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영월지맥(백두,한강)(완)

영월지맥 7구간(의림지~중산재) 19.9km

happy마당쇠 2023. 7. 1. 16:52

날짜:2021년 11월 27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쌀쌀함 속 맑음(최저 영하 6도, 최고 7도)

산행경비합계액:61,860원

     *제천농협하나로마트 34,160원

     *부름택시(중산재~의림지) 27,700원

         #제천택시 부름(어상천&남면에는 택시 없음)

 

코스

04:55 의림지, 전날 도착하여 의림지주차장 차박후 출발

05:21 첫봉 421.7봉(묘향동산), 운동기구와 시설, 등산로 수월

         *맥길에서 우 방향 180m 왕복

05:43 벙커봉, 마을길로 내려서면서 그물망

        좌방향 마을길로 100m 내려서다 농로길(변전소 우회로) 

        산밑을 좌방향으로 돌아 마을길에서 우방향 오르면 제천변전소삼거리(승강장)

06:24 제천변전소삼거리(승강장), 좌방향 100m 진행 후 우 방향 언덕길로~ 

        도로 따르다 제천환경산업 500m 표지판에서 우틀,

        직진 중 작업장에서 당황하여 우왕좌왕하다 방법 없어 직진하니 컨테이너 우편길~

        우측 능선에 올라 3시 방향 계곡으로, 알바주의(능선 사이로 내려서면 도로)

07:16 82번지 방도(내토로), 고암동 현대두성주유소 앞에서 무단횡단(지송 ^^) 

        도로에서 500여 m 진행하다 우 방향 능선길로 복귀

07:49 고암동 2차선 포장도로, 맥길은 좌방향이지만 우 방향 우회하여 맥길진입

08:04 38번 왕복 4차선 국도, 좌방향으로 내려서 굴다리 통과

08:32 왕박산 갈림길(왕박시루봉), 이정표상 0.7km, 산불감시카메라

        좌방향 왕복 1.2km 왕복(43분 소요)

08:55 왕박산(597.5m), 정상석과 이정표, 왕박산해설판과 해 묶은 나무의자

        내림길 통불사(500m) 갈림길

09:15~09:25 왕박산 시루봉(527.8m)에서 10분간 휴식, 에너지 보충

09:37 무명봉, 무영객 님 시그널

09:43 흑석동갈림길 이정표(우방향)

05:52 523.4봉, 내리막길 글씨 없는 이정목(조을재)

        조을제 올라서면 간벌지 능선 따라~

10:11 566.9봉, 삼각점은 이끼로 식별불가

10:23 삼각점봉 내려서면 문영월재(이정목), 오름길 가시잡목 

         문영월재에서 오름길 지반변동으로 우회길(무너지고 갈라져 훼손 심함)

10:50 설매산갈림길(설매산 우, 가창산 좌틀), 이정목 

        692.7봉 향하는 길 등산로 양호

11:07 692.7봉, 좌방향으로 맥길에서 살짝 벗어남, 서래야님 일자봉이라~

        709.1봉 향하는길 좌방향 절벽에 아찔아찔~

11:54 가창산(818.6m), 삼각점은 건설부 재설 404, 거인산악회 산패와 이정목

        가창산내림길에서 우 방향 내림길로, 진행 중 간벌지 좌방향 조망 굿~

12:35 674.2봉

12:42 갑산지맥분기점(준*희선생님 산패), 갑산지맥 직진, 영월길 좌틀~

        잡목길 내려서면 간벌지, 도로 따르다 민가에서 펜스 장애물에 봉착, 

        좌방향으로 철조망 따라 우회, 오름길 잡목에 혼쭐~

13:18 589.4봉, 내림길 편백숲

13:30 598.5봉, 거인산악회 산패는 591봉이라~ 

        본격적인 가시잡목, 손대면 가시나무가 아닌 게 무엇이 있었는지~~~

14:01 549.5 삼각점봉, 삼각점은 훼손되어 족보는 알 수 없고~ 

        반복되는 오르내림에 체력은 고갈, 낙엽은 수북이라 엉덩이만 불나네~

14:26 522.1봉, 법광님 162 전지맥 쭁산행때 영월에서 독도님과 함께 했었는데 

        여기에서 흔적을 발견합니다. 

14:48 연이은 뎀비알과 가시잡목에 기진맥진, 법광형님 응원하십니다. ㅎ

        519.8봉, 묘지 내려서니 중산재, 여기에서 산행을 접습니다.

