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거제지맥(섬)(완)

거제지맥3구간(율천고개~학동고개)17.1km

happy마당쇠 2023. 2. 23. 22:46

날짜:2023년02월04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맑음, 최저기온 영하 2도, 최고기온 8도

산행경비합계액:39,600원

     *통영휴게소(산행물품구입) 23,000원 

     *카카오택시(학동고개~복골캠핑장) 13,600원 

 

코스 

05;02 복골캠핑장(율천고개). 

          캠핑장 입구 무인카페 주차장에서 차가 빠져 출동서비스 구난 

          차량 이동하여 마을안 공용주차장에서 차박후 출발

          삼거관광농원 밑 주차장에서 곧바로 임도따라 능선진입 

06:10 능선진입, 표식없고 선답자의 시그널, 우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잠깐 진행하다가 좌방향 옥녀봉으로 갈림길이 연거푸 지나가고~ 

          잡목이 빼곡한 등산로를 흔적따라 진행합니다. 

          안부 관목길을 내려서니~ 

07:20 소동고개(2차선포장도로), 반송치라고도 합니다. 

          우방향 청사초롱마을, 좌방향 소동마을~ 

07:51 너덜길을 올라 365봉, 번송치(소동고개)에서 1.2km 지점입니다. 

          소나무 관목숲을 편하게 진행하다보니~ 

08:00 돌탑봉(355.4m), 돌탑들이 정상에 정성을 가득 담았네요~ 

08:15 363봉, 365봉에서 800m 쯤 진행하였군요, 

          이정표를 지나 편한 등산로를 따르다보니~ 

08:31 378.6봉, 무한도전 산너머 방장님의 산패가 정상을 알립니다. 

         잡목길을 잠깐 성가시게 걷다보니 오솔길이 나타나고~ 

08:45 망양마을 이정표 

09:14 북병산 쉼터, 망양마을 갈림길 이정표 지나 암봉에 삼각점(거제 312

09:23 북병산(471.8m), 정상석과 안내판과 해설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포구와 어우러진 남해의 비경이 압권이었고~ 

           북병산을 내려서면서도 다른 모습의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0943 435봉 

09:57 426암봉, 내려보는 포구와 지나온길 가야할길 능선이 한눈에 조망 

10:17 망치재(5번국도), 2차선포장도로 주변에는 각종 현수막과 안내판 

          황제의 길이란 표지석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이라 알립니다. 

          남파랑길 거제 22코스와 맥을 같이하며 진행합니다. 

10:50 능선갈림길, 우방향 전망바위에서 조망후 맥길은 능선에서 좌방향 

11:38 양화마을(좌)갈림길 혹은 양화고개라 칭함, 망치고개에서 2.5km 진행~ 

          관목길에 널브러진 폐목과 암릉 너덜길에 나무계단이 조화을 이루고~

12:10 나무계단을 오르니 전망대, 주변을 조망합니다. 

12:18 451.2봉, 돌무더기위에 정상석처럼 생긴 바위가 인상적이었고~ 

          잠시 쉬면서 에너지를 보충했고~  

12:27 통신탑봉(448m), 학동리 포구와 해금강의 풍광이 그림같았고~ 

          학동고개 2.1km 이정표를 지나 여유로운 관목길 등산로~ 

          학동고개에 가까워지니 가라산까지 왕복하는 케이블카가 쉼없이 왕래~ 

13:13 학동고개, 1018번 지방도,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과 망치해변을 가름하고~ 

          가라산에서 학동고개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가 쉼없이 왕복합니다. 

          가라산 밑자락엔 거제 자연휴양림도 자리합니다. 

          학동고개에서 북병산이나 가라산방향 등산로입구는 시설이 최상급이고 

          정상 가라산휴양림 입구에 주차장이 있어 차박이 용이합니다. 

 

거제지맥이란?

거제도(巨濟島)는 면적 378.795㎢,해안선길이 386.6㎞로 한국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번째로 큰 섬으로 10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거제시의 본도로 경상남도 거제시에 속한다.
여차몽돌해변·학동몽돌해변·명사해수욕장·구조라해수욕장·와현해수욕장, 
외도,거제 해금강을 비롯하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1971년 연도교(連島橋)인 길이 740m의 거제대교가 개통되어 통영시와

연결되었으며, 1999년 4월 22일 제2의 거제대교인 길이 940m의 왕복 4차선

신거제대교가 개통되어 교통이 편리해졌다.
세계시장을 제패하고 있는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대우조선과 삼성조선이

거제도에 위치해 있고 1952년의 거제 포로수용소 폭동사건으로 기억되는

곳이다.

