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맥 완주/진양기맥(완)

진양기맥 3일째(바래기재~춘전치)22.74km

happy마당쇠 2023. 4. 16. 17:13

날짜:2020년 12월 05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홀로

날씨:구름 약간 맑은 날씨(최저기온 0도, 최고기온 10도)

경비합계액:95,920원

     애마기름값 3만 원

     도로비(왕복) 1만 원

     아침도시락+빵과 우유(편의점) 16,920원

     부름택시(춘 전치~바래기재) 3만 원

     산행뒤풀이(추어탕) 9,000원

코스

     04:07 바래기재

             3번 국도 암소 한 마리 맞은편 행복한 마리 엄지손가락 방향으로~

     04:23 첫 번째 이정목(개목고개 4.5km)

     04:41 개목고개 3.2km 이정목(우틀)

     05:10 544.4봉(솔고개 0.5km 이정목), *알바주의(좌측 능선길로)

             *직진하여 계곡으로 내려섰다가 칡덩굴로 엄청 고생

     05:54 솔고개(나무다리와 때 묻는 독도님 솔고개산패)

     06:23 582.4봉, 좌틀(알바주의)

     06:32 개목고개 1.1km 이정목(안부)

             *이정목 지나자마자 능선갈림길에서 개목고개방향 급우틀

     06:58 개목고개, 2차선 포장도로(거창군마리면간판)

     07:29 544.3봉

     07;58 구슬재, 나무계단과 포장도로

     08:34 망실봉(682.2m), 거창 307 삼각점

             활공장 안부에 망덕산정상석, 그 언덕 위 망실봉정상석

             거창시가지와 주변의 산군들이 거침없이 드러나고 안내판과 이정목

     09:07 덕산마을갈림길(0.8km)

     09:17 580.6봉

     09:52 551봉

     09:59 웅곡(곰실) 마을갈림길(1.5km)

     10:11 철탑(57번)

     10:16 관술봉(607.2m), 삼각점(거창 439) 우트라

     10:21 갈림길(우틀), 이정표 망실봉 4.1km, 관동 1km

             *한현우 님 갈림길에 관술봉코팅지 봉하나 땄네요 ㅎ

     10:37 관술령, 임도 잠시 따르다가 이정목 우측 등산로

     11:15 화강암망설봉정상석(무심), 능선길 올라서자마자 정상석(??) 우트라

     11:23 망설봉(620.7m), 삼각점(거창 308)

     11:24 593.9봉

     11:48 숙지령, 내려서기 전 나무계단과 이정목(신기마을 1.5km, 기선봉 4.4km)

     12:17 643.5봉

     12:50 681.3봉

     13:11 능선길, 독수리바위(나의 시각)

     13:32 기선봉(670.4m) 이정목, 정상석 없고 삼각점(거창 444)

     13:50 임도갈림길(임도 1.4km)

     13:59 남재

     14:24 사별산(705m), 이정표 춘 전치 2.4km

     14:49 628.3봉

     15:09 526.6봉

     15:30 춘 전치(절개지철계단하산), 88 고속국도와 1084번지 방도

             *거창남상면과 함양수동면의 경계, 춘전마을로 하산

              춘전마을에서 88 고속국도 굴다리 통과하여 다음 절개지 오를 예정

             *춘전마을에서 버스로 거창이동,

              거창에서 택시로 바리 기재로 이동하려 했지만 버스시간이 변경,

              *거창출발 16시 춘전출발 16시 25분에서

               거창출발 17시 춘전출발 17시 25분으로~

              *거창개인택시 콜하여 요금 3만 원 지불 후,

               체력저하와 코로나의 위세에 담날 산행포기하고 귀가.

 

운행거리 22.74km, 소요시간 11시간 25분, 평균속도 2.1km ~ 

 

망덕산과 거창한 거창

 

 

춘 전치 내려서기 전 사별산

 

진양기맥 바리 기재 춘 전치를 지나면서~

여름철 바리 기재에 내려서 개목고개로 향하려다가 체력저하와

선답자들의 산행기에서 잡목덩굴에 발목 잡힌 사연들을 접했던 차라

뒤돌아섰고 한강기맥 마무리하고 다시 이 자리에 섰네요.