        GPS 마감 후 어성천면과 남면에 택시를 알아봤지만 두 군데 다 꽝~ 

        외딴집에서 몇 발짝 내려서니 고추밭에서 일하시는 노부부님~ 

        여쭸더니 제천택시가 가깝다 하시고 아는 분 호출해 주셔서 감사했답니다. 

        택시요금은 의림지까지 메다 요금 27,700원~

 

   의림지에서 중산재까지~ 

의림지에서 올라서면 제 생각보단 등산로가 수월하여 감사했고요, 

묘향동산이라는 421.7봉은 멀지 않아 잠깐 들리심도 괜찮을 듯~ 

개나리공원묘지를 좌편에 두고 내려서고 다시 벙커봉을 내려서면 마을길인데 

그물망울타리, 좌방향 100m쯤 내려서다 농로길로 내려서 마주하는 산경계 

좌방향으로 흔적을 쫓습니다. 

제천변전소가 맥길을 가로막으니 어쩔 수 없는 우회길, 마주하는 마을길을 우로 

따라 오르면 변전소삼거리에 우편 승강장도 함께 합니다. 

좌틀하여 100m쯤 진행하다 우 방향 언덕길로 고 고 씽~ 

제천환경산업 500m 전 표지판에서 우틀하여 진행하면 높은 울타리의 사유지가 

눈앞이라 당황하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어 마당으로 진입하자 컨테이너박스 

우편으로 통행길이 보입니다. 

도로를 잠시 따르다 보니 공장이 앞을 가로막았고 우편 언덕을 가파르게 올라서 

조금 전 앞을 가로막았던 공장 뒷산을 한참 진행 중에 아뿔싸~ 

알바를 하여 뒤돌아 섰고 다시 원위치에서 주변을 관망하니 3시 방향이 맥길, 

선답 자는 3시 방향과 12시 방향의 사이 계곡으로 내려서니 트랙을 따릅니다. 

내려서니 버젓한 도로가 나타나고 그 길을 따랐답니다. 

마주하는 내토로(82번지방도)는 도리도리 무단횡단하였고 도로를 건너서도 

사유지의 높은 벽에 다시 도로를 500m를 거슬러올라 우편 능선으로 진입 

맥길에 복귀합니다. 

고암동 2차선 포장도로는 우방향으로 우회하고 38번 국도는 좌방향 멀지 않게 

굴다리를 통과하고 간벌지를 오름 하면 왕박산 갈림길에 왕박시루봉~ 

왕박산은 맥길에서 왕복 1.2km의 거리이니 부담되지만 본인 선택의 몱~ 

문영월재 이정목을 지나 오름길에 지반이 내려앉아 우회길이 조성되었고 

가시잡목에 낙엽은 수북이니 쉼 없는 깔팍진 오르내림에 엉덩이 수난시대~ 

가창산 진행 중 좌방향 절벽밑에 정신이 혼미했답니다. 

중산재로 향하면서 남도의 가시밭길과는 또 다른 성격의 가시밭길이 

눈에 잘 띄지도 않으면서 가시나무가 도대체 아닌 게 무엇인지~~~ 

영월지맥, 많많찮다는 생각을 하면서 중산재로 내려섰네요~ 

아참! 

중산재에서 택시는 단양은 너무 멀고 어상천과 남면은 택시가 아예 없었고요,

제천에서 부름 하면 메타요금으로 의림지까지 27,700원~

 

제천 의림지의 새벽녘~

 

 왕박산(597.5m)

 

가창산(818.6m)

 

영월지맥(寧越枝脈)이란?

 

영월지맥(寧越枝脈)은 백두대간 상의 오대산 두로봉(1,422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양평의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면서 북한강과 남한강의 수계를 가로 짓는

한강기맥의 삼계봉(1,065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해서 태기산(1,261m), 덕고산(705m),

봉화산(670m), 풍취산(699m), 매화산(1,085m),  치악산 비로봉(1,288m), 향로봉(1,043m),

남대봉(1,182m), 감악산(954m), 감악봉(886m), 석기암(906m), 용두산(871m), 

왕박산(598m), 가창산(820m), 삼태산(876m), 국지산(626m),  영월의 태화산(1,027m)을

거쳐 남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36 km인 산줄기를 말한다.

 

 

영월지맥 분기점인 삼계봉(1,065m)은 홍천군, 평창군, 횡성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3개 강이 갈리는 곳이나 그 이름이 없었는데,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 님이 종주한 후에 셋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한강기맥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를 가로 짓는데, 한강기맥의 남쪽 지역은 남한강 수계이다.

