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2년10월15일(토요일)
날씨:구름 낀 맑은날씨(최저기온 11도, 최고기온 23도)
누구랑:마당쇠 홀로
산행경비:76,430원
*순천농협하나로마트 25,280원
*식대 8,500원
*티머니개인택시(말티고개~서구이재) 42,650원
코스
04:22 서구이재, 팔공산 등로입구엔 주차장과 화장실 그리고 정자가~
고개 정상에서 진안군 번암면 반송리 두원마을이 좌방향으로,
우방향으로 내려서면 장수읍, 742번지방도(2차선포장도로)
금요일 땅거미가 질무렵 도착하여 차박을 하였구요,
아침에 쇠고기미역국과 햇반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산문에 듭니다.
팔공산 2.54km 라 적혀있고 이정표와 더불어 등산로는 양호합니다.
장수의 야경을 감상하며 별 어려움없이 산행은 시작되고~
05:11 1030.3봉, 정상을 지나 잘 정비된 산죽길 이정표 팔공산과의
거리를 좁혀갑니다.
팔공산 280m 전 능선안부에서 장수 야경을 감상하고~
05:48 팔공산(1149.4m), 천황지맥분기점(산패)
정상석(화강암사각기둥)과 그 아래 대형통신탑과 연두색 팬스
뻥 뚫린 시야로 주변 조망이 시원시원~
정상을 내려서면 임도, 임도에서 우방향 경사면으로 등산로가
이어지기에 선답자의 흔적들, 하지만 금새 다시 임도로~
마령치를 향하여 등산로를 따릅니다.
06:41 960.2봉, 준*희선생님 산패와 선답자의 흔적들~
안전시설 경사면을 내려서며 잠깐이나마 산죽밭의 환영인사~
07:07 마령재, 커다란 정상석과 넓은 안부와 사각정자~
이정표와 마령치를 소개하는 해설판이 함께 합니다.
진행방향 등로입구에는 선답자의 흔적들, 잠깐만에 다시 임도로~
임도에서 잠깐 올라서니 성수지맥 분기점(직진), 맥길은 좌틀,
잡초 무성한 임도를 따르면서 주변 조망에 잠깐 발걸음이 멎어지고~
조망은 아름답지만 등로는 잡목과 잡풀들이 왕성합니다.
07:50 가자재, 시멘트 포장도로,
멋진 소나무가 장승처럼 서 있네요, 다시 잡목숲으로~
임도를 건너 소나무와 잡목이 어우러진 등로를 헤칩니다.
다시 임도를 건너서니 우방향 간벌지가 나타납니다.
621.8 무명봉을 내려서니 묘지, 간벌 조림지, 과수원, 편백나무숲
09:09 임도삼거리, 인삼밭을 경유하고 잡목숲을 경유하여 내려서면
09:46 비행기재(13번국도), 대성공원
우방향 산서면 원흥마을에서 올라서는 고갯길은 굽이굽이~
좌방향으로 내려서면 장수읍 대성리에서 좌틀하면 필덕마을~
성수지맥 종주시 필덕마을, 대성농장을 통과하여 마령치 들머리로~
도로를 건너 과수원 우마길로 1.3km 진행합니다.
파 헤쳐진 도로 주변과 군데 군데 대형 태양광발전소가 눈에 띕니다.
도로를 버리고 1km 쯤 올라서니~
11:24 개동산(847m), 묘복산이라고도 함, 삼각점은 임실 317
예전에는 천황지맥을 개동지맥이라 하였답니다.
개동산 정상에는 아직은 철이 아닌데도 부분적으로 단풍이 예쁘게~
갈치로 내려서는길 까칠합니다만 날머리가 멀지않았기에 룰루랄라~
12:52 말티고개, 751번지방도(2차선포장도로), 우방향 산서면 쌍계리,
쌍계리쪽으로 잠깐 내려서면 마치고개에 정자와 등나무쉼터 주차장이
자리하여 차박장소로이용되고, 좌로 내려서면 번암면 장남호 저수지~
여기에서 산행을 접고 산서면 개인택시 부름하여 서구이재로 이동,
차량회수하여 다시 조금 전 내려섰던 마치공원으로 이동하였고
전복죽 뎁혀 간단히 속을 달래고 담날의 산행코스와 산행기를
검색하면서 꿈나라~
*말치에서 서구이재까지 택시비가 42,650원, 만만찮은 요금입니다.
장수 팔공산
천황지맥 분기점
장수 팔공산의 여명
마령재
성수지맥 갈림길에서 바라보는 신무산과 그 뒤 좌방향 백두대간
개동산의 승천
천황지맥(天皇枝脈)은 ?
금.호남정맥 팔공산(1147.6m)에서 서쪽 마령재로 내려서서 오수천의 서쪽
울타리인 성수지맥을 서쪽으로 보내고 남서진하며 개동산(845.9m.구 묘복산),
상서바위(840m), 천황산(909.6m), 약산(448m), 노적봉(565.1m), 풍악산(605m),
응복산(575m)을 지나서 서쪽으로 오수천의 남쪽 물막이를 내보낸 다음
문덕봉(599.4m), 삿갓봉(624m), 고리봉(708.9m)을 거쳐 섬진강을 건너는
신기철교앞까지 이르며 요천의 좌측 분수령이 되는 도상거리 59.5km 되는
산줄기를 천황지맥이라 칭한다.
