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4년 09월 24일(화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맑음(평균운량 5.3)
평균기온 17.8℃, 최고기온 25.4℃, 최저기온 11.4℃~
산행경비:75,440원
*선산휴게소(하)에서 단팥빵 1 box와 자유시간 4개 26,000원
*성주농협하나로마트에서 장보기 18,440원
*가조면 부름택시(큰재~수재마을) 31,000원
수재마을에서 큰재까지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수재마을을 들머리로 삼는 양각지맥~
수재마을에서 양각산 등산로가 마을 안쪽에 자리하지만 이쪽으로 오르지 않고 직진하여
수도산 등산로를 따릅니다.
화장실이 보이는 작은 쉼터에서 등산로는 이정표를 따라 화장실 바로 뒤 좌방향으로
이어지고 직진하면 수도지맥 구곡령, 구곡령을 넘어서면 김천 치유의숲을 경유 수도리로
내려서 수도암과 인현왕후길과도 연결됩니다.
주말 양일간 엄청나게 쏟아부은 가을비에 계곡에는 물이 폭포처럼 쏟아져내리고 물소리에
수재마을 수도산 등로입구에서 차박중이던 마당쇠에게는 자장가로 들려옵니다.
수도산 등산로를 따라오르면서도 물소리는 귓전을 강타하였고 잘 닦인 등산로를 따르면서
능선에 진입하니 우방향 수도산이 2.4km, 좌방향 1202.2봉을 경유하여 시코봉에 진입하니
1시간 20분이 소요되었고 출발지로부터 2.19km, 좌 양각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정상에서 분기점산패를 찾았지만 내림길 아늑한 장소에서 산패를 발견하였고 양각지맥
우편으론 거창군 웅양면이 주상면에게 바통을 터치하며 큰재까지 경계를 이어가는 형국,
좌편으론 거창군 가북면이 큰재까지 웅양면과 주상면의 경계를 이음 합니다.
시코봉에서 양각산까지 1.6km 별 고도차없이 50분 정도가 소요되었고 출발이 빨랐는지
양각산에서 일출을 기대했건만 흰대미산으로 아쉽게 내려섭니다.
양각산에서 흰대미산 고도를 낮추다 보니 암릉길 위험지역이지만 유효 적절 데크계단이
설치되어 어렵지않게 내려섰고 중간중간에 수재마을을 알림 하는 이정표~
흰데미산 정상에 서니 화장실 쉼터에서 5.8km, 느린 걸음이다 보니 3시간 40분이 훌쩍
지나버렸고 일추리는 구름속에 가려 어느새 중천으로 떠오릅니다.
아홉사리재로 향하면서 수도산에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두리봉에서 우방향으로
전환되어 우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우두산에서 좌방향으로 급선회하여 비계산과
산제현을 오름하여 힘들었던 두무산 그리고 오도산과 미인봉까지 수도지맥 능선길이 눈을
즐겁게 하였으며 우방향으론 멀리 백두대간, 남쪽으로 줄달음하는 진양기맥 능선길이
힘차게 요동칩니다.
아홉사리재에서 심방마을이 좌로 1km, 거창에서 가조면을 경유한 마을버스가 심방마을이
종점, 수도지맥중 심방마을로 중탈 하면서 수재마을을 들락거렸던 터라 익숙합니다.
우랑 갈림길까지는 큰 고도차없이 잡목길이 주류였고 갈림길 전 철조망이 등로와 함께 길게
이어집니다.
2차선 포장도로 회남령에 내려서니 11km의 거리였고 5시간이 경과, 보해산으로 향하면서
오름길이 꾸준하였고 맥길에서 벗어난 721.1 삼각점봉은 조망이 별로라 본전생각~
정상을 앞에 두고 암릉길이 긴 오름길의 대미를 장식하지만 큰 어려움 없이 정상에 섭니다.
잘생긴 정상석과 무풍 25 이등삼각점이 자리하였고 무인산불감시카메라와 이정표~
잡목이 시야를 가려 부분적으로 조망이 터지는데 멀리 가야산과 우두산에서 오도산으로
연결되는 아찔한 암릉길이 추억으로 소환되면서 감상합니다.
