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9년 05월 12일(일요일)
인원:나 홀로
날씨:맑음
경비
산이로~우슬재 카카오호출택시비 12,000원
날씨:맑음
경비
아침순두부백반+김밥 1줄 8,500원
산이로~우슬재 카카오호출택시비 12,000원
경비합계액 20,500원
코스
우슬재 05:46
447봉 정상 06:41
만대산 07:19
금강재 갈림길 07:52
419봉 08:16
우정봉삼거리 08:52
금강산 09:02
작은 금강산 09:16
학동*장촌임도 10:21
255봉 10:49
또드락재 11:49
독세골마을길 13:01
역마산 13:30
임도길삼거리 14:25
용반마을 14:40
산이로(806번지 방도) 15:03
운행거리 15.45km, 소요시간 9시간 29분, 평균속도 1.8km ~
해남 숯가마찜질방에서 3시 반쯤 기상하여 간단히 샤워를 마친 후 콩나물해장국집을 찾아
나섰으나 너무 이른 시간인 듯 시내를 한 바퀴 돌았읍니다만 찾지 못했고요~
시장길을 조금 지나니 김밥집(새벽 5시 오픈)이 눈에 띄었습니다 순두부찌개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김밥 한줄을 배낭에 넣고 우슬재로 향합니다.
우슬재 정상에서 금강산 오름길 쪽으로 공터가 있어 차를 주차한 다음 돌계단으로 올라서서
화원지맥 2일 차 운행을 시작합니다
우슬재돌계단길 밑에서 05:46
우슬재에서 일반등산로와 만나는 지점까지 약 600여 m,
된비알 오름길에 잡목길은 어제에 이어 여전합니다 하지만 새벽 오름길에서 마주하는
아침풍경은 앤돌핀을 솟구치게 하는군요~
어제 지나온 덕음산능선길도 조망되고요 그 너머 너머 주작능선길도요~
우슬경기장 해남시가지도 피어오르는 아침햇살에 눈이 부십니다
흐르는 땀방울에 어느덧 몸은 풀렸고 우슬경기장 쪽에서 올라오는 일반등산로와
마주하네요 06:27
편한 길 진행하다 보니 우측으로 447봉 오름길이 보입니다
정상에 서니 산길에서 자주 뵙는 선배님들의 흔적들이 저를 반깁니다
447봉 준희 님과 함께~ 06:41
신록과 어우러진 아침햇살이 구름사이로 강한 에너지를 내뿜고 있네요~
편한 산행길 여정에서 매바위*삼봉은 좌틀하고요 금강산 방향은 우트합니다
삼봉갈림길(헬기장) 06:53
편한 길은 쭈욱 이어지고요 만대산 오름길입니다
만대산(493.1m) 쉼터입니다 07:19
만대산에서 30여분 내려서니 금강재 07:52
금강재에서 25분 올라서니 419봉~
419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금강산 능선길입니다
걸어온 길 만대산 덕음산 능선길도 뒤돌아보고요~
금강산정상이 400m 정도 남았군요 우트합니다 08:48
금강산정상 100m를 앞두고 해남에서 가장 가까이에서 올라서는 갈림길이네요
오름길 정상부근에서 바라보는 해남시 전경~
멋진 소나무와 계단길, 데크쉼터전망대에 올라서니 젊은 비박팀들이 배낭을 꾸려놓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인사하고 인증사진 한 장 건지려고 애쓰고있는데 자청해서 비박팀 한분이 한장 찍어줍니다
송홧가루에 뒤범벅이 된 제 몰골이 싫어서 올리지 않으려 했습니다만 찍어준 성의에 보답키로 했네요~^^
금강산정상 09:02
통신탑과 삼각점을 뒤로하고 서둘러 하산합니다
잠시 내려서다 보니 봉우리에 작은 금강산이라고 서래야님의 흔적이 보입니다 09:16
작은 금강산을 지나고부터 다시금 시작되는 지맥의 본모습에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우슬재에서 올라서 편한 길에서부터 여기까지 6km여를 편하게 진행하였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수직바위 올라섭니다 09:28
고도는 높지 않아도 묻혀버린 등로에 가시덩굴과 어우러진 잡목들~
앞서가신 우리 선배님들~ 뒤따오는 님들을 위하여 웨이브 구간 구간마다 띠지들을
정성스럽게 달아 놓으셔서 수월한 산행길이 이어졌고요, 그 정성이 마음에 와닿아
가슴이 찡하였답니다.
최근에 앞서가신 듯 비실이부부님과 보만식계님께 감사드리고요, 앞서가신 모든
선배님들 감사드립니다...
학동*장촌 임도길입니다 10:21
임도길에서 30분 정도 올라서니 255봉입니다 10:49
또드락재로 내려서는 돌계단길입니다 이길로 내려섰으면 수월했을 텐데 중간에서
돌계단을 어렵사리 낑낑거리며 내려섰더니 이 통로가 보이네요,
에구 한 치 앞도 못 보고서 헤매는 내 몰골 ~ 고생길이 훤하구나~ ^^
또드락재 11:50
또드락재에서 길을 건너 우측 능선길로 산행길은 이어집니다
희미한 산행길 선답자님들의 흔적들을 쫓아 열심히 진행합니다 또드락재에서 30여분
올라서니 역마산 12:18
역마산에서 40여분 내려서니 독새골에서 올라오는 임도길과 마주합니다 13:01
삼각점을 찍고 용반마을쪽으로 하산하면서 독도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선답자님들도 아리송한길은 선뜻 흔적을 남기지 않으셔서 이런 구간에는 자습시간이지요
어렵사리 임도에 내려섰네요 14:16
벤치가 있는 임도삼거리에서 좌틀하여 806번 지방도로 흔적길을 쫓습니다
농로길도 걷고요 보리밭길을 지나면 용반마을~
저는 용반마을로 내려서지 않고 윗길로 올라서서 밭을 건너면 용반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지점으로 진행했습니다
합류지점에서 바라보는 용반마을 14:44
길을 건너니 건물이 나오고 마당에는 사나운 개가 짖어댑니다
트랙 선답자님의 길을 쫒으려니 개줄의 사정권에 있어서 진입이 곤란합니다
하는 수없이 반대편 밭두렁으로 돌아서 야산에 진입했지만 진행이 어려워 나름으로 잡목을 헤치고
806번 지방도에 어렵사리 도착했네요.
도착하여 상황을 살펴보니 굳이 밭두렁길을 쫓아 고생하지 말고 용반마을에서 도로로 합류하는 마을길을
쫓는 게 현명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봤답니다
개가 짖어대던 건물
806번지 방도(산이로)를 인삼밭옆으로 내려서니 오후 03시 03분~
카카오택시 콜해놓고 gps 마감합니다
산이로~우슬재 택시비 12,000원
양일간의 산행에서 남도의 또 다른 면의 산빛깔을 음미하게 되었고 땅끝마을촌에서 느껴지는 부산한
움직임들에 사람내음에 흠뻑 도취된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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