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팔공지맥(낙동,보현)(완)

팔공지맥 3구간(한티재~효령재)17.8km

happy마당쇠 2023. 5. 16. 17:50

날짜:2023년 05월 14일(일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구름 다소 맑은날씨였지만 시계는 밝지 못하였고,

         최저 12도, 최고 20도의 한낮은 무더운 날씨~

산행경비합계액:47,950원

     *논산 계룡축협마트 5,250원(떡과 요구르트)

     *효령재~한티재 부름택시(군위택시) 42,700원

       #효령면에 택시가 3대 있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 군위택시 호출하니 군위 택시기사님

         군위에서부터 메다를 꺾고 오시겠다 배짱영업, 하는 수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담날 오로재에서 효령재로 이동할 때 효령 개인택시 호출하여 어제의 상황을 말씀드리니 

         효령에는 택시가 3대 운영 중이고 054 382 8678번으로 공동 사용 중인데 법인택시가 

         한대 끼여 소통이 안 되는 관계로 사무실에 사람이 없으면 불통사태라 알려 주십니다. 

         효령 개인택시 5010호 육종성 기사님께 직접 전화드리면 본인이 혹시 못 오시더라도 

        다른 분이라도 연결해 드리겠다 하시어 이렇게 전번 올렸답니다. 010 4531 8108

 

가산 오름길에서 바라보는 팔공산

 

가산 정상풍경

 

가산바위

 

 

팔공지맥(八公岐脈)의 개요

백두대간의 매봉산에서 시작한 낙동정맥은 맹동산, 주왕산, 통점재를 지나 가사령에

내려가기 전의 약 1.1km 지점인 733.9봉에서 서쪽으로 큰 산줄기를 분기된다.

낙동정맥상의 733.9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산줄기는 744.6봉, 베틀봉(934m), 면봉산(1121m),

보현산(1126m)을 지나 석심산(石心山 750.6m)에 이르러 두 개의 산줄기로 갈라진다.

 

그 한줄기는 석심산에서 북쪽으로 뻗어 최고봉인 산두봉(719m)을 이루며,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까지 이어지는 위천의 북쪽 산줄기이고,또 다른 한줄기는 석심산에서

남으로 최고봉인 팔공산(1192.8m)을 만들고, 상주시 중동면 새 띠마을까지 이어지는 

위천의 남쪽 산줄기로 구분된다.

 

팔공지맥과 보현지맥의 두 산줄기는 위천을 남과 북으로 에워싸고 서로 마주 보고

이어지다가 위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위천을 가운데 두고 서로

마주 보며 그 맥을 다하는 되는데, 위천의 남쪽 울타리가 되는 산줄기를 팔공기맥(八公岐脈),

위천의 북쪽 울타리가 되는 산줄기를 보현지맥(普賢枝脈)이라 부른다.

 

몇몇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이 산줄기의 최고봉이자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1192.8m)을

거쳐 상주시 중동면 새 띠마을까지 이어지는 160.1km의 산줄기를 팔공기맥이라 칭하고

답사를 해왔다.

 

그러나 박성태 님의 신상경표란 책자가 발행(2004. 8.) 되면서 석심산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비록 최고봉인 산두봉이 해발 719m에 불과하고, 군위와 의성의 이름 없는 산으로

이어지지만 그 길이가 기존 팔공기맥보다 6.7km 더 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낙동 분기점(0)→석심산(39.4km)→위천北(166.8km)

    낙동 분기점(0)→석심산(39.4km)→위천南(160.1km) 

 

낙동정맥 가사봉에서 분기한 산줄기 중에서 가장 긴 것은 보현산을 지나 석심산에서 위천

북쪽 울타리로 이어지는 맥으로 도상거리가 166.8km이다. 

길이로만 본다면 이 산줄기가 당연히 주맥이 되어야 하고 그 산줄기에서 최고봉인 보현산

(1124.4m)의 명칭을 따서 보현지맥으로 칭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할 것 같다.

