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거제지맥(섬)(완)

거제지맥4구간(학동고개~남해)20.3km

happy마당쇠 2023. 2. 26. 20:00

날짜:2023년02월12일(일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맑고 쌀쌀함, 최저 영하 2도, 최고 영상 9도 

산행경비합계액:60,440원

     *순대국밥 8,000원 

     *사우나(대성오아시스) 7,500원 

     *고현하나로마트 18,940원 

     *카카오택시(대포전망길입구~학동고개) 26,000

코스 

03:42 학동고개에서 차박후 출발 

          이정표와 등산로는 이용객이 많아 양호합니다. 

          하지만 구간 최고 높이를 자랑하기에 오름길은 뎀비알~ 

04:46 568.6봉, 2층 데크전망대와 데크로드, 등산안내도 

          케이블카 탑승장 건물이 함께 하였고 탁 트인 조망권~ 

          노자산 진행방향은 계단따라 내려서 포장임도로 노자산 

          데크로드까지 이어지지만 맥길은 금지선을 넘어 좌측 능선길~ 

          탑승장 건너 등산로를 따랐지만 포장임도에 내려섰고 도로건너 

          금지선은 형세가 험악하여 도로를 따라 내려섭니다. 

          노자산 정상길은 데크로드로 별 어려움 없이 진행~ 

05:18 노자산(565m), 데크전망대 위 정상석과 돌탑, 빨간 깃발 

          등산안내도와 노자산을 알리는 해설판, 

          정상 아래에는 산불감시초소와 안부에는 비박꾼들이~ 

          탁 트인 시야에 펼쳐지는 조망권이 압권입니다. 

06:34 뫼바위, 한려해상공원 조망처 

06:45 진마이재 전망대, 한산도와 통영 노자산이 조망됩니다. 

06:56 428.2봉, 금곡님이 고도를 남기셨네요~ 

07:04 정자쉼터, 이정표 가라산 1km, 학동고개 4.2km 라~ 

          돌계단을 오르고 나무계단길 및 이정표를 지나 헬기장~ 

07:37 가라산(584.8m), 중앙에 봉수대와 정상석, 등산안내도, 

          가라산의 유래를 알리는 해설판과 봉수대 해설판, 

          그리고 사바세계를 여과없이 조망하니 큰 기쁨으로~ 

08:08 포토존 데크전망대, 넓은 안부, 

          전망대에는 빼곡하게 들어선 야영객들, 

          까마득한 높이에서 바라보는가야할길이 끝까지 조망~ 

          갈림길로 복귀하자마자 곤두박질 내림길에 도가니가 아우성~ 

09:06 다대산성,갈림길이정표(저구삼거리 1.5km, 지난 가라산이 2.1km~)   

          내림길에 다대산성의 내력을 담은 해설판이 설치되었고~ 

09:26 삼각점(매물 405)봉, 삼각점은 밑판은 매몰되고 방향 꼭지점만,  

          목재관문을 내려서니~ 

09:39 저구삼거리, 우방향 저구항쪽 삼거리에 우 남부면사무소, 좌 저구항

          맥길이 저구항(우)과 다포항(좌)을 가름합니다. 

          삼거리쪽으로 내려서다 좌측 등로입구로 진입합니다. 

          나무관문을 통과하여 운치있는 낮은 돌담길을 벗어나면서 오름길이~ 

10:10 능선 이정표, 저구삼거리에서 1km 진행~ 

          망산을 향하면서 단체 등산객들과 교차하니 피로감이 엄습하고~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쉼터를 반복합니다. 

10:41 안부쉼터, 갈림길이정표 저구삼거리 2.2km, 망산 2.1km~ 

10:54 359.3봉, 특색없는 암봉이지만 망산과 주변 조망권이 압권~ 

          암봉 아래 전망대를 지나 우방향으로 감싸돌며 망산쪽으로~ 

11;18 다포리(좌)갈림길 암반에서 잠시 쉬면서 에너지 보충하고~ 

11:43 내봉산(암봉) 

11:53 망산 전 암봉전망대 

12:12 망산(375.6m), 멋진 정상석과 조망도, 망산 해설판이 자리하고

         정상석과 함께하는 많은 등산객 망부석처럼 요지부동입니다. 

         망산에서 전망대까지 그리고 주변풍광에 푹 빠집니다. 

