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년 12월 12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산행하기 딱 좋은 맑은 날씨(최저 5도, 최고 11도)
경비합계액:80,200원
자동차유료비(논산~거창, 합천~논산) 38,000원
고속도로통행료(논산~함양, 생초~논산) 13,200원
부름택시(산청차황면개인택시) 3만 원
산행 후뒤풀이(불돈촌에서 생삽겹 3인분) 29,000원
코스
05:50 춘전마을승강장
05;56 88 고속국도 위춘전 제1육교
06:08 절개지계단위
06:48 식기봉(670m), 좌틀
07:15 덕갈산(669.2m), 삼각점(거창 462)
07:42 수영덤이, 1034번 지방도를 좌측으로 따라 올라 이정표에서 우트라
08:15 매봉산갈림길
08:24 매봉산(810m), 매봉산갈림길에서 왕복(600m)
08:50 갈전산(765.1m), 삼각점(거창 314), 좌틀
갈전산내림길 양지에서 집에서 싸 온 주먹밥으로 아침
09:41 갈전고개, 날개 잃은 천사(갈전산 1.7km 한쪽날개 없음)
10:09 임도갈림길 위 헬기장
10:15 철마산(744m), 다수의 시그널과 툭 터진 전망
10:24 예동마을갈림길(철마산 0.4km)
10:26 삼각점봉(736.1m) 거창 463
10:35 흰머리재
10:51 무명봉(613m)
11:00 노은고게임도(태양광발전설비공사)
11:10 무명봉(636m)
11:16 예동고개(신촌소류지와 예동 연결고개) 우트라
11:30 산행안내판(예동마을 0.6km, 바랑산 1.4km)
12:03 바랑산(796.4m), 삼각점(산청 315)
바랑산오름길에서 30여분 된비알~
두 번째 쉼에서 행동식으로 간편 요기
12:28 천지사*왕촌갈림길(바랑산 500m)
12:35 소봉갈림길(소봉 0.5km) 패스하고 좌틀
12:56 독촉주차장갈림길(0.8km)
13:09 나무계단길, 암릉 우회하며 힘겨운 오름길
13:27 소룡산(760.9m)
13:52 임도이정목(소룡산 0.9km, 강섭산 1.8km)
13:59 정수지맥분기점(정수지맥 우틀, 진양길 좌로)
14:14 밀재(59번 국도, 거창 신원면과 산청 차황면을 경계)
차황면개인택시 콜, 밀치에서 춘전마을로 이동(요금 3만)
*개인택시전화번호 055 972 7959, H 010 3887 7959
운행거리 18.74km, 소요시간 8시간 28분, 평균속도 2.3km ~
춘 전치에서 밀재까지~
춘전마을 승강장은 꽤나 넓은 편이라 주차하기에 용이하답니다
식기봉으로 오르려면 절개지 쪽으로 진입해야 하는데 굴다리를 통과하려나
하였는데 의외로 춘전 1 육교 위로 편하게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르고요,
포장도로를 따르다 보면 도로는 좌편으로 꺾어지지만 철다리 쪽은 펜스를
살짝 돌아 잡목의 저항을 물리치고 계속 진행하면 철다리~
아래로도 철다리, 위로도 계속 이어지는 철다리에 올라서니 능선길~
어느덧 식기봉, 잡목의 저항은 있었지만 새벽의 힘찬 발걸음을 막기엔
여리다 보니 어느덧 덕갈산입니다.
덕갈산을 내려서면 동물이동통로가 신설되어 다소 헷갈리지만 맥길은
동물이동통로를 버리고 1034번 지방도를 좌로 올라서면 수영덤이 고갯마루~
신원면 경계를 알리는 표지판 못 미쳐 우측으로 내리막길을 안내하는 이정목,
그 밑 다리를 건너 마루금에 복귀합니다.
