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정맥 완주/낙남정맥(완)

낙남정맥 첫날(거림매표소~고운동재)19.14km

happy마당쇠 2023. 3. 30. 15:05

날짜:2017년 11월 26일(일요일)

인원:나 홀로

날씨:포근한 가을날씨에 황사와 구름으로 조망 별로

경비:도로비 12000원, 유료비 4만, 택시비 3만(고운동재~거림), 식대 8000원

        합계:9만 원

코스:거림주차장 03:19~천팔교 04:38~영신봉 07:09~음양수 07:47~의신마을갈림길 08:16

        ~삼신봉 11:05~외삼신봉 11:08~고운동재 14:22삼신봉11:05~외삼신봉11:08~고운동재14:22

운행거리 19.14km, 소요시간 11시간 26분, 평균속도 1.9km ~

 

 

산방기간(11.15~12.15)에 묶여 낙동정맥이 끝났으나 낙남길로 가는 길이 묶여 버렸다.

토요일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곰곰 생각을 하다가 백무동 쪽으로는 갈 수 있겠지 라는

희망에서 탐방지원센터에 전화를 하였더니 가내소까지만 가능하단다.

그리하여 이쪽도 저쪽도 어려운 상황이라면 한 발이라도 가까운 거림으로 목표를 정해

놓고 일요일 12시(자정)에 일어나 거림으로 향한다.

산청휴게소에서 산행대비 아침을 챙겨 먹고 거림매표소로 조용히 잠입한다.

혹시라도 들킬까 봐 주차장에서부터 렌턴까지 소등하고 접근하였으나 예상대로

적막강산, 화장실 쪽으로 살짝 우회하여 금줄을 넘는다. 

 

 

 

렌턴을 소등하니 보이는 게 하나도 없고~ 

 

안내도를 보는 둥 마는 둥~

 

 

매표소와 상당한 거리를 벌렸군요~

 

 

높이가 1008m라 천팔교라나~ 세석까지 절반거리라네요 04:38

 

 

전망터인 듯~

 

 

세석대피소 밑에 약수터가 있고 약수터 밑자락 여기에서 우회하여 음양수로 이어진다

 

 

약수터에서 올라오면서 비운 물통에 물을 채운다

 

 

물을 채우고 데크길에 올라서니 세석대피소가 어둠 속에 윤곽을 드러낸다

천팔교 지나서부터 눈이 차츰차츰 불어나 렌턴도 소등하고 스패치도 착용하고

완전무장하고서 조심스럽게 대피소 옆으로 올라선다

 

 

 

 

 

 

 

대피소를 우회하여 영신봉 쪽으로 좌틀한다07:06

 

 

금줄을 넘어 영신봉 정상에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촛대봉

 

 

저 뒤로 천왕봉

 

 

정상석이 없는 영신봉 정상

 

 

영신봉에서 내려와 올라온 반대 방향으로 또다시 금줄을 넘는다 낙남의 마루금을 제대로

밟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 이 길을 포기하려면 아까 약수터밑으로 해서 음양수 쪽으로

가야 되기 때문이다(지송~)

음양수로 내려서면서 촛대봉과 삼신봉

 

 

 

 

지리산에서 충분하지는 않지만 눈길도 밟아본다

 

 

 

 

 

음양수

 

 

 

 

 

의신마을 갈림길

 

 

석문

 

 

 

영신봉에서 분기되어 내리 뻗는 남부능선길은 내리막길이어서 수월한듯해도 거칠고 투박하였고

산죽길은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청학동 갈림길까지는 그래도 정비도 되고 견딜만하였으나 

외삼신봉으로 이어지는 4km의 등산로는 완전 산죽으로 뒤덮여 엉켜있어 체력소모가 많아 

죽을 맛이었다

 

 

 

 

 

 

 

 

삼신봉

 

 

 

 

 

 

 

 

청학동갈림길(갓걸이재) 11:20

 

 

외삼신봉 오름길에는 금줄이 쳐져있고 약간은 살벌합니다

 

 

 

선답자의 산행기를 읽으면서 산죽의 명성을 익히 들어서 대충 짐작은 하였지만 이 정도로

심할 줄은 몰랐습니다 긁히고 부딪히고 미끄러워 넘어지고 가끔은 나무에 박치기까지~~

 

 

갑갑합니다.

 

 

 

 

외 삼신봉

 

 

외삼신봉을 지나 묵계재, 고운동재 500m 전까지 산죽길은 이어졌고, 새벽 3시 19분에

산행 시작하여 14시 22분에 산행 종료되었다

 

 

 

 

 

 

 

 

 

누적거리 19.1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