보해산에서 고도를 낮추면서 암릉길에 긴장을 늦추지않았고 주말의 세찬 비가 가을을
선물하여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들녁과 청명한 가을하늘에 시선은 거칠 것이 없어 모처럼
풍광을 만끽합니다.
큰재에 내려서니 13시 40분, 보해산 내림길에서 금귀봉이 이정표에서 거리를 표하는지라
담날의 가천교까지의 일정도 줄여볼겸 금귀봉을 왕복하고 첫날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큰재까지의 여정, 시코봉과 보해산의 오름길이 고되었고 금귀봉 왕복 1.8km가 빡셉니다.
내림길 양각산, 흰대미산, 보해산의 암봉이 위세를 떨치지만 조망을 선사하니 쎔쎔~
발 느린 마당쇠가 금귀봉을 왕복하여 21.65km를 소요시간 12시간 21분, 이동시간
10시간 17분, 평균속도 2.1km이니 양각지맥 1구간은 무난하다 자평합니다.
산행코스
03:03 수재마을 수도산 등로입구 화장실 공터에서 차박후 출발.
수재마을 양각산 등로입구에 차 1대 공간의 자리이지만 차박장소로는 부적격~
수도산 등로입구 화장실까지는 등로를 침범하는 잡목이 많아 승용차는 진입이
난감합니다.
화장실 바로 뒤 수도산(3.4km) 등산로로 진입하면 잘 닦인 등산로~
03:24 능선갈림길, 수도산(우) 2.4km, 좌틀하여 시코봉으로~
지속적인 오름길~
04:09 1202.2봉
04:26 양각지맥 분기점인 시코봉(1236.5m), 좌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양각지맥 분기점산패는 내림길 아늑한 곳에~
너무 부지런하여 양각산에서 일출을 보기에는 이를 듯~
05:10 1166봉
05:34 양각산(1157.5m), 두개의 정상석
여명이 트면서 주변 산군들의 위용이 드러나고 계곡에는 마을이 아늑합니다.
정상석에는 우두령과 구수마을, 우랑이라는 마을과 더불어 소와의 연관성을
강조한 해설문이 정상석에 새겨졌고 소의 두 뿔을 비유하여 양각산이라~
내려서다 갈림길 좌방향 수재마을이 1.4km, 암봉을 오름 하니~
05:59 반바지님 양각산 서봉(1125m)이라 이정표에 산패를 걸으셨네요~
06:22 심방마을갈림길(좌), 이정표 1.4km라~
수도지맥 단지봉(1327.4m)이 구름모자~
06:45 흰대미산(▲1018.5m), 정상석에는 흰덤이산이라 표기합니다.
정상석 옆 삼각점은 표식 없고 아래 삼각점에 무풍 320이라~
주말의 많은 비를 뿌렸음에도 성이 풀리지 않은 듯 하늘에는 구름 가득이지만
가을을 안고 와 시선은 거칠것이 없고 풍광에 사로잡혀 발걸음이 더딥니다.
성처럼 돌무더기 무덤을 내려서니~
07:10 아홉사리재, 심방마을(좌)과 우랑마을(우) 갈림길이 양각지맥과 교차합니다.
심방 1km, 우랑 1.9km를 안내하였고 이정표에 반바지님 산패가~
잡목이 우거졌지만 등산로는 편하게 이어졌고~
07:39 이정표에 표기된 산수마을이 좌방향으로 내려섭니다(0.9km)
갈림길 지나 잠깐의 잡목길, 나무도 쓰러져 장애물로~
키다리철탑을 바라보며 우방향으로~
08:05 철조망울타리가 시작됩니다
08:18 827봉, 줄에 메달린 선답자의 흔적들~
우방향으로 휘어지며 계속 철조망을 따라갑니다.
08:26 시멘트 포장임도, 우방향 우랑마을과 연결되고 임도를 건너섭니다.
이정표 불령산 2.3km를 따르는데 지도상 불령산이 보이지 않습니다.
등산로 잡목이 성하지만 진행에는 별 어려움이없었고 무명봉 오름길~
준*희선생님 힘내라 응원하셨고 쓰러진 나무를 의자삼아 쉬어갑니다.