 

하지만 가사봉에서 분기한 산줄기에서 가장 높고 이름난 산을 택한다면, 석심산에서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1192.8m)으로 이어 가야 한다.

이런 견지에서 본다면 석심산에서 팔공산을 거쳐 위천의 남쪽 울타리가 되는 도상거리

160.1km의 산줄기를 최고봉인 팔공산 이름을 따사 팔공기맥이라 칭한 듯하다.

 

석심산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한 팔공지맥은 방가산(755.8m), 화산(828.1m), 팔공산(1,192.8m)을

지나 가산(901.6m)에서 북진하고, 좌베틀산(369.2m), 청화산(700.7m)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새 띠마을에서낙동강에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120.7km 되는 산줄기이다.

 

석심산(石心山 750.6m)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한 보현지맥은

오봉산(634.2m), 갈비봉(672m), 산두봉(719m), 구무산(676.3m), 푯대산(359m), 해망산(400m),

삿갓봉(290.7m), 골두봉(314.8m), 곤지산(330m), 비봉산(579.3)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낙동강에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127.4km 되는 산줄기이다.

 

위천의 남쪽 울타리인 팔공지맥의 북쪽물은 위천으로 흘러들어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낙동강에 합류되고, 팔공기맥의 남쪽물은 금호강으로 흘러들다가 가산을 지난 이후부터

낙동강에 직접 흘러든다.

 

보현지맥 북쪽의 물은 용전천, 길안천, 미천이 되어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보현지맥 남쪽의 물은 위천이 되어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팔공기맥의 산...

석심산(△750.6m) 방가산(755.8m) 화산(828.1m) 시루봉(726m) 팔공산(1,192.8m) 가산(901.6m)

응봉산(336m) 적라산(352.1m) 우베틀산(300m) 베틀산(320m) 좌베틀산(369.2m) 청화산(700.7m)

장자봉(421.5m) 만경산(499m)

 

팔공지맥의 주요 지점별 도상거리(총 120.7km)

석심산-2.2km-수기령-5.5km 방가산-11.1km-화산-5.6km-갑령재-9.9km-시루봉-3.4km-팔공산-

4.5km-파계재-2.5km-한티재-5.3km-가산-11.3km-호령재-5.2km-응봉산-4.8km-적라산-4.7km-

장구미기-5.9km-곰재-5.7km-우베틀산-1.1km-베틀산-0.9km-좌베틀산-7.9km-땅재-4.1km-

청화산-4.2km-갈현-2.9km-장자봉-2.8km-만경산-9.2km-위천

 

팔공기맥 전체 개념도

 

 

 

한티재에서 효령재 

한티재는 팔공산터널이 뚫렸음에도 주말이면 오다가다 들리는 차량~ 

등산객들과 라이더들의 쉼터로 주차장은 북새통을 이루는데 대개 터널이 뚫리면 

기존 구 길의 생활터전들은 폐허가 되다시피 하는데 한티재휴게소는 예외입니다. 

물론 예전보다는 못하겠지만요, 마당쇠 토요일 비소식에 대전에서 공차로 한티재로 

날를까를 고민하다 빈차로 와 비 때문에 산행까지 못하게 되면 너무 슬플까 봐 논산 

집으로 귀가하였고 토요일 블로그 정리하다 어플에서 포항 가는 짐을 콜 하여 포항으로 

달려갑니다. 

하차를 하고 포항에서 국도로 한티재로 진행하다 보니 안강, 영천, 그리고 지난번 

들, 날머리였던 갑령재(화서교차로)를 경유하여 한티재에 오릅니다. 

차박을 대비하여 맨 귀퉁이 한적한 곳에 주차하고 휴게소 밑 산불감시초소까지 걸어가 

팔공산도 조망하고 지난번 날머리, 휴게소 뒤편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도 확인하고 

 차박을 합니다. 

한티재에서 효령재까지 산행거리가 길지 않기에 느긋하게 휴식하고 새벽 4시쯤에 

기상하여 추어탕에 오뚝이 큰 밥을 말아 뚝딱 해치우고 산문에 듭니다. 

