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1년 12월 4일(토요일)
누구랑:유성(바람의 땅회장)님과 함께
날씨:맑음(최저기온 영하 4도, 최고기온 6도)
교통과 숙박
*각동마을 금요일 도착하여 정자에서 비박, 마당쇠 차박
*차량 2대로 들머리&날머리 교차 운행
산행경비합계액:71,510원
*양주 은현농협하나로마트 53,510원
*경기광주휴게소(원주방향) 저녁식사 18,000원
코스
05:30 관암당고개, 지시골마을경계석 맞은편 흔적 따라 오름길
수월하게 첫 봉을 향하여~
05:57 통신시설 안테나 지나 435.9봉
06:14 449.7봉, 삼각점은 식별불가
06:41 외내기골 무명봉, 다수의 흔적들~
06:48 새 단장한 헬기장, 트는 여명에 진행방향 무명봉이 우뚝~
무명봉, 이정표, 국가지점번호, 뎀비알오름길
07:24 국지산(626.4m), 삼각점은 식별이 곤란
내림길 150m 지점에서 우 방향 경사로 우회운행
급경사길 로프 안전시설
07:43 522.9봉, 등산안내도와 국가지점번호
07:56 임도, 능선길이 병행하여 잠깐 올라섰다 다시 임도 건너 오름길로~
08:24 570.7봉
08:41 한재산(606.8m), 오름길 직전 조그만 굴
삼각점은 역시나 구별이 어려웠고 코팅지산패와 흔적들~
내림길 잠깐 철조망을 따릅니다.
그리고 깊이를 알 수 없는 조그만 굴과 송전탑
철조망을 넘어 산불감시봉을 향합니다,
09:21 563.7봉(산불감시초소), 내림길 출근 중인 산불감시원과 담소
09:34 흥지게고개(갈림길삼거리), 이정표와 사각 큰 정자
잠깐 우 방향 임도로 진행하다 좌측 능선으로 진입
신당판잣집 지나 흥교마을로 내려서 태화산 등산로로~
10:20~10:45 흥교마을 등산로입구에 쉼과 에너지 보충,
숲해설표지판, 멋진 등산로 따라 고봉이지만 여유롭게~
11:54 1023.4봉, 내림길 등산로폐쇄 금줄
12:23 태화산(1027.5m) 정상, 단양군과 영월군의 정상석이 따로~
2등 삼각점(영월 23)과 숲해설안내판
내리막길(정상 100m)에서 우방향으로 우회
급경사 내리막 암릉길에 로프안전시설
12:50 큰골갈림길(좌), 고씨동굴(5.1km) 방향으로 직진
12:57 1030.9봉, 거인산악회코팅지산패, 쉼터 나무의자
간간이 이정표와 멋진 조망
13:29 등산안내도와 조망터, 비췻빛 남한강, 샘골과 강 건너 두름마을
굽이쳐 흐르는 남한강과 병풍처럼 에워싼 산너울에 황홀경~
13:48 무명봉(오룩스맵영월지맥갈림길) 우 방향
우측 샘골방향으로 곤두박질하여 산행을 마무리하라기에 당황,
선답자의 궤적을 추적하여 종합적인 결론은 직진하여 각동마을
잔설 오솔길과 이정표
14:06 916.1봉, 태화산에서 서서히 고도를 낮추면서 100m쯤 하강~
팔괴리갈림길(좌 1.7km), 맥길은 우 방향 고씨굴~
14:42 능선갈림길, 살짝 우방향 비켜 내려섭니다.
15:14 712봉
16:03 621 삼각점봉, 삼각점은 예미 441 모처럼 식별이 가능합니다.
거인산악회코팅지산패와 앞선 님들 덕지덕지 흔적들이~
17:02 마을길, 좌방향 길론마을, 우 방향 내려서다 직진 숲길로~
임도로 맥길 따라 계속 전진
17:42 김삿갓면 각동마을회관, 영월지맥 갈무리합니다.
