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1년 10월 24일(일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맑음(최저기온 2도, 최고기온 18도, 산행하기 좋은 날씨)
경비합계액:31,500원
*씨유편의점 1만 원
*티머니 부름택시 21,500원
코스
05:25 화동 1리 버스승강장, 차박
05:33 영월지맥 능선진입
06:10 616.7봉,
능선에 진입하자마자 우 방향 미로길에서 독도에 여념
06:19 고시곡마을(좌)
06:36 푯대봉 652.7m), 삼각점봉(표식불가)
정자와 이정표(이정목에 산패), 운동시설
07:00 임도(꽃밭머리)
07:05 상마암고개(고도 525.4m), 2차선 포장도로
07:30 625.8봉, 벌목지, 절개지에서 좌측 트임으로 조망 굿!
08:03 585.3봉, 편백숲과 그물망울타리, 머덩마을 곧 고개 경유
08:19 420번 지방도, 2차선 포장도로, 길 건너 우편으로 능선진입
08:48 642.1봉, 잡목숲과 잣나무숲 경유
09:43 719.7 삼각점봉, 삼각점은 확인 못함
우 방향 버덩마을 경작지, 차광막울타리, 사유지 울타리대문
09:50 721.4봉, 착한 등로
10:13 681봉, 착한 등로
10:21 신선봉(622.1m), 다수의 시그널
10:56 621.6봉, 숫돌봉 600m 표지판과 숲속팬션과 잡목숲
11:25 임도삼거리, 울창한 편백숲, 송전탑을 연거푸 지나고 잡목숲~
잡목숲을 내려서니 좌방향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 목초지
11:36 마을길, 우 방향으로 내려서 좌방향으로 등로진입
좌방향 현천리, 우방향 궁종리
12:22 삼각점봉(표식불가), 산불감시초소
마을길을 올라서면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 철조망울타리~
목초지와 시설물, 축사가 목격하면서 잡목숲을 헤칩니다
12:49 황재(해발 500m), 우천면과 문내면을 경계
황재에서 산행을 접어도 무방하나 도로와 간격을 줄이고자 진행
현천삼거리에서 안흥 쪽으로 100m 지점에서 하산
*산행종료 후 둔내면 택시 부름하여 화동리로 이동하였고 홍천군 두월리로 이동,
경남 산청 가는 배 컨테이너 박스를 싣고 귀가(운송료 21만)
2구간(화동리~현천리)을 지나온 소감이라면~
태기산에서 전날 정기를 다 쏟아낸 듯 오늘 맥길에서는 신선봉(622.1m)이
명패를 단 유일한 봉이라면 봉이였기에 대문을 밝힐 사진 한 장이 없네요,
고도가 없다 보니 체력소모는 덜하지만 잡목길 웨이브가 부족분을 채워주니
서운함을 면했다고 표현합니다.
한강기맥 진행 시 태기산을 바라보며 구중궁궐 같은 겹겹의 산줄기에 주눅이
들었지만 이곳 화동리와 현천리 구간에서 바라보는 바람개비 능선길은
뒷동산의 느낌이랄까요, 아주 가까웠고 친근함으로 다가왔답니다.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태기산이 요즘은 눈에 들어와 지맥길에서의 눈요기가
한 목을 하였다 말씀드리며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
영월지맥(寧越枝脈)이란?
영월지맥(寧越枝脈)은 백두대간 상의 오대산 두로봉(1,422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양평의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면서 북한강과 남한강의 수계를 가로 짓는
한강기맥의 삼계봉(1,065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해서 태기산(1,261m), 덕고산(705m),
봉화산(670m), 풍취산(699m), 매화산(1,085m), 치악산 비로봉(1,288m), 향로봉(1,043m),
남대봉(1,182m), 감악산(954m), 감악봉(886m), 석기암(906m), 용두산(871m),
왕박산(598m), 가창산(820m), 삼태산(876m), 국지산(626m), 영월의 태화산(1,027m)을
거쳐 남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36 km인 산줄기를 말한다.
영월지맥 분기점인 삼계봉(1,065m)은 홍천군, 평창군, 횡성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3개 강이 갈리는 곳이나 그 이름이 없었는데,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 님이 종주한 후에 셋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한강기맥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를 가로 짓는데, 한강기맥의 남쪽 지역은 남한강 수계이다.
영월지맥은 한강기맥 삼계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해서 평창강과 섬강의 수계를 가로 짓고,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 지류인 주천강과 섬강의 지류인 제천천 경계를 이루다가
영월 태화산을 지나 남한강에서 그 맥을 다한다.