신산경표가 처음 출판될땐 개동지맥으로 명명했으나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천황지맥으로 변경됐다.
1구간을 지나면서~
체력이 좋으신 전사님들은 한방에도 날려버리지만 구간을 나누어 종주시
서구이재에서 갈치까지 30km 정도의 거리인데요,
천황지맥이 이름값을 하기에 무턱대고 대들었다간 낭패보기 십상입니다.
지속되는 업다운에 끈적 끈적 앵기는 잡목덩쿨에 체력은 소진되고 막상
중간 말치에서 진입하면 갈치까지 탈출할때가 마땅찮기에 가성비가 좋지
않더라도 2번으로 나누어 진행하면 무난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거리는 짧아도 의외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업다운에
14km 의 거리였지만 저한테는 여유가 없었구요,
주로 택시를 이용하기에 교통에 대하여는 할말이 없습니다만 말치에서는
산서면의 택시를 이용하는게 가깝고 갈치에서는 남원시 카카오를~
비홍재에서도 남원의 카카오가 한방에 잡혀 운이 좋았답니다.
천황지맥(구 개동지맥) 개념도
.
호남의 산줄기를 섭렵하려고 무진애를 써보지만 다 됐다 싶었는데 지도를
살펴보면 아직도입니다.
그중의 하나인 천황지맥에 도전하기위하여 순천에서 짐을 하차하고 구례IC 를
빠져나가 장수군 장수읍 수분재를 넘어서며 좌측 신무산에 자리한 금강 발원지
뜬봉샘 쪽을 바라봅니다.
금남&호남정맥에서 대간길을 시작했기에 길도 설고 물도 설고 낮도 설어 설어움만
가득하여 엄동설한 그래도 젊은 기백으로 씩씩하게 눈길에 발목을 빠트리며 저
고개를 넘어섰는데 거기 우뚝 선 저 팔공산을 향하여 달려 갑니다.
올 봄 성수지맥을 시작할때도 팔공산 밑자락 마령재로 진입하기위하여 필덕마을을
경유하여 대성농장 밑자락 묘지 공터에서 차박을 하고 올라서다 대성농장 견공한테
혼비백산 했던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이번에도 그쪽으로 진입하면 어쩌나 큰 근심을 하였던바 다행히 수분재를 넘어
742번 지방도로 바꿔 타고 진안 백운면 신암리로 넘어서다 서구이재 정상에서
팔공산 등산로에 진입하기에 개한테 물릴일은 없겠네요 ㅎㅎ
서구이재 주차장에 도착하여 적재함에 이너텐트를 설치하고 항상 그렇듯
만일에 대비하여 방수천막으로 타프를 대신하니 아담하고 다른곳으로 이동도
가능하기에 텐트는 집에 가는날 철거합니다.
용달호텔에서 1박후 새벽 3시반에 기상,
침낭이고 매트고 전부 그대로 두고 몸만 빠져나와
설렁탕과 햇반으로 아침을 가름하고 팔공산 들머리에 섭니다. 04:23
장수의 장안산 다음으로 멋진 산이기에 입구 등산로도 산뜻합니다.
야간산행에서 열린 공간으로 바라보는 야경은 산에 오르는자만의
행운이지요, 작은고을 장수가 한눈입니다.
팔공산과의 거리는 점 점 줄어들고~
팔공산 오름전에 전위봉에서 임시검문을 받습니다.
1030.3봉, 05:11
질서정연한 산죽로드~
팔공산 300m 전~
안부 조망터입니다.
시원한 능선 안부에서 달님과 교감도 해보구요,
장수의 야경
거대한 통신탑 울타리엔 앞선님들의 숨결들이 느껴졌구요,
불현듯 동쪽을 바라보니 어느듯 여명이~
통신탑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 우측에 정상 화살표~
정상석으로 착각했는데 정상석은 따라 있더라~ ㅋ
정상 전 우측에 천황지맥 분기점이~
팔공산 정상입니다. 05:48
인증사진 남겼구요,
정상에서 바라보는 동녁하늘~
정상에서 등로를 탐색하다 조금 전 천황지맥 분기점 아래로 내려서니
임도가 나타나고 그 임도를 좌방향으로 몇발짝 걷다보니 우측 흔적없는
숲길로 맥길이 이어집니다.
등로는 보이지않았지만 앞선님들 흔적들~
없는길 버벅거리며 내려서니 조금전 이별했던 포장임도가 금새 나타납니다.
이정표가 마령치를 알립니다
빽빽한 잡목길에도 안전시설,
상쾌한 아침, 전진 앞으로~
960.2봉, 06:41
암릉길 우회하여 내려서는길 나무계단과 안전시설,
조리대가 키만큼 높아 한참동안 고전합니다.
조리대숲을 빠져나와 평온을 되찾고~
마령재로 내려섭니다. 07:07~07:14
잠시 쉬면서 안부의 이모저모를 뜯어 봅니다.