마을 알림 석과 정자, 길 건너 남한강이지만 접근이 어렵고요,
욕심 내지 않고 마을회관 앞에서 종료
*별 보고 시작하여 별보고 끝을 맺고, 유성님 애마로 관암당고개로 이동,
차량회수하여 바로 고개 및 첫 마을(조전 2리) 정자에서 유성님 비박,
마당쇠는 차박~
영월지맥 관암당고개에서 각동마을
관암당고개에서 이어지는 등산로는 별 어려움이 없었고요,
국지산 오르내림 길이 뎀비알 암릉이라 그래도 맥길다움~
한재산에서 잠깐 철조망을 따르다 이별하고 도로를 건너 산불감시봉을
가파르게 올라섰다 내려서면 흥지게고개 삼거리길~
우방향으로 잠깐 진행하다 철조망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좌방향
등산로로 진입하여 무명봉을 넘어서 흥교마을로 내려서는 애매모호한
지점에서 태화산 등로입구로 진입합니다.
맥길은 좌방향 능선이라 안내하지만 등산로로 진입하면 얼마 가지 않아
우 방향 능선으로 진입하니 등산로가 편한 길~
1000 고지가 넘는 태화산이지만 등산로는 운치길로 별 어려움이 없고요,
정상전 1023.4봉 진입로는 잘 살펴서 진입해야지 방심하면 지나칩니다.
제가 진입로를 지나친 건 내림길에서 그 이유를 알았네요, 등산로폐쇄란
안내판과 금줄이 쳐 있었거든요,
태화산엔 단양과 영월의 경계인 듯 두 개의 정상석, 내림길 암릉에서
로프 신세도 지지만 고도를 서서히 낮춰가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고
1030.9봉과 전망대를 내려서면 무명봉 각동마을갈림길에서 우방향으로
오룩스트랙은 선을 그었기에 초보산객은 어리둥절~
선답자의 트랙들을 종합하여 직진길 각동마을로 향하였답니다.
916.1봉 지나 우로 방향을 급격히 전환하면서 고도를 낮추는데 그냥
나그네를 보내기는 아쉽다는 듯 지독한 뎀비알에 낙엽이 가미되고
등산로도 낙엽에 묻혀버려 애로사항이 아주 많았답니다.
621 삼각점봉을 그렇게 내려서면 마을길, 우틀하여 도로를 잠깐
따르다가 교차로에서 등산로로 진입하지만 여기에서부터 날머리까지
임도로만 꾸준하게 이어지니 그나마 위로가 되었답니다.
국지산에서 바라보는 소백능선(뒷라인 연화봉도 어렴풋~)
테화산(1027.5m)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굽어치는 남한강
영월지맥(寧越枝脈)이란?
영월지맥(寧越枝脈)은 백두대간 상의 오대산 두로봉(1,422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양평의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면서 북한강과 남한강의 수계를 가로 짓는
한강기맥의 삼계봉(1,065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해서 태기산(1,261m), 덕고산(705m),
봉화산(670m), 풍취산(699m), 매화산(1,085m), 치악산 비로봉(1,288m), 향로봉(1,043m),
남대봉(1,182m), 감악산(954m), 감악봉(886m), 석기암(906m), 용두산(871m),
왕박산(598m), 가창산(820m), 삼태산(876m), 국지산(626m), 영월의 태화산(1,027m)을
거쳐 남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36 km인 산줄기를 말한다.
영월지맥 분기점인 삼계봉(1,065m)은 홍천군, 평창군, 횡성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3개 강이 갈리는 곳이나 그 이름이 없었는데,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 님이 종주한 후에 셋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한강기맥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를 가로 짓는데, 한강기맥의 남쪽 지역은 남한강 수계이다.
영월지맥은 한강기맥 삼계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해서 평창강과 섬강의 수계를 가로 짓고,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 지류인 주천강과 섬강의 지류인 제천천 경계를 이루다가
영월 태화산을 지나 남한강에서 그 맥을 다한다.