09:13 회남령, 주상면 남산리와 가북면 해평리 회남마을을 연결하는 마을길~
창고같은 시설물과 이정표, 반바지님 산패 뒤편으로 오름길은 이어졌고~
가파른 오름길에 준*희선생님 힘내라 응원산패가 쪼가리로 바닥에
나 뒹그니 마당쇠 구멍 뚫어 반조각이지만 정성스럽게 나무에 매답니다.
09:54 무명봉갈림길, 우틀하여 보해산 이정표를 따릅니다.
여기에서 이정표에 보해산이 등장하니 불령산이라 추측합니다.
10:06 721.1 삼각점봉 갈림길, 우 방향 삼각점봉 왕복합니다.
10:10 721.1 삼각점봉(무풍 455), 조망을 기대했지만 미치지 못합니다.
삼각점봉을 내려서면 주상면 남산리 보광사가 자리합니다.
10:25 남산 2구갈림길, 맥길은 직진, 남산2구 우 방향~
등산로는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지만 잡목 또한 여전히 성가십니다.
10:49 원남산갈림길, 맥길은 직진, 원남산 1.7km를 안내하고 우방향~
11:28 거기 마을갈림길, 맥길은 직진, 거기마을 2.5km 우방향으로~
차츰 암봉이 출현하면서 바위전망대 수도지맥과 가야산이 조망됩니다.
가파르게 암봉을 오름 하니~
12:00 외장포갈림길, 역시나 우방향입니다.
외장포갈림길에서 보해산이 300m, 외장포 2.9km를 안내합니다.
12:09 보해산(▲911.5m), 삼각점은 무풍 25 이등삼각점이 자리합니다.
잘생긴 정상석과 삼각점이 우정을 과시하였고 무인산불감시카메라~
이정표 금귀봉이 등장하면서 그 길을 따르면서 거리를 좁혀갑니다.
수도지맥 우두산과 비계산, 그 뒤에 병풍처럼 버티고 선 가야산~
산제현 지나 두무산 고행길과 오도산과 미인봉의 자태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고 가조면의 황금들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내림길 뒤돌아보는 암릉에 취하였고 일망무제 펼쳐지는 산군들의
파노라마, 뻗어가는 시선마다 파란 하늘에 조화되어 모처럼 행복합니다.
13:06 834.1봉, 파란하늘에 흰구름 큰재 너머로 금귀봉이 조망되고~
줄기차게 멋있게 내려서는 데크계단 좌편에 일구암의 아기자기~
13:19 고대마을갈림길, 우 방향 1.7km를 안내합니다.
13:25 정봉갈림길, 이번에는 좌방향 1.6km~
13:33 고대마을갈림길이 두 번째로 나타나고 우 방향 1.7km~
13:40 큰재 위 동물이동통로에서 발걸음 멈추고 고민합니다.
내일까지 산행을 이어가면서 양각지맥을 마무리를 해야기에 2시도 채
안된 시점에서 산행을 멈추기엔 아까운 시간!
빡세다는 금귀봉을 왕복하여 내일의 일정에 기여를 해보기로~
13:53 금귀봉갈림길, 맥길은 좌방향, 우틀하여 금귀봉 왕복(1.8km)합니다.
갈림길 바로 위 무명봉에는 666봉 산패가 걸려있었고~
정상 오름길엔 사각 나무계단과 데크목 계단길이 번가르는 데 발판이
노후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14:28 금귀봉(838.6m), 두 개의 산불감시초소와 이정표 정상석이 번듯하였고~
모처럼 맑은 가을하늘에 멀리 백두대간 남덕유산에서 뻗어내리는 진양기맥~
수도지맥 아찔한 암릉길과 그 뒤에 큰 형님처럼 버티고 선 가야산까지~
아참! 계곡에는 벼가 고개를 숙이니 황금벌판 그 풍요로움이 산 정상까지
느낌이 전해오네요~
15:12 다시 금귀봉갈림길
15:22 큰재, 동물이동통로 터널과 먼지떨이 에어건이 설치되어 작동합니다.