쓰러진 이정목이 방향을 제시하지만 잡목의 저항도 있었고요,
매봉산갈림길에선 맥길은 좌틀이지만 매봉산은 직진하여 500m라~
배낭 벗어놓고 부지런히 댕겼더니 정상석이 멋지게 생긴 매 한 마리~
기분 좋게 다녀와 확인해 보니 GPS 거리가 왕복 600m 밖에 아니 되더라~
내리막길 바람 없는 양지바른 곳에서 주먹밥으로 아침을 해결했고요,
어느덧 갈전산에 다다르니 봉 따먹기 재미가 쏠쏠하더이다.
갈전고개에서 올라서니 헬기장, 수없이 이어지는 오르내리막길에 그나마
조망이 열려주니 다행이었고요 소류지와 그 밑 마을풍경도 굿~
철마산에서 산청군 생초면에서 설치한 아담한 정상석과 앞서가시며 흔적
남기신 아는 분 모르는 분~ 정상에서도 조망은 짱이라 요기조기 간섭~
철마산을 지나니 잠시 룰루랄라, 무명봉 삼각점과 통신탑을 내려서니
포장임도길 빨래판에 엉킨 시간을 풀어보려고 열심 걸어보지만 워낙
뒤쳐졌기에 효과는 별로~ 그래도 태양광발전 설비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이어지는 임도길에 창피는 면할 정도 시속 2km대로 진입했네요 ㅋㅋ
놀았으면 일해야죠 바랑산 오름길에서 30분 진땀 흘렸고요,
소룡산은 한술 더 뜨니 암릉길에서 기진맥진, 에고 더 버라~~~
내가 사는 논산에도 바랑산, 소룡산이 있지만 손님대접은 이리 안 한다. ㅋ
소룡산 멋진 정자를 뒤로하고 1km쯤 내려서니 포장임도길, 따르다가
우측 능선길로 올라서니 앞서가신 흔적들이 덕지덕지, 확인해 보니 아차!
여기가 정수지맥분기점이네~ 정수지맥 우측으로 작별하고 좌측 임도로
내려서 능선길로 잠시 따르다 보니 어느덧 밀재가 저만큼이더라~
밀재에 내려서니 버스정류장, 정류장은 새집인데 의자는 먼지가 수북~
시간여유 속에 혹시 나를 되뇌며 30여분 기다리다 느낌상 불가판정,
차황면 개인택시 콜하여 춘전마을로 이동, 택시비 3만 원 지불합니다.
애마로 거창에 진입하여 주린 배를 채우려니 문 닫은 집이 부지기수~
시내 삼겹살집이 눈에 띄어 들어가 2인분을 주문하니 기본이 3인분~
하는 수없이 콜, 된장찌개와 밥도 추가하여 든든히 배를 채우니
담은 잠잘 곳이 숙제네요 최고 저렴한 찜질방은 거창에는 없다 하니
허름한 여관이라도 알려줍시오 라는 내 말에 삼겹살집 사장님 모텔이
전부라 여관은 없다더니 갑자기 한 군데 생각이 났다는군요
문 밖까지 나오셔서 이리저리 가라고 친절히 알려주시니 감사감사~
여관에 주차하고 25,000원 요금 지불, 허름하지만 뜨뜻한 여관방에서
담날 밀재에서 월계재 산행을 대비합니다.
매봉산
새벽 2시 반쯤 일어나 씩씩하게 배낭 챙겨 집을 나섭니다.
늦은 귀가였지만 하루 수면시간 4~5시간이면 눈을 뜨기에 습관이 되어버렸지요.
건강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는데 그 기준으로 본다면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습관이 되었기에 개의치 않고 룰루랄라 페달을 밟습니다.
아침은 생략하고 아내가 산에서 먹을 주먹밥을 준비해줬기에 곧바로 춘전치로
향했고요 고개를 내려서니 어느덧 춘전마을 승강장이 자리한 공터이네요.
춘전마을 05:50
지난주 춘전마을로 내려서서 88 고속국도를 바라보며 굴다리를 통과하겠거니
짐작을 하였는데 오르다 보니 의외로 춘전1육교를 건너 포장길을 따릅니다.
