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완주

우듬지 2구간(안심마을~구노량)14km

happy마당쇠 2023. 5. 10. 21:08

날짜:2021년 01월 10일(일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영하의 한파추위(최저 영하 7도, 최고 영상 2도)

      일출 07:38, 일몰 17:36

      월출 04:22 월몰 14:43(그믐달)

경비합계액:67,700원

     저녁(대구매운탕) 10,000원

     모텔비 35,000원

     부름택시(구노량~안심마을) 20,000원

     CU편의점 2,700원

코스

     04:30 안심마을입구

     04:50 진교논공단지위 철조망

     05:00 신안마을회관

     05:16 아임허브농장(구고속도로)

     05:27 대나무밭

     05:57 무서운 잡목지대

     06:18 금오산포장도로

     06:55 666.1봉 갈림길

     07:10 666.1봉(산불감시탑)

     07:22 정상해맞이공원 1.9km 지점(잡목길 진입지점)

     08:04 762.5 삼각점봉(남해 11), 1등대 삼각본점

     08:15 백산사입구도로

     08:20 오름길 약수터

     08:33 금오산정상석

     08:49 마애불

     09:02 대송입구갈림길쉼터(대송입구 1.7km)

     09:38 대송리동물이동통로

     09:53 깃대봉오름길 쉼터(간식타임)

     10:25 깃대봉(503.8m)

     10:52 아침재

     11:20 준*희선생님 힘내세요

     11:28 432.3봉

     11:40 연대봉(446.8m)

     12:40 구노량대교 밑에서 산행종료

 

구노량 그리고 보물섬

 

 

연대봉에서 바라보는 깃대봉, 그리고 금오산

 

 

깃대봉, 연대봉, 그리고 운해너머 보물섬

 

 

신백두대간 우듬지 개요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가 물을 건너지 않고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것을

우리는 백두대간이라 한다. 하지만 분단이 된 남한의 백두대간은 향로봉이

최북단 봉우리가 되며 지리산까지 반쪽 백두대간만을 타게 된다.

맥을 잇는 종주산행은 주로 시발점 또는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소멸지에서

마치는 것이 통념화되어 있다.

그러나 백두대간만은 예외인듯하다. 이는 동강 난 산줄기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끝에서 시작하여 끊어진 북쪽을 이어가는 것이 심리적 안정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남진이든 북진이든 백두대간 종주에는 특별한 원칙이 존재하지 않기에

어느 쪽을 선택해도 무방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백두대간 체를 이을수 있다면 그 시작점은 당연히 백두대간의 원천인 백두산이

되고 지리산은 그 끝지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맥의 흐름을 한번 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맥은 물길을 동반하고 물길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논리,

이 땅의 산줄기가 되는 모든 맥은 내와 천을 형성하고 결국은 강이나 바다,

즉 물에서 그 맥이 끝나게 되어있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맥의 근원이 되는 백두대간도 이 원칙에서 예외일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백두대간은 과연 어느 물에서 그 끝을 맺고 맺고 있을까?

그 물음에 답을 제시한 사람이 신 상경표의 저자이신 박성태 님이다.

박성태 님이 제시한 답이 '백두대간 우듬지' 또는 '백두꼬리'라 부르는

이름의 맥이다.

우듬지는 나무줄기의 맨 위쪽 끝부분을 뜻하는 말이다.

 

맥의 개념으로 본다면 천왕봉은 단지 지리산의 상징적 최고봉일 뿐 맥의

끝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 끝은 동부능선의 웅석봉도 아니요,

달뜨기 능선의 이방산이나 수양산도 아닌 남해의 '노량'이 바로 백두꼬리의

답이다

 

여기서 신산경표의 요지를 잠시 살펴보면 남쪽 땅에도 1 백두대간 9 정맥

6 기맥 162 지맥 줄기가 있는 것으로 표시하고 있다.

