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금적지맥(백두&호서)(완)

금적지맥 3구간(정방재~원당교) 17.7km

happy마당쇠 2024. 3. 28. 21:24

날짜:2024년 03월 24일(일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는:맑음(최저기온 5도, 최고기온 20도)

산행경비합계액:79,800원  

     *식대(순대국) 9,000원 

     *보은뱃들사우나찜질방 8,000원

     *편의점 물품구입 15,500원

     *부름택시(원당교~정방재) 47,300원 

         #삼승면 원당리 개인택시(충북 35아 5007) 최재식 010 6380 6635 

 

산행코스

듬치재(정방재 502번 도로) ~ x357.5m 봉 ~ 큰 달음산(x426.9m) ~ x360.4m 봉 ~ 싸리재 ~

삼승산갈림길(x490.7m) ~ △403.8m 봉 ~ x387.3m 봉 ~ x336.7m 봉 ~ 길마재 ~ x490.7m봉

~ 매봉 ~ △471.8m봉 ~ x462.7m 봉 ~ x400.3m봉 ~ 국사봉 (x475.1m) ~ x271.7m 봉 ~ 

x215.3m봉 ~ △364.5m 봉 ~ 보청천/금강합수점(원당교)

 

총 운행거리, 17.74km(평균속도 1.9km) 

운동시간, 09시간 07분 48초 

 

정방재에서 원당교 

정방재를 오르면서 첫봉인 357.5봉까지 생각보다는 등로가 착하게 이어졌지만 잡목길 

경사면의 조천산성 큰달음산 오름길이 팍 팍 합니다. 

411.2봉에서 우방향으로 전환되며 장애물을 넘어서니 국가지점번호가 있는 7번 송전탑, 

기상관측 시설물을 내려서니 싸리재, 차광막울타리를 따르면서 올라선 무명봉에는 

흐린 글씨로 삼승단맥 분기점 산패가 걸려있었고 우측으로 서서히 방향을 전환합니다. 

404.4 삼각점(보은 434)봉을 지나고 송전탑, 무명봉을 지나면서 소나무 조림지에 키 

높이로 자란 소나무가 갈길을 막아섭니다. 

여명이 트면서 좌방향 삼승지맥 삼승산 능선길이 선명하였고 잡목이 우거진 표식 없는 

381.2봉을 내려서면 송전탑, 송전탑에서 바라보는 매봉 능선길이 좌방향으로 용트림하며

이어졌고요, 길마재로 내려서는 임도와 작별하고 아무 흔적도 없는 가시잡목을 헤치다보니

길마재 동물이동통로가 철조망으로 에워싸이며 마을길을 넘어섭니다. 

매봉을 오르면서 션찮게 생각했던 오름길이 의외로 빡세었고 490.7봉을 지나 우방향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가파르게 오름 하니 매봉 정상에는 화강암 정상석이 자리합니다. 

이정표 무심사 방향으로 맥길을 따랐고요, 삼각점봉(보은 312)을 지나니 까칠한 잡목에 

발걸음이 더뎌졌고 무심사 이정표가 우방향으로 꺾어지며 작별합니다.

462.7봉 오름길 지독한 잡목덩굴 우회하면서 오름 하였고 462.7봉을 내려서며 등산로는 

착하게 이어졌고 출발한 지 5시간 반 만에 에너지를 보충하며 쉬어갑니다. 

400.3봉을 지나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국사봉에 진입하였고 정상에서 우방향으로 

금강이 용트림하며 굽이쳐가고 좌방향으론 보청천도 모습을 드러내며 원당교로~ 

좌방향 협곡으론 몇 가호의 농가도 보이면서 간벌지 산허리를 감 싸도는 임도가 보입니다. 

우방향으론 여전히 금강이 굽어치고 금방이라도 끝날 것처럼 보이지만 능선길은 한없이 

이어집니다. 

271.7봉을 내려서며 소생하는 가시잡목이 발걸음을 더디게 하였고 간벌지 215봉을 

오르면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주변 산군들을 감상하였고 우방향으로 내려서며 365.1 

삼각점봉을 왕복합니다. 

삼각점봉에서 내려서다 갈림길에서 우방향으로 내려서면 좌편에서 보청천이 금강으로 

흘러들면서 금적지맥이 그 운을 다합니다. 

마지막 내림길이 가팔라 우방향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섰고 산행종료 후 어제 이용했던 

삼승면 개인택시 기사님께 전화하여 정방재로 향하였고요, 차량회수 귀가합니다. 

