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금오지맥(백두,수도)(완)

금오지맥(수도암~코배기재) 20.6km

happy마당쇠 2024. 9. 9. 23:38

날짜:2024년 09월 07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전일부터 시작된 비, 담날까지 안개와 더불어 이슬비~ 

        평균기온 23.9℃, 최고기온 27.1℃, 최저기온 21.9℃, 일강수량 5㎜~

산행경비 합계액:113,070원

     *벌곡휴게소(상) 단팥빵 1박스(10개) 25,000원 

     *김천농협하나로마트에서 장보기 48,070원 

     *대덕면 콜밴(코배기재~수도암) 40,000원  

        # 콜밴기사님 전화번호 054 434 0034(010 3150 5060) 

 

수도암에서 코배기재 

김천시의 남부에 위치하는 증산면 수도리 수도암을 들머리로 삼습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옛말처럼 등산로는 수도산의 정상을 향하여 모여드는데 

저는 차량 접근이 용이한 수도암으로 정하였고 대체적인 추세이기도~ 

김천시 대덕면에서 수도암으로 오르는 길목에는 용추계곡이 자리하여 여름철에는 

도로 양 옆으로 주차한 차량 때문에 교행에 어려움이 상존했고요~ 

시내버스가 회차하는 주차장 못 미쳐 용추폭포가 김천시 제일의 폭포임은 틀림없지만 

깊은 폭포의 소용돌이에 올해도 60대 한분이 희생되었다는 콜밴기사님의 귀띔~ 

버스종점 오름길 좌편엔 인현왕후길 입구가 500m 안내판과 인현왕후길 지도~ 

인현왕후길 100m 전 갈림길에서 김천치유의 숲은 좌틀하여 진행되고 중간쯤엔 

형식 없는 주차장도 자리하여 치유의 숲 방문객은 여기에 주차하여야 합니다. 

치유의 숲 관리소를 통과하여 포장도로를 따르면 반사경이 설치된 커브지점에서

구곡령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구곡령 정상을 넘어서 양각지맥의 들머리 심방마을로 

연결되며 수도산에서 단지봉을 넘기가 부담된다면 구곡령이 베이스캠프~ 

김천치유의 숲 갈림길에서 우방향으로 잠깐 오름 하면 인현왕후길은 직진하여 

청암사까지 4km여의 거리로 이정표가 안내하였고 수도암은 급좌틀 포장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수도암 계곡길을 따르다 사인암 소공원에서 예보된 비를 만나 용달화물 적재함에

텐트를 설치하고 방수천막을 그 위에 설치하면서 짐 정리를 마치고 수도암에

도착했지만 비는 밤새 내렸고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자리에 듭니다. 

 

새벽 4시 정각, 스님의 목탁소리에 선잠에서 일어나니 비는 그칠 줄을 모릅니다. 

추어탕에 햇반 말아 뚝딱 해치우고 우비에 배낭커버 색에 비닐봉지까지 씌우니 

행랑이 거추장스럽지만 레츠 고! 

중앙계단을 오름 하면 수도암 현판이 보이고 경내로 진입하면 우편으로 관음전이 

자리하면서 암자의 대소사와 방문객에게 편의와 안내를 담당합니다. 

대적광전이 자리하는 계단 입구에는 석등과 조형물, 계단을 오르면 보물 제297호

삼층석탑이 대적광전 전면에 자리하였고 대적광전에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307호)이 

자리하지만 예불 중인 스님의 수행에 방해가 될까 봐 뒷걸음으로 계단을 내려서 진행방향

우편으로 등산안내도를 따릅니다. 

산행 후, 수도암에 다시 들러 대적광전 우편에 자리한 약광전, 약광전에는 석조보살좌상이 

보물 296으로 자리하였고 약광전 앞 삼층석탑(서탑)이 대적광전 앞 삼층석탑과 더불어 

쌍탑으로 자리하지만 제작연도와 형태가 다르다 보니 두탑의 성격이 서로 다릅니다. 