<구간별 거리>
삼계봉(영월기맥 시작)-(3.3)-1149봉-(3.0)-태기산도로-(2.3) -두 번째임도-(1.3)-
방가곡 안부-(1.1)-651.3봉-(2.1)-652.6봉-(1.4)- 2차선 포장도로-(0.8)-2차선 포장도로-
(0.8)-임도-(1.7)- 719.6봉-(4.3)-칠송고개-(2.3)- 황재(6번 도로)-(2.2)-덕고산(702.8m)-
(1.2)-영동고속도로-(0.9)-영동고속도로-(1.0)-봉화산(667.8m)-(0.6)-영동고속도로-(3.3)-
688.0봉-(1.6)-651.4봉-(1.9)-풍취산-전재(42번 국도)-(3.8)-매화산(1083.1m)-(3.0)-
천지봉(1085.7m)-(4.6)-치악산비로봉(1288m)-(4.1)-곧은치-(1.1)-향로봉(1041.4m)-
(3.5)-남대봉(1180m)-(3.5)-963.6봉-(1.9)-999.0봉-(3.2)-응봉산 갈림길-(2.6)-
싸리치(88번 국지도)-(4.0)-감악산(945m)-(3.2)-석기암봉(905.7m)-(2.9)-오이재(못재)-
(2.2)-용두산(871.0m)-(2.6)-도화동~의림지 도로-92.8)-개나리공원묘지입구-(2.4)-
배재(38번 국도)-(1.4)-서문리도로-(1.1)-왕박산 갈림길-91.6)-567.8봉-(3.0)-
가창산(819.5m)-(3.1)- 550.5봉-(1.4)-참나무재(군도)-(2.3)-519 지방도-(1.9)-
무두리마을-(2.5)- 삼태산(875.7m)-(2.1)-해고개(59번 국도)-(3.9)-조전리고개-(3.3)-
국지산(2.1)- 606.8봉-(1.9)-절터도로-(2.4)-태화산(1027m)-(2.3)-911봉-(2.0)-
620.8봉-(2.2)-각동리 중말
영춘지맥(寧春枝脈)이란~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 님은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종주한 후에 두 지맥이 분기하는 한강기맥의
청량봉~장곡현~구목령~삼계봉 11km 구간을 합하여 약 272km의 산줄기를
"영춘지맥(寧春枝脈)"이라고 불렀다.
영월의 태화산에서 춘천의 춘성대교에 이르는 영춘지맥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5대 지류 중
남한강 남쪽의 달천을 제외한 남한강의 평창강과 섬강, 그리고 북한강의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영월의 국지산에서부터 평창강의 서쪽 벽을 이루는 영월지맥은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과 섬강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인 한강기맥에 이른다.
구목령에서 남쪽으로 태기산, 덕고산, 봉화산, 매화산, 치악산 비로봉, 감악봉, 용두산,
태화산을 거쳐 영월의 남한강에서 마친다.
한강기맥을 벗어나 북한강 수계로 들어서면서 춘천지맥은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의 대룡산에서 소양강을 작별한다. 이어 춘천의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 위까지
홍천강의 북쪽 벽이 된다. 즉, 불발현에서 북으로는 응봉산, 백암산, 소뿔산, 매봉, 가리산,
대룡산, 봉화산 그리고 새덕산을 지나 춘천의 춘성대교에서 그 맥을 북한강에 넘긴다.
신산경표 영월지맥 개념도
영월지맥 최종회 내 궤적과 운동기록
영월지맥 마지막 구간에서 힐링비박 바람의 땅을 이끄시는 유성회장님과
함께 합니다.
주중에는 생업으로 주말에는 양일간 지맥에 열중하다 보니 지인분들께
문안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는데 지난 주말에 전화 주시면서 한 구간 동행하고
싶다하시니 그날이 바로 오늘이 되었답니다.
양주에서 화물트럭 짐을 하차하고 전화를 드렸더니 출발 전이라 하시었고
영월로 향하는 길 경기광주휴게소에서 만나 반가운 인사와 함께 저녁식사~
신나게 페달을 밟아 각동마을에 도착합니다.
비박팀의 수장답게 편하게 시내에서 쉬고 오자는 제 의견은 못 들은 척,
정자에 7~8인용 타프를 설치하시고 간단한 안주로 소주 1병을 비우시네요~
사전에 약속이 없었기에 유성님은 타프 안 비박으로 저는 침낭이 장비의
전부인지라 차 안에서 차박으로 그렇게 금요일 밤은 저물었답니다.
3시쯤 일어나면 깨우라는 말씀이셨는데 오히려 제가 늦잠을 자고 3시 20분쯤
일어나니 벌써 밥 해놓고 강된장찌개까지 끓이셨네요, 지송~
든든하게 먹고 제 차로 관암당고개로 이동하였고 주차 후 들머리에 섭니다.
관암당고개 들머리 제 옆에 흔적을 남기시네요(바람의 땅) 05:33
백두대간 황장산에서 3시간의 알바 끝에 방향 감각을 잃어 망연자실,
탈출하면 집에 간다고 바위에서 쉬고 있었는데 그때 홀연히 나타나신
유성님과 일행분들,
한분은 68세의 조대장님 그리고 무정한 아빠와 딸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중3 여학생과 아빠, 32년 산행경력의 그 당시 62세의 유성님~
4분 다 대간 진행 중이시라면서 용기를 주셨고요, 집에 간다던 푸념은
어느덧 사라졌답니다.
