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4년 03월 16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는:맑은 날씨에 산행하기 좋은 날씨, 오후엔 무더웠음(최저 1도, 최고 19도)
산행경비합계액:51,580원
*회인면 중앙슈퍼(빵과 베지밀) 8,600원
*회인면 개인택시(노성리재~구룡산주차장) 42,980원
운행거리 21.92km(접속거리 1.46km)
소요시간 11시간 32분(시속 1.9km~)
# 구간 중 구룡산, 푯대봉, 노성산이 지맥을 대표하지만 구간 내 내 타조알이 세로로
서 있는 형국의 무명봉들의 연속이라 체력소모가 많아 노성리재에서 산행을 접었는데
노성리재를 내려보는 504.5봉에서 수직에 가까운 내림길에 질려 망연자실 서 있었던
기억이 새록입니다.
결국 양일간의 일정으로 계획했던 산행을 포기해야만 했고 귀갓길이 씁쓸했네요~
구룡산주차장에서 노성리재~
금요일, 고흥에서 짐을 내리고 24시 어플을 바라보며 다음 행선지를 기대합니다.
담날의 산행은 목적지가 어디냐에 따라서 그 근처를 기준으로 산행지를 탐색하기에
기다리다가 광양에서 옥천 이원면에 가는 묘목이 22만원에 떠 붙잡습니다.
요즘이 꽃피는 춘삼월이니 묘목시장도 활기를 띄우겠고 그 여파로 옥천군 이원면에
도착 하차후에도 시간이 있는지라 다음 목적지를 기대했지만 우후 4시를 넘다 보니
운행은 포기하였고 산행지도를 살펴보니 젤로 가까운 미답지가 덕유지맥, 금적지맥,
팔음지맥인데 덕유지맥은 국립공원 산방기간이라 제외, 팔음지맥과 금적지맥을
줄다리기하다 거리가 조금이라도 가깝다는 이유로 금적지맥 쌍암재로 이동합니다.
이동 중 편의점에 들러 산행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려 하였으나 그 흔한 편의점도
시골길에서는 찾기 힘들었고 쌍암재 전 회인면 하나로마트에 들렸으나 벌써 문 닫고
퇴근하였고 바로 옆 슈퍼에서 선택의 여지없이 단팥빵 2개 슈크림빵 2개 두유 2병을
구입하고 쌍암재에 올라 지형정찰을 합니다.
쌍암재에는 차박장소가 마땅찮았고 다시 회인면 방향으로 내려섰고 오름길에서
눈여겨봤던 구룡산주차장에 똬리를 틉니다.
쌍암재에서 직방으로 오름 하는 호서정맥길이 수월하겠지만 구룡산주차장에서
분기봉으로 진입하는 등로를 선택하였고 새벽 4시 37분 산문에 듭니다.
맥길이 아니기에 지도를 살피면서 사방저수지 위치에서 좌방향 분기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을 탐색하다 우왕좌왕, 결국 등산로를 따르다 보니 개울을 건너서고 이정표,
우 방향 구룡산은 본선이라 좌방향 분기봉은 지선이라 능선까지 개울을 따르면서
주차장에서 목격했던 등산로 훼손으로 등산금지 이유를 알게 되었고 조심스럽게
분기봉(461.1m)에 도착하니 소요시간 50분 쌍암재에서 직방으로 오름길보다 약
900m가 멀었씀니다.
분기봉에서 산패를 찾으려고 수색하였지만 실패를 하였는데 나중에 산행기를
쓰면서 확인하니 분기봉에서 90m쯤 내림길에 호서정맥이 백두대간 천왕봉으로
이어졌기에 근래 영축지맥 영축산 정상에서 강풍에 분기점을 밟지 못하고 맥길을
이어야 했던 나약함과 더불어 수치심으로 다가옵니다.