         망산 아래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암봉을 내려서는데 등로따라 

         내려서다가 협곡으로 내려서는 맥길을 지나쳐 뒤돌아섰고 

         가파른 경사면에서 네발로 기며 좌방향 맥길로 진입하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12:43 맥길 능선에 진입하고 간간이 목격되는 선답자의 흔적을 따릅니다. 

          안면있는 선답자의 흔적들을 만나면 반갑기그지없고~ 

13:01 홍포고개, 신주소길로 거제남서로라 칭합니다. 

          무지개길은 홍포마을에서 대포마을로 넘어서는 길을 말하는듯 

          맥길과 함께하던 해파랑길은 어느듯 종적을 감추었네요, 

          거제남서로에서 대포전망길로 진입하여 용궁사 입구에서 좌틀, 

          대포전망길을 내려보며 어렵게 흔적없는 등산로에서 고전하지만 

          부뜰이와 천왕봉님 흔적을 발견하여 반가웠고~ 

13:49 198.4봉 산패에서 무영객 아우님과 와룡산님과 인사를 나눴구요, 

          아차! 뒤를 바라보니 대단하신 선배님들께서 지켜보고계시네요,  

          어쿠 지송~ 

          한려해상의 조각섬들을 눈에 담으며 어느듯 대포전망길로 하산~ 

14:00 대포전망대, 철조망울타리에서 경고문에 전진을 포기하고 빽~ 

          거제지맥 4구간과 북거제지맥을 졸업합니다. 

          뒤를 돌아보니 계룡산 전 옥산을 지날때 진입로를 지나쳐 결국 

          도로를 따르다 옥산을 밟지못해 무척 아쉬웠고 북거제지맥을 

          진행하면서 외포리 강망산 방향으로 선답자의 흔적을 뒤따르며 

          강망산을 건너다보는 능선갈림길에서 뒤돌아서 거제남북길을 

          이음하지못한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뭏튼 졸업은 즐거웠고 내려올땐 대포전망대길로 내려섰지만 

          지루하더군요, 지루함도 달랠겸 내림길에서 지도를 살펴보지만 

          택시 거점이 거제 고현동이나 동부면인데 호출해도 부팅하기가 

          많많찮을것같은 예감으로 시도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허탕치고 용궁사 입구에 다다를무렵 헛일삼아 

          콜하니 어라 응답이 왔습니다. 

          여차저차 접속하여 사연을 들어보니 고현에 사시는 기사님 

          내외분께서 그 근처 사놓은 집터를 들렀다가 마침 호출을 받고 

         오시게 되었다네요, 중간에 기사님 지인분한테 들렸지난 전혀 

         개의치않았고 요금도 나온 그대로 26,000원 지불하고 작별인사~ 

         학동고개에서 짐 정리후 논산까지 장거리지만 룰루랄라 콧노래로 

         논산에 도착하니 아내가 마중나와 베낭을 둘러맵니다. 

         조촐한 저녁식사로 산행뒷풀이를 대신하였고 꿈나라로~   

         

거제지맥이란?

거제도(巨濟島)는 면적 378.795㎢,해안선길이 386.6㎞로 한국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번째로 큰 섬으로 10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거제시의 본도로 경상남도 거제시에 속한다.
여차몽돌해변·학동몽돌해변·명사해수욕장·구조라해수욕장·와현해수욕장, 
외도,거제 해금강을 비롯하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1971년 연도교(連島橋)인 길이 740m의 거제대교가 개통되어 통영시와

연결되었으며, 1999년 4월 22일 제2의 거제대교인 길이 940m의 왕복 4차선

신거제대교가 개통되어 교통이 편리해졌다.
세계시장을 제패하고 있는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대우조선과 삼성조선이

거제도에 위치해 있고 1952년의 거제 포로수용소 폭동사건으로 기억되는

곳이다.

 

 이 거제도의 산들을 남북으로 또는 동서로 이어감을 편의상 거제지맥이라  

말한다.
혹자는 섬산에 무슨 지맥이냐? 하는 분들도 있지만 길이도 40km가 넘고

산세도 500m 대라서 여느 지맥에 뒤지지않는 산줄기이고 설사 산세가 약하고

보잘것없는 산줄기이더라도 이름은 있어야 할것이니 지맥 이름을 붙이는것이

옳으니 그르니 따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섬산이라서 동서남북 언제나 바다와 섬들을 둘러볼수있는 매력이 있는 산줄기다. 

