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6년 03월 21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일교차가 많았던 맑은 날씨
산행경비합계액:70,930원
* 일죽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장보기 49,730원
* 영월군 주천면 개인택시(아침치~법흥 2리) 21,200원
산행지:영월군 무릉도원면과 주천면 일대~
산행거리:13.44km(접속 2.14km 포함), 평균속력 1.69km~
산행시간:08시간 22분 26초(휴식시간 23분 58초 포함)
산행코스
07:20 법흥2리 마을회관에서 차박 후 출발
여림치 중반부까지는 등로가 뚜렷하고 후반부 희미한 등산로~
08:38 여름치, 반바지님 산패
09:07 837.1 봉 산너머님 산패, 법흥산성 팻말 바닥에 떨어졌고~
09:30 824.3 삼각점봉, 백두사랑산악회 산패
09:49 778.2 봉, 선너머님 산패
10:03 무릉치, 포장임도
10:29 734.5 봉, 산패 없는 무명봉
11:07 763.2 봉, 산너머님 산패
11:53 739.9 삼각점봉(465 재설), 반바지님 돼지동봉 산패~
12:59 758.5 봉, 산패없는 무명봉
03:05 652.2 봉, 맥길에서 살짝 벗어난 산패없는 무명봉
15:41 아침치
법흥 2리 마을회관에서 아침치
금요일 오후 늦은 시간에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 2리에 도착하여 똬리를 틉니다.
여림치까지 접속구간이 장애물도 많고 가팔라 걱정도 되었지만 거리가 짧다 보니 부담은 없습니다.
하지만 잠자리에 들었는데 속이 거북하고 배가 아파 차 안에서 끙 끙 앓으며 몇 시간을 버티다 보니
내일 산행이 가능할까 걱정이 됩니다.
평상시 한 번도 소화 때문에 속 썩어본 적이 없었기에 당황하면서 새벽에 잠시 눈을 붙였고 새벽
4시쯤 눈을 떴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날 새기만을 기다리면서 잠이 듭니다.
한숨 자고 나니 견딜만하여 산행준비를 하였고 여림치까지 기억을 되살리며 오름길을 이어가는데
초반을 넘어 중반까지는 등로가 뚜렷하여 괜찮았지만 후반부에 냇가를 가로지르면서 장애물에
등로가 분명치 않아 지도를 살피면서 여림치에 섭니다.
여림치에서 아침치까지 이름 있는 산이 전무하지만 바위가 많은 능선길은 톱날같이 날카롭게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보니 거리는 짧지만 진행하기가 만만치가 않았답니다.
지난번 산행 때 백덕산을 내려서면서 굴곡진 계곡에서 고생만큼은 아닐지라도 뾰족봉 오르내림에
능선길에는 암릉길로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느리게 진행한 산행길이었습니다.
아침치에는 넓은 광장이 자리하면서 식당 건너편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하는데 팔순 어르신
다가와 산행금지구간을 어겼다시며 벌금 30만 원이라 겁주시다가 나중에는 영월군 주천면의
개인택시 기사님을 호출해 주셨고 식혜까지 대접받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 2리 얼음골(들머리)

여림치

법흥산성봉

824.3 삼각점봉

무릉치

739.9 삼각점봉(돼지동봉)

아침치

백덕지맥 3구간 지도




백덕지맥 3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간밤에 차박 중 갑작스런 복통으로 당황스러웠지만 끙끙 앓다가 간신히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 4시쯤 눈을 떴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날이 새기를 기다리면서 다시 잠을 청하였고 아침
6시 반쯤 기상하니 몸이 가벼워진듯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 07;20

새벽 3~4시에 산행을 시작하는 패턴에서 날이 밝아 출발하려니 익숙하지 않았지만 법흥 2리
마을회관 건너편 식당 옆에는 펜션 영업장이 아니라 편하게 주차하였고 도로를 따르다가
얼음골로 진입합니다.

다리를 건너 빨간 간판이 보이는 소나무숲으로 좌틀하였고~

연두색팬스를 따르다 보니 등산로가 뚜렷합니다.

