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날자:2015년 01월 04일(일요일)

산악회:논산 마운틴 산악회

코스:원효사~꼬막재~억새평전~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

중봉~중머리재~당산나무~중심사~중심사 지구주차장

날씨:맑고 포근한 겨울 날씨

 

무등산은 전에도 몇 번 산행을 했지만 겨울산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심 산행날 눈이라도

내려 상고대라도 구경할 수 있으려나 했지만 포근한 겨울날씨 덕에 질척이는 눈길과 흙길을

번갈아가며 걸어야 했다

 

논산에서 07시에 출발하여 무등산 주차장에서 간단하게 기념 촬영을 하고 9시 40분에

원효사 꼬막재를 지나 신선대 억새평전까지는 비교적 순탄한 코스 쪽 들머리에 들어섰다 주차장에서부터 스패치 아이젠까지 착용하고 작심하고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일요일이라 등산객이 너무 많아 앞으로 전진하기가 수월하지가

않았으나 발걸음을 재촉해 꼬막재를 지나자 산행길이 수월해진다

 

꼬막재를 지나 신선대 억새평전까지는 비교적 순탄한 코스

 

 

신선대로 가는 양쪽 길옆에 억새평전이 펼쳐져있네요

 

 

평전을 지나 규봉암까지도 약간의 오르막 내리막은 있었으나 비교적 무난한 등산로이다

 

 

 

 

크진 않지만 가는 걸음을 더디게 하는 아름다움이 있는 사찰이네요

 

 

 

 

 

 

장불재로 오르는 등산로도 완만한 편이지만 가도 가도 등산객들의 수는 줄어들지 않아 좀 빠르게

진행하는 나에게는 보통 힘든 게 아니다 그러다 보니 시장기가 바짝 든다

 

 

장불재를 지나 서석대로 오르면서 먼저 입석대의 윤곽이 드러난다 시장기를 억누르지 못하고

입석대 오르는 길에 등산객들 틈바구니에 끼여 서서 아내가 정성스럽게 싸준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쉬는 장소도 마땅찮아 서석대로 향한다

 

 

서석대의 오름길이 온통 등산객 밭이다

 

 

 

 

서석대에 올라서니 정상이라 그런지 바람결이 차가웁다

 

 

천왕봉은 군사지역이라 먼발치로 바라만 보고 좌회 하여 중봉으로 향한다

 

 

중봉으로 내려가는 길은 북쪽이라 눈이 녹지 않아 산객님들 엉덩방아에 미끄럼까지 조심조심...

중봉 가는 길에 전망대

 

 

서석대 쪽을 바라보면서 한컷

 

 

KBS중제소

 

 

중봉 오름길

 

 

중봉에서

 

 

동화사터 쪽으로 911봉 TV송신소

 

 

중머리재로 갈라지는 용추삼거리 전경

 

 

중머리재 표지석

 

 

중머리재에서 우회하여 중 심사 쪽으로 하산한다

 

 

당산나무 쉼터에서 우회전 중심사 방향으로 하산

 

 

중심사 전경입니다

 

 

중심사에서 한참을 걸어 내려오다 보니 국립공원 무등산 표지석이 보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시간을 보니 5시간 09분 주어진 시간보다 한 시간 41분을 빨리 온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차에 올라서니 기사님 한분만 외롭게 차를 지키고 있다

그러면서 오늘 산행 후 느낌을 얘기한다면 무등산이 이렇게 멋있고 스케일이 큰 산이라는 걸

오늘 비로소 알았다 국립공원이 그냥 국립공원이 아니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