 

 이 거제도의 산들을 남북으로 또는 동서로 이어감을 편의상 거제지맥이라  

말한다.
혹자는 섬산에 무슨 지맥이냐? 하는 분들도 있지만 길이도 40km가 넘고

산세도 500m 대라서 여느 지맥에 뒤지지않는 산줄기이고 설사 산세가 약하고

보잘것없는 산줄기이더라도 이름은 있어야 할것이니 지맥 이름을 붙이는것이

옳으니 그르니 따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섬산이라서 동서남북 언제나 바다와 섬들을 둘러볼수있는 매력이 있는 산줄기다. 

*산경표를 따라서 박종률님의 글에서 퍼온글 

 

 

북병산

 

북병산에서 바라보는 망치몽돌해수욕장

 

 

해금강(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거제지맥 전체 개념도 

 

   

 

트랭글 내 괘적과 운동기록

 

 

 

 

율천고개 방문이 벌써 3번째, 

거제지맥 2구간을 진행할때 계룡산에서 옥녀봉을 향하면서였고 

두번째가 거제북지맥을 시작할때 율천고개를 시작점으로 삼았답니다. 

이번이 세번째 거제지맥 3구간을 진행하려니 율천고개에서 진입하는게 

수월할듯하여 하루전 고갯마루 무인카페 이면주차장에서 차박을 위해 

진입하다가 난감한 상황에 봉착합니다.

 

 

두번째 방문했을때엔 땅이 단단하여 차박이 무난하였는데 그사이 

작은 중장비가 마당에 있는걸로보아 공사중이었고 전날 비가 내려 

땅이 물러져 벌어진 현상이었답니다. 

주말 저녁에 밤은 깊어가고 사태의 심각성을 재빨리 간파하고 

보험회사에 긴급출동서비스를 신청합니다. 

전화가 연결되고 한참을 기다림 끝에 견인차의 윈치 와야에 이끌리어 

간신히 탈출하였고 사무적인 업무인듯 시큰둥한 견인차와 작별하고 

고갯길에서 차박장소를 물색하다 복골마을로 진입하였고 캠핑골 한 

복판에 마을주차장을 발견하고 편하게 차박으로 숙면에 듭니다. 

새벽 4시쯤 일어났고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후 출발, 05:02

 

맥길은 율천고개에서 능선으로 바로 진입하지만 캠핑골 주차장에서도 

임도로 중간에서 올라서는 길을 지난번 지맥길에서 답사했기에 능선으로 

진입중 걸려있는 시그널을 발견합니다.

 

능선에 진입하면 오름길이 계속 이어지지만 등산로는 수월했구요,

 

능선 합류지점에는 북거제지맥 시작점이기도하지만 별 다른 표식은 

없었고 선답자의 반가운 흔적들을 담으며 우틀합니다. 06:10

 

 

우틀하여 진행중에 좌방향 옥녀봉으로 갈림길이 두군데, 갈림길마다 

선답자의 흔적들이 걸려있습니다. 

정상적인 북거제지맥 분기점은 옥녀봉으로 향하는 이 두군데중 하나 

이겠지만 분기점산패는 여기에도 없었답니다. 06:13

 

두번째 갈림길, 06:20

 

잡풀과 관목이 어우러진 등산로를 걷다보니 달님께서 나를 내려보시고 

길을 인도하는듯하여 든든했구요,

 

큰 오르내림 없이 룰루랄라 오솔길을 진행하면서~

 

넓은 안부로 내러섭니다.

 

반씨재, 07:21 

반씨재라고도 명명하며 고개 현황판에는 번송치라 표기했으니 복잡다양~

 

 

반씨재를 출발하여 너덜암봉을 오르는데 일출이 어느듯 진행되었군요, 

새벽에 출발하면 일출을 멋지게 맞이하려는 욕심은 항상인데 뜻대로 

되는때는 가끔이라 오늘도 운없는 나날중 하루이겠지요~

 

 

마음을 비웠더니 동녁하늘이 아름다워 보이더군요,

 

현황판에 365봉, 07:51

 

등산로는 여전히 산책로 수준으로 이어지구요,

 

 

정성을 가득 담아 쌓아올린 아담한 돌탑봉(355.4m) 08:01

 

 

다시 현황판에 363봉, 08:15 

북병산이 2.1km, 망양마을 갈림길이 500m 라 적었는데~ 

 

 

이정표에는 북병산이 2.6km 라 500m 의 차이가 발생되니 그 또한 그러려니~

 

 

다시 편한길은 이어졌고~

 

 

378.6봉, 08:31 

무한도전 산너머방장님이 산패를 걸으셨는데 거제지맥 대군을 이끄시고 

종주후 산행기에서 멋진 풍광이 지금도 몽환적으로 떠오릅니다.