여림치로 오름하는 등산로는 계곡을 따르는 패턴이기에 큰 어려움은 없겠지만 쓰러진 나무와
장애물이 많아 등로에서 벗어날 수가 있어 주의를 기울입니다.
저 위에는 산장처럼 보이는 폐 건물이 자리하면서 진입로인 듯 도로가 폭이 넓었고~

폐 건물을 지나 등로가 사라졌지만 지난번 내려설 때 기억을 더듬으며 발자국 흔적을 따르지만
전번 하산길에서는 계곡을 기준으로 하산을 하였는데 오늘은 산장 방향으로 길이 뚜렷했으니
아마도 길이 어긋난 듯 짐작하면서 지도를 살피며 여림치로 접근합니다.

여름치(어림치), 08:38
주차장을 출발하여 2.14km, 1시간 18분이 소요되었고 가파른 오르막에 땀을 흘리다 보니
안 좋았던 컨디션이 풀렸습니다.

법흥산성이 있는 837.1봉까지는 고개를 쳐드는 무명봉들이 시위를 하였고~

거친 등산로에 잡목이 엉클어져 가끔은 볼 싸대기~


무한도전 산너머방장님이 설치하신 산패가 보이고 바닥에는 법흥산성 나무 표지판이 보이지만
성터의 흔적들은 보이지 않아 모르고 표지판을 못 보았다면 지나쳤을 터~


3구간 중 산명 있는 봉우리가 전무하기에 첫 봉에서 인증사진~

백덕지맥 백덕산 방향을 뒤돌아보지만 뚜렷하지 않았고~

가야 할 능선길이 아스라이 펼쳐집니다.

좌틀하여 삼각점봉을 향합니다.

거친 등산로~

삼각점봉의 삼각점은 흐르는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이불 덮고 잠자는 중~

그런 삼각점이 보기 싫은 듯 백두사랑산악회의 산패는 먼 곳을 주시합니다. 09:30

바닥에는 조금 전 지나왔던 법흥산성을 가리키지만 관리가 소홀한 건지 어느 누가 훼손을 하였는지
산뜻한 안내판이 바닥에 역시나 나 뒹굽니다.

백덕산이 그리워 뒤돌아보지만 심술보 잡목들이 훼방을 놓았고~

가야 할 능선길은 까칠한 모습으로 조망됩니다.

무릉초 전 뾰족봉이 점 점 거리를 좁히면서 내리막이 가파릅니다.

다시 오르막~

정상에는 무한도전 산너머방장님의 산패, 09:49
지도와는 고도차가 났고 일부 산객님들은 무릉봉이라고 칭하더군요~

지나온길 뒤돌아보니 백덕산이 중앙에 얼굴을 내밀었고~

가야 할 능선길이 어렴풋 조망되지만 무릉치로 내려서는 등산로는 가파르게 고개를 숙입니다.

무릉치로 내려서는데 경사면이 가팔라 조심하였고~ 10:03

다시 등로에 접속하려니 역시나 미끄러워 임도를 따르다 능선에 복귀하려 하였지만 오히려
고도만 높이다 보니 어렵사리 능선에 기어올랐고 한숨 돌리며 무릉봉을 뒤돌아봅니다.

잡목이 많은 등산로 오르내림의 연속이었고~

734.5봉에 섭니다. 10:29


내리막길 대전의 똥벼락 아우님이 나를 반기었고~

763.2봉을 오릅니다.

763.2봉, 11:07
높이 매달린 산패와 지도(×760.9m)와는 고도차가 나면서 조망이 좋다는데 옛날이야기~

나무가 자라 시야를 가리니 조망이 신통치 않습니다.

능선길 가늠하며 정상을 내려서고~

평탄한 능선길을 걸으면서 한숨 돌려봅니다.

등산로에는 차돌인지 산돌인지 바닥에 박혀있고~

능선길에서 좌방향 선답자의 흔적을 따라 새목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새목재로 내려서는 길~

새목재에 내려서서 방금 내려선 능선길 우편으론 바리케이드~ 11:31

잠깐 편안하게 이어졌던 등산로는 새목재를 통과하며 거칠어지고~

능선 좌편으론 분지가 보이면서 드문 드문 계곡의 일상들이 펼쳐집니다.