구룡산으로 향하는 길 등로는 뚜렷하였고 이후에도 515.3봉, 445.9 삼각점봉을
지나 구룡산의 영역을 벗어날때까지 착한 등산로, 갈티리 마을길에 내려섰고 다시
등로에 진입하였으나 잠시 후 다시 마을길로 내려서며 언덕 위 동물이동통로를
마주하고 우방향 댕댕이의 환영인사를 받으며 382.2 삼각점봉을 찍었고 좌틀,
좀 전에 마주했던 동물이동통로 건너 맥길을 이음하는데 구룡산 능선길에서 누렸던
행복은 어느덧 사라졌고 거친 등산로에 잡목길, 바닥에는 잔가지들이 널려있어 불편하게
하였고 위 임도에 내려서기 전 준*희선생님의 산패가 힘내라 응원하셨지만 성장하는
나무에 견디지못하고 산패 귀퉁이가 날아가 긴급 수리~
경사면을 올라 수리티재로 향하는데 다시 임도사거리에 내려섰고 임도를 잠깐
따르다가 직진방향 등산로에 진입하니 거친 등산로에 잡목이 우거지고 무명봉이
연거푸 나타나는데 타조알이 세로로 서 있는 형국이라 체력소모가 늘어납니다.
출발한 지 5시간이 넘어섰고 10km, 저조한 주행속도에 좌방향 진골소류지를 바라보면서
주저앉아 어제 회인면에서 궁여지책 구입한 빵과 두유로 허기를 달랩니다.
임도에 내려섰고 우 방향 잠깐 따르다가 등로에 진입 424.3봉, 445봉을 향하는데 우 방향
계곡에는 서산영덕고속도로가 굉음을 내며 질주합니다.
삼각점봉(보은 420)에 오르니 산패에는 449.4m라~ 지도에는 450.2m라 고도차를
보였고 삼각점봉을 내려서니 묘지 너머로 잡목덩쿨이 능선을 가득 메우니 우 방향으로
우회하여 454.7봉에 올랐고 수리티재로 내려서면서 맥길은 좌방향 능선길로 유도하였고
실 트랙은 우방향 능선길로 우회하면서 내려서는데 수리티재 임도길이 한반도 지도처럼
굽어 돌아갔고 25번국도 위를 질주하는 자동차의 행렬이 줄을 이어갑니다.
우 회인면과 좌 수한면을 경계하는 25번 국도를 넘어서면서 포장임도를 따라 오름길,
제한구역 철조망에서 좌틀하니 잡목이 빼곡하면서 푯대봉 오름길이 가파릅니다.
푯대봉 정상에는 통신시설이 자리했고 산패는 선답자의 호위 속에 철조망에 매달렸고
삼각점은 보은 307, 서산영덕고속도로가 발 밑을 통과하였고 청주 방향으로 뻗어가는
고속도로가 회인터널을 관통합니다.
곧추 선 능선길을 진행하면서 주변의 산군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산너울을 이뤘고
좌방향 저편으론 보은읍 시가지가 한눈입니다.
478.9봉 전 좌측 봉우리로 예상을 하였는데 우방향으로 꺽어졌고 임도를 건너서며
우뚝 솟은 노성산에 주늑이 들었는데 오름길 내 내 그 가파름에 영혼이 가출되었고
네발로 기어서 간신히 오릅니다.
노성산에서 바라보니 걸어온길이 주마등처럼 펼쳐졌고 서산영덕고속도로를 우방향으로
감 싸도는 형국이었는데 체력소모가 많은 듯 정상에서 두 번째 휴식을 취합니다.
정상을 내려서며 오름길처럼 가파르지않아 다행스러웠고 503.7 삼각점봉에는 삼각점이
없었고 456.3봉에는 앞선님들의 흔적이 산패를 대신합니다.
456.3봉을 내려서면 넓은 안부길이 이어졌고 아직은 앙상한 관목길엔 선답자의 흔적이
서로를 위로하였고 그 정상이 561.5봉, 힘겹게 이어오던 산행길이 노성리재를 까마득한
절벽 위에서 내려보니 504.5봉, 얼마나 깎아지른 절벽인지 그야말로 허공이었는데
마지막 베낭털이 후 절벽을 내려서는데 그래도 다행스럽게 나무나 바위가 의지가
되어주니 노성리재에 무사히 안착합니다.