*산경표를 따라서 박종률님의 글에서 퍼온글 

 

가라산

 

 

망산

 

      망산에서 바라보는 거제지맥 끝단(대포전망대)

 

대포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려해상

 

거제지맥 전체 개념도

 

 

 

트랭글 내 괘적과 운동기록

 

 

 

  어제 거제 고현동에서 사우나와 식사를 마치고 마트에서 간단한 장보기 후, 

학동고개에 올라서니 케이블카가 쉴새없이 왕복하며 쉭 쉭 소리를 지릅니다. 

편한 잠자리를 위하여 차량 수평을 맞추고 라디오를 경청하다 어느듯 꿈나라로~ 

그렇게 학동고개의 밤은 깊어갔고 새벽에 잠에서 깨니 2시반 정도 되었구요, 

미련없이 일어나 햇반을 미역국에 말아 리헥타로 1분정도 가열하니 요동을 

쳤구요, 너무 뜨거워 식을동안 등산화를 착용합니다. 

식사후 산행들머리에 서니 어제 남파랑길 22구간을 이어받아 23구간이 

시작됨을 안내판에서 확인하고 출발! 03:42

 

들머리 이정표에는 저구삼거리가 8.8km 라 표시했지만 노자산을 왕복하고 

진행한다면 11km 정도는 넉넉히 될듯합니다.

 

 

등산로는 카펫이 깔려있어 많은 이용객이 있다는걸 암시했고 능선에 진입하니 

거제휴양림 갈림길에 이정표가 자리합니다. 03:59

 

 

안내판의 벼늘바위에서 우방향 노자산쪽으로 진입해야하는데 좌측 마늘바위쪽으로 

진행하다 뒤돌아서기 귀찮아 우측 경사면으로 맥길에 복귀하면서 스타일을 구깁니다. 

맥길에 복귀하고 뎀비알 암릉에서~

 

그렇게 2층으로 된 데크전망대에 도착혀였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율포항의 조명들~

 

 

그 정상에 와룡산님 고도를 남기셨네요(568.6m), 04:46

 

 

케이블카 승강장에 어둠속 괴물처럼 버티고 서있습니다.

 

 

노자산 등산로는 데코로드를 따라 포장임도를 따르라 유도하지만 

맥꾼의 근성이 있는지라 데크난간을 넘어 암릉길을 한바퀴 돌아 

내려섭니다.

 

 

그렇게 호기를 부려보았지만 결국은 다시 포장도로에 내려섰고 이내 

금지선에서 상황을 주시하다 내가 내려갈길이 아니라는걸 알아차리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않았고 착실하게 도로를 따릅니다.

 

 

임도를 따라 내리다보니 노자산 등로입구가 계단으로 이어지면서 

생각보다는 쉽게 정상으로 향합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좌측 전망대엔 야영객들이 진을 치고 북적입니다. 

 

 

 노자산, 05:18 

정상에는 데크목으로 바닥까지 장식되었고 정상석도 그 안입니다. 

돌탑과 빨간 깃발이 휘날리고 이정표와 정상해설판 등산안내도~

 

정상 바로 아래에는 산불감시초소와 안부쉼터(헬기장?)가 자리하고 

야영객이 여기에도 밤을 지샙니다.

 

 

노자산의 여흥은 그 정도의 한계에서 끝을 맺고 아쉬움에 뒤돌아서야했구요, 

또 한번 야간산행이라는 현실의 벽앞에서 고민을 해봤구요, 해봤지만 역시나 

새벽산행의 설레임과 산행을 일찍 끝마치고 산행후 귀가가 용이하다는 유혹에 

무릎을 꿇었구요,

야간산행에서 조망의 한계를 받아들이기로 스스로를 위로 하였답니다. 

노자산을 내려서고 뫼바위전망대, 06:34

 

 

학동 몽돌해변을 내려보는데 사진이 엉망이라 속상합니다. 

사진 찍으면서 뭘 잘못건드렸나 사진이 중간에서 흩날리는 현상으로 망가졌네요~

 

 

진마이재 전망대에서, 06:45

사진이 전부 흐릿합니다. 속상했구요~

 

 

428.2봉, 06:56 

금곡님이 고도를 남기셨는데 오래전인듯 글씨가 희미합니다.

428.2봉을 내려서니 사각정자가 있는 진마이재, 07:04 

 

 

진마이재 이정표

 

 

진마이재를 올라서면서 자연석 돌계단이 인상적이었구요,

 

 

가라산을 400m 남긴 지점에서 나무계단을 올라섭니다.

 

 

오름길에서 이미 솟아오른 아침햇살에 아쉬움 가득이었구요,

 

 

헬기장인듯 잡초가 무성한 안부에는 다대마을이 2.6km 라 안내합니다. 