들머리 거창한 거창 행복한 마리 마을 알림 석 엄지손가락 방향으로

올라서니 순탄한 산행로가 이어지니 계절의 영향인가 고개를 갸웃~

거창군에서 등산로정비를 한 듯도 하였는데 솔고개 0.5km를 알리는

544.4봉에서 그만 계곡 쪽으로 방향을 잘못 잡아 칡덩굴과 잡목들에

혼비백산, 뒤돌아서기에는 올라설 길 두려워 포기~

좌측으로 좌측으로 트랙에 복귀하려니 힘들었고요,  새벽에 집 나서며

식당을 찾지 못해 편의점에서 할 수 없이 하나 남은 도시락을 먹었는데

잘못되었는지 겹 경사가 났고요 큰일 치르니 다소 안정감에 능선에

복귀하였답니다.

솔고개를 지나 등산로는 선답자들의 경고멘트에 겁을 집어먹었으나

견딜만한 수준이었고 가끔 고개에서 사유지를 통과할 때 철조망을 

우회하거나 넘어서야 했고 등산로보다는 오히려 연속으로 이어지는

오르내림 길이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망덕산을 지나 잠시 편한 길에서 조망도 즐겨보고 여유로움이었다면

관술령으로 내려서면서 굽이길과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기선봉 오름

길에서 빨래판을 경험했고 사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사별산에서

춘전치로 내려서면서도 졸개봉들에게 진을 다 뺏다는~~

88 고속국도 쪽으로 내려서는 철계단길, 나무도 아니고 풀도 아니 것이

계단을 가득 메우니 발 디딜 틈이 보이지 않아 돌아갈까도 생각했지만

지르밟고 내려섰고요 도로 위 철문은 다행히 빗장만 걸려있어 열고

지방도에 내려섰고요, 산행마감 후 좌측 춘전마을로 걸어서 내려왔지만

발품 판 보람도 없이 차시 간 때문에 거창개인택시 부름하여 바래기재로

이동하였고 거창의 찜질방을 검색했으나 영업하는 집이 전무~

아침에 뱃병으로, 거창한 거창에서 뻘래판길에서 고전했기에 차박으로

담날의 산행을 강행한다는 게 무리수라 판단하여 귀갓길에 올랐답니다.

춘전마을에서 머리 위를 지나가는 88 고속국도 밑으로 굴다리가 있었고

굴다리를 통과하여 담 산행에서 절개지를 오르겠구나라고 생각하며

연무대에서 추어탕으로 뒤집어진 속을 달래 보며 귀가~

 

바래기재 04:10

바래기재 암소 한 마리 앞을 가로지르는 3번 국도 굴다리를 통과하여

좌측으로 올라서면 거창한 거창 행복한 마리 엄지손가락 쪽으로 마을길을

쫓습니다

 

 

가시잡목에 졸아서 지난여름 퇴각했기에 졸아서 잘해보자는 의미로 흔적 남겨보고~

 

 

하지만 등로정비를 하였는지 진행에 어려움 없이 첫 봉에 올라섰고~ 

쓰러진 이정표 개목고개를 향하여 우트합니다.

 

너 죽고 나 살자~ 그런 길은 아니었지만 잡목길은 맞습니다.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지적됐던 바래기재 거리표시가 아직도 그대로~

 

544.4봉, 솔고개 500m 거리표시가 있고,

마루금은 좌측 능선길로 이어지지만 미스트의 경로이탈 경고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내 고집대로 직진하여 계곡으로 떨어졌답니다.

 

 

내 고집대로 진행했으니 고생길도 내 몫이지요

그제야 좌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실루엣에 트랙에 복귀하려 하지만

계곡에서 장애물을 넘기가 수월치가 않더라~

 

 

칡덩굴숲에서 뱃속에서 날리 법석입니다.

새벽 여산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산에서 먹을 먹거리까지 구입하렸는데

식당과 매점은 굳게 대문을 걸었으니 마지막 휴게서 진안마이산도 더 더군

믿지 못해 궁여지책 완주 ic로 내려 편의점에서 하나 남은 도시락을 찜찜하게

먹었었는데 그게 탈이 난 모양이라~ 큰일 치르고 어렵게 트랙에 복귀,

복귀된 지점이 솔고개이정목봉 지나 솔고개내리막길 9부 능선이었고요,

솔고개에는 안부와 그 위를 지나는 나무다리,

나무다리에 이끼가 끼여 식별이 곤란한 독도님 산패코팅지

솔고개 05:54

 

 

솔고개를 올라서니 공사 중인 공터아래로 안의면의 야경이~

 

 

582.4 무명봉에서 좌로 방향을 전환하고~ 

좌틀하여 진행 중 어느덧 여명이 틉니다.

