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문수지맥(백두)(완)

문수지맥 1구간(도래기재~다덕현) 23.3km

happy마당쇠 2024. 4. 24. 08:13

날짜:2024년 04월 21일(일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전날부터 내린 비에 우비 착용하고 들머리에 들었지만 조금 후 비 멈추었지만, 

         하루종일 흐린 날씨(최저기온 12도, 최고기온 15도) 

산행경비합계액:93,930원 

     *안동농협하나로마트에서 산행물품 장보기 55,630원 

     *카카오 호출택시(다덕현~도래기재) 38,300원 

구간거리:23.3km(접속 3.37km 포함)에 평균속도 시속 2.2km~ 

코스 

도래기재 ~ 옥돌봉(1242m) ~ 지맥분기점 ~ 주실령 ~ 980봉 ~ 예배령 ~ 1051봉

~ 문수산(1208m) ~ 성불산(1012m) ~ 가부재 ~ 바지산(987.1m) ~ 795.5봉 ~ 673봉

~ 붓든고개 ~ 갈방산(712m)  -> 다덕현육교  

 

 

 문수지맥 1구간에 들면서~

(프롤로그) 

여태까지의 산행 패턴이 딱히 정해놓지 않은 미지형의 산행이었기에 이번 문수지맥에 

들면서도 역시나 마찬가지~ 

주말 양일간 산행을 이어왔지만 20일(토요일),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었기에 날자를 

조정하여 토요일 용달화물 일과를 연장하였고 그 목적지가 안동으로 낙찰됩니다. 

익산에서 고구마 종순을 싣고 안동시장에 들러 하차하니 주인아줌마 전대에서 현찰로 

18만 원을 건네주니 베리 베리 굿! 

한가한 장소에 주차하고 지도를 살펴보니 안동에서 젤로 가까운 지맥이 용암지맥~ 

주소를 검색하여 옛고개로 향하였는데 옛고개 교차로엔 주말 관광객들의 차량행렬이

빈번하였고 문수지맥의 지선인지라 이동거리를 감수하고 도래기재로 향합니다. 

트랙을 검색하니 도래기재파와 주실령에서 분기점 왕복파가 존재하였고 마당쇠는 

도래기재를 선택합니다. 

도래기재에 도착하니 백두대간 종주시 눈도장 찍었던 모습들이 그럭저럭 소환되었고 

주차할 곳을 정상에서 해결하려니 도로 폭이 좁아 포기하였고 안동에서 도래기재로 

올라설 때 봐 두었던 고개 바로 밑 정자쉼터에서 추적추적 그치지 않고 내리는 봄비와 

교감하며 베낭을 꾸려놓았고 침낭 속에서 산행정보도 검색합니다. 

그렇게 도래기재의 밤은 깊어갔고 꿈나라로~ 

 

새벽에 눈을 뜨니 비는 여전히 내리면서 그칠 기세가 없는지라 조금 더를 반복하다 

3시 반에 기상하여 침낭을 정리하면서 우중산행에 대비합니다. 

설렁탕에 햇반을 말아 아침을 해결하였고 배낭커버를 씌우고 우비까지 착용하니 

출동준비 완료, 차량은 쉼터에 그대로 주차해놓고 느긋하게 도래기재로 오름 하였고 

좌방향 옥돌봉을 향하는데 백두대간 여유있는 등산로가 어머님의 품속이었고 이내 

비도 그친지라 우비도 벗고보니 몸도 가벼워졌고 기분도 업~ 

도래기재에서 분기점은 거리는 멀어도 여유가 만만이었고 주실령으로 내려설 때 

느낀 점은 거리는 가깝지만 정상전이 가팔라 장단점이 있겠으나 선택은 본인의 몱~ 

주차장에서 느린걸음으로 1시간 10분 오름 하니 50년 철쭉길이 우방향으로 

펼쳐졌지만 개화가 멀은지라 좌방향 등산로를 따라 맥길을 이음 합니다. 

봉화군 옥석산에 오름하니 정상석 고도가 1,242m였고 잠깐 지나 옥석봉의 고도가

1244m, 지도에는 옥석봉만 표기되었고 분기점으로 내려섭니다. 

문수지맥 분기점엔 분기점산패도 버젓하였고 맥길 주실령은 좌방향으로 휘어졌고 

3주 전 완성하였던 자개지맥 고치령 가는 길은 우방향으로 휘어지며 달려갑니다. 