구간별 거리
삼계봉(영월지맥 시작)-(3.3)-1149봉-(3.0)-태기산도로-(2.3) -두 번째임도-(1.3)-
방가곡 안부-(1.1)-651.3봉-(2.1)-652.6봉-(1.4)- 2차선 포장도로-(0.8)-2차선 포장도로-
(0.8)-임도-(1.7)- 719.6봉-(4.3)-칠송고개-(2.3)- 황재(6번 도로)-(2.2)-덕고산(702.8m)-
(1.2)-영동고속도로-(0.9)-영동고속도로-(1.0)-봉화산(667.8m)-(0.6)-영동고속도로-(3.3)-
688.0봉-(1.6)-651.4봉-(1.9)-풍취산-전재(42번 국도)-(3.8)-매화산(1083.1m)-(3.0)-
천지봉(1085.7m)-(4.6)-치악산비로봉(1288m)-(4.1)-곧은치-(1.1)-향로봉(1041.4m)-
(3.5)-남대봉(1180m)-(3.5)-963.6봉-(1.9)-999.0봉-(3.2)-응봉산 갈림길-(2.6)-
싸리치(88번 국지도)-(4.0)-감악산(945m)-(3.2)-석기암봉(905.7m)-(2.9)-오이재(못재)-
(2.2)-용두산(871.0m)-(2.6)-도화동~의림지 도로-92.8)-개나리공원묘지입구-(2.4)-
배재(38번 국도)-(1.4)-서문리도로-(1.1)-왕박산 갈림길-91.6)-567.8봉-(3.0)-
가창산(819.5m)-(3.1)- 550.5봉-(1.4)-참나무재(군도)-(2.3)-519 지방도-(1.9)-
무두리마을-(2.5)- 삼태산(875.7m)-(2.1)-해고개(59번 국도)-(3.9)-조전리고개-(3.3)-
국지산(2.1)- 606.8봉-(1.9)-절터도로-(2.4)-태화산(1027m)-(2.3)-911봉-(2.0)-
620.8봉-(2.2)-각동리 중말
※ 영춘지맥(寧春枝脈)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 님은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종주한 후에 두 지맥이 분기하는
한강기맥의 청량봉~장곡현~구목령~삼계봉 11km 구간을 합하여 약 272km의 산줄기를
"영춘지맥(寧春枝脈)"이라고 불렀다.
영월의 태화산에서 춘천의 춘성대교에 이르는 영춘지맥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5대 지류 중
남한강 남쪽의 달천을 제외한 남한강의 평창강과 섬강, 그리고 북한강의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영월의 국지산에서부터 평창강의 서쪽 벽을 이루는 영월지맥은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과 섬강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인 한강기맥에 이른다.
구목령에서 남쪽으로 태기산, 덕고산, 봉화산, 매화산, 치악산 비로봉, 감악봉, 용두산,
태화산을 거쳐 영월의 남한강에서 마친다.
한강기맥을 벗어나 북한강 수계로 들어서면서 춘천지맥은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의 대룡산에서 소양강을 작별한다. 이어 춘천의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 위까지
홍천강의 북쪽 벽이 된다. 즉, 불발현에서 북으로는 응봉산, 백암산, 소뿔산, 매봉, 가리산,
대룡산, 봉화산 그리고 새덕산을 지나 춘천의 춘성대교에서 그 맥을 북한강에 넘긴다.
신상경표 영월지맥 개념도
영월지맥 2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화동리 도로변 공터에서 차박을 하였고요,
잠에서 일찍 깨었지만 거리와 난이도가 수월하다 생각하였기에 전날보다
느긋함 속에서 산문에 듭니다, 화동 1리 버스승강장 05:25
길 건너 민가 마당 안으로 진입하여 좌방향 사잇길로 조심스럽게 오릅니다
다행인 건 개를 키우지 않아 가능한 일입니다(죄송합니다 주인장)
묘지를 올라서 능선에 진입하니 달님께서 환하게 반기십니다
올라서자마자 우 방향 내림길로 방향이 전환되지만 길 찾기가 수월찮아
제자리 걸음하다 방향을 가늠하여 간신히 흔적길에 합류~
미로 속에서 열린 공간으로 희망을 발견합니다
616.7봉, 06:10
좌방향 화동리 고시곡마을이 좌편으로~
고시곡마을 뒷동산이 푯대봉(652.7m) 06:35
작은 봉이지만 삼각점(식별불가)과 정자 그리고 운동시설이 함께 하였고요,
정상석은 이정목이 대신하였답니다.