 

 

개목고개 1.1km 이정표를 지나 몇 발짝 걸음에 우측 개목고개 방향으로 곤두박입니다

 

 

여름철 진양기맥 2구간을 개목고개까지 진행할 계획이었는데

바래기재에서 멈춰 섰기에 오늘 춘 전치까지의 산행거리가 다소

부담스럽네요.

개목고개에 내려서니 2차선 포장도로에 마리면 경계표지판이

자리했고요 우측 임도로 진행하려니 울타리와 철문에 가로막히고

살짝 우회하여 임도길에 올라서 트랙을 쫃아 갑니다

개목고개 06:58

 

 

울타리 따르다가 철조망을 넘어서고 다시 철조망을 따라 오르니 통신안테나가 우뚝, 

개목고개에서 오름길, 거칠거칠 잡목길이지만 한참 전 앞서가신 세르파님 길안내를

자청하십니다. 

잡목숲을 뚫으니 544.3봉

 

 

무명봉에서 맞이하는 일출!

잡목에 가리고 건너편 산등성이에 햇볕이 비치지만 정작 일출은 산너머에~

 

 

반쪽자리 일출이지만 감사합니다

 

 

구슬재가 500m 이정목을 지나고 선답자의 길안내를 받으며 구슬재로~ 

구슬재로 내려서는 목책 계단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포장도로에 망실봉 가는 길과 구슬재를 알립니다

구슬재 07:59

 

 

망실봉 가기 전 555봉, 우트합니다

망실봉 오름길에서~

 

 

망실봉(682.2m), 삼각점(거창 307)

정상석은 망덕산활공장위 언덕에 있더군요

 

이정표

 

 

뒤돌아보는 망실봉

 

 

망덕산활공장 오름길에 산상에서 화장실을 목격하다 보니 이채롭고 

망실봉에서 보지 못한 망실봉정상석을 화장실을 좌측으로 돌아 오릅니다.

망실봉정상 08:41

 

 

망덕산의 정상석은 활공장, 망실봉이 언덕 위에 있었고요~

망실봉이 681.2m, 망덕산이 아래에 있는 활공장이지만 682.8m~

거창한 거창에서 나름 고민이 있었는듯하지만 스쳐 지나가는

산객의 시선으론 무척 헷갈리기에 나름 생각하기를 망실봉정상석이

망실봉 제자리로 돌아간다면 이런 복잡한 생각은 안 해도 될 듯~~~

망덕산정상

 

 

거창한 거창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여기가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이라는 걸 일깨우는 안내판

 

 

다음회차 진행할 밀재방향도 주시해 봤고요

 

 

지나온길 쪽도 둘러봅니다

 

 

망실봉에서 내리막길에서 덕천서원갈림길,

진행하다 갈림길에서 맥길은 직진 덕산마을이 우방향으로~

 

 

10분쯤 올라서니 580.6봉

 

 

580.6봉 내려서다가 양지바른 곳,

도시락으로 뒤집어진 속을 다 시리기엔 역부족이지만 먹어야 합니다. 

빵으로 허기를 달래려니 느끼하였지만 씩씩하게 일어나

551봉 09:52

 

 

551봉 내리막길에서 좌방향 곰실마을이 갈려나가고 57번 송전탑, 

송전탑에서 5분 오르니 관술봉(607.2m) 10:17

삼각점(거창 436)이 자리했고요, 우트합니다.

 

 

관술봉삼각점에서 잠깐 내려서니 갈림길이정표(둔동 2.8km)

한현우 님 코팅지에 여기를 관술봉으로 적으셨고~ 

비탈길을 내려서다 보니 무한도전 산너머방장님 시그널과 그 아래 포장길,

마루금은 좌측으로 도로를 따릅니다. 

관술령 10:37, 좌측으로 올라섭니다.