9 정맥은 백두대간에서 가지 쳐 나온 산줄기이고 162 지맥은 백두대간과

가지 쳐 나온 산줄기를 표하고 있다.

이러한 산줄기들은 모두 강이나 바다에서 맥을 마치게 되는데 여기에서

모든 산줄기는 반듯이 물에서 끝나야 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백두대간도 이와 같은 원칙에서 예외일 수 없으며 백두대간의 끝자락이

결국은 바다로 떨어져야 한다는 논리이다.

백두대간이 바다로 떨어지는 이 산줄기가 바로 백두대간의 꼬리인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의 지도를 참고하면 백두우듬지는 낙남정맥 돌고 지재

남동쪽 547봉 능선에서 분기하여 황토재, 계봉, 금오산, 연대봉을 거쳐

남해대교 노량에서 끝을 맺는 산줄기이다.

어찌 보면 조금 억지 같은 산줄기 하나가 낙남정맥에서 튀어나온 꼴인데 사실

중대한 모순점을 안고 있는 산줄기이기도 하다.

낙남정맥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분기하여 김해 신어산 동쪽 낙동강으로 빠지는

산줄기이다. 백두대간이 천왕봉으로 달려갈 때 영신봉에서 낙남정맥이 바통을

이어받고 다시 낙남정맥 547봉에서 백두우듬지가 바통을 이어받아 그 맥을

노량에 담갔다는 것이다.

바로 맥의 일관성을 교란시키는 모순이다.

 

사실 백두대간 우듬지를 정당화하려면 지리산 영신봉에서 낙남정에게 바통을

넘기지 말고 백두우듬지에게 넘겨주어 남해로 빠지도록 해야 정당한 백두우듬지가

되는데 그렇게 되면 낙남정맥은 547봉에서 신어산까지 이어가야 하는 보잘것없는

정맥이 될 것이고 우리나라 대동여지도를 비롯 산경표와 모든 고지도를 바꿔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것이다.

그럼 이런 모순점에도 불구하고 신상경표는 왜 백두우듬지를 남해 노량으로 그어야

만 했나? 산경표는 생활권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본다면 예부터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가 산에서 강으로 화개가 끝이 맞다.

하지만 산상경표는 산경표와 달리 산줄기 구분에서 생활권이란 요소를 제외했기

때문에 10 대강을 구분하면서 내려온 산줄기가 그 끝에서 섬진강이나 낙동강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대양을 향해 곧장 내려서는 노량을 그 끝으로 봤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만약 백두대간을 수정한다면~

지리산 천왕봉이 끝이 아니고 영신봉에서 삼신봉을 거쳐 547봉에서 완성되고

우듬지와 낙남정맥을 분기한다고 보아야 한다.

 

신백두대간(우듬지) 개념도

 

 

구간지도

 

 

GPS 궤적과 운동기록

 

 

 

거금 3만오쳔원을 모텔에 투숙했으나 시설은 별로~

항시 그렇듯 자연스럽게 눈 뜨는 시간이 기상시간,

여관주인 욕할까 봐 침구정돈 가지런히~

아침을 준비합니다.

이러고는 싶지 않은데 굶고는 산행할 수 없고 어제 준비해 온

도가니탕 나머지 1개와 밥 깍두기와 배추김치에 포만감으로

모텔문을 나섭니다.

기분 같아선 13km 여니 단숨에라도 넘어설듯하였지만~~~

 

안심마을입구에서 04:30

 

 

남해고속도로 다리밑을 통과하여 진교논공단지 쪽으로 오르다 보니

신안마을회관 쪽으로 우트라는 길이 있고~

 

 

좌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100m 안 되는 지점에서 공단건물을 좌측으로

싸고 올라서는 길로 진입합니다

 

 

언덕 아래로 진교논공단지를 관망하면서 흔적을 따릅니다

 

 

철망울타리로 진입하기 전 엄청난 잡목에 혼비백산이지만 그래도

왔다 갔다 흔적은 있었기에 철망울타리까지~

 

