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7년 11월 04일(토요일)
인원:나 홀로
날씨:맑음
코스:산성고개 05:56~대륙봉 06:10~쇠미산 07:54~불웅령 09:07~백양산 09:34~삼각봉 10:25~엄광산
12:56~구덕산 14:27~장림고개 17:20~엄광산 12:56~구덕산 14:27~장림고개 17:20
경비:부식+식대=3만, 유료비+도로비=4만, 택시비=24,000원 합계액=94,000원
운행거리 29.94km, 소요시간 11시간 26분, 평균속도 2.8km ~
이번 구간에서 알바구간과 소견
1, 쇠미산(금정봉)에서 급우틀하여 진행했어야 했는데 사직동 방향으로 내려서다가 갈림길에서
알아차리고 불웅령 쪽으로 우회하여 합류
2, 구덕산 오름길에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으나 등산로 안내 표기가 불분명하여 우왕좌왕해야 했고
중간에서 임도를 벗어나 마루금을 밟아야 했는데 지나쳐버려 작은 구덕산 갈림길까지 올라가 거꾸로
구덕산 정상을 찍어야 했고 구덕산에서 좌측 시약산으로 곧장 내려서야 할 길을 작은 구덕산 찍고 457봉
쪽으로 한참을 내려서서야 뒤늦게 알아차리고 백 하여 시약산으로 향하였다.
*등산이나 여행이나 항상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을 하여도 진행하다 보면 변수가 생기기 마련인데 처음부터
스틱도 없이 시작을 하다 보니 구덕산쯤에서 산행을 멈췄어야 했다.
욕심을 부리고 올라섰는데 그러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져 어이없는 실수에 실수를 반복하게 되었다.
공부하고 준비하고 노력하는 내가 되어보자 다짐을 해보면서 이번 여행의 흔적을 되새겨본다.
금정산 동문 산성고개 05:56
스틱을 깜박하여 집에 놓고 와 오르지 믿는 건 나의 양다리~^^
김해 쪽 산마루에는 둥근달이...
대륙봉 06:10
동트기 전~
남문 갈림길
제2 망루
망루에서 바라보는 산성길과 금정산
바위 뒤 초병이 검문을 합니다.
저 멀리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운 좋게 일출을 목격합니다.
쇠미산 오름에 데크길~
산 어귀 전망대에서 07:21
덕석바위
쇠미산 07:54
찬물샘
쇠미산에서 급 우틀하여 불웅령으로 향하여야 하는데 직진하여 급내리막을 내려서니 찬물샘!
찬물 한 바가지 들이키고 정신 차려 우틀하여 불웅령으로 향한다
불웅령 09:07
백양산 가는 길에 작은 봉(중봉)
저 위가 백양산
정상에서
애진봉
애진봉에서 잠시 올라서니 유두봉
사방이 조망되고 한적하니 시장기를 빵과 우유로 대신한다
삼각봉 오름길에서 바라보는 부산만
삼각봉 10:25
삼각봉에서 바라보는 경치
삼각봉과 갓봉을 지나면서 채소밭과 마을길에서 사립문을 열고 통과하기도 하고 구불구불한길을
돌다 보니 개금3동 마을회관을 싸고돌아 육교를 건너고 신호등을 건너서 백병원 뒤쪽으로 하여
엄광산으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백병원 뒤쪽 엄광산 등로 입구
엄광산 나무 숲길
정상 돌탑
엄광산 정상입니다. 12:56
엄광산에서 바라보니 부산 앞바다가 손에 잡힐듯하네요
엄광산을 내려서면 구덕령 꽃마을로, 우측으로 방향을 틀자마자 좌측 구덕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길 옆에는 식당과 가게들~ 그리고 길거리 노점상, 소음과 기타 등등~ 사람 사는 동네다...
구덕산입구
각종 문화시설과 화장실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배가 살살 아파 화장실에 들러 고민에 빠진다.
몸은 그만 끝내라는데 마음은 차 세워둔 장림고개로 향하고 갈등 끝에 마음 가는 데로 이어진다.
갈등 속에 출발이라선지 오름길에 마루금을 지나쳐버려 임도길로 돌아서 정상을 힘겹게 밟았다.
거기까지였으면 얼마나 좋겠읍니까마는 다시 오던 길 내려서서 작은 구덕산을 찍고 다시 457봉을
향하여 한참을 내려서다가 예감이 안 좋아 gps를 꺼내보니 괴로운 알바길!
말없이 뒤돌아서서 뚜벅뚜벅 시약산으로 향했답니다~~~
구덕산정상 14:27
구덕산에서 바라봅니다
알바길에서 뜻하지 않게 조우한 작은 구덕산
작은 구덕산에서의 시약산
시약산을 지나 괴정고개 16:09
꼬불꼬불 산마을 비탈 소로를 더듬거리며 마을에 내려서니 허기에 지친 눈에 대봉홍시가
눈에 들어온다. 주먹만 한 홍시를 게 눈 감추듯 허겁지겁 먹어치우니 세상이 달라 보인다.
마을길 돌고 돌아 봉화산을 지나 아미산 16:48
드디어 장림고개!
새벽에 배수의 진을 장림고개에 치고 고비는 있었지만 참고 이겨내어 결국 일몰과 벗하여
무사히 도착! 아내와 함께 마지막 페널티를 장식할 장림~몰운대 구간만 남겨 놓았다.
누적거리 455.6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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