헬기장이 나타나면 정상이 멀지않은듯~ 

 

가라산 정상입니다, 07:37 

가라산 해설판과 등산안내도, 가라산 봉수대 해설대가 자리합니다. 

 

 

 

가라산 봉수대의  전경

 

걸어온길 뒤돌아보니 능선길이 뚜렸하군요,

 

아침햇살이 눈부시지만 이때가 새벽보다 더 쌀쌀합니다. 

바닥에는 서리가 하얗게 피어있고 손이 시려옵니다.

 

 

전망대 안부전 갈림길에서 안부거쳐 전망대에서 조망이 환상이었고 

전망대를 가득 메꾼 야영객들과 담소후 뒤돌아섭니다.

전망대, 08:08

대포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거제지맥 마무리길이 한눈에 들어왔고 

조망이 환상적이라 발걸음이 떼지지않더군요~

 

 

저 끝단이 오늘의 목적지 대포전망대~

 

 

 

 

 

전망대를 뒤돌아 뎀비알 경사면을 내려서면서도 여전히 풍광에 취합니다. 

 

 

 

 

 

 

다대산성의 영역에 진입한듯 돌탑이 층층으로 쌓여있네요,

 

 

다대산성 입구에 이정표가 방향을 안내합니다. 

이정목의 남파랑길 화살표는 무엇을 말하는지 정확히 알수없네요~

 

 

다대산성, 09:02

 

다대산성에서 가라산을 뒤돌아보고~

 

 

걸어오면서 내려보던 해안길이 어느듯 추억길로 멀어집니다.

 

 

다대선성을 벗어나 내림길인데 안내판이 다대산성을 알립니다.

 

 

등산로는 여전히 여유로움으로 진행되고~

 

 

삼각점봉(매물 405), 고도는 208m 라~ 09:26

 

 

목재관문을 통과하면 ~

 

 

저구삼거리, 09:40 

거제대로를 따라 우방향 삼거리에서 좌로 진행하면 저구항, 우틀하면 

남부면사무소, 고개에서 좌로 내려서면 다대리 다포항이 자리합니다. 

등로는 삼거리쪽으로 내려서다 좌방향 등산안내도를 따라 망산으로 

향합니다.

 

 

망산으로 향하는 등로입구~

 

 

초반 등산로는 돌담에 흙길이라 부드럽지만~ 

 

 

뎀비알을 치고오르다보니 주말이라 단체 등산객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각지미봉, 10:10

저구삼거리에서 1km 쯤 올라서니 트랭글 지도에 각지미봉이라~

 

 

각지미봉에서 좌방향 뒤돌아서서 다대리의 포구를 담았구요, 

 

 

우방향 방금 지나쳐온 저구항의 전경~ 

 

 

각지미봉을 뒤돌아보니 이정표와 고사목이 보기좋네요~

 

 

안부에 내려서니 단체 등산객들이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에 사진한장 

담고서 발걸음 총 총~

 

안부에서 단내나게 뎀비알을 올라서서도 정상을 점령한 등산객들이 

파티중이라 정상을 스치듯 지나쳤구요,

 

 

다시 곤두박질 내림길에서 바라보니 잡목 너머로 뭔가 듬직합니다.

 

 

다시 안부쉼터, 10:41 

저구삼거리에서 2.2km 진행되었구요, 망산이 2.1km 라 거리가 비슷합니다. 

359.3봉 오름길에서 비지땀을 쏟았구요, 

 

 

오름길 고단함에 잠시 풍경을 감상합니다. 

다대리포구~ 

 

 

359.3봉, 10:54 

정상에는 암봉으로 조망은 훌룡하지만 정상석이나 시설물은 전혀 없었고 

우측 바로 아래에도 작은봉 조망터가 자리합니다.

 

359.3봉 좌측 암봉의 여유~

 

한려해상 조각섬이 부표처럼 떠있고~

 

 

망산이 저만큼에서 남해를 굽어봅니다.

 

망산에서 우클릭하니 저구항,

 

 

조망후 암봉을 내려서고 우방향으로 산허리를 감싸도니 망산길이 뚜렸합니다. 

 

 

전망대에서 홍도가 좌방향으로 가물가물, 대병대도&소병대도, 쥐섬, 매물도, 

어유도, 석문도, 국도, 가익도, 가왕도 ,소지도, 연화도, 외부지도, 비진도가 

한눈이지만 오늘은 아쉽게도 시야가 흐려 홍도는 보이지않았답니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봉을 우회하고~ 

 

 

좌방향 다포리로 내려서는 갈림길 전 분재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릉길이 

그림같지만 눈으로만 요기합니다.