 

정방재에서 큰달음산 오름길이 잠깐 힘들었고 길마재를 통과할 때 동물이동통로로 통하는 

등산로가 없다 보니 잡목이 빼곡하였고 매봉 오름길이 가파릅니다. 

국사봉 오름길과 가끔씩 나타나는 가시잡목, 날머리 부근에서 가시잡목 미로길에서 

생채기도 생겨납니다. 

365.1 삼각점봉을 왕복하였고 마지막 원당교로 내려설 때 깎아지른 절벽을 바라보며

우방향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원당교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어제 이용했던 삼승면 원남리 개인택시 최재석 님께 

전화하여 정방재로 이동하였고 차량회수 후 귀갓길에 오릅니다. 

#원남개인택시(최재식) 충북 35아 5007, 휴대폰 010 6380 6635 

 

 

정방재(듬치재)

 

 

매봉

 

 

국사봉

 

 

국사봉 내림길에서 바라보는 보청천

 

 

능선길 우 방향 도도히 굽이도는 금강

 

 

보청천이 금강의 품속에 안기다~

 

 

금적지맥 3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옥천군 안내면 정방리와 보은군 삼승면 원남리를 경계하는 정방재(듬치재) 02:55 

어제 노성리재에서 정방재까지 산행을 마치고 차량회수하여 보은에서 사우나와 저녁식사를 

마치고 정방재에 도착하였으나 차박장소가 마땅찮아 양방향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 이원면

쪽 정상 부근 노견에 주차하고 주차합니다. 

경사도도 평평하여 곤하게 잠들었는데 의협심이 강한 주민분께서 새벽에 문을 두드리면서 

상황을 살피시는데 졸려 수면 중이라는 대답을 듣고서야 머리를 긁적이며 퇴각하십니다. 

잠은 깨었고 뒤척이다 기상하여 산문에 듭니다.

 

 

임도를 따르다가 절개지를 올라섰지만 다시 임도에 내려섰고 다시 등산로에 진입하여

357.5봉, 앞선 님들과 교감합니다. 03:15

 

 

357.5봉을 지나 잠깐 맥길을 우방향으로 벗어났기에 뒤돌아보니 태양광발전소~

 

 

큰달음산을 향하여 고도를 높이지만 등로는 뚜렷하였고요~

 

 

큰달음산 직전에 조천산성~

 

 

큰달음산 03:52

 

 

등로는 여전히 착하게 이어졌지만~

 

 

가끔씩은 검문소를 통과했고~

 

 

국가지점번호가 있는 7번 송전탑을 지나니~

 

 

기상관측 장비가 태양광 집열판을 겸비하며 울타리로 경계합니다.

 

 

기상관측소가 자리하는 싸리재, 04:43

 

 

싸리재를 출발하여 경사면을 오르는데 검은색 차광막이 우편으로 이어졌고~

 

 

마을 불빛들을 바라보며 가파르게 오름 하니 좌편 끝단에 삼승단맥분기점 산패가 보입니다. 

지맥을 섭렵하신 어느 산객님께서 단맥까지 이음 하시니 부럽기만 하였고요~ 

 

 

495.6봉에는 삭풍에 리본이 춤을 춥니다. 05:20

 

 

495.6봉을 지나 삼각점봉, 05:38

 

 

 

흩날리는 리본을 바라보면서 차가운 새벽바람을 체감합니다.  

 

 

송전탑을 지나~

 

 

이름 없는 무명봉에서 바라보는 안남면의 야경

 

 

 여명이 트면서 평화로운 일상들이 펼쳐집니다. 

 

 

381.2봉 오름길 우편 간벌지로 장애물을 피하여 진행합니다.

 

 

무명봉 정상에는 아무 표식도 없어 고도를 남깁니다. 06:18

 

 

진행방향 길마재 너머로는 매봉 능선길이 우에서 좌로 흘러가고~

 

 

송전탑에서 바라보니 매봉 능선길이 친근하게만 느껴졌는데~

 

 

임도길을 따르면서 동물이동통로로 내려서는 진입로를 탐색하였지만 오리무중~ 

하는 수없이 방향만 가늠하며 가시잡목을 뚫습니다. 

도로 위에서 바라보니 동물이동통로가 생기기 전 옛길에 정자쉼터가 신설된 듯 

자리하였고 가시잡목과 어우러진 울타리에서 진입로를 찾는데 애를 먹습니다.

 

 

 

우여곡절 통로에 진입하니 반바지님 길마재라 표합니다. 06:31

 

 

건너편에서 바라보았던 친근함의 매봉능선길, 가파름에 오던 길 뒤돌아봤고~

 

 

능선에 오름 하니 등로는 뚜렷합니다.