서탑 옆에는 "창주도선국사"를 기리기 위한 비석과 삼층석탑과 조성된 연배가 비슷한 

석등 한기도 자리합니다. 

대적광전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설 때 우편으로 스님의 기도 도량인 듯 출입을 금지하였고 

내려보는 관음전 좌편으로도 예사롭지 않은 수도암의 부속건물, 저무는 해와 진입로를 

알지 못하여 아쉽게 수도암을 내려섰답니다. 

 

대적광전에서 뒤로 물러 등산로 안내판을 따르다 보니 약광전에서 내려서는 길이 보이고 

안내판을 뒤로하고 석교를 건너 수도산을 향합니다. 

석교에서 능선까지 7분, 좌틀하여 100m쯤 진행하니 청암사갈림길, 이정표 4.4km라~ 

약한 이슬비가 오락가락 청암사갈림길에서 우비를 벗고 체온을 방출합니다. 

어제부터 내리는 줄기찬 이슬비 오락가락이지만 안개마저 자욱하니 오늘 조망은 첨부터 

포기하였고 마음 편하게 고도를 높입니다. 

8월에 지난 단지봉갈림길을 지나고 수도암으로 향하는 길, 곰탕국물이 세상을 뒤 

덮으니 그래도 서운하였고 시간상 일출이 시작될 타임이었기에 더더욱 실망합니다. 

 

아쉬움을 뒤로했고 수도산 서봉, 정상목에는 수도산신선봉이라 표기, 금오지맥이 

여기에서 우방향으로 고개를 숙이는데 분기점산패와 눈 맞춤, 그리고 인증사진까지~ 

지도상 추령, 이정표에서 수없이 가랫재를 목격하지만 등산로는 긴 내리막에 잡목과 

쓰러진 관목, 암릉길을 우회하며 시간을 지체하였고요~ 

서봉에서 2.1km를 내려서니 도터매기, 이정목이 자리를 지켰고 940.5봉을 지나서도  

무명봉을 오르내렸고 청암사갈림길(우)을 내려서니 가랫재(추령)~ 

가랫재는 30번 국도가 김천시 증산면과 대덕면을 가름하면서 수준점(518.3m)이~ 

 

가랫재를 오름 하면 이정표엔 삼방산(▲865.2m)과 조금 전 지난 가랫재, 구간마다 

사이좋게 덧샘&뺄샘을 하며 진행되는데 가랫재를 오름 하면서 잠깐 잡목이 등로를 

가리지만 길지 않았고 서봉에서 가랫재 구간보다는 형편이 나아집니다. 

이정목이 간격을 유지하였고 그러다 보니 등산로도 오솔길로 이어지는데 날씨마저 

안개가 자욱이라 직사광선을 피하기 좋았고 딱 한 가지 조망만 포기하니 만사형통~ 

오락가락 이슬비는 샤워물줄기, 젖어드는 등산화는 열심히 털어대는 스틱을 원망, 

중간에서 입장 난처 에라 모르겠다 밀고 나갑니다.  

그렇게 삼방산에 도착하니 산불감시초소가 우뚝이고 바닥에는 잡초가 무성이라 

삼각점도 표지판 위에만 보이고 전망대 아래로는 여전히 진한 곰탕국물~ 

짧지만 어렵지 않게 쉼터도 경유하며 부황령에 내려섰는데 잠시 고민합니다. 

금오지맥 6구간으로 여유 있게 완성하려고 마음을 정하였는데 현재시간 12:52분, 

내일까지 연속으로 산행을 이어야겠기에 지금 끝내기에는 아까운 현실~ 

 

고민하다가 별 특징 없는 코배기재를 향하여 7km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코배기재까지 이름 있는 산봉우리는 전무하고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나름의 

성깔을 부려대는 산줄기에 가랫재에서 삼방산 구간보다는 힘이 듭니다. 

부항령에서 임도사용안내 표지판을 뒤로하고 임도를 따르다가 잡목이 허술한 

지점을 선택하여 등산로에 진입하는데 정상적인 코스지만 다시 포장도로로 

내려서니 기운이 빠집니다. 

