호

 

예쁜 등산로를 따라~

 

69.9봉, 길 복판에 돌멩인 줄 알았는데 삼각점이~

족보는 알 수가 없네요, 양지바른 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07:58~07:15

 

메뉴는 베지밀 1병과 주먹밥에 부침개, 빵보다는 든든합니다.

 

잠깐의 휴식 후 진로를 고민합니다. 우틀하여 맥길을 따르느냐~

아님 직진하여 망객산을 알현하고 오느냐~ 

도로주행에 시간도 단축되고 거리도 얼마 남지 않았기에 직진합니다. 

정자는 삼각점과 거리를 두었네요, 삼각점과 100m쯤 떨어졌네요~

 

우 방향 저만큼엔 클럽하우스 골프장이 펼쳐집니다.

 

좌방향 송악면의 산업현장들이 규모를 자랑합니다

 

망객산 전 무명봉을 등산로를 버리고 옹색하게 올라서니 독도님께서

자릴 지키시기에 말동무라도 해드릴 겸 옆에 섭니다.

 

망객산 오름길 좌편 기슭에는 공동묘지가 정비되어 있고~

잡목에 가려 조망은 꽝입니다.

망객산(63.6m), 08:37

 

오던 길 그대로 따라 내리고 삼각점봉 2층 정자에서 좌로 경사면을 내려섭니다.

신평면 게이트볼장 입구도로, 08:53

 

신평마을길을 따라 계속 진행합니다.

 

신당교차로(34번 국도), 09:12

 

교차로에서 10시 방향 도성리 마을길을 진행하다 금세 갈래길~

 

우방향으로 올라서 야굴산 작은 언덕으로, 새터마을 뒷산인데도 가시잡목이

많아선지 등산로의 흔적은 전혀 없었고 욜로 절로~ 

낮고 볼품없는 산이지만 의미가 있는 지점이라 잠시 상념에 잠깁니다, 

오룩스 트랙은 야굴산에서 우들 삽교호로 향하라 하고 선답자의 트랙들은 

좌틀하여 맷돌포구로 향하는지라 에라이~ 

맷돌포구 찍고 해안도로를 따라  삽교호로 향하면서 좀 더 가까이 아산만과 

행담도의 서해대교를 즐감합니다.

야굴산(42.1m), 삼각점은 아산 311,

*노란선이 도상 맥길

 

09:25

 

삼각점 너머 바로 밑이 샛터마을 다세대주택이라 그 흔한 체육시설과 둘레길이

없다는 게 이상하다는 의문점을 가져보면서 좌틀 야굴산을 내려섭니다

 

터마을 다세대주택 앞 삼거리에서 개심사 표지판을 감싸고 우틀하여

맷돌포구로 향합니다.

 

도성리 마을회관 앞 승강장을 지나고~

 

한정초등학교 갈림길에서 우방향으로 진행하다가 경로이탈 알림음에

뒤돌아서 한정초등학교 정문 앞으로 맥길을 이어갑니다. 09:44

 

한정리 마을표지석이 있는 한정교차로에서 맷돌포구 방향으로 우틀합니다.

 

도로를 계속 따르면서 38&77번 국도 지하통로를 통과~ 10:09

 

갈림길 삼거리에서 큰 건물 쪽으로 언덕을 올랐고요,

 

도로를 건너 석화산을 향하여  우방향으로 진행합니다. 10:15

 

석화산 오름길에서 공장과 맞닥트리고 좌방향 펜스를 넘어 민가의 영역에서

잠시 발소리를 줄여야 했고요, 다행인 건 견공의 포화사격이 없어 그나마 다행~ ㅎ

 

민가의 마당 옆으로 펜스를 우회하여 석화산에 오릅니다.

오름길 별장 같은 민가에선 댕댕이가 댕댕 거리데요~ ㅎ

 

석화정에 올라 일단은 아산만이 황해로 흘러드는 장관과 그 위에 수를 놓듯

펼쳐지는 행담도의 서해대교, 우 방향 저 멀리 한진항과 그 건너 평택항을 

조망하며 걸어온 길 땀방울들에 대한 보상을 받습니다. 