영월지맥은 한강기맥 삼계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해서 평창강과 섬강의 수계를 가로 짓고,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 지류인 주천강과 섬강의 지류인 제천천 경계를 이루다가

영월 태화산을 지나 남한강에서 그 맥을 다한다.

 

<구간별 거리>

삼계봉(영월기맥 시작)-(3.3)-1149봉-(3.0)-태기산도로-(2.3) -두 번째임도-(1.3)-

방가곡 안부-(1.1)-651.3봉-(2.1)-652.6봉-(1.4)- 2차선 포장도로-(0.8)-2차선 포장도로-

(0.8)-임도-(1.7)- 719.6봉-(4.3)-칠송고개-(2.3)- 황재(6번 도로)-(2.2)-덕고산(702.8m)-

(1.2)-영동고속도로-(0.9)-영동고속도로-(1.0)-봉화산(667.8m)-(0.6)-영동고속도로-(3.3)-

688.0봉-(1.6)-651.4봉-(1.9)-풍취산-전재(42번 국도)-(3.8)-매화산(1083.1m)-(3.0)-

천지봉(1085.7m)-(4.6)-치악산비로봉(1288m)-(4.1)-곧은치-(1.1)-향로봉(1041.4m)-

(3.5)-남대봉(1180m)-(3.5)-963.6봉-(1.9)-999.0봉-(3.2)-응봉산 갈림길-(2.6)-

싸리치(88번 국지도)-(4.0)-감악산(945m)-(3.2)-석기암봉(905.7m)-(2.9)-오이재(못재)-

(2.2)-용두산(871.0m)-(2.6)-도화동~의림지 도로-92.8)-개나리공원묘지입구-(2.4)-

배재(38번 국도)-(1.4)-서문리도로-(1.1)-왕박산 갈림길-91.6)-567.8봉-(3.0)-

가창산(819.5m)-(3.1)- 550.5봉-(1.4)-참나무재(군도)-(2.3)-519 지방도-(1.9)-

무두리마을-(2.5)- 삼태산(875.7m)-(2.1)-해고개(59번 국도)-(3.9)-조전리고개-(3.3)-

국지산(2.1)- 606.8봉-(1.9)-절터도로-(2.4)-태화산(1027m)-(2.3)-911봉-(2.0)-

620.8봉-(2.2)-각동리 중말

 

 영춘지맥(寧春枝脈)이란~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 님은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종주한 후에 두 지맥이 분기하는 한강기맥의

청량봉~장곡현~구목령~삼계봉 11km 구간을 합하여 약 272km의 산줄기를 

"영춘지맥(寧春枝脈)"이라고 불렀다.

 

영월의 태화산에서 춘천의 춘성대교에 이르는 영춘지맥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5대 지류 중

남한강 남쪽의 달천을 제외한 남한강의 평창강과 섬강, 그리고 북한강의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영월의 국지산에서부터 평창강의 서쪽 벽을 이루는 영월지맥은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과 섬강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인 한강기맥에 이른다.

구목령에서 남쪽으로 태기산, 덕고산, 봉화산, 매화산, 치악산 비로봉, 감악봉, 용두산,

태화산을 거쳐 영월의 남한강에서 마친다.

 

한강기맥을 벗어나 북한강 수계로 들어서면서 춘천지맥은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의 대룡산에서 소양강을 작별한다. 이어 춘천의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 위까지

홍천강의 북쪽 벽이 된다. 즉, 불발현에서 북으로는 응봉산, 백암산, 소뿔산, 매봉, 가리산,

대룡산, 봉화산 그리고 새덕산을 지나 춘천의 춘성대교에서 그 맥을 북한강에 넘긴다. 

 

신산경표 영월지맥 개념도

 

 

영월지맥 7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지난주에는 옛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대천에 놀러 갔기에 산행을 접었고 

월요일 일과에 복귀하려는데 아파트 배관 파이프가 내려앉아 선반 찬장이 

엉망진창입니다. 

관리실에서 나와 파이프 올려 고정시키면서 장은 딱지 부쳐 내놓으라는데 

그걸 고쳐보겠다고 하루해를 보냅니다.

그러다 보니 리듬이 깨지고 비까지 내려주니 때는 이 때다, 에라~ 

금요일 배낭을 꾸리고 그제서야 집을 나섭니다. 

서울 병원에 정기검진 받는 날이라 병원에서 가까운 역삼동에서 짐을 하차하고 

곧바로 제천에 입성하여 처음 접하는 특이한 알탕짬뽕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양일간 산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 의림지로~ 

의림지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였답니다. 