임도를 잠깐 따르다가 좌 등산로, 능선으로 우편에는 간벌지가 조성되었고 

계곡에는 기와집이 절처럼 잘생겼고 아마도 이 집에서 뒷산을 주관하는 듯~ 

임도를 따르면서 편한듯 싶었지만 오솔길을 지나 기나긴 철조망이 나타나며

길게 오름 하는데 경사면 끝단에 말뚝을 박아 진행하기 너무 힘들어 야박한 

산주에게 욕을 퍼댑니다. 

기나긴 오름 끝에 철조망은 우편으로 휘어지는데 바로 쉼터와 이정표, 좌틀하여 

맥길을 이음 하였고 잡목이 무성한 노루목재는 녹음방초 우거지니 눈치도 못 채고

지나쳤다가  685.6봉을 오름 후에야 알게 되었고 잠깐 쉬어갑니다. 

콘크리트 헬기장과 이정표를 뒤로하니  상수도용 대형수조가 우측에 자리하였고 

포장임도를 따르다가 고석마을 삼거리에서 맥길은 직진방향 능선으로 진입하지만 

좌 임도를 발견하고 그 길을 따랐는데 뒤돌아섰으면 되었을 것을 경고음을 무시 

진행하다가 다행히 휴면기인 두 밭을 가로질러 어렵게 능선에 복귀합니다.  

다시 이어지는 능선길, 우편으론 곰탕국물이 가득한 간벌지, 하지만 쉼터와 

이정표는 여전하였고 천상봉(823.1m)에서 등산로는 좌방향으로 휘어져가고 

40분쯤 진행하니 쉼터와 이정표 741.9봉 산패가 보입니다. 

12분 내려서니 코배기재, 우 방향 신평리와 율곡리로 연결되고 좌방향 거물리를 

통하여 지례면으로 연결되는데 결국 양방향 지례면으로 통하는 형국이면서 

코배기재 임도를 포장하였는지라 여유공간도 없고 도로가 무지 협소합니다. 

산행 뒤처리 후 미리 예약한 대덕면의 콜밴을 잠깐 기다렸고 수도암에서 새벽

예불을 방해하기 싫어 우회하였던 수도암 경내를 둘러보고 코배기재로 향합니다. 

 

산행코스

05:19 수도암 출발

05:35 능선갈림길에서 좌틀, 우 방향 출입금지 

05:36 청암사갈림길에서 우 방향 4.4km를 안내하였고 수도산 좌~ 

05:54 1092.9봉 

06:36 단지봉갈림길, 반바지님 수도산동봉이라 표기합니다. 

          전월에 답사했던 수도지맥 단지봉을 뒤로하고 정상으로~ 

06:41 수도산(▲1317.4m), 삼각점은 무풍 11, 돌탑,

          그리고 진한 곰탕국물이 계곡을 메웁니다. 

06:56 수도산신선봉(서봉), 금오지맥 분기점산패,

          우방향으로 내려서는데 수도지맥 능선길과는 형편이 달라집니다. 

          꾸준한 내리막길이 길게 이어지면서 비 오면 쑥쑥 자라 오른 잡목~ 

          바람 불면 가지가 부러지고 넘어지기도 한 방해꾼들이 도사립니다. 

07:33 1761.9봉 

08:26 도터매기, 산패는 없고 이정표 가랫재 3.6km 남았습니다. 

08:37 940.5봉, 도터매기를 지나 등산로는 형편이 나아져 수월합니다. 

          이정표가 간격을 유지하였고 로프 안전시설도 보입니다. 

08:59 761.5봉, 쉼터도 경유하며 오솔길~

09:12 751.4봉 준*희선생님 산패, 두 곳의 쉼터를 내려서니~ 

09:54 지도상엔 추령, 이정표 가랫재라 표합니다. 