잡목길에서도 등로는 뚜렷하게 이어지고 간간이 선답자의 시그널도~
아담한 가족묘지로 내려서니 잡목길이 진로를 방해하지만 큰 어려움 없이 임도로
내려서 꽃밭머리를 지나고 통신탑 위 썰렁하게 다듬어진 묘지를 내려서니
상마암고개(고도 525.4m) 07:04
상마암고개를 올라서자마자 좌측 절개지 밑으로 초지가 길게 이어지는군요
지도에는 송정지라 표기되었는데 개인 방목지인가?
무명봉을 넘고 우 방향 간벌 지를 목격하며 다시 좌방향 절개지 위를 지나면서
초지위로 펼쳐지는 일망무제 능선길 파노라마에 심취합니다
625.8봉, 07:30
편백숲을 내려서고 진연두색 그물방을 따라 내려서니 버덩마을과 곧고개
잡목길을 뚫고 착한 등산로를 올라서니 585.3봉, 08:03
울창한 관목길에서도 등로는 뚜렷하게 이어졌고 참나무숲과 편백숲을
지나 우방향으로 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내려서니 420번 지방도, 08:19
지방도를 건너 우방향에서 등로에 진입하고 어느덧 무명봉
또 다른 무명봉에서 비실이선배님 알현하고 잣나무숲을 통과합니다
좌방향 검두골 위 642.1봉, 08:48
642.1봉에서 내려서니 검두재, 09:13
좌방향 버덩말 관음사 윗방향에 경작지가 목격되었고요,
가을 억새와 차광막으로 둘러쳐진 묘지와 능선길을 따릅니다
사유지 접근금지 현수막과 굳게 닫힌 울타리문을 우회하여 통과했고요,
630.9봉을 넘어서 719.7 삼각점봉, 09:43
삼각점은 확인하지 못하고 통과했네요~
착한 등산로로 이어지면서 연이어 721.4봉
잣나무숲 편한 길을 통과하여 681봉, 10:13
어느덧 농익은 가을향에 카펫길 옆 도열한 잡목들은 길 가는 나그네를 영접합니다
신선봉 오름길에서 좌방향 느릅재 쪽 경작지 소못과 비닐하우스가 목격되고
신선봉(622.1m)에 올라섭니다, 10:21
잣나무숲길과 무명봉, 숫돌봉전망대 팻말을 지나가고 좌방향 펜션단지를 통과~
잡목숲을 무명봉을 넘어서고 다시 무명봉에 올라섭니다,
느릅재 정상 안내판을 지나고 아주 빽빽한 잣나무숲을 통과하고 소형 송전탑,
다시 잣나무와 참나무, 안부 송전탑을 통과합니다
무명봉을 올라서니 강원도축산기술연구센터 초지가 좌방향으로 시작됩니다
임도삼거리에서 능선에 곧바로 올라서고 잡목길을 올라서니 비닐하우스~
개 짖는 소리에 황망히 통과하여 거리를 멀리합니다. 칠송배기마을 11:35
맥길을 좌로 하고 우 방향으로 내려서 마을길을 건너 섭니다.
우방향 궁종리와 좌방향 현천리를 맥길이 가름합니다. 11:36
마을길을 올라서자 여전히 강원종축장 철조망이 맥길과 함께하였고요,
간혹 등로로 복귀하여도 마루금은 착하게 이어지고요,
현대식 축사를 목격하면서 잡목이 시작되고 잡목을 뚫고 나니 이번에는
광활한 초지위에 축사가 덩그러히~
울타리를 따르다 보니 용도를 알 수 없는 삼각점 12:22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했고요, 무영객 님 602봉을 알리십니다.
산불감시탑봉을 지나서 착한 등산로로 계속 이어지고요,
등산로에서 마을길로 내려서지 않고 끝까지 버텨보려 하였지만 황재에서 포기하고
내려섭니다,
황재(해발 500m), 12:49
둔내면과 우천면을 가름하는 6번 국도, 도로를 잠깐 따르다가 우 방향 선답자의
흔적을 따릅니다.
사실 황재 정상에서 산행을 종료해도 무방하지만 현천삼거리까지 도로를 따라
내려서기가 저처럼 싫은 분들은 현천삼거리에서 안흥방향으로 접속거리가 젤루
짧은 곳으로 낙하지점을 설정하고 내려서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능선길에 진입하여 좌방향 국도와 민가가 목격되고 ~
날하지점에 흔적 남기고 안흥 쪽으로 이어지는 덕송로로 내려서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현천삼거리에서 어제 이용한 둔내택시 콜하여 화동리로 이동하였고
양일간 묶은 쓰레기를 정리하고 등산복도 갈아입고 배낭을 뒤엎어 낙엽과
잔가지를 털어내고 홍천으로 이동하여 산청군에 내려가는 배 컨테이너
박스짐을 싣고 고속도로 정체를 피하여 국도로만 논산까지 이동하여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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