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영월지맥(백두,한강)(완)

영월지맥 6구간(싸리재~의림지) 17.85km

happy마당쇠 2023. 7. 1. 11:17

날짜:2021년 11월 07일(일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구름 많은 날씨(최저기온 6.1도, 최고기온 20.4도)

산행경비합계액:49,330원

     *원주원예농협 12,870원

     *청년감자탕 8,000원

     *카카오택시 28,500원

 

03:41 싸리치, 차박후 출발

03:49 산불감시초소,

        어제 저를 신림면까지 태워다 주셔서 감사했답니다.

04:19 685.6봉, 등로 양호하지만 잡목숲

05:11 816.3봉

05:25 848.6봉, 다수의 시그널, 암릉구간 우회하면 편한 길

05:46 이정목, 명암리갈림길(우방향)

         암반길과 경고문

06:14 암봉 및 백련사갈림길(우방향), 이정목과 안내판, 경고판

        암봉에 도전하려다 무서워 포기(로프)

06:21 황둔리갈림길(좌방향)에 이정목, 암릉길 통천문과 기도처

06:30 감악산(956.4m), 정상석과 이정표, 기암괴석, 암반 위 소나무

06:41 이정표(정상아래 200m 지점)와 국가지점번호(감악산 5)

        암릉길 운해와 감악산 절경에 도취

06:58 감악봉(883.6m), 국가지점번호(감악산 4)와 조망바위

        조망바위에서 일출감상과 감악산의 비경에 앤돌핀 팍 팍~

07:11 암릉(좌방향 우회)

07:16 데크전망대, 데크 계단길과 왕너덜길, 그리고 낙엽~~~

07:39 갈림길 4거리, 우 방향 요부골, 좌방향 재사등, 편백숲과 참나무숲

07:58 815.4봉, 국가지점번호(감악산 3)

08:02 헬기장, 문바위갈림길에 이정표

08:41 왕너덜길과 낙엽등로 지나 902.4봉, 이정표는 기둥만 덩그러히~

08:48 석기암갈림길(정상석 50m)에 이정표

08;52 석기암(902.9m), 정상석과 2등 삼각점(제천 23), 조망처

09:12 국가지점번호(감악산 2), 착한 등산로 내려서면 못재

09:40 761.7봉, 국가지점번호(감악산 1)

09:45 피재갈림길, 용두산 방향으로 좌틀하여 능선길 진입

09;47 능선갈림길 이정목에 피재점을 표기, 피재 1.3km, 용두산은 좌틀

10:06 산림욕장삼거리에 이정표, 욕장 우 방향

10;12 오미재 갈림길, 이정목과 쉼터의자, 둘레길 표지판

        우 방향 산림욕장과 의림지, 좌방향 점골, 새로 닦인 임도삼거리

10:43 성민봉(859.9m), 이정목엔 수리봉, 국가지점번호(용두산 1) 

        제천시와 의림지 조망

11:00 낙엽등로와 국가지점번호(용두산 2)를 지나 내려서니 송한재

         송한재는 좌방향 임도 따라 내려서면 절골의 송한마을에서 연유한 듯~ 

         재 정상에는 등산객도 가끔, 라이딩하는 분들도 두 분, 

         이정표와 자전거거치대, 쉼터 의자와 넓은 광장, 그리고 해설판 

         한켠엔 삼각점도 발견

11:24 용두산(870.1m), 정상석과 삼각점 재천 305, 헬기장과 데크전망대

         쉼터의자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제천시의 조망, 두 번째 에너지 보충

12:11 681.3봉, 등산로 좌측 무명봉

12:21 이정표(용담사 500m, 용두산정상 1.5km)

12:37 11번 송전탑

 12:45 신담마을로 내려서 도로 따라 진행(약 1km)

         도화로로 내려설 때 우방향으로 내려서 고갯길을 올라 우틀하여 임도길

          사과 과수원 안길로 진입하여 산길로 진입

13:19 임도, 의림지고개에서 산행종료

 

산행종료 후 카카오택시 호출하여 싸리치로 이동(요금 28,500원) 

산행 후 국도로 충주, 음성, 세종, 공주를 경유하여 아내와 저녁식사

 

