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6년04월23일(토요일)
구간:속리산천황봉~보은백석리(26.74km)
*도화리06:00~천황봉07:10~갈목재~말티고개13:20~새목이재~구룡치~수철령~
백석리앞도로17:50
인원:나홀로
날씨:미세먼지로 인한 흐릿한 날씨속에 오후엔 다소 맑음
교통:논산~보은도화리~논산(내애마),백석리~도화리(보은개인택시38,000원)
경비:유료비3만, 교통비3만8천,잡비2만 합계8만8천원
3월말에 호남정맥을 마무리하고 휴식시간이 길다보니 몸상태가 엉망이라 5월4일
낙동정맥 출정 할때까지 더이상 무료한 시간을 보낼수 없어 집에서 그래도 젤 가까운
한남&금북정맥1구간 속리산능선을 밟기위해 새벽3시에 아내의 도움으로 준비를하고
도화리에서 산행 출발시간이 오전6시! 천왕봉으로 오르는 젤 가까운길! 하지만 가깝기에
경사도가 고개를 들고 있어 한시간 남짓 오름길이 땀방울로 뒤범벅이다.
천왕봉에서 정상석을 카메라에 담고 금북으로 가는길을 찯기위해 한참을 더듬적거리다가
오르던길 되짚어 내려오다가 탐방 금지구역 팻말 뒤로 등로가 이어진다.
문장대로 이어지는 주 능선길 보단 화려하진 않아도 천황봉에서 뻗어내린 산줄기라 결코
수월하지 않은 산행길이다.
쉬임없이 반복되는 오르내림길에 잡목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조망이 '꽝' 그리고 걷고 또 걷고...
차중락의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의 가을철도 아닌데 등로에는 낙엽이 그리도 많이 쌓여있는지요~
아마도 산행 금지구역으로 묶여 세월의 흐름속에 점차로 원시림 성격으로 바뀌어 가는듯 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발밑에는 생명이 움터 삶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말티재로 내려서기전 도상엔 없는 휴양림 이정표도 보이네요
간간히 점심과 간식으로 에너지와 휴식도 취해보고 말티재에서는 고마운 분에게서
부족한 물도 채워 받고,...
말티재에서 구치치로 가는길은 연속 이어지는 빨래판길에 체력이 소진되어 발걸음이
자꾸 느려지는듯, 고관절 부근 가랑이에서 근육님들이 죽겠다고 아우성입니다요~^^
수철령으로 가는길에 줄기차게 함께하는 철조망길!
농산물 보호를 위해서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신듯, 하지만 함께하는동안 내내 몹시도
불편하였답니다~~~
백석리 마을길로 내려서서 터널속같은 오던길 뒤돌아보며~
산행을 마무리하면서 마을길 신작로길을 내려오면서 마을 풍경이네요,
사실 산행 내 내 열심히 나름으로 사진을 준비 했읍니다만 바뀐 폰으로 해서인지~
아니면 뭐가 잘못됐는지~ 사진이 어디로 증발하고 달랑 올린 사진이 전붑니다.
많이 속상하지만 우짜겠습니까~~~ㅎ
사진은 날라갔지만 그동안 항상 숙제였던 폰 밧데리 문제가 노트4로 바뀌면서 희망을 심어주는군요
노트2에서 사용할땐 10시간 정도의 산행이면 지피에스 켜면 3개 정도의 밧데리가 필요한데 노트4는
12시간을 견더내고도 잔여량이 30% 정도나 남아있으니 5월4일 4박5일 일정이라도 충전기 쌘놈으로
한두개만 준비한다면 태양열충전기 구매하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지않아도 될듯싶네요
오늘 산행 목적지가 한구간 더 전진하여 구치치가 목적지였읍니다만 시간과 체력 고갈로 여기 백석리에서
접고 택시 콜하여 차량 회수하고 귀가 했읍니다
첫 산행거리:26.7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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