본래 주말 양일간 일정으로 금적지맥에 도전했건만 노성리재에서 앞 뒷발 다 들었고
집에 가고픈 충동심을 억제하지 못하고 회인택시 콜하여 구봉산주차장으로 이동한 후
미련 없이 페달을 밟아 청주를 거쳐 국도로만 논산에 도착합니다.
공주를 통과할 무렵 아내는 벌써 주차장에 내려와 주차할 곳을 지키고 있다 하니
가슴이 뭉클하였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바리바리 짐들을 들쳐메고 걸어갑니다.
아내가 미리 준비해 둔 곰국으로 저녁을 함께하며 미완성의 금적지맥을 자축합니다.
쌍암재 구봉산 주차장에서~
구룡산
푯대봉
금적길에서 바라보는 서산영덕고속도로
가팔랐던 노성산의 허술한 풍경
노성리재를 내려보는 아찔한 504.5봉
금적지맥 1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금요일 오후 회인면을 거쳐 쌍암재에 올라 지형정찰을 하였으나 도로가 협소하여
차박장소로는 마땅치가 않아 다시 회인면 방향으로 뒤돌아 내려섭니다.
회인면 구봉산주차장에는 산불감시초소와 화장실이 보이는데 화장실도 관리가
잘 되어 깔끔합니다.
도로 건너로도 아담한 정자가 자리하였고 여분의 공간도 자리합니다.
구봉산 등로 입구에는 시설물 파괴로 위험하니 등산을 제한한다는 현수막이
등로를 막아섭니다.
주차장에서 배낭을 꾸리면서 들머리를 쌍암재로 하느냐 아님 주차장에서
직접 분기봉으로 향하느냐를 고민하다가 쌍암재에서 민폐를 줄이고자 후자를
선택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하던대로 아침을 추어탕에 햇반 말아 간단히 해결하였고 산문에
드니 04:37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정자가 보이고 사방댐 표지석에서 좌방향 분기봉 오름길을
탐색한다고 우왕좌왕 하였지만 갈림길은 개울을 건너 오름길에~
좌방향 분기봉을 향하는 지선길은 등로는 개울을 따라 이어졌고 안전시설도 함께
하였지만 천재지변인듯 땅이 무너지고 방책 기둥들도 자빠져 가끔은 고약한 구간들도
보였으니 등로 입구에 산행금지를 안내했던 현수막이 떠오릅니다.
능선에 진입하였고 우방향으로 진행하니~
인공으로 제작 된 새집이 보이면서 금적지맥과 접속되었고 좌 분기봉으로~
분기봉에서 금적지맥 분기점 산패를 수색하였지만 산행기에 보였던 백두사랑산악회의
산패가 보이지않아 포기하였는데 집에 와서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니 분기점은 쌍령재
방향으로 잠깐 내려서면 우방향 백두대간 천왕봉 방향으로 꺾어지는 호서정맥길이
확인되었고 지난번 영축지맥 종주시 정상에서 눈밭길 혹독한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신불산 방향 분기점을 포기하고 진행했던 추억까지 소환되면서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그런 줄도 몰랐기에 하얀 아크릴판에 금적지맥 분기봉이라 적었고 인증시진~ 05:34
그렇게 분기봉을 내려섰고 구봉산에 오르니 선답자의 흔적들과 정상석, 05:36
구룡산에서 옹색한 인증샷~
구룡산에서 우방향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등로는 여전히 뚜렷합니다.
등로에는 분기봉에서 보았던 아크릴판이 표식 없이 걸려있었고~
산불조심 캠페인도 산중에 펼쳐지면서~
515.3봉, 06:09
여명이 트면서 날 선 능선길엔 소나무가 운치를 자아냈고~
445.9 삼각점봉, 06:40
식별이 어렵습니다.
