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지맥이란?
조약봉(주화산)에서 망덕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이 강천산 왕자봉 부근의
능선 분기점(전북 순창군 팔덕면과 순창군 구림면 및 전남 담양군 용면의 경계점에서
북동쪽과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 전북 순창군 유등면 외이리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1.8km의 산줄기로,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외이리의 외이마을에서 그 맥이 섬진강으로
스며드는 산줄기이다.
주요 봉우리는 강천산 왕자봉(583.7m), 깃대봉(571.9m), 천지봉(515m)>, 물음산(377m),
무이산(557.5m), 대봉(317m), 멧지봉(414m), 국사봉(352m), 장덕산(368.4m), 용마산(422.5m),
선암산(414m), 갈광산(289m), 건지산(412m), 장덕산(292m), 거둥산(206m), 정금산(171m)
등을 만날 수가 있고, 산줄기의 북쪽과 동쪽에는 구림천, 심초천 등이 섬진강으로 흡수되며,
산줄기의 남쪽에는 경천천, 양삼천 등이 섬진강으로 흘러간다.
산행 개요
주말마다 쏟아지는 비로 인하여 부득이 산행을 보류해야 했고 그렇다고 방콕은 내 체질에
맞지 않아 지난주엔 장흥에 다녀오다 자투리시간 활용하여 원자실제에서 강천산을 찍고
내려섰는데 이번주에도 토요일 오전에 비가 주룩주룩이라 계룡시에 사는 아우에게 전화하여
아내와 함께 임실 호국원에 들렀답니다.
이유는 아우의 노력으로 아버님의 6.25 참전 5년의 기록이 뒤늦게 확인되었고 아버님의 명예를
위하여 이장을 가족들 간에 합의를 보았기에 지난주엔 괴산호국원에 들렀으나 매장의 현장들이
너무 밀집되어 이건 아니다싶어 퇴각, 이번주 임실 호국원에 들렀더니 여긴 아주 굿입니다.
간격도 넓고 비석도 국립묘지 수준이라 아내와 동생도 꽤나 흡족하여 호국원을 나섰고 임실군
청웅면에서 다슬기수제비로 점심을 먹다 지난주 자투리시간을 활용하여 무이지맥 외야등까지
진행한 생각이 퍼득 떠오르고 동생한테 외야등까지 픽업을 부탁합니다.
*내 애마 용달화물트럭엔 등산장비가 항상 구비되어 있기에 언제든 출동 가능합니다~ㅎ
날씨도 축축하고 시간도 정오를 한참 지난지라 가는 도중 귀야우재에 제차를 주차시키고
외야등으로 이동하여 산행들머리에 섰답니다.
지난주에 워낙 적은거리를 운행했기에 오늘 귀야우재까지라도 진행한다면 담날 무리해서라도
날머리까지 가능하다는 판단이었는데 아휴!
차박하고 담날 귀야우재에서 합수점까지 마무리하느라 초주검이었네요~ ㅎ
#나중에 안일이지만 임실호국원은 매장은 이미 종료되었고 납골당마저 다 차버려서
지금은 제2 납골당이 그 임무를 대신한다하니 어찌나 허망하던지요~
날짜:2022년 03월 26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오전엔 비, 오후는 흐린 날씨(최저 10도, 최고 14도)
산행경비합계액:46,450
*편의점 9,450원
*식대 37,000원
코스
13:47 외야등, 792번지방도, 원자실 입구에서 산행시작
진입로는 순조롭지만 377.1봉 정상을 향하면서 우거진 가시잡목길,
정상전 갈림길에서 맥길은 우 방향, 짧은 거리 잡목을 헤치고 정상 왕복
14:26 구곡마을 입구(삼거리), 도로를 건너 무이산을 향합니다
무이산 향하는 길 축축함에 물기를 머금은 까칠한 땅까시길~
15:34 무이산(557.2m),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정상석을 대신합니다.
산패는 연두색팬스에 선답자의 시그널과 함께 합니다.
삼각점은 순창 302, 뚜렷하지 않아 식별이 어렵더군요,
소나무길, 엉성한 잡목길, 간벌지를 내려서니~
16:13 마을길(2차선 포장도로), 좌방향 구곡마을, 우 방향 월곡마을
마을길을 올라서니 등산로가 뚜렷하고 정상부근 빽빽한 잡목숲~
16:30 290.4봉, 태양광발전소로 내려서고 도로를 따라 내려섭니다.