가북면에는 택시가 없고 가조면택시를 부름 합니다(요금 31,000원)
금귀봉 왕복에 1시간 29분이 소요되었지만 담날의 산행에 큰 도움으로
자리하였네요~
양각지맥 분기봉인 시코봉(1236.5m) 정상석
양각지맥 분기점산패
양각지맥 양각산( 1157.5m)
흰대미산(흰덤이산)
보해산(▲911.5m)
금귀산 (838.6m)
양각산의 여명
봉산의 구름모자
가조면의 가을빛깔~
전면 오도산과 미녀봉, 좌 두무산과 비계산에서 우두산으로 이어지는 암릉군~
금귀봉에서 바라보는 가야산
양각지맥 1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양각지맥 1구간 산행지도
수재마을에서 두 번째 차박~
첫 번째는 수도지맥 진행하다 구곡령에서 중탈 하였기에 다음 구간을 이음 하려고~
수재마을은 딱히 주차할 곳이 마땅찮아 수도산 등로입구 화장실 옆이 차박장소로는
딱인데 진입로가 풀과 곁가지들이 도로를 침범, 승용차 진입은 어렵습니다.
저는 화물차이기에 그런 부담에서 자유로워 화장실 옆에 주차하니 관여하는 사람도
없거니와 올라오는 차량도 전무하여 계곡에서 힘차게 요동치는 물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나라로 달려갑니다.
새벽 2시에 기상하여 간편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산문에 듭니다. 03:03
양각지맥이라 양각산 등산로로 오르겠지 라던 예상은 빗나가고 수도산 등산로를
따라 시코봉으로 오름 하니 화장실 바로 뒤 수도산등산로 이정표를 따릅니다.
입구가 협소하여 등로가 신경이 쓰였지만 예상과는 달리 등산로는 잘 닦여있었고
경사면도 주말 양일가 쏟아진 가을비에 오름길 중턱까지 물소리가 들립니다.
세르파님과 무영객 아우님은 일찍 다녀가셨고~
수도산갈림길, 03:24
수도산 우방향으로 2.4km, 맥길은 좌틀하여 시코봉을 향합니다.
능선길을 따르다 보니~
암릉이 나타나고 조망터이기도 하지만 야간산행의 결점을 받아들였고요~
고도를 높이면서 밧줄도 보입니다.
1202.2봉, 04:09
1202봉에서 바라보는 수도산
수도산(우)과 시코봉(좌) 갈림길, 04:19
시코봉에 진입합니다. 04:26
우두령 방향으로 선답자의 흔적들이 보였고~
포도송이가 인상적인 시코봉정상석
우두령 3.4km 고된 오름길 이정표와 수도산으로 향하는 암봉이 조망되고~
높은 곳에 서니 수도산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정상에서 분기점산패가 없어 포기하고 시코봉정상석을 뒤로하고 내려서는데
비바람 눈보라를 피하려는 듯 아늑하게 자리하였고~
어설픈 인증샷 남기면서 시코봉을 내려섭니다.
암릉길,
우계곡 너머로는 가북면과 가조면의 야경이 펼쳐졌고 중심에는 수도산도 어렴풋~
뒤돌아본 야경,
좌 수도산 서봉으로 향하는 암봉이 크게 보이고 금오지맥 분기봉은 작게 보이면서
우 방향 수도산능선길이 구곡령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주말에 내린 폭우가 가을을 안고왔고 바위에 핀 들국화도 가을임을 일깨우네요~
기승을 부리던 폭염도 주말에 내린 비에 기세가 꺾이면서 계단길도 수월하게~
올라섰고 암릉에는 안전시설이 견고하여 지나기도 편합니다.
암릉길 뻥 뚫린 시야에 진행방향 가조면이 불야성을 이뤘고요~
좌측 가북면은 능선에 가려 기세가 꺾입니다.
수도산능선길~
단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가북면과 가조면의 야경~
진행방향 양각산의 두 뿔이 보이지만 흰대미산 뒤로 야경에 가립니다.
우 방향 우두령에서 웅양면으로 내려서는 1099번 지방도가 달리지만 조용한 분위기~
내려서는 암름길~
좌방향으로 우회합니다.
육산으로 진입하면서 편하게 양각산으로~
양각산 전위봉~ 05:10
허리길로 내려서고~
다시 오름길로 이어집니다.
계단길~
계단을 오름 하니 양각산의 두뿔이 높이를 시샘합니다.