싸리치에서 의림지

감악산의 암릉길이 압권이다. 치악산만 악자만 악자가 아니었고 감악산의 

악자도 만만찮다는 사실~ 

백련사 위 암봉을 도전했다가 로프가 있었는데도 무서워 포기해야 했고 

기암괴석과 소나무 감악산의 위용에 운해가 가미되니 재미가 쏠 쏠~ 

감악봉 전망대에서의 일출과 감악산의 비경에 또 한 번 홀릭되었고 그 

여운이 가시기도전에 석기암봉의 매력에도 흠씬 취하는 구간~ 

성민봉(859.9m) 오름길이 지루하였고 능선길에서는 제천시와 의림지를 

굽어보는 재미가 쏠쏠하였지만 내림길에서 낙엽은 복병~ 

 용두산은 생각보다는 수월한 오름길이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제천시는 

한눈에 들어오면서 이 구간 날머리 의림지에선 엠프소리가 하루 종일~ 

내림길 681.3봉을 올라섰다 내려서는 것도 지루함을 달래주고 신담마을길로 

내려설 땐 옹벽을 피하여 우방향으로 내려섰다가 좌로 고갯길을 올라 다시 

임도를 따르다 보니 주렁주렁 사과밭 중앙을 관통하니 농장건물~ 

정중히 인사드리니 걸어서 하늘까지 잘 가시랍니다. ㅎ

농장을 벗어나자마자 우방향으로 이동하여 절개지 능선길로 금지선을 

넘어서고 흔적 따라 의림지로 내려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감악봉의 일출

 

감악산 정상풍경

 

감악봉 내림길에서 다시 태어나는 석기암 일출

 

영월지맥(寧越枝脈)이란?

 

영월지맥(寧越枝脈)은 백두대간 상의 오대산 두로봉(1,422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양평의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면서 북한강과 남한강의 수계를 가로 짓는

한강기맥의 삼계봉(1,065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해서 태기산(1,261m), 덕고산(705m),

봉화산(670m), 풍취산(699m), 매화산(1,085m),  치악산 비로봉(1,288m), 향로봉(1,043m),

남대봉(1,182m), 감악산(954m), 감악봉(886m), 석기암(906m), 용두산(871m), 

왕박산(598m), 가창산(820m), 삼태산(876m), 국지산(626m),  영월의 태화산(1,027m)을

거쳐 남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36 km인 산줄기를 말한다.

 

 

영월지맥 분기점인 삼계봉(1,065m)은 홍천군, 평창군, 횡성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3개 강이 갈리는 곳이나 그 이름이 없었는데,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 님이 종주한 후에 셋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한강기맥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를 가로 짓는데, 한강기맥의 남쪽 지역은 남한강 수계이다.

영월지맥은 한강기맥 삼계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해서 평창강과 섬강의 수계를 가로 짓고,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 지류인 주천강과 섬강의 지류인 제천천 경계를 이루다가

영월 태화산을 지나 남한강에서 그 맥을 다한다.

 

