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성골지맥(백두,도솔)(완)

성골지맥 2구간(성골령~파로호) 11.78km

happy마당쇠 2023. 11. 21. 17:54

날짜:2023년 11월 12일(일요일) 

날씨:맑음, 최저기온 0도, 최고기온 8도

누구랑:마당쇠 홀로

산행경비는:50,000원 

     *양구 첨성대불가마찜질방 15,000원 

     *양구 부름택시(상무룡재~성골령) 35,000원 

 

   성골령에서 양구서천&수입천의 합수점(파로호) 

어제 첫날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도솔터널을 통과하여 해안면까지 다녀왔어도 해가 

아직 남아있었기에 차박과 찜질방을 놓고 고민하다가 피로도 풀 겸 도솔지맥 진행 중 

두 번이나 이용한 양구 첨성대불가마찜질방으로 향합니다. 

샤워만 하고 나오려다 거금 15,000원을 주고 찜질방 티켓을 끊었지만 결국 시끄러워 

찜질방을 나서야 했고 성골령 공터로 이동하여 차박을 합니다. 

새벽 4시 반쯤 기상하여 산문에 드니 05시 20분, 1구간과는 달리 등산로가 업그레이드 

되어 안내판과 이정표 방책 안전시설까지 설치되었으니 군사지역 영역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에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성골령에서 15분 오름 하니 데크전망대, 양구읍의 조촐한 야경을 감상하였고 바로 옆에 

헬기장인 듯 안부를 지나 경사면을 오릅니다. 

다시 임도로 내려서면서 등산로를 배려하지 않고 임도를 정비하여서 절개지 좌편으로 

우회하여 내려섰고 맞은편 능선으로 진입할 때도 위험을 감수하고 능선 좌방향 경사면을 

대안이 없는지라 후덜덜 오릅니다. 

능선길에 복귀하여 평화가 찾아왔고 673.3 삼각점봉을 통과하다 보니 가야 할 길 오미령이라 

정상에 오미봉이라 산패를 걸으셨고요, 작은 봉 3개쯤 넘어서니 오미령입니다. 

오미령엔 왕복 2차선 도로가 관통하였고 내려설 땐 낙석방지철조망을 비켜 좌방항으로

우회하여 내려섰고 방산면 오미리와 상무룡리를 연결하면서 정상에는 통신시설과 마을

경계석 안내판과 인도차단기, 그리고 선답자의 흔적들과 산패가 함께 하였지만 글씨는 다

날아가 빈 아크릴판만 덩그러히~ 

오름길도 역시 좌방향으로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선답자의 흔적을 따릅니다. 

오름길 중간에서 일출이 시작되지만 이미 일출시간이 지났기에 신통치가 않았고 

헬기장을 지나 623 삼각점봉, 삼각점은 부식되어 식별이 어렵습니다. 

특징 없는 무명봉은 잡목이 우거지고 시원스레 능선을 달리다가도 다시 잡목덩굴,

550.2봉에서 바람에 줄 떨어진 산패를 수습하여 명당자리에 안치합니다. 

다시 이어지는 능선길은 말잔등처럼 매끄럽게 이어지다 암릉길을 걷다 보니 성주봉~ 

성주봉에는 3개의 산패가 존재하고 헬기장인 듯 안부에는 삼각점도 자리합니다. 

성주봉을 내려서니 중 소나무가 암릉과 어우러져 운치길로 변환되고 좌방향으론 

드디어 파로호가 발 밑으로 다가옵니다. 

수월하게 상무룡로로 내려섰고 도로를 건너 좌방향으로 철조망을 비켜 등산로에 

진입하면서 양 옆으로 파로호의 풍광에 발걸음이 자꾸 더뎌집니다.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은 호락호락한 등산로가 아니었으며 때론 날이 서있고 

때론 암봉이 앞을 가로막아 낑낑대며 우회했고요, 마지막 봉우리에서 우편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뚜렷하지 않아 방향을 보고 내려섰다가 철조망에서 좌방향으로 

울타리를 따르다 보니 억지로 우겨진 출입구가 발견되었고 합수점에 당도하니 

수변 여유공간들이 물이 가득 차 바다처럼 찰랑거립니다. 

 합수점 안쪽 나무에 반바지님 산패가 걸려있었고 나올 때에야 발견하고 사진에 

 담았고요, 다시 상무룡로에 원위치 양구택시를 불렀으나 예상보다는 택시비가 

적게 나왔더군요(35,000원). 

성골령에 도착하여 대충 짐 정리를 마치고 진로를 고민하다 국도를 이용하여

귀가를 결정하였고 귀갓길에 양일간 산행 후라 몹시 피곤합니다. 

4시간이 넘는 장거리운행에 곰팅이 마당쇠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결국 몸살에 

한참을 고생합니다.  

 

성골지맥 성골령

 

 

2구간 최고봉인 성주봉

 

 

양구 서천과 수입천이 합해지는 파로호에서

 

 

 

 

 

 

성골지맥 2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성골지맥 2구간 지도

 

 

새벽 4시 반에 기상하여 간단하게 에너지 보충하고 산문에 듭니다. 05:19

 

 

등로입구

 

 

첫날과는 대조적으로 등산로가 탈바꿈을 하였다. 

안전시설까지~

 

 

잠깐 올라서니 데크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양구읍이 조촐합니다.

 

 

전망대 옆에는 헬기장인 듯 안부가 자리했고~

 

 

암봉 하나를 넘어서니~

 

 

임도로 내려서려니 경사면이라 고약스럽고~

 

 

경사면이 날이 서 우회길도 없는지라 역시 고약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기에 좌방향으로 

잠깐 내려서다 그중 만만한 곳을 선택하지만 미끄럽습니다. 06:01

 

 

그렇게 능선에 진입했고~

 

 

잘 닦여진 등산로로 삼각점봉을 향합니다.