 

앞선 님들의 기록대로 휴게소 좌측 화장실 뒤편으로 올라서는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모래재까지 전혀 손색이 없었는데 한창 진행 중인 안전시설물들은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발돋움하려는 노림수가 되겠구나라고 나그네, 어렴풋 짐작합니다. 

국립공원이 들어서면 좋은 점도 분명 있겠지만 저희 같은 산꾼들에겐 하지 말라는 게 

많이 생겨나니 달가울 리가 없겠지요~ ㅎ 

가산 오름 전까지 룰루랄라 등산길과 운치를 더해주는 숲길에 만물상 바위들이 

군데군데 수를 놓듯 진열하니 눈이 호사를 누렸고요, 

가산산성을 오를 때는 팔공산이 천연의 요새라면 가산산성의 둘레길은 그야말로 

격전의 현장임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열린 공간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팔공산 파노라마는 산객의 마음을 앗아가기에 

충분하였고 주변 경관에 압도되어 발걸음이 더뎌졌고요,

아쉬움으로는 유선대삼거리에서 개념 없이 우측 오름길로 동문을 들르지 않고 

통과하여 찝찝함이 산행 내내 이어졌고요, 중문을 통과하여 등산로로 가산바위로 

향하였는데 가산바위에 올라 전망하니 중문에서 좌틀하여 성곽을 따라 진행하는 게 

후설 그림이 예뻐 보이더군요~ 

 

모래재를 지나 고도를 꾸준히 높이다가 740봉을 넘어 암릉구간이 제법 짜릿했고 

모래재에서 날아왔나 암릉길 마사 미끄럼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암튼 암릉구간에서 시간을 지체하지만 우회길은 겨울철이나 이용할 듯 지맥꾼들은 

거의 암릉미에 비켜가는 겸손은 전혀 없는 듯하였답니다. ㅎ 

갈비재에서 공사 중인 동물이동통로 덕에 쉽사리 5번 국도를 건너면서 정신없이 

질주하는 자동차의 굉음들을 목격합니다. 

그러기에 옛님들은 그게 귀찮아 갈비재까지 구간을 정리하고 담 산행 때는 도로 

건너편에서 효령재로 향하였다는 추측도 해봅니다. 

쉽게 갈비재를 넘어서서인지 효령재까지는 거리도 짧고 오르내림도 심하지 않아 

편하게 효령재에 안착합니다. 

 

114에 문의하여 효령면의 택시를 호출하였지만 묵묵부답, 혹시나 하여 카카오도 

호출하지만 역시나 꽝! 

궁여지책으로 군위면 개인택시에 전화하니 군위에서 메타를 꺾고 오신답니다. 

하다 보니 요금이 42,700원이나 나왔고요, 에누리 없이 긁었습니다. 

담날 효령재에서 오로재까지 산행 후 혹시나 하여 효령 개인택시 기사님께 전화 

드렸더니 다행히 전화가 연결됩니다. 

효령에는 택시가 3대(개인 2, 법인 1) 있는데 사무실 전화는 공용으로 사용, 

그러다 보니 사무실에 사람이 없을 때는 불통사태가 벌어진다네요~ 

효령면 개인택시 5010호 육종형님, 전번은 010 4531 8108 

본인께서 상황이 어려우면 다른 분께 연결도 해드린다니 직접 휴대폰으로 

연락하심도 좋을듯하여 올려봅니다. 

 

3구간 GPS 궤적과 운동기록

 

 

 

토요일 오후, 한티재에 도착하여 한편에 주차하고 한티로 군위 방향으로 내려서니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그전 팔공산이 조망됩니다.

 

지금은 유명무실해진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 뒤편으로 테마임도가 이어졌고요,

 

 

보름 전에 팔공산 능선길에서 내려섰던 날머리

 

 

한티재휴게소 좌 화장실 뒤편으로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주차장에서 전날 바라보는 한티재휴게소

 

 

팔공산에서 한티재

 

 

한티재에서 치키봉

 

 

산문에 들기 전 휴게소 마당에서 04:51

 

 

군립공원 생태탐방로 안내판 좌편으로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입구 현수막을 뒤로하고 능선길에 올라서니 이정표, 치키봉이 2.9km ~

 

 

등산로는 송구할 정도로 양호하고 등로에는 바위들이 제 각각의 매력을 뽐냅니다.