그 후 인연이 되어 대간길에서 종 종 뵈었고 낙동정맥 시작점에서 고사도
함께 지내고 4박 5일 비박하며 진행도 하였는데요, 한동안 뵙지 못하다가
유성님의 안부전화와 한 구간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오늘 이 자리에
섰는데 7년 전의 팽팽하던 얼굴에는 어느덧 주름이 가득하여 애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영월지맥 마무리길을 빛내주시니 감사합니다.
생각보다는 여유롭게 능선에 올라서니 통신시설이 연거푸~ 05:43
435.9봉, 05:57
연이어 449.7 삼각점봉, 06:14
삼각점은 알아볼 수가 없네요
지난주 지겹게 따라붙던 가시잡목도 덜한 편이라 훨 부드럽고 무명봉
선답자의 안내를 받으며 수월하게 진행합니다.
국지산 오름길에 헬기장, 06:48
최근에 정비한 듯 페인트가 선명하고 말끔합니다.
헬기장을 올라서 무명봉에 무영객 님의 흔적이~
449.7 삼각점봉에서 꾸준히 고도를 높이었기에 고단함은 없었지만
그래도 200m 정도의 고도 상승이기에 호흡이 거칠어졌고요,
국지산정상, 07:24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교대로 흔적 남겨봤고요,
저나 유성님이나 표정이 너무 경직되어 부자연스럽네요 ㅎ
삼각점은 역시나 식별이 어렵군요~
겹겹이 산너울 저 너머로 여명이 틉니다.
차가운 새벽기온 탓에 손은 시려오지만 가슴을 열고 이 상쾌함을 음미합니다.
정상에서 150m 내려서다 우방향으로 내려서 우회합니다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522.9봉, 07:43
국가지점번호와 등산안내도, 용도를 알 수 없는 기둥뿌리 2개가~
522.9봉 내림길은 편안합니다
임도를 잠시 따릅니다
임도로 진행하다 좌방향 능선길로 진입하여 흔적 남겨보지만 선답자님들
임도로 진행하신 듯 흔적이 없었네요~
다시 임도로 떨어져서 반대편 능선으로 진입합니다
오름길 똥벼락님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십니다 ㅎ
570.7봉, 08:24
한재산 정상 직전 굴 입구가 보입니다.
깊이는 얼마인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만 패스~
한재산(606.8m), 08:41
삼각점은 여기도 이런 모습으로~
그간 코로나의 영향으로 바람의 땅으로의 비박여행이 뜸하셨다 하시지만
맥길에서는 본연의 업무에 열중이십니다
잠깐이지만 여기에서도 맥길은 철조망 따라 이웃합니다
무지개가 피었네요~
여기에도 굴이 목격되는데 한발 빠지면 끝없는 나락 블랙홀로 빨려들 듯~
작은 임도에서 낮은 철조망을 넘고 송전탑을 내려서 또다시 철조망을 넘습니다
철조망을 넘어서면 좌측에 임도삼거리, 맥길은 직진하여 능선으로 올라서고요,
유성님 다소 피곤하신듯하여 임도길을 권유드렸고요, 저는 직진하여 산불감시봉을
오릅니다. 563.7봉, 09:21
산불감시봉을 찍고 좌방향 내려서다 산불감시원아저씨와 만나 담소~
내려서니 아저씨 애마가 목격됩니다.
임도를 잠깐 따르다가 좌측 능선길을 오릅니다
잠깐 좌방향으로 내려서니 흥지게고개삼거리, 09:34
꽤 큰 정자와 이정표, 진행할 우 방향 임도길은 흥교마을, 좌방향 달곳마을
우방향 임도로 잠깐 진행하면 철조망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좌방향 능선길로~
능선에 올라서니 선답자의 흔적, 좌틀하여 진행합니다
유성님과 임도에서 헤어진 후 한참이라 궁금하여 전화드립니다
신당집 지나 진행 중이시라 하여 부지런히 따랐더니 여기~
유성님을 흥교마을 직전에서 따라붙고 마을로 내려서는 길 뚜렷하지 않아 우방향으로
돌아서 마을길을 오르니 태화산등산로 입구, 7.6km의 거리 4시간이 훨 넘었으니 잠시
쉬면서 에너지도 보충합니다. 10:25~10:47
걸어온 길도 뒤돌아보며~
태화산 오름길 꾸준합니다.