 

 

673.3 삼각점봉, 06:23

 

 

양구 그린나래와 보라매 길조 단체에서 오미봉이라~

 

 

 

 

 

오미봉을 지나 무명봉

 

 

동쪽하늘에는 어느덧 여명이 터오고~

 

 

암봉을 우방향으로 우회합니다.

 

 

다시 능선길에 복귀하였고~

 

 

작은 봉을 넘어~

 

 

연거푸 작은 오르내림으로 별 특징 없는 무명봉을 섭렵합니다.

 

 

우 방향 민가와 시설물이 조망되고~

 

 

임도와 성주봉 능선길이 한눈입니다.

 

 

절개지를 우방향으로 내려섰고~

 

 

좌방향으로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다시 등산로로~

 

 

오미령고개로 내려섭니다.

 

 

오미령고개, 07:28

 

 

앞선 님들의 흔적들이 보이고 산패는 땡볕에 증발하여 아크릴판만~

 

 

등로는 좌편 철조망 끝단에서 선답자의 흔적을 따릅니다.

 

 

일추리가 고개를 넘어서지만 이미 시간이 경과되어 감흥 없이 지나쳤고~

 

 

헬기장 07:45

 

 

삼각점봉을 오르고~

 

 

623 삼각점봉, 08:17

 

 

 

삼각점봉을 내려서니 잡목이 빼곡하고~

 

 

능선길 까칠함에 우측으로 비켜 진행합니다.

 

 

능선길 군 시멘트말뚝이 간격을 유지했고~

 

 

성주봉 향하는 길 제멋대로 울퉁불퉁~

 

 

소나무숲을 통과하면서~

 

 

무명봉을 넘습니다.

 

 

뻔한 능선길이지만 앞선 님들이 반갑기만 하였고~

 

 

앞에 또 숙제거리가 나타났군요,

 

 

550.2봉, 09:13~09:18 

산패가 강풍에 나뭇가지가 부러진 듯 기울었으니 마당쇠 긴급수리, 줄을 이어서

명당자리에 안치합니다.

 

 

 

550.2봉을 내려서며 말잔등에 올라탔고~

 

 

고개를 넘다 보니 저만큼 성주봉이 보입니다.

 

 

성주봉 오름길~

 

 

성주봉에 섭니다. 09:36

 

 

성주봉 안부에는~

 

 

삼각점이 자리합니다.

 

 

다시 이어지는 산행길~

 

 

제멋대로 자연석과 소나무가 어우러지니 운치길로 거듭나고~

 

 

 

 

 

 

우방향엔 파로호가 어느덧 발 밑으로 다가옵니다.

 

 

 

 

능선길에서 우방향으로 꺾어지면서~

 

 

능선길을 따르다 좌방향 상무룡재로 내려섭니다.

 

 

상무룡재가 보이고~

 

 

도로에 내려서니 날머리에 선답자의 흔적들~

 

 

도로를 건너 표지판 앞으로 진입하여 우 방향 능선길로 진입합니다.

 

 

 

 

능선에 올라섰고~

 

 

281.1봉, 10:44

 

 

좌방향 양구 서천물이 파로호로 흘러들어 호반을 이루웠고~

 

 

날 선 능선길에선 우 방향 수입천이 파로호와 합류합니다.

 

 

날선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우방향 상무룡리 마을풍경이 성주봉과 수입천 사이에서 

아늑합니다.

 

 

좌방향 수변엔 수상가옥들이 아늑하게 자리했고~

 

 

가녀린 허리능선이 잠시 제 모습을 되찾았고~

 

 

무명봉에서 선답자와 함께합니다.

 

 

똥벼락님, 세르파님~

 

 

마지막 봉우리에서 바라보는 우 방향 양구 서천의 파로호와 수상가옥,

지맥길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마지막봉에서 우방향으로 내려서면서 등로가 뚜렷하지 않았기에 방향만 가늠하였고~

 

 

철조망과 맞닥트리니 좌방향으로 이동합니다.

 

 

합수점으로 내려서려고 철조망이 일그러졌고 통과합니다.

 

 

합수점에 내려서니 선답자의 흔적들이 군락을 이루웠고~

 

 

우 방향 수입천에서 파로호로 물길이 열려있고~

 

 

중앙에선 방금 수상가옥에서 출발한 보트가 화천 방향으로 물살을 가릅니다.

 

 

보트가 달려가는 저 협곡에는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육안으로도 식별되었고요, 

 

 

 땅과 하늘이 하나가 되어 푸르나니 성골지맥 날머리 파로호에서 행복에 취합니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에너지를 보충했고~

 

 

숲 속에 숨어있는 반바지님 산패를 못 보고 지나칠 뻔~ 11:40

 

 

뒤돌아 나오면서 우측 집터가 별장터인가 살펴봐도 이미 폐가라 짐작이 어렵습니다

 

 

잡초가 무성한 앞뜰에는 비석인지 표지석인지 글씨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나오는 길 성주봉이 상무룡리 마을 뒤로 오뚝이고~

 

 

지나갔던 까칠한 암릉길을 다시 걸어갑니다.

 

 

다시 상무룡재, 12:24 

양구택시 부름하였고 성골령까지 35,000원, 예상보다는 택시비가 적게 나와 

기분 좋았고 성골령에서 진로를 고심하다 양일간 산행으로 피곤하였지만 귀가를 

결심하였고 논산까지 장 장 4시간 반을 운행하다 보니 몸살이 나 며칠을 고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