          30번 국도가 김천시 대덕면과 증산면을 가름하고 수준점(518.3m) 

          이정표를 따라 삼각점봉(590m)을 오르는데 통신시설과 안전로프, 

          중간쯤 우편에 잡목, 길진 않았고 계단을 오름 하니~ 

10:09 추량산, 삼각점은 무풍 307 

          가랫재로 방향을 안내하였던 이정표, 삼방산이 등장~ 

          삼방산과 가랫재, 더하기 빼기를 반복하면서 거리를 좁혀갑니다. 

11:13 751.2봉, 암봉을 우방향으로 우회, 20분 진행하니~ 

11:33 법광님이 753.9봉 고도를 알립니다. 

11:48 802.3봉, 18분쯤 진행하니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12:08 삼방산(▲865.2m), 삼각점은 가야 11 일등삼각점이 자리합니다. 

          정상석과 삼각점은 풀들에 묻혀있고 짙은 안개에 시간을 단축하며 

          삼방산을 내려섭니다. 

          정상풍경과는 별개로 등산로는 착하게 이어졌고 쉼터와 이정표, 

          계단을 내려서니 임도, 임도 끝에는~ 

12:52 부황령, 903번 지방도가 김천시 대덕면과 증산면을 가름하였고 

          등로는 좌 증산면 방향으로 도로를 건너 포장임도를 따릅니다. 

          하지만 잠시 고민 중~ 

          6구간으로 계획했기에 코배기재까지는 여정이 없었지만 시간이 너무 

          이르고 내일까지 산행을 이어야 하는데 궂은 날씨 갈 곳도 없어 고~ 

          포장임도에서 좌 능선길로 진입하여 진행하다 보니 한참 후 포장임도~ 

          정상적인 맥길이지만 요럴 땐 심통이 나고 다시 임도를 잠깐 따르다가 

          간벌능선을로 향하는데 우 계곡에는 절처럼 잘생긴 기와집~ 

          수레길을 따르면서 편한 듯 보였지만 오솔길로 진입 철조망과 조우합니다. 

           가다 말겠지 라던 희망사항은 여지없이 벗어났고 절개지 끝단에 인정없이 

           말뚝을 박아 철조망을 설치한 산주에게 욕을 바가지로 해댑니다. 

           포장임도에서 꼬박 1시간을 고생하면서~ 

13:46 능선쉼터, 철조망은 우편으로 사라지고 이정표와 나무의자가 자리합니다. 

          쉼터를 지나 잡목지대, 노루목처럼 길게 늘어져 노루목재라는데 잡목을 

          헤치느라 눈치도 못 채면서 무명봉을 오릅니다. 

14:22 685.6봉에서 노루목재를 지난 걸 지도를 보면서 알았고 쉬어갑니다. 

          콘크리트 헬기장, 상수도용 대형물통이 우편에 자리했고 고석마을길~ 

14:58 고석마을 정자를 지나 갈림길에서 우편 능선길로 진행하는 맥길에서 좌

          임도로 내려섰다가 잘못됨을 알았으면서도 고집스럽게 진행,

          다행스럽게 휴면기 두 밭을 가로질러 어렵게 능선에 복귀합니다. 

15:05 능선길,

         우편에는 간벌지가 나타나 시원하지만 진한 곰탕국물이 그마저도~ 

          나무의자쉼터를 오르니~ 

15:36 823.1봉, 정상에서 조금 내려선 갈림길엔 천상봉 나무산패, 

          좌로 방향이 전환되면서 쉼터와 이정표는 여전하였고~ 

04:18 741.9봉 준*희선생님 산패가 보이면서 코배기재로~ 

04;40 코배기재, 좁은 포장임도길, 우 지례면 신평리와 좌 거물리를 연결합니다. 

          지난 8월에 인연을 맺은 대덕면 콜밴기사님께 미리 전화하였기에 기다림 

          별로 없이 수도암으로 이동하였고 콜밴기사님께 대덕면 식당 정보까지 

          귀동냥, 수도암 경내를 한 바퀴 돌아 내렸고 차박지 코배기재를 향합니다. 

 

수도암 대적광전,

안에는 보물 307호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자리합니다.

 

 

대적광전 우편 약광전~ 

안에는 보물 296호 석조보살좌상이 자리합니다.

