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정맥 완주/한남정맥(완)

한남정맥 9일째 쭁 산행(56번지방도~보구곶리)10.58km

happy마당쇠 2023. 4. 4. 20:58

날짜:2018년 06월 23일(토요일)

인원:아내와 둘이서

날씨:한여름 맑은 날씨

경비:유료비 6만, 도로비 1만, 식대+잡비 64000원, 콜택시 11000원

        석모도미네랄온천 2만,        경비합계액:165000원

코스 및 시간표

 월곶 56번지 방도:10:15

 애기봉갈림길:11:02

 문수산정상:12:22

 동막골갈림길:12:57

 경기도학생야영장갈림길:13:32

 보구곶알바유턴지점:13:55

 다시 알바시작지점:14:45

 보구곶마지막초소 앞:15:40

 보구곶마을:16:05

 

운행거리 10.58km, 소요시간 5시간 57분, 평균속도 2.0km ~

 

 한남길 용산행!

전날의 늦은 귀가로 일어나니 아침이다

서두르지 않고 배낭 챙겨 출발!

화성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보구곶리에 도착하여 택시를 콜 하여도 응답이 없다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택시 호출하여

산행들머리에 도착하니 10시 15분!

 

 

 

활짝 웃는 아내의 미소와 함께 산행은 시작된다

10:15

 

 

 

마지막구간 세리머니를 위하여 먼 길 달려왔지만 정맥길이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죠^^

 

 

 

 

 

 

 

 

 

몸은 힘들어도 타고난 쾌활함에 야생 벗을 보자 금세 사냥자세로 전향~^^

 

 

 

 

 

 

이어지는 장애물 통과

 

 

 

한 숨 돌리며

 

 

 

산행로에 지천인 빚에 대한 미련은 끝이 없네요

 

 

 

 

 

 

애기봉 갈림길 11:02

 

 

 

조금 올라서니 다용도 공터입니다

병풍처럼 문수산자락이 펼쳐져 보입니다

 

 

 

잠시 셀카 타임 ^^

 

 

 

임도 건너 이어지는 아내의 고행길!

(참고로 제 아내는 연골주사 맞으면서 몇 년째 재활치료 중입니다)

 

 

 

 

 

 

보기에 안타깝지만 불굴의 투지덕으로 상태가 호전되니 말리지도 못한답니다

 

 

 

 

 

 

 

 

솜씨 좋은 산객님이 세워놓은 작은 돌

 

 

 

문수산 전망대가 우뚝입니다

 

 

 

문수산 정상에서 12:22

 

 

 

탁 트인 조망에 주변을 둘러봅니다

 

 

 

 

강화대교와 강화도의 풍경들이 시야에 들어오네요

 

 

 

해박한 지식으로 어느 한분이 주변경관을 설명하시네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준비해 간 미니현수막으로 고마우신 산객님의 협조 속에 세리머니 인증숏입니다

 

 

 

보구곶리내리막길에서 문수산을 바라보며~

 

 

 

탁 트인 전망에 서해의 비경이 아름답네요

정맥 마무리길에서 만난 최고의 절경입니다

그간 도심을 통과하며 안타깝고 힘겨웠던 기억들이 말끔히 사라집니다

 

 

 

 

 

 

보구곶리 바닷가로 소멸되는 능선길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전망 좋은 곳에서 아내와 함께

 

 

 

 

 

 

 

 

 

다시 이어지는 산행길

바닷가로 이어지는 산행길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공사 중인 갈림길에서

12:57

 

 

 

보구곶리로 내려서는 길이 수월하 지마는 않네요

모서리진 잔돌에 미끄럼 주의입니다

 

 

 

고개를 내려서니 갈림길 쉼터입니다

 

 

알바는 마지막구간이라서 비껴가진 않나 봅니다

경기도학생야영장갈림길을 지나 개념 없이 내려서다가 보구곶리 300m쯤 남기고서

우측으로 능선길이 보구곶리로 내려서는 길을 바라보니 아무래도 그 길이 정통성이

있는 걸로 마음이 가는데 찝찝함을 간직한 채 산행을 마무리할 수 없었기에

900여 m 된비알을 다시 오르기로 합니다

하지만 아내가 걱정~

 내려가서 기다리겠냐고 물었더니 끝까지 함께 하겠다네요

고마운 마음이었지만 이미 바닥난 체력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아내 모습에

함께 할 수 없어 정상을 찍고 다시 아내를 마중 내려옵니다

정상 부근에서 어지럼과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여 한참을 안정합니다

13:55

 

 

 

휴식 후 다시 이어지는 산행길

 

 

 

부대시설을 지나 포장길로 내려섭니다

지나오면서 알았습니다 대부분의 산님들은 제가 내려가서 뒤 돌아온 길로 하산하고

제가 지금 내려오는 길이 무모하거나 저처럼 무식하면 용감하다족이라는것을~

하지만 그 덕에 접근할 수 있는 최대치까지 내려갔다는 성취감을 안고

산책 중인 병사에게 하산길을 염치불고 물었더니 친절하게 안내해

저수지 제방 위로 우회하여 하산합니다

 

 

 

 

 

 

마을길로 내려서서

16:02

 

 

 

다행스럽게 사고 없이 한남길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했고요~

마지막을 함께하면서 고락을 함께한 아내에게도 무한감사드리며

응원해 주신 님들께도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한남정맥 총 누적거리(진입, 탈출, 알바 포함) 212.4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