수도산 서봉 뒤편으론 생명이 잉태되지만 수도산을 넘기에 힘이 부칠 듯~
우 방향 웅양면의 야경
양각산 첫 봉에서 바라보는 정상풍경~
가북면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단지봉과 가야산이 중앙에 어렴풋~
시선을 뒤로 돌려보니 수도산이 용광로에 녹아내릴 듯~
야경에 취하다 보니 발걸음 더뎠지만 양각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두 개의 정상석이 자리하는 양각산, 05:35
아담한 정상석과 그 옆의 정상석은 양각산의 역사와 유래를 설명합니다.
정상의 두 봉우리 소뿔을 닮았다 하여 양각산, 양각산 아래 소 머리를 닮았다하여
우두령, 소의 물을 먹는 그릇과 닮아 구수마을, 소의 불알과 같다 하여 우랑마을,
양각산의 옛 이름이 금광산이라 칭하였고 거창군 웅양면 산포리에 있는 명산이라
설명합니다.
이정표에 흰대미산 900m를 안내하지만 거리가 잘못 표기되었고 정상의 고도도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와는 차이가 납니다(▲1157.5m).
수도산에서 단지봉을 거쳐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수도지맥 능선길과 가북면의 야경~
인증사진 남기면서~
불타오르는 가야산을 뒤로합니다.
바위에 움푹 구멍이 파였고~
흰대미산을 굽어보는데 산군들의 물결, 겹겹이 파노라마처럼 흘러가고~
웅양면에서 가조면으로 조명이 이어지고 좌편엔 가북면, 삼면이 동시에 조망됩니다.
수재마을이 좌방향 1.4km, 흰대미산 우방향 1.8km~
양각산 정상의 이정표엔 흰대미산 900m라 하였기에 이정표의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이정표에서 우방향으로 꺾어지며 웅양면 우두령 쪽 야경이 조망되고~
낮게 보이던 양각산 서봉오름길이 가파르게 다가옵니다.
양각산 방향으론 일출이 시작되지만 수도산이 높아 넘어서면 한나절~
포기하고 흰대미산 정상을 향합니다~
여명이 트면서 좌방향 계곡에는 수재마을에서 가조면으로 이어지는 굽이길~
포기한 일출이었지만 시선은 자꾸 뒤를 향합니다.
양각산서봉, 05:59
여태 400m 진행하였고 흰대미산 1.9km~
우방향으론 웅양면에서 가조면으로 이어지는 아침풍경입니다.
소나무숲에서 일출을 기대해 보지만~
수도산이 높은 듯 한참을 기다리다가 흰대미산을 향합니다.
심방마을갈림길, 06:22
가창군에서 가조면을 거쳐 심방마을회관에서 회차하는데 1.4km라 이정표에~
참나무숲길 깔끔하게 이어졌고~
웅양면 산포리 위 봉산엔 구름모자 걸쳐있고~
뒤돌아본 양각산의 두 뿔이 서로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정상이 가까워지며 가팔랐고 울퉁불퉁 잔돌바위길에 잡목이 성가십니다.
흰대미산(흰덤이산), 06:45
양각산에서 1.9km, 1시간 10분이 소요되니 발걸음 더딥니다.
삼각점은 꼭지만 나타나고 뿌리를 깊이 내린 듯~
흰대미산을 내려서면서 진행방향~
가야 할 길 능선을 가늠합니다.
삼각점봉(무풍 320), 06:53
산고의 고통을 겪던 일추리는 난산인 듯 구름 속에 묻혀 한참을 올라섰고~
성터의 흔적인 듯 보였지만 묘지 경계석~
우 방향 골재채취장을 바라보며 내리막길로 이어집니다.
아홉사리재, 07:10
좌방향 심방마을이 1km, 내려서면 버스종점이 마을회관 앞에 자리합니다.
회남재 이정표를 따라 소나무숲~
선답자의 흔적을 따라 육산을 부드럽게 이어갑니다.
무영객아우님 말동무가 되어주고~
암릉길 한눈팔다 쳐진 시간 오솔길에서 복구하려고 젠걸음 하여보지만~
혼자 걷는 습관이 몸에 베여 다시 원위치 산수마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07:32
무명봉을 통과하고~
내려서니 갈림길, 07:39
이정표 산수마을이 좌로 꺾어지면서 보해산이 산수마을을 대신합니다.