 

 

보물 297호 삼층석탑이 쌍탑으로 자리합니다.  

대적광전 전면에는 동탑~

 

 

약광전 앞에 서탑

 

 

수도암을 완성하고 기뻐 일주일간 춤을 추었다는 창주 도선국사비

 

 

   삼층석탑과 연배가 비슷하다는 석등(약광전 앞)

 

 

수도산(▲1317.4m)

 

 

금오지맥 분기봉

 

 

금오지맥 분기점

 

 

삼방산(▲865.2m)

 

 

대적광전에서 내려보는 수도암 관음전과 좌 부속건물

 

 

 

   1구간 지도

 

 

 

 

수도지맥 1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김천에서 하차 후 산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야 했기에 하나로마트에 들릅니다. 

주차장에는 안내원, 3층건물에 각층을 구분하여 물건을 진열하였고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장보기 후 수도암 내비에 입력하니 50여 km~ 

수도암을 몇 km 남겼는데 이슬비가 내렸고 예보된 비였기에 주저 없이 차를 세웠는데 

사인암 소공원, 주차장과 화장실 거대한 둥구나무 아래에는 정자도 보입니다. 

둥구나무 아래에서 차를 세우니 비는 내렸지만 우산이 되어주어 이너텐트와 방수천막 

설치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마을 연장자이신 할머니께서 정자에서 쉬어가도 무방하시다고 

선행을 베푸시는데 정중하게 인사 올리고 수도암을 오릅니다. 

8월 중 수도지맥을 완성하면서 통과하였던 옥동천, 좁은 도로에도 양 옆으로 주차되어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한여름의 고비를 넘겼는지 한산합니다. 

김천시 최고의 폭포 용추폭포가 수도리 입구에 자리하는데 깊이가 상당하고 소용돌이~ 

올해도 60대의 상춘객이 소용돌이에 휘말려 희생되었다는 후문~ 

시내버스가 회차하는 주차장 좌편에는 하늘아래 첫 동네 수도리 인현왕후길 500m 

전임을 안내하였고 그 길을 따라 오릅니다.

 

 

 

가파른 오름길, 빨간 페인트가 미끄럼을 방지하면서 갈림길, 좌편으로는 김천 치유의 숲이 

자리하면서 자작나무숲을 관리하는데 중간에는 규격 없는 간이주차장, 방문객은 여기에 주차를

하여야 하고 치유의 숲 아래에는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지난 8월에 수도지맥을 진행하다 배티고개에서 출발 단지봉을 넘어 장자동고개까지 너무 부담이

되는지라 구곡령에서 중탈 하면서 우 심방마을과 좌 수도리를 놓고 고민하다가 수도리로 하산을  

하였기에 치유의 숲 주변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김천 치유의 숲 갈림길에서 100m쯤 오르면 조선 제19대 숙종의 계비인 인현왕후길이 직진으로 

청암사까지 연결되는데 안내문을 읽어내리다 보니 그 기막힌 사연들에 눈물도 나더군요~ 

 

 

 

인현왕후길을 뒤로하고 급좌틀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수도암 주차장~ 

오름 내내 주차장의 속내를 알 수 없었기에 암자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치유의 숲 

주차장으로 이동하려고 마음의 준비를 하였는데 예상보다 암자의 규모가 대단하였고 

주차장도 꽤나 넓어 쾌재를 부릅니다. 

비는 계속 내렸지만 미리 설치한 화물트럭 적재함아지트는 둥그나무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소리가 자장가가 되어주었고 꿈나라~ 

 

정각 새벽 4시~ 

수도암의 목탁소리가 선잠에서 깨어난 산객의 알람이 되어주었고 내리는 이슬비를 

맞으며 산행준비를 합니다. 

배낭커버와 우비, 힙쌕에 넣어둔 핸드폰 침수를 막기 위해 비닐까지 씌우니 행색이 

거추장스럽습니다. 

수도암 계단을 오르니 수도암 현판이 보이고~ 05:19

 

       

 

 

현판을 넘어서면 절의 대소사를 주관하는 관음전이 우편으로 보이면서 마당이 넓게 

자리합니다. 