진행방향 등산로엔 앞선님들의 흔적들이~
임도로 진행해도 금새 다시 만납니다.
임도를 따르다가 다시 등산로로~
올 봄에 다녀갔던 성수지맥 분기점에 섰습니다. 07:24
마당쇠의 흔적도 다녀간지 얼마 아니되기에 시그널이 깔끔하군요 ㅎ
대성농장의 개떼가 불현듯 떠올라 간담이 서늘합니다 ㅎㅎ
맥길은 좌틀, 성수지맥은 직진~
성수지맥과 이별하고 무성한 풀섶을 헤치노라니 중앙에 신무산과 그 뒤
좌편으로 흘러가는 백두대간, 금남&호남의 시작점 영취산은 어디메뇨~
가야할길 바라보며~
중앙 뜬봉샘이 자리한 신무산 우측으론 감투봉과 대성산 능선이~
천황지맥 1구간은 잦은 웨이브에 잡목의 저항이 만만찮은 그런
구간으로 기억될듯 만만찮습니다.
고갯길을 넘어서려니 개동산 이무기가 구름을 타고 승천합니다
어지러운 잡목숲~
무슨 열매인지 색깔이 선명합니다.
가자재, 07:50
소나무가 장승처럼 멋지게 서 있네요~
어수선한 등산로~
작은고개를 넘어서고~
소나무와 잡목들이 뒤엉켜 세력 다툼을 벌입니다.
봉분쪽으로 내려서면서 시야가 확보되니 개동산의 위엄이 살아나네요,
다시 작은고개를 가로지릅니다.
고개를 올라서니 간벌지가 나타나고 잡목을 피하여 경계선을 따릅니다.
가자재를 오르면서 장수농장을 바라보니 조경이 아름답습니다.
계곡을 가득 메운 운해의 절경도 바둑판 황금들녁과 함께 아름답습니다.
여기 무명봉이 지도상 655봉으로 추측됩니다. 08:26
황씨묘로 내려서며 구름과 운해를 감상하다보니 발걸음이 더디네요~
강릉유씨 묘를 통과합니다.
조림지 언덕을 올라서니 개동산이 저만큼 위엄을 뽑내내요~
수조 위 저 언덕이 596봉으로 추정됩니다.
간벌지에 조림을 하였지만 묘목이 어리다보니 햇볕이 잡목들을 키워
등로가 까칠합니다. 홀대모 최상배님이 길목을 지키시네요~
사과 같기도~ 아닌것같기도~ 도대체 너는 뭐니?
과수원을 지납니다.
편백숲이 어느듯 성장하여 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임도삼거리 09:09
인삼밭 옆길을 지나면서 인삼잎 무성함을 목격합니다.
무명봉, 09:26
무명봉을 내려서니 13번국도, 우방향 산서면 좌방향 대성리,
산서면쪽에서 오름길이 굽이 굽이 돌아 올라서는길이 한참입니다.
비행기재(530m). 09:46
삼서면 표지석 뒤로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선답자의 산행후기에 좌측 임도로 진행하면 사과밭을 지나 철조망~
사과밭을 지나고~
개동산 밑자락엔 마을과 태양광발전소가 반반입니다.
점 점 거리가 좁혀지는 개동산, 1.3km 여 도로를 따랐구요,
포장임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더 임도를 따르다가 선답자의 흔적을
따라 개동산으로 오릅니다.
무한도전 다류대장님 위로울까봐 옆에 어깨를 기댑니다.
개동산 직전에 무명봉(830m)
개동산, 11:25
왕년에는 자신의 몸매를 뽑내며 천황봉을 누르고 지맥의 주인공이었지만
인생무상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 났답니다. ㅋ
삼각점은 임실 317
정상엔 단풍이 벌써 붉은 옷으로 갈아입네요~
632봉, 12:06
안부에는 잡초가 무성합니다.
말치로 향하면서 잡목너머 내일의 여정을 상상합니다.
말티고개, 12:52
우방향 산서면 쌍계리, 100m 쯤 내려서면 마치공원이 자리합니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번암면 국포리 정남저수지가 제법 규모를 자랑합니다.
공원 안쪽으론 화장실과 급수대, 등나무쉼터가 크고 멋지게 그늘막을
자랑하고 정상쪽 언덕에는 지금 한창 공사중인 정자~
마치공원
공사중인 정자누각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산서면쪽 풍경.
계곡을 바라보니 산서면으로 내려서는길이 굽어져 돌아갑니다.
산서면 택시를 부름하여 서구이재로 이동하였는데 택시비가 꽤나
나왔더군요(42,650원).
다시 마치공원으로 이동하여 간단하게 전복죽으로 속을 달래면서
차박을 준비합니다.
'162개지맥 현재 진행중~ > 천황지맥(금호)(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황지맥 개념과 지도 (0) | 2023.07.09 |
---|---|
천황지맥(비홍치~섬진강상귀교) (0) | 2022.11.03 |
천황지맥(갈치~비홍재)24.7km (0) | 2022.11.01 |
천황지맥(말치~갈치)16.58km (0) | 2022.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