<구간별 거리>

삼계봉(영월기맥 시작)-(3.3)-1149봉-(3.0)-태기산도로-(2.3) -두 번째임도-(1.3)-

방가곡 안부-(1.1)-651.3봉-(2.1)-652.6봉-(1.4)- 2차선 포장도로-(0.8)-2차선 포장도로-

(0.8)-임도-(1.7)- 719.6봉-(4.3)-칠송고개-(2.3)- 황재(6번 도로)-(2.2)-덕고산(702.8m)-

(1.2)-영동고속도로-(0.9)-영동고속도로-(1.0)-봉화산(667.8m)-(0.6)-영동고속도로-(3.3)-

688.0봉-(1.6)-651.4봉-(1.9)-풍취산-전재(42번 국도)-(3.8)-매화산(1083.1m)-(3.0)-

천지봉(1085.7m)-(4.6)-치악산비로봉(1288m)-(4.1)-곧은치-(1.1)-향로봉(1041.4m)-

(3.5)-남대봉(1180m)-(3.5)-963.6봉-(1.9)-999.0봉-(3.2)-응봉산 갈림길-(2.6)-

싸리치(88번 국지도)-(4.0)-감악산(945m)-(3.2)-석기암봉(905.7m)-(2.9)-오이재(못재)-

(2.2)-용두산(871.0m)-(2.6)-도화동~의림지 도로-92.8)-개나리공원묘지입구-(2.4)-

배재(38번 국도)-(1.4)-서문리도로-(1.1)-왕박산 갈림길-91.6)-567.8봉-(3.0)-

가창산(819.5m)-(3.1)- 550.5봉-(1.4)-참나무재(군도)-(2.3)-519 지방도-(1.9)-

무두리마을-(2.5)- 삼태산(875.7m)-(2.1)-해고개(59번 국도)-(3.9)-조전리고개-(3.3)-

국지산(2.1)- 606.8봉-(1.9)-절터도로-(2.4)-태화산(1027m)-(2.3)-911봉-(2.0)-

620.8봉-(2.2)-각동리 중말

 

 영춘지맥(寧春枝脈)이란~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 님은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종주한 후에 두 지맥이 분기하는 한강기맥의

청량봉~장곡현~구목령~삼계봉 11km 구간을 합하여 약 272km의 산줄기를 

"영춘지맥(寧春枝脈)"이라고 불렀다.

 

영월의 태화산에서 춘천의 춘성대교에 이르는 영춘지맥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5대 지류 중

남한강 남쪽의 달천을 제외한 남한강의 평창강과 섬강, 그리고 북한강의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영월의 국지산에서부터 평창강의 서쪽 벽을 이루는 영월지맥은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과 섬강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인 한강기맥에 이른다.

구목령에서 남쪽으로 태기산, 덕고산, 봉화산, 매화산, 치악산 비로봉, 감악봉, 용두산,

태화산을 거쳐 영월의 남한강에서 마친다.

 

한강기맥을 벗어나 북한강 수계로 들어서면서 춘천지맥은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의 대룡산에서 소양강을 작별한다. 이어 춘천의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 위까지

홍천강의 북쪽 벽이 된다. 즉, 불발현에서 북으로는 응봉산, 백암산, 소뿔산, 매봉, 가리산,

대룡산, 봉화산 그리고 새덕산을 지나 춘천의 춘성대교에서 그 맥을 북한강에 넘긴다. 

 

 

신상경표 영월지맥 개념도

 

영월지맥 6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싸리치 03:43

차박후 새벽 2시 반에 눈을 뜨고 주말 정체를 감안하여 침낭을 정리합니다. 

뼈 없는 감자탕에 햇반을 말아 빡센 일정에 대비를 하렸더니 너무 짜네요, 

체력소모가 많은 맥길에서는 이런저런 사정을 감안할 수 없겠고 무조건 짜나 

싱거우나 먹어야 삽니다. 마당쇠는 특히나 더~

 

어제 걸어둔 흔적 따라 임도길을 우방향으로 따라 오릅니다

 

임도는 어느새 등산로로 바뀌었고 금세 산불감시초소에 당도합니다.

이 집 주인장과 어제 산행 후 싸리치에서 만나 담소 후 신림터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자발적으로 저에게 접근하여 신림면까지 일부러 

태워다 주셔서 택시비를 줄일 수 있었는데 따뜻한 온정을 느꼈답니다. 

저보다 2살 연상이시라 형님이라 부를게요, 형님 감사합니다. 꾸벅~

 

초소를 올라서니 어느새 685.6봉, 04:19

 

감악산이 주변의 사랑을 많이 받는 듯 잡목에 성가시긴 하지만 등산로는

양호합니다. 세르파님~

 

그리고 816.3봉, 05:11

 

848.4봉에는 앞서가시며 흔적들을 많이 남기셨군요~

 

정상에 가까워지는 듯 능선길에 안전시설이 눈에 띄지만 조잡스럽네요

방심은 금물~

 

암릉을 우회하니 다시 평화가 찾아오고~

 

명암리갈림길, 우 방향 백련사 방향으로 내려서면 일명 요부골,

어떤 사연들이 숨겨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ㅋ~ 05:46

 

덩치 큰 암릉을 올라서니 육안으론 주변의 산군들이 실루엣으로 다가서지만

스마트폰으론 담아낼 수가 없네요~

 

암벽 오름길 경고문을 목격하며 암봉에 봉착합니다.