 

 

안전시설이나 계단을 한창 공사 중인 듯 등로에는 잔재들이 수북이 쌓여있고~

 

 

노력들의 산물인가~

계단이 새롭게 단장되니 밟고 지나기도 미안하이~

 

 

그렇게 783.6 삼각점봉에 섭니다. 05:11

 

 

삼각점은 군위 465

 

 

시작되는 만물상 전시회

 

 

 

이정표와 국가지점번호, 숲 안내판도 깔끔합니다.

 

무영객아우님 멋진 곳에서 나를 기다립니다. 방가방가~

 

 

 

예쁜 등산로에는 화무는 십일홍이라지만 건재를 과시합니다.

 

 

삼각점봉에서 16분 진행되니 소나무에 부계봉이라~ 05:27

 

 

 

평범한 등산로에 안전시설이 자리하니 이방인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 뭔가 준비한다~ 

뭐 그런 느낌이 들었고요, 혹시 얼마 지나지 않아 군립이 국립으로 탈바꿈되어있을지도~~

 

 

멋진 등산로에 카펫까지 곁들이니 금상첨화~

 

검문을 피할 길이 없네~

 

공사자재가 보이더니 금세 결과물인 듯 계단이 꼬리를 흔들며 정상으로 용솟음~

 

 

그 정상에는 2층 누각이 신축되어 위용을 뽐내지만 그 잔재들은 주변에 쌓여있고~ 

이정표에 참새미봉이라 코팅지가 산패를 대신합니다. 05:52

 

 

 

 

 

 

참새미봉까지 암릉을 우사면으로 비켜오다가 요기서 잠깐 좌변으로 치키봉 검문소를 

통과합니다.

 

치키봉 06:10 

정상석 대신 정상 안내판도 색다른 취향으로 다가옵니다

 

치키봉에서 가산

 

이정표와 도립공원 안내판

 

 

잠깐 내려서니 묶은 헬기장 06:24

 

 

할머니할아버지바위로 이어지는 등산로엔 폭 좁은 카펫길이 조화를 이룹니다

 

 

할매할배바위 안내판 06:28

 

 

이 각도에서 바라보는 정경이 젤루 나아 보입니다. 

좌로 비켜 진행합니다. 

 

 

가산이 코 앞으로 다가오고 여기가 용바위삼거리인가? 06:46

 

 

나뭇잎에 가리어진 코팅지엔 어느 산객이 팔공지맥을 알림 하고~

 

 

 

거대한 산성밑에 섰습니다 

등로는 우방향으로 오름길이 이어졌고요~

 

 

능선에 올라서면서 시야가 터지니 우선 지나온길 팔공산자락에 눈이 먼저 가고~ 

 

우 방향 가산리 마을풍경이 아늑하게 자리합니다

 

 

동문갈림길삼거리 06:52 

이정표에 동문이 400m 라 선명하지만 우방향 가산정상을 향하여 진행하다 보니 

동문을 들르지 않아 산행 내내 찝찝하더이다~ 

 

 

정상을 향하여~

 

 

다시 보는 팔공산~

 

 

지금으로 말하자면 참호, 

공사 중 잔재와 어우러진 현장 분위기가 살벌했던 전장의 분위기로 착각되고 

창 칼이 부딪는 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리는 듯~

 

하지만 가산산성마을은 평화롭기만 하답니다

 

 

팔공산이 천연의 요새라면 가산은 실질적인 방어선인 듯~ 

성벽과 규모가 실감 나고 모양성이 아닌 실제 전투대형 성곽처럼 느껴집니다.