시멘트포장도로를 오르다보니 좌측으로 방향이 꺾어져 오르니 고속도로에서
올라서는 철다리 쪽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울타리를 좌로 살짝 비켜 절개지로
직진합니다. 잡목의 저항이 다소 있었지만 어느덧 철계단길~
아래로도 철다리가 길게 이어졌지만 위로는 길게 두 번을 연거푸 올라선답니다.
끝까지 올라서니 그제야 앞서가신 님들의 환영인사!
아래로도 철다리가 길게 이어졌지만 위로는 길게 두 번을 연거푸 올라선답니다
끝까지 올라서니 그제야 앞서가신 님들의 환영인사!
등로길은 뚜렷하지만 철조망 옆길로도 잡목숲 사잇길로도~
새벽바람 설렘 속에 된비알도 어느덧 성큼~
식기봉에 올랐네요 06:48
식기봉에서 덕갈산으로 내려서는 길~
식기봉에서 25분여 진행하니 잡목 속 삼각점(거창 462)
이어서 목격되는 덕갈산 4층석탑,
삼각점은 거창 462로 확인되지만 철판의 글씨는 햇볕에 지워졌네요,
덕갈산을 내려서는 모퉁이길, 도요새님이 다녀가셨고요,
도요새님과 작별하고 내리막길 저만큼에 1034번지 방도~
도로에 내려서려니 동물이동통로가 버젓하게 도로를 가로지르는데
통념상 동물이동통로를 이용하는 게 상식적이겠지만 선답자님들 거의 좌측으로 ]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고개 정상(수영덩이)에서 이정표를 따라 내려섭니다.
고개를 올라서면 신원면을 알리는 간판 앞으로 민가 쪽 도로로 이어지고
등산로는 길아래 이정표를 따라 내려섭니다(수영덩이)
이정표를 내려서면 나무다리를 건넙니다
다리를 건너 능선길 진입하니 세월을 말해주는 듯 빛바랜 시그널들,
매봉산갈림길, 맥길은 좌틀이지만 매봉산은 직진방향~
이정표가 매봉산까지 500m를 알리지만 안 가볼 수는 없는 곳(실제거리 300m)
배낭 나무에 걸쳐두고 발품 팝니다.
잘생긴 매 한 마리 매봉산입니다 08:24
매봉에서 내려서다가 도요새님,
작별하고 걸어 둔 배낭 챙기려고 부지런히 내려섰답니다.
매봉 갈림길에서 20분도 채 안된 시간에 갈전산에 다다랐네요,
삼각점(거창 314)도 함께 합니다.
갈전산 내리막길에서 철조망을 옆에 두기도 하면서~
갈전산 내리막길 양지바르고 바람 없는 곳에서 아내가 정성스레 준비한 주먹밥~
첨엔 절반만 먹고 남겨두려 했는데 아침도 거르고 왔더니 어느새 개눈 감추듯~~~
갈전고개에 섭니다.
갈전고개를 넘어서부터는 그 넘이 그놈 같고 저 넘이 그놈 같은
빨래판과 잡목길이 이어집니다.
철마산 400m 이정표를 지나 헬기장 바로 밑에 임도갈림길을 안내하고~
임도갈림길에서 올라서니 잘 정비된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산너울에 잠시 취해봅니다.
어느덧 철마산입니다 10:15
뒷짐진채 앞서가신 님들과 담소를 나누시는 듯~ ㅎ
인기척을 하자 그제야 못 이기는 척 돌아서시네~
언제쯤 이곳을 지나셨는지~ 아는 분 모르는 분 다 모여 계십니다.
다시 보는 주변 풍광
휘릭 휘릭 지나치는 무명봉들~
정상에서 잠깐 내려서 예동마을갈림길을 지납니다.
삼각점도 함께 합니다. 거창 463
삼각점봉에서 내려서니 통신탑,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통신탑을 내려서 좌틀하여 포장도로를 따릅니다.
여기가 흰머리재
가는 길 좌편 너머로 바랑산과 소룡산이 고개를 내밉니다
포장길을 벗어나 좌로 방향을 전환하며 능선길에 진입합니다
능선길 무명봉,
잡목숲을 내려서니 개활지가 나타나고~
태양광발전소 우편 임도길로 진행합니다.