 

좌틀하여 내려서니 두 번째 경고문과 함께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보이네요,

지도에는 백련사가 지근거리이지만 야간이라 탐방은 포기하고 암봉 쪽으로 

올라섭니다. 백련사에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있답니다.

 

암봉에 올라서려고 스틱과 배낭을 내려놓고 반질반질한 암벽을 도전해 보지만

미끄럽고 무섭기도 하여 꽁지 내리고 맙니다.

 

감악산 오름길에서 어느덧 여명을 목격합니다

 

황둔리갈림길에 이정목, 진행방향 좌틀~

 

우 방향 머리 위에 커다란 바위를 일부러 올려놓은 듯 위태롭게 서 있네요

엄마공룡과 아기공룡의 오붓한 시간~ ㅎ

 

여긴 가부좌를 틀고 도 닦는 도인과 무속인이 기를 받는 모습이 연상되는

그런 장소로 연결이 되는 뭐 그렇게 보이지 않나요? ㅎ

 

모퉁이를 돌아서니 선답자들의 흔적들이~

감악산 정상입니다. 06:29

 

어느덧 여명이 터 정상에 조명이 드네요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니 암릉 위 소나무가 예술입니다.

 

감악산 정상석도 운치가 있네요,

 

붉게 타오르는 동쪽하늘,

금세라도 터질듯하지만 시간상으로는 아직은 이른 시간~

 

끝이 없는 산너울에 감동의 물결이 일렁입니다. 

 

내림길에 명암리 요부골을 조망합니다.

 

정상을 내려서고 이정표~

 

감악산 모퉁이를 돌면서 바라보는 풍경

 

 

 

감악봉(883.6m) 정상에는 정상석은 보이지 않고 국가지점번호(감악산 04)

 

감악봉에서 바라보는 감악산

 

어제는 욕심을 내다 정상에서 일출을 감상하지 못하고 잡목숲에서

아쉬움을 달랬는데 오늘은 운 좋게도 감악봉 최적지에서 1분도 채 

기다리지 않고 일출을 감상합니다. 07:00

 

잠깐의 여유 속에 주변도 살펴봅니다

 

 

새 생명이 잉태됩니다 07:01

 

 

조금 당겨도 보고~

 

 

 

일출이와 놀다가 다시 시작되는 내림길, 좌로 우회합니다

 

감악봉 중턱 전망대에서 또 다른 생명이 잉태되고~

 

하산길은 전망대에서 몇 발짝 올라섰다가 계단으로 내려섭니다

 

중턱에도 암릉 너덜길은 여전하고~

 

너덜길 낙엽 속에 숨어있는 복병들에 속수무책 전전긍긍~

 

 

아니 늬들 뭐하는겨~

사랑의 힘이 바위를 갈랐네~

 

참나무와 편백이 어우러진 여유 속에 갈림길사거리~

우 방향 요부골, 좌방향 재사등~ 07:39

 

여유로운 능선길에 어느덧 헬기장(815.4m) 봉, 07:58

국가지점번호(감악산 03)와 문바위갈림길(우) 그리고 넓은 안부 

여기에서 배낭 내려놓고 잠깐의 여유 속에 에너지도 보충합니다.

 

이어지는 오름길에서 너덜길을 지나니 902.4봉, 08:41

이정목은 기둥만 덩그러히~

 

석기암갈림길, 이정표에 정상 50m라 적혀있네요(잠깐 왕복)

 

석기암(902.9m), 08:52

 

삼각점은 제천 23

어느덧 제천땅에 진입했었군요~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뒤돌아 내려서 암릉길 우회하며 국가지점번호(감악산 02)를 지납니다.

호젓한 참나무숲을 앞선 님들의 흔적을 따라 국가지점번호(감악산 01)가 

있는 761.7봉, 09:40

 

5분쯤 진행하니 피재 갈림길, 용두산 방향으로 잠깐 올라서면 피재점~

용두산은 좌틀하여 진행합니다. 09:47

 

용두산 가기 전 성민봉을 바라보면서 이정표를 따라 진행합니다.