삼각점봉을 내려서며 잡목길에 타조알 같은 봉우리가 산너울을 이루웠고~
그야말로 무명봉을 넘어서는데~
좌편 산자락에 걸려있는 일추리가 나를 바라보며 미소를 띱니다.
관목 숲 등로에는 키만 벌쭉하였고 공간 사이로 가야 할 길도 짐작합니다.
구봉산의 영향권인 듯 등산로는 여유롭고 착하게 이어졌고요~
무명봉 정상에서 장난스럽게 흔적을 남겨봤고요~
갈티리 마을길로 내려서면서도 착한 등로는 여전합니다.
하지만 무명봉의 향연은 꾸준하였고~
무명봉을 내려설 땐 선답자의 흔적을 따르며 헛돌이를 주의합니다.
갈티리 마을길에 내려섰고 우방향으로 잠깐 도로를 따르다가 좌방향 등산로로~
다시 마을길로 내려서는데 도로 상단에는 야생동물보호 이동통로가 보이면서 우측으론
382.2 삼각점봉이 존재하기에 잡목길을 오름 하여 삼각점봉 알현하고 좌틀, 동물이동통로를
통과하면서 맥길을 이음 합니다.
여기에서 우 방향 삼각점봉을 향하는데 민가에서 댕댕이가 밥값을 하려는 듯 시끄러웠고~
삼각점봉, 08:20
삼각점은 수색에 실패합니다.
삼각점봉에서 좌틀, 동물이동통로를 지납니다.
구봉산 능선길과는 대조적으로 정비된 잡목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신경이 쓰입니다.
능선 전 후 좌 우, 산너울에 진행방향 가늠하지만 예상이 빗나가면서 희비가 엇갈립니다.
바닥은 여전히 어지럽고~
앞선 님들과 함께 수리티재로 향하는 능선길을 가늠합니다.
임도로 내려서기 직전 준*희선생님의 산패가 한쪽으로 기울어 살펴보니 성장하는
나무가 줄을 압박하여 귀퉁이가 나갔습니다. 08:55~09:05
임도 경사면을 오르고~
오름길에서 앞을 가로막는 능선길에 주늑들었고~
임도사거리에 내려서 임도를 잠깐 따릅니다. 09:17
임도를 좌방향으로 흘려보내고 곧바로 등산로~
잡목이 뺴곡한 암봉을 우방향으로 우회하면서~
작은 봉을 넘어섰고~
진행방향 주시하니 첩첩이 산중이라~
무명봉 좌방향 율산리 진골소류지를 내려보며 첫 번째 휴식을 취합니다.
10km쯤 진행하였는데 시간은 5시간을 넘어섰고 느린 진행에 목표지점
질신리까지는 일몰 전에는 힘들겠다 짐작합니다. 09:53~10:09
이어지는 등산로, 잡목 사이로 빨래판 능선길이 이어졌고~
잠깐 임도로 내려섰다가 작은 봉 하나를 건너뛰면서 임도로 진행하였고~
좌방향 등산로에 다시 진입합니다.
424.3봉, 10:29
445.3봉으로 향하면서 우 방향 서산영덕고속도로가 보이기 시작하였고~
445.3봉에서 앞선 님들과 함께~ 10:40
그리고 다시 삼각점(보은 420) 봉, 10:57
삼각점봉을 내려서니 묘지 앞으로 펼쳐지는 심난한 잡목덩굴~
거의 정상까지 우편으로 우회하였고 450.2봉, 11:19
450.2봉을 내려서며 좌 우 능선길, 오룩스 맵은 좌방향 능선을 따르라 하고 트랭글
실 트랙은 우편 능선길로 우회하는 형국입니다.
우 방향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수리티재 임도길이 한반도처럼 보입니다.
수리티재로 내려서며 25번 국도가 우방향 회인면과 좌방향 수한면을 경계하는데
자동차의 통행량이 제법 많습니다. 11:37
수리티재에서 포장임도를 따라 오르니 제한구역, 좌틀하여 잡목 미로길로 접어들었고~
푯대봉을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는데 고속도로와 노성산이 조망됩니다.