 

관술령에서 5분쯤 올라서니 송전탑, 

관술령에서 40분 가까이 된비알 올라서니 능선에 왠 정상석~

가끔 목격되는 무심님 정상석인데 여기는 능선길이니?? 우틀~

 

 

무심님 정상석에서 8분쯤 진행하면 삼각점(거창 308)과 망설봉(620.7m)

여긴 정상석이 없군요~~

 

많은 선답자들의 흔적들을 뒤로하고 망설봉에서 10분쯤 진행하니 593.9봉

 

 

593.9봉에서 바라보는 기선봉 오르내림이 심상찮음을 쉽사리 알아챕니다

 

 

기죽기 싫어 88 고속국도와 마을풍경을 조망하지만 숙지령으로 내리꽂는 나무계단길, 

숙지령에 내려섭니다. 11:48

 

 

숙지령 900m 이정목에서 좌로 방향은 전환되고~

 

643.5봉에 오릅니다. 12:17

 

 

기선봉 2.4km를 남겨둔 이정목에서 좌틀,

 

 

가야 할 길 능선군과 그 너머 겹겹이 산그리메~

 

 

이름 있는 고갯길도 넘고 넘었지만 이름 없는 고갯길도 많고 많지요

 

 

681.3봉에 흔적도 남겨봤고요,무명봉 넘고 넘으며 입에서 단내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송림이라 낙엽이 지나치지 않아 된비알도 오를만합니다. 

어느덧 기선봉 남은 거리도 1.3km라~

 

작은 봉 내려서니 능선길 저만큼에

독수리가 웅비하려는 듯 하늘을 쳐다보는군요(제 생각)

어느 산객님은 병풍바위라~~

 

 

어느덧 기선봉정상! 13:32

정상석은 이정목이 대신하고요, 삼각점은 거창 444입니다

 

 

기선봉에서 200m 내려서니 임도(1.4km) 갈림길, 우트합니다. 

편한 능선길 좌측으로 가족묘인 듯 아담합니다

관심 있기에 담아 봤고요,

 

 

사별산 된비알이 시작을 알리는군요 좌틀하여 올라섭니다. 

가는 방향 춘 전재 너머로 감악산 풍력발전기가 조망됩니다

자동차로도 정상부근까지 올라갈 수 있답니다.

 

 

사별산 이정목에 산패이지만 우뚝 서있는 돌덩이가 정상석을 대신하는 듯~

전혀 어색함이 없어 보입니다 14:24

 

 

사별산에서 춘 전치가 2.4km라~

목적지에 거의 다 온 듯 희망 속에서도 발걸음은 더디고~ 

춘 전치 1.7km를 지나서니 무명봉(628.3m)

 

 

무명봉 내려서니 춘전마을 쪽 외촌지란 작은 연못도 목격됩니다. 

외촌지를 지나 깔딱 고개를 올라서니 526.6봉

툭 터진 시야에 가야 할 길이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춘전치 0.7km라~

다 온듯하였지만 작은 오르내림은 꾸준히 이어지고

마지막 내리막길인 듯 오늘 꾸준히 앞서가시며 길안내를 담당하신 무영객 님,

감사합니다~

내리막길 맥길은 절개지를 향하고 등산로는 춘전마을 쪽으로 좌틀하는데

드디어 철계단길에 다다랐네요

 

 

장애물을 피하여 간단히 안부에 내려섰으나 두 번째 계단길에서 멈칫~

나무도 풀도 아니 것이 계단을 온통 뒤덮고 그 키도 높은지라 고민 중~

계단 위 안부에서 좌로 내리막길도 분명 있을듯한데 에라 직진이다~

위에서 아래로 잡목을 눌러 지르밟고 내려서니 철조망~

다행히 열쇠는 채우지 않아 빗장 열고 1084번 지방도로 내려섭니다.

춘전치 15:30

 

 

춘전치~

함양 수동면과 거창 남상면을 경계하면서 88 고속국도와

나란히 1084번 지방도가 지나갑니다

거창 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춘전마을과 버스승강장 공터가 자리하고요,

승강장 바로 머리 위로 지나가는 88 고속국도, 그 밑으로 이어지는 굴다리~

담산행 들머리길로 눈도장 찍어 뒀고요~

버스를 기다리다 시간표를 보니 내가 내려온 시간이 15시 45분인데

버스시간표가 바뀌었다고 안내를 합니다

종전시간이 16시 25분, 바뀐 시간이 17시 25분~

종전시간이면 기다려볼 만한데 바뀐 시간은 수용하기 어렵네~

여유시간이니 거창찜질방을 검색해 보니 시골이라 한 군데도 없다네~

에구! 배탈에 된비알 오르내림에 파김친데

먹을 것 머무를 곳 마땅찮으니 차박밖에 없구나~

지친 몸 코로나의 여파 속이라 묘수가 없다 보니 갈 곳은 집뿐이로다.

거기까지 이르다 보니 거창 114에 문의하여 개인택시 부름하였고

바래기재로 이동 택시비 3만 원 지불하고 서상 IC 경유하여 귀갓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