안부쉼터와 좌방향 점골, 우 방향 못재 둘레길이 교차하는 오미재, 10:12

 

오미재에서 잠깐 올라섰다 내려서니 인위적으로 조성된 임도삼거리,

중앙으로 성민봉 오름길이 계단으로 이어지지만 기분은 별로네요~

 

오름길에 노출되는 제천시와 의림지 저수지가 목격됩니다

 

가끔은 쉼터도 자리하고

 

꾸준한 오름길에 가끔은 열린 공간으로 창밖을 봅니다

 

비룡담저수지와 오늘의 산행날머리 의림지가 뚜렷하게 조망됩니다

 

지루한 오름길에 이정목, 어느 분이 까치봉이라 적으셨고 트랭글엔 성민봉~

오룩스 지도에는 용두산 방향으로 잠깐 지난 지점이 정상을 가리키고 고도는

거의 비슷하니 산명이나 정상위치가 따블로 헷갈리네~ 10:40 

 

성민봉 정상에서 국가지점번호는 용두산으로 바뀌었고 내림길에서 2번째로

국가지점번호, 쉼터도 함께 합니다.

 

주말이라 몇 분 등산객들과 교차하는데 뎀비알에 호흡들이 거칠지만 내려가는 마당쇠는

낙엽에 쭉 쭉 밀려 안 넘어지려 안간힘~

 

용두산의 자태가 잡목 속에서도 뚜렷합니다

 

송한재의 넓은 안부 10:58

이정표와 산행안내판, 자전거 거치대도 한편에 삼각점은 귀퉁이에 누가 

가져다 놓은 것처럼 있었답니다.

 

 

뒤돌아보는 성민봉,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두둥실~

 

용두산 오름길은 생각보다는 쉽게 올라섭니다.

완만한 경사도에 거리도 멀지 않으니 느린 걸음에도 23분밖에 걸리지 않았네요 

용두산(870.1m) 정상, 11:24

 

 

 

헬기장 겸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제천시가지~

 

 

소나무숲 운치길로 하산길은 이어지고~

 

국가지점번호(용두산 04) 앞에서 등산로는 우방향으로 꺾어지지만 마루금은

직진하여 깔딱봉 하나를 넘어야 합니다.

 

정상(681.3m)에 깃발을 꽂습니다 12:11

 

철탑을 내려서 다시 등산로와 합류~

 

다시 등산로와 작별하고 철조망을 따라 의림지로 향합니다 12:29

 

신담마을 위 소나무가 서있는 고갯길에서 세명대학교 위 402봉이 조망되고~

 

오름길 11번 송전탑을 지나고 잡목숲을 좌방향으로 진행하니 마을 앞~

 

도로를 따라 쭈욱 진행합니다

 

 

마을길에서 세명대학교로 이어지는 2차선 포장도로를 내려설 때 옹벽과 덩굴들로

우방향으로 우회하여 고갯길을 올라 정상 부근에서 포장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임도를 따르다 보니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농장 한가운데로 맥길이

이어지니 한참 수확 중인 아주머니께 인사 올리고 지나가기를 청하니 내 

시그널을 보셨나 걸어서 하늘까지 잘 가시랍니다. ㅎ ㅎ

 

 

사과농장을 벗어나자마자 금줄에 우방향으로 진행하다가 간격이

벌어진 줄 틈으로 금줄을 넘어 야산 절개지 끝을 따라 잠깐 진행하다 

등산로로 진입합니다

 

좌방향으로 진행하다 300m쯤 남겨놓고 우 방향 의림지로 내려섭니다

 

의림지 위 임도에서 산행을 접습니다

 

주차장으로 내려서니 의림지에서 들려오는 확성기 소음이 귀청을 때립니다 

용두산 훨씬 못 미쳐 산골짝에서 들리던 소리의 진원지가 여기였군요, 

차는 밀리지만 카카오택시 호출하니 반응은 금세~ 싸리치로 이동하였고 

양일간 진행했던 뒷정리를 마치고 미련 없이 국도로 네비를 설정하고 충주와 

음성, 그리고 세종시 공주를 거쳐 논산에 무사히 도착하여 아내와 함께 

조촐한 저녁으로 주말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