 

새벽 04:55분 의림지에서~

 

300여 m 올라서니 우 방향 들머리~

 

예상보다는 등산로가 양호하였지만 가파르게 올라섰고 421.7봉 갈림길,

우륵샘 맥길 방향으로 위험을 알립니다. 05:13

 

421.7봉에는 이정목에 묘향동산이라 표했네요,

정상에는 운동시설과 이정목이 함께합니다. 05:21

 

뒤돌아 내려서 갈림길을 지나니 연거푸 송전탑,

나뭇가지 사이로 동네 불빛들도 목격하다 탁 트인 조망에 제천시 야경!

 

좌방향으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개나리공원묘원,

어슴츠레 어둠 속에서 분별은 되지만 휴대폰의 렌즈로는 담아내질 못하더군요, 

진행 중 벙커봉 05:43

 

벙커봉을 내려서니 묘원위로 조성된 언덕길을 내려섭니다.

 

포장도로로 내려서 잠깐 진행하다가 맞은편 등산로로 올라서고 잡목을 헤치면서

무명봉, 무명봉을 내려서 경작지 그물망이 오밀조밀 사유지 경계를 알리기에 주의 깊게 

내려섭니다.

 

그리고 좌편 도로를 따라 100m쯤 내려서다 우 방향 논두렁으로 향합니다.

제천변전소가 산자락을 점유하기에 좌방향 산둘레길을 돌면서 흔적하나~

 

송전탑과 연두색팬스를 지나 올라서면 다시 마을길이 이어지고 그 정상

삼거리에는 승강장이 함께 합니다. 06:24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100m쯤 진행하다가 우 방향 언덕길로 진행합니다.

대진환경산업 500m 전 표지판에서 우방향으로~

 

삼거리에서 우 방향 진행중 도로를 막아서는 높은 울타리의 사유지라~

우방향 언덕에는 철조망이 어허 난감하네~

선택의 여지가 없다 보니 마당 안으로 진입합니다. 

주말새벽, 출근 전이라 제재 없이 통과하였지만 낮에는 어떤 상황일지~

터 오르는 여명에 렌턴불빛은 점 점 위력을 잃어갑니다.

 

도로를 따르다가 공장 앞에서 딱 멈춰 서니 그제야 맥길을 확인합니다.

우편 언덕 뎀비알을 가파르게 올라서 조금 전 마주했던 공장 뒷산으로 

100m쯤 진입하여 진행 중에 맥길에서 벗어남을 인식합니다. 

뒤돌아 다시 언덕에 서서 주변을 관망하며 알바 후유증을 털어냅니다.

 

12시 방향 능선길과 3시 방향 맥길 사이로 내려서니 버젓한 도로가 나타나니

자 빠진 김에 쉬어간다고 배낭 내려놓고 새벽에 너무 추워 입고 온 쟈켓과 

하의 타이즈내복도 벗고 물 한 모금 마시려니 물이 꽁 꽁 얼어 배낭 속에 

집어넣고 출발, 06:57

 

82번 지방도를 도리 없어 도리도리 넘어서고~

 

도로를 건너서니 사유지가 만리장성처럼 울타리를 길게 늘어트리니

도로 따라 500 여 m를 진행하다 우 방향 능선길로 복귀합니다.

 

송전탑과 가시잡목 헤치고 내려서니 고암동 2차선 포장도로, 

우방향으로 우회 운행합니다

 

도로를 건너 작은 봉 넘어서면 38번 4차선 국도, 08:04

이번엔 좌방향으로 잠깐 우회하면 지하굴다리가 나타나고 통과~

 

굴다리를 통과하니 우편 오름길 철조망에 앞선 님들의 흔적들이~

벌목지 뎀비알을 오릅니다. 

왕박시루봉갈림길(왕박산 왕복 1.2km), 산불감시카메라

 

왕박시루봉 내려서면서 왕박산을 조망합니다

 

고갯길에 통불사갈림길, 10시 방향~

 

왕박산 정상풍경, 08:55

 

발품 팔았으니 한방~

 

왕박산에서 바라보는 제천시~

 

배낭이 무거워 왕박시루에 벗어뒀는데 무사합니다.

여기에서 잠깐 휴식하며 에너지도 보충하고 녹은 물로 갈증을 해소합니다

 

왕박시루에서 바라보는 제천시~

 

왕박시루에서 진행 중 무명봉에 무영객 님~

 

얼마 지나니 않아 돌탑, 갈림길이정목엔 흑석동이 우방향으로 내려섭니다.