 

 

 

내봉산, 11:18

다포리로 내려서는 갈림길 암릉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허기를 달랬구요, 

 

 

 

 

내봉산을 내려서며 다포리능선길~ 

 

 

오늘의 종착지 대포전망대(중앙 끝)가 육지 끝단에서 우뚝입니다. 

 

 

망산 전 암봉전망대에서 걸어온길 뒤돌아봅니다.

 

 

망상도 올려다보고~

 

 

대포전망대도 다시한번~

 

 

다시한번 발자취를 더듬다보니 저멀리 가라산과 노자산까지 뚜렸합니다.

 

 

망산 밑자락에서~

 

 

정상에는 등산객들이 인산인해 정상석을 보듬어안고 쟁탈전이 치열합니다.

생존경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고파 산문에 들었고 고독을 즐기던터라 이런 

상황은 비켜가고픈 솔직한 심정입니다. 

 

 

정상석을 알현하고~ 12:12

 

 

 

 

 

 

여길 보아도 저길 보아도 등산객들의 영역인듯 피할곳이 없어 그냥 다 

풍경속에 쓸어 담습니다.

 

 

대포전망대가 좀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깍아지른 절벽 아래라 내림길이 궁금합니다.

 

 

정상을 내려서니 산불감시봉

 

 

아저씨와 인사 나누고 흔적하나 남깁니다.

 

 

등산로를 마냥 따라내리면 되는줄알고 내려섰다가 경고음에 뒤돌아섰지만 

딱히 등산로를 발견하지못하고 헤멥니다. 

그러다 결국 길도 없는 경사면을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섰지만 잔돌 너덜길이 

어찌나 미끄럽던지 좌방향 능선길로 복귀하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무영객 아우님을 능선길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웠고~

 

 

2년반 전에 다녀가신 법광님도 만납니다.

 

경사면에서 몸이 풀렸으니 이런길은 산책길~

 

 

돌무더기가 쌓여있는 무명봉에선 세르파님과 무영객 아우님과~ 12:53

 

 

홍포고개에 내려서고, 13:01 

우방향 해양경찰서가 있는 대포항, 좌방향 홍포선착장을 1018번

지방도가 연결합니다. 

도로를 건너 우방향으로 잠시 진행하다 대포전망대로 진입~

 

 

대포전망대길로 진입하여 용궁사 입구에서 잠깐만 더 진행하면~ 

 

 

우측 공사면안내석(검정색) 맞은편 임도길로 올라서 전망대길과 작별합니다.

 

 

길도 없고 흔적도 없으니 대충 능선만 가늠하고 올라서야했고~

 

 

안면이 없는 두분을 맥길에서 마주하니 반갑습니다~

 

 

대포전망대길은 몇발짝 아래로 방향을 계속 같이하니 나를 유혹하지만~

 

 

고도를 높이다보니 그 희망마져도 보이지않다가 부뜰이와 천왕봉님을 조우하니 

지원군을 얻어 든든하였고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다시한번 암봉전망대에서 걸어온길 뒤돌아보면서 두분과 함께합니다.

 

 

우클릭하여 바다를 좀 더 담아보구~

 

 

역시나 법광님 힘든길을 걸으셨군요~

 

 

198.4봉, 13:49 

갈수없는 대포전망대 빼고는 오늘의 마지막 봉입니다.

 

 

아니 이게 웬일입니까?? 

그렇게 흔적조차 없던 분들이 여기에 다 모이셨네요,

어찌되었건 반갑습니다 ^^

 

 

여정의 끝단에서 다시 남해를 조망합니다.

 

 

 

 

 

 

 

 

대포전망대길로 이제는 부담없이 내려서고~

 

 

잠깐 올라서니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거제지맥의 끝단 대포전망대 입구에 섰습니다. 14:00

 

 

웬만하면 진로를 모색하여 전망대로 진입하려했지만 보시다시피

옆구리까지 철조망으로 엮어놓아 포기했구요, 

조금전 등산로보다는 빠른 속도로 홍포고개로 내려서면서 카카오

택시 부름하여도 접속이 안되더라구요~ 

절 입구에서 행여나 하는 마음에서 다시한번 접속을 시도했더니 

당첨! 

학동고개로 이동하여 26,000원 택시비 지불하고 룰루랄라 귀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