또 하나의 무명봉을 넘어 예동고개(좌로 예동마을 우틀하면 신촌소류지)
예동마을갈림길에서 우트라니 연두색팬스와 이어지는 포장도로~
가는 방향으로 바랑산이 거리를 좁혀 오네요,
좌편 밭 아래로 아늑히 펼쳐지는 예동마을,
산자락밑 이정표와 진양기맥등산안내판이 자리했고요 11:30
쉽게 임도길로 맥길이 이어지고 1km 여의 임도길을 졸업하고 드디어
바랑산줄기로 진입합니다(좌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땀방울에 등줄기가 후줄근합니다
전망 좋은 그늘밑, 여름철엔 신선이 따로 없겠네요,
내일 넘어야 할 능선군들을 조망합니다.
잘생긴 녀석도 담아 봤고요 12:03
삼각점은 산청 315
바랑산에서 한숨 돌립니다
행동식으로 집에서 가지고 온 무지개떡, 빵보단 났군요,
내리막길 천지사&왕촌갈림길을 지나 696봉을 경유합니다.
소봉갈림길~
소봉까지 500m, 패스하고 좌틀하여 소룡산을 향합니다.
소룡산 가는 길에 독촉주차장이라, 이름도 가지가지라 생각했고~
소룡산 오름길이 잘 정비되어 있지만 쉽사리 정상을 내주진 않습니다.
저 너머엔 감악산의 풍력발전기 도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듯합니다 쉬익~
내일 넘어야 할 강섭산과 할미봉의 겁박을 받으며 계단 암봉 끝이 또한 나를 작게 합니다
센 놈은 비켜 내려서고~
돌다 보니 와룡리 마을 전경들이 적나라히 들어 납니다
계단을 올라서고 마지막 새끼봉까지 넘어섭니다.
언젠가는 끝이 있는 법, 소룡산 정상입니다. 13:27
소룡산에서 가야 할 길 배경으로 억새와 함께 합니다.
정상 바로 밑 헬기장을 내려서면서 반가운 님들과 조우합니다.
임도에 내려서니 강섭산이 1.8km~
포장길 걷다가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능선으로 올라섭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이정표가 강섭산을 안내하고(강섭산 2.8km), 좌틀~
능선길로 진행하다 보니 어느덧 임도길이 앞을 가로막는데~
덕지덕지 시그널에 주변을 살펴보니 정수지맥이 여기에서 갈리더라~
정수지맥을 뒤로하고 임도길로 내려서니 다시 능선길로 진입하고~
마지막 내리막길에 철조망이 함께 하네~
소룡산 2.5km 이정목을 확인하면서 밀치에 내려섭니다.
거창 쪽 좌편에 버스승강장, 반가운 마음으로 달려갑니다
승강장은 새집인데 의자엔 먼지 수북, 어쩐지 불안 불안~
밀치 14:14
오늘 집에 갈 거도 아니기에 버스 이용하여 경비를 줄여보자~
라고 생각했지만 GPS 마감 후 30분을 기다려도 차는 오지 않고,
에라~ 포기다, 차황개인택시 호출하여 춘전마을에 입성(요금 3만 원)
애마로 거창으로 향하면서 유심히 살폈으나 문 닫은 집이 부지기수~
생삼겹살집이 눈에 들어오니 얼씨구나 지화자~
혼자라서 2인분을 주문했더니 3인분이 기본이라 된장에 공깃밥도
주문하니 이걸 우찌 먹니~ 했지만은 주린배에 후루룩 첩 첩~
배도 채웠으니 자는 것이 문제로다~
주인장께 물었더니 거창에는 찜방도 여관도 전무하니 모텔에 가랍니다
대충 얼마냐고 했더니만 5~6만 원 선이라 말씀하시니 난감하네~
식사비 29,000원 계산하고 나오려니 주인장 쫓아 나오며 여관 한 군데
생각났다며 요리조리 이렇게 저렇게 가라 하십니다
도착하여 25,000원 지불하고 허름하지만 따뜻한 여관방에서 담날
산행에 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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