 

523.4봉, 09:52

 

523.4봉 내려서니 간벌지가 나타나고 그 경계를 따릅니다

 

간벌 지를 따라 내려서면 글씨 없는 이정표, 조은재~

조을재 올라서니 566.9 삼각점봉, 이끼로 식별이 어렵네요, 10:11

 

그리고 문영월재, 고갯길 이정목에 표합니다. 10:23

 

발목을 휘감는 가시덩굴과 잡목에 매달린 보이지도 않는 가시나무~

언제부터인가 시작되었고 문영월재 오름길에는 지반이 붕괴되어 절벽과 

능선길이 갈라지고 무너져내려 엉망진창입니다. 

거기다가 가시잡목이 겁나 심합니다. 그러기에 우회길이 좌방향으로~

 

설매산갈림길에서~ 10:50

 

능선길에서부터 잠시 잡목길 소강상태~

 

능선갈림길에 올라서니 무영객 님 흔적을 남기셨고 마당쇠 좌틀하여

692.7봉 알현합니다 11:07

 

리턴하여 709.1봉 향하는 길, 좌방향 발목밑으로 천길 낭떠러지~

간담이 서늘합니다.

 

709.1봉

 

좌편 깊은 계곡과 허물어질 듯 위태로운 풍경들도 목격되지만 잡목에 가려

화면엔 담질 못했네요~

 

가창산 정상에서~ 12:09

 

삼각점은 건설부 재설 404

 

오늘 최고봉이기에 셀카질이지만 고단함에 까칠합니다. 얼굴에 생채기도~

 

가창산에서 좌방향 등산로를 따르다가 우로 방향을 전환하고 가파르게 내려서면

좌방향 간벌 지를 따르면서 시원한 조망이 압권~

 

당겨도 보고~

 

674.2봉, 12:35

 

674.2봉에서 잠시 진행 중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갑산지맥을 분가시키고 좌틀,

영월지맥을 이어갑니다.

 

갑산지맥분기점에서 가파르게 내려서니 가느다란 줄기들이 바짓가랑이를

파고들어 진행이 순탄치 않고 가시나무가 아닌 게 있기 나한건지 영월지맥에서 

당황스럽네요, 간벌지로 내려서며 끝단에서 비실이선배님~

 

임도를 따르면서 589.4봉을 바라보지만 사유지가 연두색팬스로 그 경계를

삼으니 벌써부터 난감한 상황이 예감되고 직전까지 가서 확인했지만 역시나 

자물통으로 출입을 통제하니 좌방향으로 길게 펜스를 우회합니다.

 

철조망을 휘감아 돌아 걸어온 길 뒤돌아봅니다.

언젠가는 가야 할 길이기에 갑산지맥 흐름도 짚어 봤고요,

 

589.4봉 오름길에서 가시잡목에 덜미를 잡혀 혼쭐~

간신히 정상에 흔적 남겼고요, 13:18

 

내리막길은 표정을 완전히 바꾸었네요, 잠시 한숨 돌리고~

 

598.5봉, 13:30

 

가끔씩 회초리가 안면을 강타, 잡목숲 길게 이어지니 구부정정~

하늘은 푸르기만 하지만 무명봉 가시밭길 갈길은 머네요,

 

목 지퍼를 바짝 올렸건만 솔잎은 등뒤에서 따끔 따끔~

549.5 삼각점봉, 삼각점은 식별이 불가~ 14:01

 

삼각점봉 지나 다소 여유를 부리지만 바닥에 깔려있는 회초리가시는 여전~

 

잣나무숲은 힐링공간입니다~

 

올봄 162 전지맥을 완주하신 법광형님, 쭁산행이 영월지맥이었는데 영월에서

마중산행을 독도님과 함께한 추억들이 522.1봉 흔적에서 새롭게 태어납니다.

 

연이어 가시잡목 속 519.8봉에서도~ 14:48

 

519.8봉 내리막길 봉분 1기를 통과하여 저 아래 중산재가 목격됩니다.

우 방향 중산교방향, 좌 외딴집을 내려서면 참나무쟁이와 마늘연구소가 자리한 

대전리 마을풍경들이 조망됩니다. 

중산재에서 산행을 종료했고요, 그제야 교통편을 검색하지만 어상천면, 내면 

택시가 없었고요, 외딴집 내려서다 팔순 노부부께 여쭸더니 중산재에선 제천이 

젤루 가깝다시며 직접 지인에게 전화하여 호출하십니다. 

요금은 의림지까지 메다 요금 27,700원 카드로 결제~ 

중산재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