조계종 청암사의 말사인 수도암의 규모에 주차장에 이어 다시 한번 놀랐고 대적광전을 

향합니다. 

 

 

 

대적광전 계단 앞에서~

 

 

계단을 오르니 대적광전에서 예불 중인 스님~ 

예불에 방해가 될까 봐 삼층석탑(동탑) 앞에서 사진 한 장 남기고 약광전은 시선으로 

만족하고 뒷걸음으로 물러납니다.

 

 

대적광전 계단 밑 우편으로 수도산 등산로를 안내하였고~ 

대적광전 우편에 자리하는 약광전에서 내려서는 길이 보이고 등산안내판~

 

 

약광전으로 오름 하여 조용하게 사진이나 담아 오려다 예불 중인 스님에게 방해가 

되기 싫어 산행 후를 기약하며 돌다리를 건너섭니다.

 

 

발걸음이 잦아 반들반들 윤이나는 등산로를 잠깐 오르면 능선길, 좌틀합니다. 05:35

 

 

좌틀하여 몇 발짝 옮기다 보니 청암사갈림길, 4350m를 안내합니다. 

중무장을 하였는데 비가 뜸한지라 땀에 젖으나 비에 젖으나 그 물이 그 물인지라~ 

비 오면 비 맞으리 허물을 벗습니다. 

 

 

청암사갈림길 지나 1092.9봉, 05:54

 

 

능선길에 진입하였고~

 

 

암릉이 나타나니 조망만 터지면 일망무제 펼쳐질 장관들이 진한 곰탕국물에 잠식당했고~

 

 

투덜투덜 속마음을 드러내며 정상을 향합니다.

 

 

 

 

 

 

 

 

단지봉갈림길 전 쉼터

 

 

8월에 지난 단지봉갈림길, 06:36

 

 

수도산동봉에 올라 반바지님과 재회합니다. 

동봉에서 바라보는 수도산 정상풍경이 일품인데 안개가 앞을 가렸고요~

 

 

 

 

수도산 정상을 오릅니다.

 

 

수도산, 06:41

 

 

 

일등삼각점 무풍 11

 

 

벌거숭이 산 머리띠를 올려 감추려 했지만 속내만 드러냈고~

 

 

정상을 내려서고 서봉을 향합니다.

 

 

수도산서봉을 신선봉이라 표한 정상목~

 

 

그 뒤편으론 금오지맥 분기점산패가 자리하였고 종주자 님 흔적들~ 06:57

 

 

듬성듬성 머리털이 보기 싫어 모자로 바꿔썻고~

 

 

우방향으로 엉거주춤 내려서려니 방해꾼들이 많습니다.

 

 

 

 

 

 

1161.9봉, 07:33

 

 

분기봉을 내려서면서 가랫재(추령)까지 꾸준하게 간격을 유지하는 이정표~

 

 

 

 

간간이 쉼터도 보이지만 도터매기까지는 등산로 방해물이 많습니다.

 

 

무명봉을 넘어서고~

 

 

막다른 암봉에서 우편으로 곤두박질~

 

 

지도에 표기된 도터매기, 08:11 

도터매기 그 내력은 알 수 없기에 고개로 정리합니다.

 

 

도터매기에서 바라보는 잠깐 깔닥경사로~

 

 

수도암서봉에서 가랫재까지는 꾸준한 내리막길~ 

도터매기를 지나 등산로는 여유를 되찾아가고 고봉에서 가랫재 내림길이 꾸준하니 

800m쯤을 낙하하면서도 수월하였다 스스로 자평합니다.

 

 

940.5봉, 08:37

 

 

 

 

761.5봉, 08:59

 

 

쉼터의자가 자리하는 751.4봉, 09:12

 

 

인현왕후길과 수도암에서 청암사갈림길이 청암사로 향하였기에 금오지맥길에서 낙하지점이 

궁금했는데 가랫재를 얼마 남기지 않고 우편으로 내려섭니다. 

