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맥 완주/금북기맥(완)

금북기맥 개념과 지도

happy마당쇠 2023. 3. 28. 13:19

금북기맥이란~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속리산 천황봉(1,508m)에서 한남금북정맥이 분기하여 칠장산(492m)으로 내려오다

가 이곳 칠장산에서 다시 금북정맥과 한남정맥이 나누어진다.

금북정맥은 칠장산에서 한남정맥과 헤어진후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면서 칠현산(516m), 서운산(547m), 성거산(579m), 광덕

산(699m)을 거쳐 백월산(565m)에서 금북정맥 마루금은 북서진하면서 스무재로 내려 가고 또 하나의 산줄기가 남쪽으로 분

기하여 성태산(624m), 조공산(399m), 월하산(423m), 월명산(544m), 천덕산(344m), 병목산(346m), 옥녀봉(394m), 월명산,

(276m), 봉림산(346m), 태봉산(76m), 태봉산(90m), 댕골산(63m), 이성산(66m), 중태산(102m), 오석산(127m), 남산(147

m), 왕개산(98m)을 거쳐 장항 앞 바다 금강 하구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70km의 산줄기를 금북기맥이리고 한다.

 

산경표(山經表)에 의하면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은 백두대간의 속리산 천황봉(1,058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말티고개, 선도산(547m), 상당산성, 좌구산(657m), 보현산(481m)을 지나 안성 칠장산(516m)에서 두 개의 산줄기로

나누어 진다.  하나는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을 지나 한강 까지 이어지는 한남정맥(漢南正脈) 이고, 다른 하나는 남서쪽

으로 태안반도에 있는 안흥진 까지 이어지는 금북정맥(錦北正脈) 이다.

그러나 산경표의 금북정맥((錦北正脈)은 금강(錦江)과 별로 관계가 없는 오서산, 가야산을 경유 한데다, 실질적인 의미

에서 금강의 북쪽 수계를 경계짓지 못한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그래서 금북정맥의 백월산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성태산(624m), 조공산(399m), 월하산(423m), 월명산(544m), 옥녀봉

(388m), 봉림산(346m), 오석산(127m), 남산(147m), 중태산(102m), 왕개산(98Mm)을 지나 장항 앞바다의 금강에서 그 맥

을 다하는 도상거리 69.4 km인 산줄기를 금북기맥(錦北岐脈) 또는 호서기맥(湖西岐脈) 이라고 칭하고, 이 산줄기가 실질적

인 의미에서 금강의 북쪽 수계를 경계 짓는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박성태님의 신산경표(新山經表)에서는 속리산 천황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장항 앞바다에 이르는 산줄기를

호서정맥(湖西正脈) 이라 칭하고, 백월산(565m)에서 산줄기는 다시 북서진하면서 덕숭산(495m), 가야산(678m), 일락산(521m) 등을 솟구치게 한후 은봉산(283m)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뻗어 성왕산(252m), 백화산(284m) 등을 거쳐 태안반도로 들어서서 반도의 끝인 안흥진에 이르는 산줄기를 금북기맥(錦北岐脈) 이라 서로 다르게 칭하고있으니 금북정맥, 호서정맥, 금북기맥, 호서기맥의 개념을 정리할 때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본인은 산경표의 1대간9정맥의 순서를 밟아 답사 하였으나 신산경표의 162지맥을 기준삼아 산행을 이음하다보니 

너무 혼란스러워 신산경표에서 정리하는대로 금남&호남정맥을 호남정맥에 편입하여 정리하고 한남&금북정맥을 

호서정맥에 편입하여 산행기를 정리 하는 중입니다. 

그러다보니 1대간9정맥이 1대간7정맥이 되고 주요지맥은 기맥으로 격상하여 표기된 부분들도 가끔 목격되어 

추이를 관망하며 답사를 이어갈 계획 입니다.

그러기에 호서정맥이 백월산에서 장항 용당정으로 금강의 북쪽 수계가 되어 달려가니 백월산에서 금북정맥길로

이음했던 안흥항 까지를 신산경표에서 금강기맥이라 칭하였고 이를 기준삼아 산행기를 정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