산수마을갈림길을 지나자마자 등로는 거칠어졌고~
오름길을 이어가다 보니 갈림길, 07:59
전방으론 키다리철탑이 자리하면서 우 방향 듬성듬성 소나무능선길로 진행합니다.
좌방향 울퉁불퉁 가조면 우두산이 가깝게 조망되고~
오름길 시작점에 철조망울타리~ 08:05
지루하게 이어지면서~
무명봉 정상에 산지킴이님 고도를 알립니다. 08:18
무명봉 정상에는 잡동사니 만물상~
맥길은 철조망을 따라 우방향으로 휘어져내려 갑니다.
철조망은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타날 때까지 이어졌고요~
포장임도에 내려서고 좌틀하여 10m, 이정표가 나타났고 불령산 2.3km~ 08:26
숲길에 진입하니 주왕지맥길에서 한 구간 함께하였던 달그림자님~
이미 전지맥을 완주하신 선배님들 길목에서 후답자을 반겨주셨고~
오름길에는 준*희선생님께서 힘내라 격려하십니다.
수재마을 화장실쉼터를 출발하여 5시간 40분, 08:43~09:06
무명봉 오름길에서 간벌목을 의자 삼아 쉬어갑니다.
무명봉을 넘어서면서 좌방향 회남령으로 내려섭니다.
회남령(2차선 포장도로), 09:14
좌방향 가북면 회남리가 자리하여 회남령, 우방향으론 주상면 남산리를 경계하는 고개입니다.
반바지님 산패 뒤편으로 이어지는 들머리~
오름길에 방금 지났던 회남령 고갯길이 굽이쳐 돌아가고~
이정표에 표기된 불령산 오름길인 듯 산패가 조각나 한 조각만 바닥에 나 뒹굽니다.
구멍을 전단으로 어렵게 뚫어 반조각이나마 정성스럽게 매답니다.
경사로 오름하니 무명봉, 정상석은 없는데 많은 선답자의 흔적들, 우틀합니다. 09:49
이정표 불령산은 지도에는 없어 아마도 여기가 불령산이라 추측을 하였답니다.
원보광갈림길, 우방향으로 안내를 하였고요~ 09:54
보해산을 향하여 길게 오르면서 나뭇가지에 모인 앞선 님들~ 10:02
삼각점봉갈림길, 10:06
우 방향 721.1 삼각점봉 왕복합니다.
721.1 삼각점(무풍 455) 봉에 섰지만 조망은 꽝~ 10:10
다시 갈림길에 돌아와 진행 중 남산 2구 갈림길, 10:25
무명봉을 넘고~
육산 부드러움에 체력을 비축하며 거리를 줄여갑니다.
소나무숲길을 지나니~
알 수 없는 표지판~
원남산갈림길, 우 방향 1.7km를 안내합니다. 10:49
보해산으로 이어지는 오름길 육산으로 이어지면서 낮은 높이로 무명봉을 오르내립니다.
잡목길 답답함에 가끔 창문을 열고 바깥구경~
가능하면 우회길보다는 능선길로~
기기마을갈림길, 11:28
우방향으로 내려서고 기기마을 2.5km를 안내합니다.
오름길 잡목이 울창하였고~
선답자의 흔적을 따릅니다.
보해산이 가까워지는 듯 부드럽던 육산에 암봉이 나타났고~
암봉에서 바라보는 가을하늘 아름답습니다.
오름길 우편에 자리하는 바위가 절벽을 방패 삼아 그 자리를 사수합니다.
파란 하늘 흰구름 천고마비의 계절~
복격적인 보해산 오름길~
정상을 앞에 두고 외장포갈림길, 12:00
우 방향 2.9km를 안내합니다.
보해산, 12:09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보해산에 오름 하였고 잘생긴 정상석과 삼각점(무풍 25)
산불감시카메라가 두 눈을 부릅뜨고 산하를 감시하였고~
잡목에 가렸지만 비계산과 산제현 너머로는 두무산과 오도산이 가깝게 다가섰네요~
두무산 오름길에서 비지땀을 쏟아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가야산도 중앙에 우뚝이면서 보다 가까이 다가섰고~
가야산 우편으론 우두산능선길이 앙팡지게 달려갑니다.