주실령 내림길 초반은 가파르게 이어졌고 주실령에 가까워지며 여유를 되찾았고 

주실령 쉼터안부에는 도래기재보다는 여유롭고 한가합니다. 

주실령에서 문수산 등산로는 문수지맥 트레킹길이라는 대문짝만 한 안내판이 

인상 깊게 다가왔고 주요 지점마다 설치되어 문수지맥길이 봉화군의 척추로구나 

문외한의 느낌으로도 간파되었고 이정표 데크로드 안전시설까지 최상입니다. 

문수산을 오르면서 녹음방초 우거지니 시야가 막혀 답답함이 험이었지만 간간이 

열린 공간으로 운해의 절경이 위로가 되었으며 봉화군의 척추가 대한민국의 

최고의 오지로도 평가됨을 다시한번 실감하면서 예배령고개를 지나 문수산정상에 

진입합니다. 

아담한 정상석과 삼각점, 춘양 11 일등삼각점이 자리하였고 정상 바로 아래로는 

헬기장이 움푹한 지점에 자리하여 이 착륙에 신경이 쓰일 듯 추측합니다. 

헬기장 위로는 무인산불감시카메리인지 기후측정 시설물인지가 자리하였고 

등산로는 우방향으로 휘어지면서 진행되었고 곧이어 가부재 이정표와 군 시설물, 

선답자의 흔적들을 목격하며 암릉길을 안전시설과 함께 진행합니다. 

등로에는 진달래가 수줍은 듯 수를 놓았고 1157.8봉을 지나 나무계단, 그리고 

철계단을 연거푸 내려서며 고도를 낮추는데 등로에 도열한 금강송이 운치를 

더하는데 어제부터 내린비로 계곡에는 운해마저 가득이니 까칠한 암릉길도 화사한 

진달래와 더불어 천상의 세계로 탈바꿈 되었네요~ 

암릉구간, 칼바위는 우회하였고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암벽, 보조자일이 설치되었지만 

보조자일이다보니 10m 가까운 내림길에 길게 늘어져 온몸을 의지하기에는 역부족, 

몸이 부자연스럽다보니 손가락에 상처가 나 산행 내내 불편합니다. 

문수지맥 등산로 곳곳에 안전시설이 잘 설치되었지만 정작 어려운 이 구간은 제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하면서 이름없는 무명봉에 고도(887.1m)를 표시하며 가부재로

내려섭니다. 

가부재에도 어김없이 문수지맥 트레킹길 안내판과 이정표 데크계단길이 설치되었고 

존경하는 반바지님의 산패가 나무에 메달립니다. 

가부재에서 오름길은 나무계단으로 느긋하게 오름하였고 별 무리 없이 삼각점봉

(춘양 303), 산불무인감시카메라도 함께 합니다. 

가부재에서 1.3km 지점에서 좌방향 자연휴양림 이정표를 따랐고 안전시설을 따라 

때론 암봉을 우회하면서 우방향 저 아득히 임도가 굽어갑니다. 

쉼터를 지나 폐헬기장 876.9봉을 경유하였고 평범한 능선길인듯한데 795.5 산패를 

지나쳤고요, 잠시후 무명봉(795.5m)에서 무영객 똥벼락 아우님, 세르파님과 교감을 

나눴고요, 안부갈림길 바위지대를 지나 707.8봉을 내려서니 흙목이재~ 

반바지님 산패를 뒤로하고 669.5봉에는 준*희선생님 산패, 갈림길을 지나 임도로

내려서니 붓든고개, 고개에는 산막이 설치되어 통행을 제한하는데 버섯철이 아니라

다행이었고 능선 곳곳에 현수막과 산막이라 버섯 수확철에는 통행이 어림없을 듯~ 

지겹게 따라붙는 라일론줄을 수없이 오가며 갈방산에서 설치한지 얼마 안 된 듯 

준*희선생님 산패와 앞선님들과 교감하면서 다덕현으로 향합니다. 

안부갈림길에 550.7봉, 비석이 서있는 묘지를 통하였고 포장도로에 내려서 다덕육교를 

좌방향으로 건너섰고 갈방마을 전 삼거리에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고개에는 다덕현 산패가 걸려있었고 문수지맥 트레킹길 안내판과 이정표가 함께하였고 

GPS 종료하고 혹시나하여 카카오 호출하니 응답이 왔고 기사님 봉화라시며 추가요금 

요구하였기에 춘양면 택시를 이용한다했더니 요금대로만 받는다 해서 콜~ 

요금은 38,300원, 거리에 비하여 저렴하게 이동하였고 차량회수 춘양면 시장입구에서 

사우나와 국밥으로 허기를 달랩니다. 