 

 

매봉 능선길, 봄을 채감하기에는 썰렁하였는데 작은 가지 노란 꽃에 마음이 동합니다. 

 

 

 하늘은 기분이 언짢은 듯 잔뜩 찌푸렸고 490.7봉, 07:08

 

 

매봉이 고개를 쳐드면서~

 

 

경사면을 오릅니다.

 

 

정상에는 군더더기 없이 화강암 정상석이 아담했고~ 07:42

 

 

이정표 무심사 가는 길을 따릅니다.

 

 

능선길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뚜렷하였고~

 

 

471.8 삼각점봉, 07:49

 

 

 

능선길 뚜렷했지만 가끔은 방해꾼이 나타나고~

 

 

방향을 안내했던 무심사를 우방향으로 흘러 보냅니다.

 

 

462.7봉이 보이면서 어수선한 등산로~

 

 

장애물을 피하여 정상에 섭니다. 08:21

 

 

462.7봉을 내려서니 오름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산로는 착하게 이어집니다.

 

 

정방재를 출발하여 5시간을 넘어섰고 거리도 10km를 벌렸으니 잠시 쉬어갑니다. 08:25~08:37

 

 

이어지는 등산로~

 

 

등산로는 평온하지만 업 다운은 계속 이어졌고요~

 

 

잡목 너머로 진행방향 국사봉 능선길이 이어졌고~

 

 

국사봉 전 400.3봉, 09:10 

국사봉 전위봉에서 국사봉을 바라봅니다. 

 

 

좌편 깎아지른 절벽 밑으로는 옥천군 창성면 장수리의 마을풍경과 보청천이 시야에 

들어오면서 발걸음이 가벼워졌고요,

 

 

안 본 지도 꽤나 된 최상배 님과 교감도 나누면서~

 

 

국사봉을 오릅니다.

정상에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도끼눈을 치켜뜨면서 사방을 감시했고요,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된 무인산불감시카메라 울타리엔 산패를 호위하는 전사님들~ 

국사봉에서 앞선 님들과 함께 하였고요, 09:31

 

 

인증사진 남기면서 발걸음 총 총~

 

 

좌방향 절벽 밑으로 보청천이 옥천군 창성면 장수리를 휘감아 돌며 금강을 향합니다. 

 

 

우 방향 금강이 시야에 들어왔고~

 

 

암릉길 호젓함에 흔적도 남겨봅니다.

 

 

좀 더 가까워진 보청천~

 

 

건강한 소나무길, 선답자의 길안내와 금강도 어느덧 발 밑까지 다가섰네요~

 

 

금강변에 소로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보청천과 금강이 운명을 알 수 없어 벽 하나를 두고 서로의 길을 달려가는데 금방이라도 

끝을 맺을듯하면서도 금적지맥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강물은 그 끝을 향하는데 내가 가야 할 능선길은 한없이 이어져가고~

 

 

 

 

271.7봉, 10:13

 

 

잡목길로 내려섰고~

 

 

작은 무명봉을 넘어서니 간벌지 능선길과 그 뒤로 이어지는 능선길~

 

 

 

 

잡목더미 속 뻘쭘한 나무에 매달려 강바람을 이겨내는 산패, 10:42

 

 

좌방향 청성면 보청천의 울타리가 가까웠고~

 

 

걸어온 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간벌지를 내려서니 잡목길~

 

 

364.5 삼각점봉을 향하면서 내려보는 금강줄기~

 

 

삭막했던 산줄기에 만개한 진달래는 순식간 나그네의 마음을 훔칩니다.

 

 

발 밑으로 금강이 흘러가고 강 건너 둘레길이 가덕교를 건너 575번 지방도와 합류합니다.

 

 

364.5 삼각점봉, 11:26 

맥길에서 살짝 벗어났기에 왕복합니다. 

 

 

 

인증사진 남기면서 삼각점봉을 내려섰고요~ 

 

 

 다시 갈림길에서 선답자의 흔적을 따릅니다.

 

 

능선 끝단에서 내려보는 보청천과 금강

 

 

우 방향 보청천이 금강 품속으로 안겨듭니다. 

 

 

우방향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섰고~ 

 

 

 

인증사진 남기면서 원당교로 향합니다. 12:11

 

 

 

 

내비에도 찍히는 원당교

 

 

아쉬움에 합수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겨봤고요, 

어제 이용하였던 보은군 삼승면 원당리 개인택시를 호출하여 정방재로 이동하였고 

혼잡을 피하여 국도와 지방도를 경유하여 논산에 도착하였고 아내와 조촐한 저녁식사로 

산행뒤풀이를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