 

 

다소 거친듯 숲길을 진행하다가~

 

 

어느듯 오솔길로 접어들어 망양마을 갈림길에서 이정표, 08:45

 

 

낙엽이 떨어진 앙상한 관목사이로 오솔길,

돌덩이가 군데군데 목격되는 등산로를 따르다보니 갈림길 안전쉼터, 09:14 

 

 

안전쉼터 이정표가 좌틀하면 200m 지점에 정상을 알립니다.

 

북병산 오름전 암봉에 자리한 삼각점

 

 

암봉을 우회하여 계단을 올라섰구요,

 

 

북병산 정상석을 알현합니다. 09:23

 

 

망치리와 구조라리의 마을풍경이 한려해상 본거지임을 증명합니다.

 

 

가야할 능선군들이 가물가물 이어졌구요,

 

 

지나온 발자취가 한눈입니다.

 

 

다시한번 지나온길 뒤돌아보면서~

 

 

북병산에서 내려보는 현황판을 보면서 실감나게 한려해상을 즐감합니다. 

 

데크전망대

 

 

북병산을 떠나려니 아쉬움 가득이라 인증사진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랩니다.

 

 

내림길에서 바라보는 거제지맥

 

 

암봉에서 내려보는 몽돌해변이 성큼 다가섰네요~

 

 

가야할길 능선군에 주늑이 들었지만~

 

 

숙제를 하나 둘씩 해결하며 전진 앞으로~

 

 

암봉 끝단에 서니 망치재로 올라서는 도로가 굽이를 반복하며 올라서고 

그 위로 고도를 높여가는 산자락 끝단에는 노자산과 좌측으로 이어지는 

끝단에는 가라산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우방향 동부면의 마을풍경이 계곡을 따라 이어집니다.

 

 

망치재, 10:17 

황제의 길이라는 표지석과 각종 현수막과 안내판이 줄비합니다. 

국립공원의 위상인듯 입구에는 차단기가 설치되었고 남파랑길 

거제 22코스가 거제지맥과 방향을 같이합니다.

 

 

잘 닦인 등산로지만 능선으로 진입하면서 암릉 너덜길이 계속 이어졌구요,

 

 

능선으로 진입하여 가야할길 가늠합니다.

 

 

망치봉으로 올라서고, 10:48

 

 

망치봉에서 학동고개 방향으로 좌틀합니다. 10:50 

 

 

 암봉 조망처에서 내려보는 학동리 흑진주몽돌해수욕장

 

 

걸어온길 뒤돌아보니 우편 해안도로가 굽어 돌아갑니다.

 

 

양화마을갈림길(양화고개), 11:38

 

 

양화고개를 올라서며 바위 너덜길에 나무계단이 조화를 이루고~

 

 

암봉 전망대로 계단을 올라섭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상풍경, 12:10

 

 

추억속으로 함몰되어가는 지나온길도 다시한번 뒤돌아보면서~

 

 

가야할길 학동고개 위로 노자산의 케이블카가 밑으로 실선을 이어갑니다.

 

 

북병산(451.2m), 12:18 

아무 표식없는 자연석이 돌맹이들의 호위속에 묻히니 정상석처럼 느껴지고~

 

북병산에서 간단한 행동식으로 허기를 달랩니다.

 

 

통신탑봉 작은 북병산이라고도 명명됩니다, 12:27

 

 

 

통신탑봉을 내려서며 전망대에서 해금강을 조망합니다 

 

 

학동고개 2.1km 이정표를 지나고 오솔길을 걷다가 숲속에서 팬스안에 

작은 시설물을 바라보면서 진행하다보니 어느듯 학동고개가 1km ~

 

 

이정표를 지나고 무명봉(326m), 12:58

 

 

어느듯 우방향 관목사이로 학동고개로 올라서는 굽이길이 관측되고 

케이블카 승강장이 산어깨 옆으로 기대섭니다.

 

어느 무속인이 기를 받기위해 산신당을 꾸며놓으셨고~

 

 

몇발짝 내려서니 학동고개, 13:13 

차단기가 등산로 입구에 설치되었고 망치해변과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을 

가름하는 이정표, 각종 현수막과 안내판이 고개를 장식합니다. 

도로를 건너 노자산 밑자락엔 거제 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그 입구에는 

 바리게이트가 통행을 막아서는데 주차장이 휴양림 입구에 자리하니 

나같은 차박족에게는 좋은 장소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차량 회수하여 거제 고현동에서 사우나로 피로를 풀었고 

순대국밥집에서 든든하게 식사후에 학동고개로 다시 복귀하여 실제로 

차박을 하면서 담날의 산행에 대비했답니다. 

산행후 택시 부름하기가 애매할줄알았는데 카카오택시 콜하니 금새 

응답이 왔고 복골 캠핑장까지 요금은 13,600원 아주 저렴하게 이용을 

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