삼각점봉이라 오름길이 가파른가~

투덜거리며 오른 삼각점봉, 희미하게 405 재설이라~

백두사랑산악회 산패와 반바지님 돼지동봉이라 산패를 걸으셨습니다. 11:53

삼각점봉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추억길~

백덕지맥 3구간 무명봉이 전부이기에 삼각점봉에서 인증사진~

정상을 내려섰고~

시야가 터지면서 지나온 추억길을 감상합니다.

삼각점봉을 내려서니 등로가 완만하였고~

가끔은 바위가 능선에서 검문을 합니다.

곤히 누워버린 고사목~

능선길이 편하여 그동안 뒤쳐졌던 속도를 높여보지만 어젯밤 복통의 후유증인 듯 거기서 거기~

758.5 산패 없는 무명봉, 13:01


산길을 걷다 보면 악산도 존재하지만 가끔은 빈틈이 생겨나야 그나마 살판~
758.5봉을 내려서서도 등산로는 착하게 이어집니다.


잣나무단지가 조성되어 울창한 숲길을 걷습니다.

작은 무명봉들을 넘어서고~




또 하나의 무명봉을 지나갑니다.

내가 좋아하는 소나무숲, 잡목이 싸다구를 때려도 기분 좋습니다.

무명봉들을 넘어서며 선답자의 흔적을 따라 방향을 이어가고~

초반부에 힘들었으니 후반부 소나무숲은 힐링모드~

특색 없는 등산로를 따라 거리를 줄여갑니다.

기울어가는 석양처럼 나이 70을 넘어섰으니 체력은 쉽게 바닥나고 아픈 곳도 하나 둘~

생겨나지만 그래도 산이 좋아 산길을 밟다 보니 아직은 청춘이라 착각도 하여봅니다.

새벽에는 다 죽어 귀가도 생각했지만 괴나리봇짐에 물 한병 넣고 산길을 걷다 보니 어느새
시인이 되어갑니다.
저 봉우리 찍고 내려서야지 했더니만 트랙은 좌틀하여 허리길로 이어지니 그것도 행복~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서양 속담처럼 모든 맥길은 묘지로 통하더라~

소나무숲 힐링길을 걷다 보니 새벽의 귀가 생각은 어느덧 사라졌고 마음은 벌써 평창강
한반도 지형으로 달려갑니다.

무명봉을 넘어서며 또 숙제거리가 나타나지만~

좌방향 계곡으론 평창읍으로 이어지는 82번 지방도가 보이니 힘이 솟아나고~

무명봉을 가볍게 넘어섭니다.

무명봉에서 바라보는 652.2봉~

그 길을 따라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정상 전 능선갈림길, 좌틀하면 아침치로 고개를 숙이고 직진하면 652.2봉~
삼각점봉은 아니지만 기꺼이 왕복하여 허세를 부려봅니다.

갈림길에서 그리 멀지 않은 652.2봉, 03:07
항상 무명봉에 다녀가시는 서울 올빼미산악회 시그널이 반가워 인사를 나누면서 함께 합니다.


652.2봉에서 백덕산과 주변 풍경을 어렴풋 조망하면서 정상을 내려섭니다.


아침치까지 가파른 내리막은 쉴새없이 이어졌고~

아침치 전 능선 끝에서 내일 지나야 할 능선길을 가늠하면서 우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여름이면 잡목덩굴이 무성하여 등로가 묻힐 것을 짐작하면서 오솔길을 내려서니~

82번 지방도가 영월군 주천면에서 평창군 평창읍으로 넘어서는 아침치, 03:41
차량 통행이 빈번하였고 진행방향 건너편으로는 소나무 반출을 감시하는 초소가 자리하였고
팔순 노인께서 산불감시원 복장을 하고 산행금지구간 벌금 30만 원을 운운하시며 불법으로
임산물을 채취했는가를 물어보시니 황당하였지만 정중하게 인사드리고 산줄기 답사 중이라
설명하셨더니 식혜 한 캔과 주천면 개인택시까지 불러주시니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답니다.
그런 연유로 다음날 산행 시에도 어제 이용했던 주천면 개인택시를 이용하였고 산불감시원
아저씨께 재삼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작별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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