16:58 729번지방도, 팔덕면과 구림면을 경계합니다
도로를 따라 우 방향 태자제로 내려서다가 좌방향 물통골마을입구를 지나
등산로로 진입합니다
17:43 등로에서 살짝 벗어난 397.9봉, 갈림길에서 왕복 800m~
18:10 귀야우재에서 산행을 접고 팔덕면으로 이동합니다.
마침 중화요릿집이 문을 열어 짬뽕으로 저녁식사~
하나로마트가 시골이라 문을 일찍 닫았고요, 순창으로 나가 낼 필요한
부식을 구입하고 다시 귀야우재로 귀환하여 차박 합니다.
외야등(원자실입구도로)
무이산(557.2m)
귀야우재
신산경표 무이지맥 개념도
무이지맥 2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원자실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외야등에 섭니다
외야등에서 377.1봉 오름길 등로가 뚜렷합니다
정상에 가까워지면서 잡목숲은 빽빽하여지지만 갓 피어나는 진달래가 산객의
마음을 사로잡네요~
갈림길, 맥길은 우방향으로 꺾어지고 377.1봉은 직진입니다.
빽빽한 가시잡목길 어렵사리 통과하여 정상에~
산패에는 물음산이라 알리십니다.
여차저차 내려서니 마을길,
직진방향 상리마을길을 바라보며 우방향으로 도로를 잠깐 따르다 무이산
등산로로 진입합니다
초입 등산로는 여유롭게~
잔뜩 찌푸리고 간간히 빗방울도 뜨지만 개의치 않고 진행합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점 점 등로는 거칠어지지만~
좌방향 상리마을은 고즈넉 히 자리합니다.
정상으로 가까워지며 희미한 등로에 가시잡목이 발목을 휘감지만 이 정도는
지맥길의 애교 정도이지요~
비실이선배님의 길안내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느덧 무이지맥의 주봉인 무이산에 다다랐네요,
산불감시탑은 수명을 다한 듯 감시카메라가 우뚝입니다.
삼각점은 순창 302
정상석을 대신하는 산불감시카메라 울타리에서 인증합니다.
마당쇠님 인상 좀 펴시지~ ㅋ
무이산을 뒤로하고 발걸음 총 총~
정상을 내려서면서 등산로는 제법 뚜렷했고요,
안갯속 숲길은 고즈넉 히 이어지고 선답자의 흔적을 열심 따릅니다
암릉길은 잠깐 우회하기도~
729번 지방도로 내려서면서 정면으로 구산마을이, 좌방향 구곡마을이~
간벌지를 내려서니 철조망길. 우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마을길, 좌 구곡리, 우 월곡리~
마을길을 올라서 착한 등산로를 룰루랄라~
태양광발전소를 목격하며~
작은 고개를 하나 넘어섭니다.
290.4봉, 빼곡한 잡목숲에서 우틀합니다.
빼곡한 잡목길을 헤치면서~
잠깐 내려서니 태양광발전소길, 도로를 따라 맥길을 이어갑니다.
운무 속에 가리어진 274.5봉~
729번 지방도에 내려서 우방향으로 도로를 따르다 보니 좌측으로 물통골마을
진입로, 진입로를 지나 좌방향 등산로로 진입합니다.
엉성한 잡목길을 통과하고~
농가는 조심스럽게~
다시 등산로에 진입하고~
어수선한 잡목길에서 397.9봉을 다녀옵니다(우방향 왕복 700m)
397.9봉
정상, 수목 사이로 21번 국도가 질주합니다
조심스럽게 두릅밭을 통과하고~
여유로운 등산로~
선답자의 흔적을 따라 귀야우재로 내려섭니다.
귀야우재로 내려서면서~
귀야우재에서 애마와 다시 조우하고 팔덕면에서 내일의 먹거리와 저녁을
해결하려 했지만 하나로마트가 시골이라 해 떨어지면 문을 닫아버리니
중화요릿집에서 짬뽕으로 저녁만 해결하고 순창읍으로 나가 간단 장보기 후
다시 귀야우재로 귀환하여 차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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