 

 

팔공산은 여전히 운해 속에 신비감을 유지하지만 렌즈에 묻은 거미줄인가~  

너 왜 작품에 고춧가루를 뿌리는고~

 

 

좌편 계곡에는 동명면의 마을풍경이 시야에는 분명한데 화면에는 희미함으로~

 

 

동명면 우방향에 구미시의 회색풍경도 조망되지만 화면에는 핸드폰이라 뚜렷하게 

잡히지가 않네요~

 

 

그래도 터줏대감 가산마을 쪽은 상황이 나아 보입니다. 

 

정상 전에 또 보는 팔공산 물결들~

 

가산에서 모래재

 

가산 정상풍경입니다 07:09 

정상에는 삼각점만 덩그러히 군위 26, 2등 삼각점이 자리합니다.

 

 

 

 

가산을 내려서려니 팔공산과 미련이 남아 또 한 번 더 쳐다봅니다

 

가산정상의 이정표, 직진방향 이정표에는 용바위가 100m 라 표기되었지만 

산행 당시에는 눈으로만 성곽을 내려보고 또 개념 없이 좌틀하여 정상석을 

향합니다

 

 

지나고 나 화면을 보니 저쯤 어딘가엔 용바위와 유선대가 자리하겠지~ 

라고 짐작과 후회를 동시에 하였답니다.

 

 

좌틀하여 경계를 따라 내리니 가산 정상석과 안내판, 장대터를 알립니다

 

 

 

 

거미줄은 여전히 터줏대감처럼 행세를 하고~ 

 

중문까지 등산로 임도를 따라 이어갑니다.

 

 

중문을 통과하면 곧바로 내려서는 공사 중인 진입로와 성곽을 따라 좌방향으로 

두 갈래 길인데 무심코 공사 중인 진입로를 따라 가산바위로 향하였는데 가산바위에 

올라 상황을 둘러보니 성곽을 따라 진행하는 게 훨 훌륭해 보였답니다. 

예습을 열심했더라면 동문, 용바위, 중문에서 가산바위로 이어지는 성곽길을 놓치지 

않았을 터 반성합니다.

중문 앞에서 07:25

 

 

중문을 통과하니 공사 중 안내판이 뭔가를 설명하지만 대충 통과~ 

성곽길을 버리고 공사 중인 진입로로 철퍼덕거리며 가산바위로 향합니다.

 

 

공사중인 남문 진입로~

 

 

가산바위 07:35 

보기에는 작아 보이지만 계단을 올라섰더니 꽤나 넓은 암반이 펼쳐지더군요,

 

 

 

 

가산바위에 올라서니 중문에서 가산바위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시원하게 펼쳐지니 

조금 전 중문 진입로 질퍽거림이 후회로 남을 수밖에~

 

 

동명면과 구미의 시가지가 육안으론 분명한데 핸드폰의 능력으론 한계가~

 

 

밑에서 보기와는 다르게 암반이 꽤나 넓어 여유가 넘쳐납니다

 

 

암반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중앙고속도로가 가산면을 관통하며 질주합니다 

아마도 내일 응봉산을 내려서면 중앙고속도로와 상주영천고속도로를 위아래로 

통과해야 할 지점이기도 하겠지요~

 

 

가산바위로 내려와 가산바위 안내판에서 사진 한 장 남겼고요~

 

 

다시 성곽을 따라 진행합니다

 

 

무명봉을 내려서니 우 방향 북문이 400m, 지나온길 서문이 300m 라 표기했지만 

서문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도 못해보고 내려섰네요~ 

어찌 되었건 진행방향은 좌도 우도  아니고 직진하여 곤두박질로~ 08:06

 

 

 

내리막길엔 태극기, 요즘엔 태극기도 쬠 부담스럽더군요~

 

모래재에서 710.5봉

 

 

모래재로 내려섭니다

 

 

진행방향 우측에는 전망대와 정자가 넓은 안부와 더불어 자리했고요,

 

 

등로입구에는 반바지님이 모래재를 알립니다. 08:34

 

 

제단처럼 보이는 바위에는 무속인이 그릇들을 진열했고~

 

 

모래재를 올라서며 차츰 고도를 높여가는데 경사면의 잔유물에 아차 하면 

쭈르륵~ 조심합니다.