 

선택의 여지없이 철망길을 따르는데 좌측 임도길이 아마도 신기소류지

방향 112봉 쪽으로 이어지는듯한데 맘은 그쪽으로 트랙은 개미 채바퀴

우측으로 철망을 타고 내리랍니다

신안마을회관 05:00

 

 

마을회관 쪽으로 나려서려고 잡목숲을 헤쳤나에 실망감으로 트랙을

살펴보니 마을 윗 잡목길을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겠다고 결론~

나 스스로 그런 자세가 중요한 거야라고 스스로 위안을 해보면서

동네 위 정자

 

 

에서 내려서 임도길로 구 고속도로 방향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논두렁길로 질러 도로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도로를 따르다가 아임허브농장 간판에서 진입로로 오릅니다

언덕에 올라서면 넓은 공터에 영하의 날씨임에도 둥그런 원형 돌그릇에

물이 넘쳐흐르는 게 인상적이었고요, 진입로를 올라서서~우측으로 도로를 따르다가 아임허브농장 간판에서 진입로로 오릅니다

언덕에 올라서면 넓은 공터에 영하의 날씨임에도 둥그런 원형 돌그릇에

물이 넘쳐흐르는 게 인상적이었고요, 진입로를 올라서서~

 

 

원형 물통 위로 이어지는 농장진입로로 올라서는데 경고음에 뒤돌아서고

우측 방향으로 우회하는데 임도길을 못 보고 지나쳤나~

개울이 나오고 개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 좌측 언덕을

타고 오릅니다

 

 

가파르게 올라서니 웬 대나무숲이 계단식으로 높이를 더해 가더군요

 

 

어렵사리 희미한 흔적을 따라 오르다 보니 디뎌 선답자의 시그널!

 

선답자들도 맥길이 뚜렷하지 않기에 선뜻 흔적을 못 남기는 듯하였답니다

트랙을 살펴보니 뚜렷한 능선이 보이지 않고 초입에서 목격했던 개울이

멀게 가깝게 함께 따라오니 아마도 우회하여 능선길로 진입하는 추세인데

깜박 실수였는지 좌로 방향을 전환하는 지점에서 잡목숲과 혈전을 버립니다

중간에서 너무 힘들어 트랙을 살펴보니 좌측으로 약간 벗어난 위치라

우로 조금씩 이동하며 전진하니 개울에서 40여 분 만에 맥길에 진입한 듯~

 

 

선답자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행복감에 잠시 오르니 부뜰이 운영자님

1차 우듬지산행 때의 시그널, 방가방가입니다.

 

 

조그만 암봉을 경유하여~

 

 

금오산오름길에 올라섭니다

도로를 거꾸로 따라 내려가보니 턱골소류지 방향 대원사로 내려갑니다

머리 위 절개지를 타고 오르면 금세 525.2봉에 올라서지만 옹벽이 가팔라

엄두도 못 내겠고 잡목숲 오르면서 진이 다 빠져~~~

하지만 그믐달은 내 마음을 아는 듯 미소로 저를 반깁니다.

 

 

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쉬어가는 구간~

여유로움에 좌측 금오산 시설물들의 불빛들을 바라봅니다

 

 

도로를 따라 700m 오른 지점에서 우측 능선길로 진입합니다

 

 

어제는 아이젠을 착용했지만 오늘은 스패치만 착용하고 진행합니다

양지는 뽀송뽀송, 이면길은 쭈글쭈룩~

하지만 동녘하늘을 물들이는 여명에 가슴이 콩닥콩닥~

 

 

 

 

힘겨운 삶 속이지만~

조금 전 까지도 가시밭길 오름이었지만~

이 순간!