우 방향 내려보는 고속도로와 25번 국도~
통신시설이 자리하는 푯대봉 직전에서~
정상에는 삼각점과 산패는 통신시설 울타리에 설치되었고, 11:54
삼각점은 보은 307
푯대봉을 내려서며 서산영덕고속도로가 발 밑을 통과하면서 청주방향 회인터널을
경유하여 질주합니다.
진행방향~
좌방향 보은읍이 성큼 가까이 다가섭니다.
478.9봉, 12:50
고속도로를 우방향으로 싸고 도니 지나온길이 뚜렷하게 조명되었고~
진행방향 노성산이 위풍당당~
신설된 임도 위에서 노성산이 별거 아닌 듯싶었지만~
한참을 내려섰고 다시 오름길, 네발로 기어오릅니다.
오름길 힘듦에 뒤돌아서 지나온 빨래판길 조망합니다.
지칠 대로 지쳐 젖 먹던 힘까지 다하였고~
그렇게 올라선 노성산 정상석도 없고 초라합니다. 13:46
하지만 바라보는 시선은 거칠 것이 없어 지나온길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25번 국도가 수리티재를 향하여 한없이 이어졌고요~
앞으로 진행할 선 굵은 산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고요~
빡센 오름길에 허기가 엄습하고 노성산 정상에서 망중한을 즐겨봅니다. 13:46~14:01
고단함을 위안 삼아 사진이라도 남겨봅니다.
다행스럽게 내림길은 부드러웠고 503.7 삼각점봉, 14:41
삼각점봉을 지나 456.3봉에서 앞선 님들과~ 14:55
456.3봉에서 좌방향으로 한문 획까지 정확히 일치하는 또 다른 노성산(572.3m)이 자리하는데
방금 지나온 노성산보다도 고도도 높다 보니 아이러니하고 계곡 아래 지명도 노성리에 노성리고개~
안부 능선길~
역전의 용사님들 금적지맥 향기에 취하면서 우정을 함께 합니다.
우 방향 회남면 대청호 수계가 시작되었고~
안부길을 이음 하며 방전된 체력을 충전합니다.
어수선한 잡목봉을 넘으려니 앞에 봉우리가 또 나타났고~
561.5봉에 섭니다. 16:21
지루했던 랠리가 지겨워 지도를 살펴보니 드디어 마지막 봉이 눈앞에 나타났고~
504.5봉 경사면을 오릅니다.
504.5봉에는 앞선 님들의 흔적들이 나부끼면서 내리막길 주의를 요망합니다. 16:53
노성리고개를 내려보니 완전 절벽이라 고개 숙여 허리끈이 안 보일 정도였고요~
겁도 나고 허기도 졌고 주저앉아 마지막 남은 빵 1개와 두유로 허기를 달래었고
물도 한 모금만 남기고 입안에 갈증을 해소합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내려서는데 다행스럽게 나무와 바위가 의지가 되어주었고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절벽길을 내려섰고요~
입산금지 철조망을 넘나들며 전진 앞으로~
노성리재에 안착합니다. 05:23
산골마을 6시가 가까워지니 어둠이 드리워졌고 하늘이 음습하여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하였고요, 지도를 살피면서 택시 호출을 고민하는데 회인택시가
그래도 관할권으로 생각되었고 다행스럽게 114에 문의하여 한번에 부팅 성공~
고단함에 질신리까지의 여정을 채우지 못하고 노성리재에서 마감을 하였기에
일요일 2구간마저도 자신이 없어지고 미련 없이 산행을 접습니다.
노성리재에서 회인면을 경유하여 구봉산주차장에 도착하였고 청주를 경유
세종과 공주 방향으로 논산을 향합니다.
마중 나온 아내와 짐을 나눠 들고 집에 도착했고 아내가 준비해놓은 곰국으로
금적지맥 1구간을 자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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