 

 

멋진 소나무와 조우하지만 점 점 거칠어지는 등산로~

 

 

726봉에서 준*희선생님을 알현하고~

 

 

 

740.6봉 일명 갈매기산을 향하면서 암릉길 시간을 지체합니다.

 

 

힘들 때면 하늘을 보고 그 끝에는 팔공산이 여전히 듬직하게~

 

 

좀 더 당겨보니 안테나가 선명하고~

 

 

진행방향 좌측, 벼랑 끝엔 가산면이 묻어 있습니다

 

 

한여름으로 치달으며 신록은 우거지고~

 

 

가산리 머리 위로는 팔공산에 열기가 가득합니다

 

 

언제 봐도 늠름하고 멋진 팔공산!

 

아슬아슬 다시 힘을 내보고요,

 

 

 

 

740.6봉, 갈매기산이라 반바지님 적으셨네요~ 09:38

 

 

여기에서 오늘 첨으로 쉬어갑니다. 

행동식으로 간편하게 요기도 병행합니다.

 

 

휴식 후 내리막길에 준*희선생님의 응원을 받고~

 

 

다시 잠깐 올라서니 720봉, 10:11

 

 

 

720봉을 지나 좌측 우회길을 벗어나 무명봉에서 무명봉을 알현합니다. 10:17

무명봉에는 전선 나무드럼과 산불감시카메라가 잡목 속에 묻혀있고 좌방향으로 

잡목길을 헤집고 내려서 우회로와 합류합니다.

 

 

710.5봉에서 438봉(금산)

우회로와 합류하여 지도의 처사 부림묘인 듯 묘지를 지납니다

 

 

565.6봉, 10:42

지도와 산패의 고도가 약간의 차이를 보이기에 지도는 참고용으로 활용합니다.

 

 

 

잠깐 쉬어가도 될 듯 쉼터바위 

 

 

502.7봉, 반바지님 연화바위산이라 적으셨네요, 10:58 

 

조망바위

 

 

조망바위에서 14분 진행하니 선답자의 흔적들과 서래야님 금산을 알립니다 11:23 

지도에는 438봉이라 되어있고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금산(438봉)에서 갈비재

 

374.1봉 가는 길 선답자의 길안내를 받습니다.

 

 

374.1 삼각점봉, 11:47 

삼각점은 식별이 어려웠습니다.

 

 

 

모래재까지는 도립공원의 영역인 듯 정비가 잘되어있었지만 모래재를 지나고 보니 

어느덧 등산로가 지맥스러움으로 변했네요~

 

 

 

가끔씩 방향이 전환되어 무심코 지나치기도 하지만 등산로는 그럭저럭 

무난합니다.

 

갈비재로 내려서는 길

 

 

5번 국도가 관통하는 갈비재, 12:21 

동물이동통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지만 기초는 닦아놓아 건너서는 데는 별 

문제가 없었고요, 아랠 바라보니 자동차의 행렬들이 끝없이 이어지니 옛님들 

이 도로 건너설 때 애로사항이 많았을 듯~

 

 

장천면 쪽 풍경입니다.

 

갈비재에서 성황당터

 

 

갈비재에서 효령재 거리도 얼마 안 되지만 큰 기복 없이 등산로도 수월합니다.

 

 

자연산 소나무 정원길도 나만의 감성으로 만끽하고~

 

 

어쩌다 보이는 대전의 똥벼락님 반갑습니다~

 

 

효령재가 코앞~

 

 

날머리를 화면에 담아보고~

 

 

미끄럼주의 안내판 앞으로 내일 들머리를 확인하고 산행을 마감합니다. 

효령택시가 전화를 받지 않아 비싼 요금을 지불했지만 한티재로 무사히 

귀환했고 동군위 식당에서 삼겹살 3인분을 뚝딱 해치우고 군위읍 동네 

목욕탕에서 샤워 후 효령면 하나로마트 넓은 주차장에 똬리를 틀고 

차박을 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