간간이 마주하는 등산객들과 유성님 반갑게 인사도 나누시면서 발걸음 총 총~
태화선 전위봉인 1023.4봉 오름길에서 진입로를 지나치니 경고음,
유성님과 2번째 작별하고 잡목을 비켜가며 뎀비알을 오릅니다.
1023.4봉, 11:54
1023.4봉에서 내려서다 보니 금줄,
등산로폐쇄란 안내판이 붙어있네요, 그래서 오름길을 찾지 못하고 지나친 듯~
갈림길에서 유성님과 재회하여 정상으로~
태화산(1027.5m) 정상, 12:24
모처럼의 족보 확인, 삼각점은 영월 23, 2등 삼각점입니다.
유성님 저를 먼저 정상에 태워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정상에서 내림길 암릉을 피하여 우방향으로 잠깐 비켜 내려섭니다
마주하는 암릉에서 좌방향으로 조심스럽게~
큰골을 따랐던 이정표가 큰골을 버리고 고씨굴을 따릅니다
큰골갈림길(좌방향) 12:50
1030.9봉, 12:57
제가 사용하는 지도와 거인산악회 산패와는 궁합이 맞질 않네요~
여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우 방향 샘골을 굽어 돌아가는 남한강~
강 건너 영춘면의 능선군들이 한눈에~
맥길은 계속 고씨굴을 따라갑니다
전망대에서 유성님 망중한을 즐기십니다.
굽이도는 남한강 비췻빛과 산너울, 마을과 어우러진 풍경들을~
샘골마을갈림길(우방향), 13:48
여기에서 오룩스 트랙은 샘골로 내려서라는데 당황하여 선답자의 흔적들을
살펴봅니다. 결론은 직진하여 각동마을을 향하였답니다.
등산객들 비닐 둘러쓰고 점심 드시는 듯~
1000 고지의 능선이지만 내리막길, 잔설도 밟으면서 아직까지는 여유가 묻어납니다.
이정표 지나 916.1봉, 14:06
팔괴리갈림길에서 우방향으로~
산경표 트랙을 쓰시는 듯 지형을 살피십니다
능선을 버리고 우방향으로 내려서 각동마을로 향합니다 14:42
똥벼락님 직진하면 컬난다고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시네요 ㅋ
712봉, 15:14
712봉 내려서니 621 삼각점봉이 머리를 쳐듭니다
유성님, 간만의 외출이고 세월의 무게 앞에 점 점 고단함 속에~
621 삼각점봉, 16:03
거인산악회 산패와 앞선 님들 화합의 잔치입니다
소나무 사이로 잠깐씩 드러나는 산군들~
경치는 아름답지만 태화산의 여유로움은 어느덧 사라지고 작은 봉
내리막길에서 곤욕을 치릅니다.
절벽에 낙엽은 수북이고 낙엽 속 복병은 호시탐탐~
우편 팔 뻗으면 닿을 듯 말 듯~
남한강이 굽어 돌지만~
한번 떠난 체력님은 회복할 줄 모르니~
날은 저물어가고 유성님 앞길이 캄 캄~
621봉 내려서며 곤욕을 치르고 311.9봉을 경유합니다
각동마을길로 내려서면 좌방향 삼거리길, 직진하여 등산로를 따르는데
잠깐 착각하여 직진하여 능선길로 올라서니 경고음, 좌로 방향을 전환하여
조금 전 건너섰던 마을길로~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등산로를 따릅니다.
그렇잖아도 힘들어하시는데 윗 사진 능선을 올라 좌방향으로 돌아내려서는
고통을 드렸으니 쥐구멍이 어딨는지~ 에구
산길인 듯하면서도 굽어도는 길 임도로 쭈~욱 이어지니 그나마 다행~
졸릴 때 눈꺼풀이 내려앉듯 어둠의 그림자는 서서히 의지를 더해갑니다
각동마을 내리막길에서 남한강을 조망하면서 아쉬움을 달랬고요,
각동마을에서는 남한강의 접근이 어려워 어둠과 함께 산행을 접어야만
했답니다.
어젯밤 야영했던 각동마을 정자, 17:42
유성님은 차 가지러 가셨고 저 혼자 인증사진~
관암당고개로 이동하여 차량회수 후 조전리마을회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저녁식사를 마쳤고요, 식사 후 유성님은 정자에서 비박, 마당쇠는 차박으로
꿈나라~ 고단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영월지맥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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