서해대교와 평택항

 

행담도를 건너 당진시 송악읍의 전경들이 펼쳐집니다.

 

석화정을 내려서 돌꽃을 목격합니다.

돌꽃 바로 뒤에 지적삼각점(충남 226),

삼각점 해설판엔 아산 23이라~ 10:27

 

가져온 건 없지만 석화산에서 잠시 배낭 내려놓고 배낭털이 겸 쉬어갑니다.

쉬면서 진로를 고민합니다. 

뒤돌아서 댕댕이와 다시 대면하고 펜스를 어떻게 통과하느냐가 숙제인데 

에라 직진하여 바닷가로 내려가면 무슨 수가 생겨나겠지~라고 생각하며 

흔적하나 남기고 발걸음 총 총~

 

등산로 따라 내려섰더니 석화산 바로 밑으로 동네길이었지만 석화산 옹벽이

무너져 내릴 듯 일촉즉발이라 주차금지 경고문까지 설치되었더군요, 

좌측 건물은 한때는 호황을 누렸던 듯 행담랜드 해수피아라는 해수사우나가 

자리하지만 지금은 영업을 멈춰 선 지 옹벽과 함께 을씨년스럽기만~

 

바닷가엔 옹벽을 쌓고 영역을 구축하려는 듯 건물 옆으로 서해대교가~

 

아산만이 황해 품으로 안겨드는 광활한 해수면이 펼쳐집니다.

 

아산만방조제 방향으로 평택시의 산군들이 펼쳐집니다

 

동네길이라 하였지만 해안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번번이 민가에서 막히는지라

언덕 쪽으로 올라서다 좌틀하여 해안도로로 내려섭니다.

 

어느덧 맷돌포구~ 10:55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선착장~

 

선착장으로 진입하여 삽교호를 조망합니다.

 

아산호가 서해로 흘러드는 광활한 해수면~

 

행담도를 축으로 서해대교가 황해를 가로지르니 그동안 내륙을 통하던

물류들이 숨통이 트이고 목포까지 이어지면서 서해벨트가 조성되니 

당진군과 서산군의 갯마을이 어언 시로 승격이 되었고요, 홍성군과 예산군엔 

내포문화권이 형성되어 그 모습을 갖추어가고 서천에서 군산을 넘어서니 

새만금이 서해안시대를 예고합니다. 

그 현장을 이음 하는 역사의 현장들을 여기 맷돌포구에서 목격하니 그 감회가 

비록 후줄근한 등산복차림의 산객에게도 남다르게 다가왔답니다.

 

어설픈 셀카질 후 맷돌포구를 뒤로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삽교호 쪽으로 도로는 이어지지만 산책로와 지분을 나누다 보니

자동차도로는 교행 할 때 피양하면서 진행해야 하는 조금은 느리게 흘러가는 

세월을 목격합니다.

 

뒤돌아서 맷돌포구를 통하여 서해대교를 조망합니다

 

삽교호를 향하면서 갯벌이 골격이 웅장하니 범점은 불가할 듯~

 

잠깐 멀어지니 맷돌포구가 더 아름다움으로 다가옵니다.

 

썰물 중 삽교호 바다공원의 풍경

 

바다공원 주차장에서 멀리서 바라보던 놀이시설이 바로 코 앞에~

 

광장 조형물을 통하여 서해대교를 조망하며 석문지맥과 아쉬운 작별~

GPS 마감하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여 버스시간을 알아보니 간격이 

너무 멀어 포기하고 택시로 신평논공단지로 이동하였고  덕산면에서

사전투표 후 홍성과 청양을 경유하여 국도로 논산에 도착합니다. 

산행 후 단출하게 집에서 저녁식사로 산행 뒤풀이를 대신했지만 오늘은 

이웃사촌 아우 가족과 함께 돼지갈비로 거하게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