금귀봉 보해산 등산안내도는 세월이 묻어났고요~
인증사진 남기면서~
정상을 내려서려는데 가야 할 큰재 너머 금귀봉에 시선이 가고 내일의 일정을
감안하니 아무래도 오늘 금귀봉을 왕복하여 내일 산행거리를 조금이라도
줄여놓는 게 좋겠다 생각하면서 정상을 내려섭니다.
내리막길 절벽에 선 바위가 인상적이고~
수도지맥과 양각지맥 사이에서 안락하게 자리하는 가을빛의 가조읍의 멋진 풍경~
가조면 머리 위로 비계산과 두무산 오도산이 그 위세를 자랑합니다.
나를 오라 손짓하는 금귀봉
내리막길 바위가 인상적이고~
계단을 내려섭니다.
가을하늘에 시선이 자주 머무르면서~
암릉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시야만 터지면 자동 손이 가는 핸드폰~
본격적인 보해산 내리막길~
그 중간에 834.1봉이 자리하였고~ 13:06
내림길 큰재를 가늠하면서 진행합니다.
방금 내려선 보해산능선길~
큰재로 향하는 길 가조면의 황금들녘이 풍요롭게 느껴집니다.
금귀봉이 더 구체적으로 다가왔고~
경사면 계단길을 내려서며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계단길 좌편 암릉에 자리하는 일구암, 13:15
시선으로만 바라보고 혹시나 수행에 방해될까 봐 패스하는데 인기척은 없었답니다.
고대마을갈림길, 우 방향 1.7km를 안내합니다.
황토밭과 소나무, 운치길을 따르다 보니~
지나온 보해산 바위길이 추억으로 자리하지만 아찔합니다.
정봉갈림길, 13:25
보해산과 금귀봉이 딱 절반의 지점입니다.
난이도나 거리 모두가 비슷합니다.
두 번째 고대마을갈림길, 13:33
큰재 위 동물이동통로입니다만 큰재로 내려서지 않고 금귀봉을 향합니다. 13:40
갈림길로 오름 하였고~
금귀봉갈림길에서 우틀하여 진행합니다. 13:53
갈림길 머리 위에 666봉이 자리하였고~
금귀봉 오름길에 고갯길, 14:01
본격적으로 금귀봉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나무계단과 안전시설~
가파르게 나무계단을 오름 하는데 계단이 약하여 부서진 곳도 보입니다.
지나온 보해산 암릉이 조망되고~
지나온길이 보해산 너머로 선명하게 조망됩니다.
잔돌이 많은 잡목길을 오름 하니~
오늘의 숙제거리 금귀산의 표정이 드러납니다.
저 멀리 남덕유산에서 진양기맥이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을 이루며 힘차게 남으로
남으로 달려갑니다.
금귀봉정상석, 14:30
보해산에서 양각산으로 이어지는 오늘 지나온길이 선명하였고~
가야산이 수도지맥 너머로 우뚝입니다.
가야산 우측으로 이어지는 우두산에서 비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두무산과 오도산이 우직스럽게 자리합니다.
이정표 거기 삼거리가 우편으로 4.1km를 안내하였고~
인증사진 남기면서 보해산 방향으로 되짚어 내려섭니다.
갈림길에 다시 서니 03:12
왕복 1시간 19분이 소요됩니다.
큰재, 15:22
금귀봉 마실까지 다녀왔지만 수도산오름길, 보해산내리막길이 가팔랐고 금귀봉이 제법
고개를 쳐드니 오르내림이 있는지라 힘든 구간을 꼽자면 그 정도였고 대체적으로
무난했던 구간이라 자평합니다.
큰재에는 먼지떨이 에어건이 사용 중이었고 택시는 가북면이 큰재와 수재마을의 중간,
하지만 택시가 없어 가조면의 택시를 부름 합니다.
차량회수하여 다시 가조면으로 입성하였고 담날의 산행을 대비하면서 저녁식사와
사우나로 땀방울들을 씻어내었고 큰재 아래 공터에서 편하게 차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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