갈림길이정표가 없는 걸로 보아 지도에 표기된 등산로는 발걸음이 뜸한 듯 짐작만 해봅니다.

 

 

가랫재(추령), 09:54 

30번 국도가 김천시 대덕면과 증산면을 가름하면서 증산면 평촌리 평촌마을엔 청암사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실개천과 옥동천이 합해지면서 그 언저리에 청암사가 자리합니다. 

도로명에 표시된 추량리는 좌 대덕면의 영역인듯싶습니다. 

 

 

지도에 표기된 수준점은 모르고 지나쳤고 우 증산면 방향으로 도로를 따르다가 등산로에 

진입합니다.

 

 

이정표를 따라 오름길, 30번 국도가 안갯속으로 내려 보이고 안전로프가 설치되었고~

 

 

통신시설도 자리합니다.

 

 

 

절개지 위에서 내려보니 소음 속의 주인공들, 공사 중입니다.

 

 

삼각점봉을 오르려는데 우편으로 잠깐 잡목이 가렸지만 이내 등로가 보이면서~

 

 

삼각점봉의 풍경입니다. 10:09 

가랫재 우편엔 청암사가 그 위세를 과시하지만 삼각점봉은 추량산, 추량리가 그 주인인 듯~ 

맥길은 김천시 증산면과 대덕면이 오롯이 감싸면서 진행하는 형국입니다. 

 

 

삼각점은 무풍 307

 

 

앞서가신 님들의 흔적을 뒤로하고 삼방산 이정표를 따릅니다.

 

 

간간이 내리는 이슬비, 안개로 떨어지는 물방울을 스틱으로 방어하며 진행하지만 이슬비에 

속옷 젖는다는 옛말처럼 등산화는 물론 어느덧 양말까지 꿉꿉하였고~ 

 

 

오전 중으로 끝이 난다던 비는 진한 안개와 더불어 물러갈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751.2봉, 11:13

 

 

암릉길 우회하여 지도상 질재로 내려섭니다.

 

 

질재는 무심코 지나쳤고~

 

 

무명봉 법광님이 4년 전에 이 길을 지나시며 고도(753.9m)를 남겼네요~

 

 

753.9봉에서 15분 진행하니 802.3봉, 준*희선생님 산패가~  11:48

 

 

802.3봉을 지나 삼방산 정상을 오릅니다.

잡초 너머로 산불감시초소가 전망대와 더불어 시선을 끕니다.

 

 

가까이 다가선 정상풍경

 

 

삼방산정상석은 잡풀에 둘러싸여 앉은뱅이가 되어있고~12:08

 

 

삼각점은 초소 밑에 잡초에 묻혀 숨이 답답한 듯 얼굴을 내밉니다.

 

 

몰골이 초라하여 통과하려 하다가 삼방산이기에 한방~

 

 

삼방산을 지나면서 염속산이 17.8km라 이정표가 알리는데 염속산까지 이름 있는 

산봉우리가 없다 보니 염속산이 대표주자로 나타납니다. 

 

 

삼방산에서 우방향으로 휘어지며 부항령으로 내려서고~

 

쉼터도 자리하면서~

 

 

부항령으로 내려섭니다.

 

 

임도에 안착하여 뒤돌아본 계단길~

 

 

부항령에서~ 12:52 

903번 지방도가 지례면과 증산면을 가름하며 부항령을 지나고~ 

증산면 표지판이 보이면서 증산면 방향으로 진행하다 좌방향 임도를 따릅니다. 

 

 

 

 

임도를 따르면서 등산로 흔적을 살피다가 오름길에서 걸어온 길 뒤돌아보니 삼방산은 

아직도 안갯속에서 비몽사몽~ 

 

 

간벌지 나뭇가지에 선답자의 흔적도 보이고~

 

 

조망이 잠깐이나마 터져주니 부항리와 가랫재가 어렴풋 짐작됩니다.