 

문수지맥 분기점에서

 

 

옥돌봉

 

 

문수산

 

 

갈방산

 

 

날머리 다덕현

 

 

문수지맥 1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추적추적 밤새 내리는 비를 어쩔수없어 등산준비를 마치고 도리기재 안동방향 

주차장에서 차박상태 그대로 놔두고 출발합니다. 04:49

 

 

동물이동통로를 지나 도래기재 안내판에 섰고~

 

 

 

 

옥돌봉 방향으로 계단을 올라서니 백두대간 종주자들의 흔적이 펜스에 가득하였고~

 

 

추적추적 내렸던 비가 예상대로 멈춰주니 감사하는 마음이었고 우비를 접어 넣으니 

몸도 마음도 훨 가벼워집니다.

 

 

도래기재에서 옥돌봉 오름길은 경사가 완만하여 어머님 품속 같았고 주실령에서 

왕복보다는 여유가 묻어납니다.

 

 

1시간 남짓 오름하니 우편으로 50년 철쭉길을 안내하지만 개화기도 아니어서 

좌편 능선을 따라 진행하였고요~

 

 

국가지점번호가 보이는 언덕을 넘어서며 옥석산을 바라봅니다.

 

 

옥돌봉을 품고있는 옥석산에 입성하였고~ 06:15 

 

 

 도래기재에서 옥석산까지 1시간이면 족하다는데 마당쇠는 걸음이 느리다 보니 

20분쯤 더 걸렸네요~

 

 

 

옥석산에서 인증사진~

 

 

옥석산을 내려섰고 문수지맥 분기점에서~ 06:24

 

 

문수지맥은 좌방향으로 약하게 휘어지며 주실령으로 향하였고~ 

 

 

백두대간은 갈림길에서 급 우틀하여 바닥에 떨어진 박달령 방향으로 줄달음하는데 

3주 전 자개지맥 종주시종주 시 고치령의 풍경이 생각났고 백두대간 종주 시 소백산에서 

태풍을 만나 고치령에서 하염없이 피양처 민박집으로 내려섰던 기억이 소중합니다.

 

 

분기점이기에 인증사진 남기면서 출발합니다.

 

 

능선 진행중 암봉 전망대에는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이 어려웠고 우방향으로 꺾어지며 

주실령으로~

 

 

전망대에 자리하는 옥돌봉 정상석~

 

 

조망이 어렵다보니 화사한 진달래가 나그네를 달래었고~

 

 

안전시설에 암봉을 좌로 우로 우회합니다.

 

 

 

잡목에 가리우니 운해의 비경을 담아낼 수 없어 금강송과 진달래로 아쉬움을 달랩니다.

 

 

 

편백숲이 아늑하게 자리하였고~

 

 

관목숲을 계단을 따라내리니 감성 좋으신분 시 한수 절로 생성되실 듯~

 

 

그렇게 주실령으로 하산합니다. 07:11

 

 

 

 

등산로는 좌방향으로 도로를 따르다 계단길~

 

 

 

옥석산에서 시작되었던 문수지맥 트레킹길 안내판이 주실령에도 함께하였고~

 

 

능선에 서니 문수산 4.8km~ 

좌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봉화군의 척추역할을 하는 문수지맥이지만 대한민국 오지 중의 오지이기도 하였기에~

 

 

첩첩이 산중이고 그 깊이를 알 수 없습니다.

 

 

 

문수산으로 향하는 길, 평탄하지만 가끔은 암릉길도~

 

 

고갯길에서 다시 평온하게 계단길을 오름 하니~

 

 

969.6 봉 산패가 보입니다. 08:08

 

 

비 온 뒤라 계곡에는 운무가 가득한데 화면으로는 역부족이라 눈팅으로 대신합니다.

 

 

문수산, 아직은 멀기만 하였지만~

 

 

착한 등산로를 걷다 보니 마음의 여유도 묻어납니다.

 

 

능선길 좌방향 임도가 예배령으로 방향을 같이하였고~

 

 

예배령 고개에 섭니다. 08:33

 

 

 

예배령에서 바라보는 천상의 세계~

 

 

문수산과의 거리를 좁혀가고~

 

 

1047.3봉, 09:04

 

 

 

 

축서사 갈림길, 09:12

 

 

정상이 멀지 않은 듯~

 

 

 

 

문수산 정상에 섭니다. 09:36 

삼각점은 춘양 11, 일등삼각점이 자리하였고요~

 

 

인증사진 남기면서 백, 헬기장으로 내려섭니다.