이 행복을 그 누가 제공할까요~

 

 

산불감시탑이 우뚝 666.1봉, 07:10

 

 

손은 꽁 꽁 매섭게 시리지만,

시선 가는 곳마다 신세계가 펼쳐지니 굽어 펴지지 않는 손가락에

발걸음만 더뎌지네~

 

 

 

 

 

 

하지만 가야 한다.

저 금오산자락, 미로 속으로~ 

금오산으로 오르는 도로와 우편 능선길이 확연하게 사진에선 보이지만 

도로를 따르다 진입로를 약간 지난 지점에서 능선으로 복귀하니 무명봉 

첫 봉은 건너뛰고 잡목길을 뚫습니다. 

 

 

산불감시봉을 내려섰으나 바로 우측 눈길 경사면을 따라 오르고

잠시 후 다시 도로에 내려섭니다.

여기에서 다시 이어지는 산길로 진입했어야 했는데 평상시 공부도

안 하던 내가 모처럼 공부한답시고 진입로 옹벽을 눈여겨봐 뒀는데

도로를 따라 오르며 이제나 저제나 그 옹벽이 나타나지 않으니 이거

참 난감하네~~~

 

 

300m쯤 도로를 따랐기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는걸 트랙에

흔적 남기기 싫어 몇 발짝 뒤로하다가 능선으로 기어오릅니다. 

여차 저차 하여 능선에 복귀했더니 바로 부뜰이 운영자님에게 격려를

받는군요

 

 

미끄럽고 잡목은 쓰러져 엉켜있는 가시밭길에서

오늘 두 번째로 고행길 이어 갑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앞서 가시며 흔적을 남기시고 그 숨결을

느껴보기에 어느 순간 지나고 나면 추억이지요.

 

 

산패가 보이는군요, 762.5봉 아차~

제가 300m 거리를 도로를 따르다가 경사면을 올라섰는데

그 사이 부뜰이 운영자님과 천왕봉님이 가시잡목 뚫으시며

설치하신 687.1봉을 지나버린 듯합니다.

진짜 속삭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 어렵게 설치하시고~

부탁의 말씀도 남기셨는데~ 죄송합니다. 꾸벅~

 

 

대삼각본점이라고 운영자님이 역설하신 1등 삼각점을 알현합니다

남해 11 1등 삼각점 08:05

 

 

삼각점봉에서 금오산정상을 나무 사이로 가늠하지만 쓰러진

고목과 잡목이 뒤엉키니 욜루절루~

 

 

부뜰이 운영자님 강력한 레이저로 개들을 꽁지 내리게 한 고개입니다

 

 

좌측 돌계단을 내려서니 백산사 간판과 함께 금오산길

 

 

터벅터벅 포장길 올라서다 보니 약수터

 

 

도로는 금오산 시설물들을 목격하며 꾸준히 이어집니다

 

 

모퉁이 돌아서며 운해에 잠깐 발걸음 멈추었고요~

 

바다와 섬 그리고 바라보는 나~

 

금오산정상석 직전 좌로 내려서면 석굴암 가는 길,

 

 

금오산정상 08:33

옆면에는 소요산, 정상석위론 갈 수 없는 진짜 정상 

남해고속도로를 달릴 때 금오산 안테나가 나침판이 되어주어 방향을 가늠합니다.

 

 

진행방향 깃대봉, 연대봉, 그리고 바다 건너 보물섬 

금오산 오름길에서 헛돌 이도 하고 잡목길에서 고초도 겪었지만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하군요 ^^

 

금오산과 작별하고 좌로 방향을 전환, 이정표를 따릅니다

 

 

보고 또 보고~~~

 

 

마애불

 

 

대송입구 갈림길,

청소년수련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편한 길도~

 

 

운치 있는 길도 지나면서~

 

 

앞선 님들의 우정도 목격합니다.

 

 

평범한 임도와 가드레일이지만 발아래 우측으로 금남면 대송리,

좌측으론 대치리로 내려서는 마을길입니다. 09:38

 

 

고즈넉한 등산로는 이어지고 59번 송전탑과 함께 깃대봉 밑자락에

쉼터입니다. 모텔을 나선 지 6시가 다 되어 갑니다.