 

 

삼방산은 아직도 꿈속에서 헤메이고~

 

 

 

 

다시 등산로를 따르는데~

 

 

임도로 다시 내려서니 임도를 계속 따를걸 본전생각납니다. ^^

 

 

임도를 잠깐 따르다가 다시 등산로에 진입하였고 우측으론 간벌 지라 계곡에 집도 보입니다. 

절처럼 잘생긴 한옥 한채~

 

 

과수원이 자리하니 둘레로는 관리용 임도가 빙 둘러가니 그 길을 따릅니다. 

임도와 작별하고 숲 속으로 진입했는데 등로가 생각보다 착하게 이어집니다.

 

 

 

 

말 끝나기가 무섭게 철조망이 나타나고 사유지를 경계하는데 임도 끝단에 말뚝을 박아 

잡목길 진행하기가 불편합니다. 13:26

 

 

이정표가 버젓이 자리하는데 대중을 위하는 마음이 1도 없는 듯~

 

 

길이나 짧았으면 쉽게 잊었을 텐데 20분간 철조망 비켜서느라 애를 먹었네요~ 13:45

 

 

담당부서에서도 눈치를 채셨는지 철조망이 끝나자마자 쉼터의자에 이정표~

 

 

쉼터를 지나 노루목재는 잡목이 무성하여 지난지도 모르고 지나쳤다 사진으로 추측합니다.

 

 

685.6봉 오름길도 잡목이 무성하였고~

 

 

685.6봉에는 산패가 없습니다. 14:22

 

 

잠시 쉬어갑니다.

 

 

헬기장

 

 

내일 가야 할 염속산이 13.87km~

 

 

상수도용 대형수조가 내리막길에 자리했고~

 

 

마을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고석마을 교차로를 건너 정자가 보이고 그 뒤편으로 가야 할 길~ 

정자를 지나 삼거리에서 우편으로 등산로를 따라야 하는데 좌편으로 내려서 임도를 

따르다가 등로와 멀어짐을 알았지만 운 좋게 휴면기라 두밭을 통과하여 맥길에 

복귀는 하였지만 헛돌 이를 크게 하여 민망, 등산로에 복귀한 알바기념 시그널~

 

 

 

 

 

 

절개지가 우편으로 자리하는데 안개가 자욱이니 금오지맥 스티일 정말 구겼네요~

 

 

 

 

823.1봉 쉼터에서~ 15:34

 

 

쉼터를 조금 지나 갈림길에 천상봉 나무산패가 보입니다. 좌틀~

 

 

 

 

 

 

 

 

741.9봉, 16:18 

금오지맥 첫 구간 이 봉을 내려서면 코빼기재~ 

 

 

 

 

 

코배기재, 16:40 

김천시 지례면 거물리와 신평리를 연결하는 도로인데 포장은 되었지만 협소합니다. 

한켠에 주차하고 간신히 차박은 하였는데 중간에서 차라도 만나면 교행 하기가 쉽지 않네요~ 

대덕면이 그나마 가까워 콜밴을 부름 하였고 수도암에 도착 새벽 예불시간에 둘러보지 못한

경내를 둘러봅니다.

기사님께 귀동냥 대덕면에서 불고기백반으로 저녁만찬, 코배기재에 올라 담날의 산행에 

대비합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중앙계단과 수도암 현판

 

 

 

 

수도암 현판을 넘어서면 넓은 마당과 우편에 관음전

 

 

마당 좌편으론 대적광전 오름 하는 계단이 보이고~

 

 

계단을 오름 하니 보물 297호 삼층석탑(동탑)이 대적광전 전면에~ 

 

 

대적광전

안에는 보물 307호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자리하는데 문이 굳게 닫혔네요~

 

 

대적광전 우편으론 약광전과 삼층석탑(서탑), 창주도선국사 비석, 석탑과 연배가 비슷한 석등

 

 

약광전 전면에서~

 

 

삼층석탑(서탑)

 

 

창주 도선국사 기념비

 

 

 

 

대적광전에서 바라보는 관음전과 좌방향 부속건물

 

 

대덕면에서 불고기백반(9,000원)

 

 

코배기재에서 꿈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