나무 벤치에 앉아 빵과 우유로 에너지를 보충했고요~

 

 

깃대봉 오름길에서 잠시 한숨 돌리며 금오산을 담아 봤고요

 

 

남쪽에는 봄날이지만 북쪽 경사면은 한겨울,

미끄럼에도 끝까지 아이젠을 외면하고 정상에 올라섭니다.

정상에는 뜬금없는 철조망과 정상 한복판에 시멘 사각기둥~

깃대봉 10:26

 

 

깃대봉에서 내려서면서 우측 다도해 해상

 

 

깃대봉에서 바라보는 연대봉~

금오산에서부터 끝까지 내려서고 끝까지 올라서는데 연대봉도

예외는 아니듯 싶습니다

 

 

준*희선생님 아침재를 알리시네요

우측으로 내려서면 송문리 소송소류지 방향,

좌로는 연화소류지로 내려서 구노량

 

 

아침재에서 연화봉으로 진행 중 깎아지른 절벽이 한 면에 가득하니

저길 어째 오른담~

걱정이 앞서는데 능선길에서 세르파님 저를 오라 손짓합니다. 에구~

 

 

등산로는 전면에 바라 보이던 절개지를 피하여 좌측 능선길로 오름짓~

관절을 꺾어가며 너덜길 방향으로 올라섭니다

 

 

설악산 황철봉만큼은 아니지만 너덜너덜 너덜길입니다

 

 

너덜길 다 올라서서 한숨 돌립니다.

깃대봉, 그 너머 금오산~

 

 

힘들어서 도로 내려가려는데 선생님께서 저를 붙잡으십니다

힘내라고 격려하시는데 힘 내야죠 ^,^

 

 

연대봉인 줄 알고 다가섰는데 432.3봉

 

 

오름짓은 거의 마무리가 되었고~

갑자기 다리에 힘이 넘쳐나고 기분은 눈누난나~

연대봉 돌탑이 나를 오라 손짓하는 듯~

 

 

올라서자마자 제가 오던 길로 내려가시려는 부부 산객님,

인사부터 꾸벅꾸벅 올리니 사진 한 장 담아 줍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연대봉정상에서 11:40

 

 

 

 

마당쇠 빠진 연대봉~

 

 

다음은 눈이 즐거울 차례~

우선은 노량을 향하여 한방 쏘고~

 

 

광양 백운산 방향으로도 한방 쏩니다

 

 

그 담은 오던 길 깃대봉 너머로 금오산

 

 

잘 닦여진 등산로로 하산길은 룰루랄라~

 

 

기분이 너무 좋다 보니 구노량 갈림길 안부에서 직진으로 내려서다가

경고음에 뒤돌아서니 구노량 방향으로 진행방향 좌틀합니다

 

 

구노량 갈림길에서 구노량 다리밑까지 1.8km~

구노량교와 보물섬을 배경으로~

 

 

뒤돌아서 다시 한번 멋진 풍광을 담아 봤고요

 

 

마을길에 진입하니 도그님의 환영인사~

굽이굽이 길을 돌아 내려서니 구노량대교 회전로터리,

길 건너 다리 좌편으로 내려서 구 노량대교 밑에 진입합니다

 

 

다리 밑 정 중앙에서 남해의 정기를 온몸으로 받아들입니다

 

 

나라를 구원하신 성웅 이순신장군의 동상을 올려다보며

백두대간우듬지 산행종료합니다 12:59

 

 

GPS 마감하고 어제 이용했던 진교면 개인택시 기사님을 호출하여

안심마을로 이동, 택시비 2만 원 지불하고 인사 나누고 헤어졌고요.

양일간 우듬지를 졸업하니 기분도 좋고 고속도로보다는 하동으로

국도를 이용하여 귀가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