 

 

 

 

주차장에서 출발한 지 5시간,

문수산까지 11km 주행하였으니 잠시 쉬면서 간단하게 에너지도 보충합니다. 

 

 

헬기장 위로는 시설물이 자리하였고 등산로는 우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우방향 길목에는 다시 시설물이 자리하였고 이정표 가부재를 향합니다.

 

 

1200 고지에서 내려보는 마을들이 고원지대임이 짐작되었고~

 

 

고도를 서서히 낮추면서 암릉을 우회합니다.

 

 

가까이 느껴지는 계곡의 삶들~

 

 

봉화군의 중추답게 능선길은 옹골찼고~

 

 

1157.8봉에 흔적을 남깁니다. 10:27

 

 

고도를 꾸준히 낮춰가다 보니~

 

 

철계단이 설치되어 칼바위는 우회하였고~ 

 

 

운치길을 걷다 보니 기대감에 피로를 잊어갑니다.

 

 

두 번째 철계단길, 금강송이 맵시를 뽐내었고요~

 

 

 칼바위를 지나 거의 수직에 가까운 내림길에 처음에 설치되었던 밧줄은 다 삭았고

산행기를 검색하다 알게되었지만 대전의 범산님께서 보조자일을 가지고 와 후답자를

위하여 설치하셨는데 보람도없이 마당쇠 손가락이 까져 산행 내내 불편합니다.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지만 여전히 잡목이 무성하였고~  

 

 

1003.8봉, 우방향으로 우회합니다. 10:59

 

 

 

 

 

 

 

 

 

887.1봉에서 부뜰이님과 조우하였고~ 11:35

 

 

가부재가 어느덧 700m 앞으로 다가섰네요~

 

 

첩첩산중 계곡에는 작은 못이 자리하면서 임도가 감 싸돕니다.

 

 

계단길을 오르고~

 

 

다행히 예보대로 비는 그쳤지만 하루종일 인상을 찌푸리는 날씨~

 

 

가부재로 내려섭니다.

 

 

가부재, 11:51 

가부재 내리막길 오름길이 데크계단길로 이어졌고 이정표와 안내판이 가난한 봉화군의 

형편으로 보아 대단한 투자였음이 짐작되었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가부재를 뒤로하였고~

 

 

 

 

989.4 삼각점봉에서 우 방향으로 꺽어집니다. 12:12

 

 

삼각점은 춘양 303

 

 

 무인산불감시카메라도 함께하였고요~

 

 

삼각점봉을 지나 갈림길에서 좌방향으로~

 

 

 

 

우방향 임도가 보이면서 언제쯤 저 길과 마주하겠지 짐작만 하였고요~

 

 

쉼터가 자리하였고 문수지맥 트레킹길 안내판도 함께합니다.

 

 

쉼터를 지나 폐헬기장에 876.9봉, 12:35

 

 

 

 

능선길에 795.5봉 산패가 자리합니다. 12:53

 

 

우방향 우곡리로 내려서는 분기점~

 

 

무명봉(710.1m)에 앞선 님들과 함께~ 13:11

 

 

707.8봉을 내려서니~

 

 

흙목이재, 13:41

 

 

흙목이재를 오름 하면 669.5봉, 13:54

 

 

669.5봉을 내려서며 잡목모드로 변경되었고~

 

 

 

 

붓든고개로 내려섭니다.

 

 

붓든고개에는 출입금지 현수막과 산막이 설치되었는데 버섯 수확철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14:18

 

 

 

등산로에 진입하여서도 현수막은 계속되었고~

 

 

 

 

등산로를 따르는 나일론줄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다시 산막이 나타났고~

 

 

현수막~

 

 

 

 

그렇게 갈방산에 진입합니다. 14:54

 

 

인증샷~

 

 

우 방향 봉성면 청평저수지가 내려 보이고~

 

 

 

 

우 방향 창평마을이 내려 보이고~

 

 

550.7봉, 15:16

 

 

다덕현으로 내려섭니다.

 

 

 

묘지로 내려섰고~

 

 

능선 우방향으로 내려서면 다덕육교~

 

 

 

다덕육교 밑으로는 봉화에서 영주로 달려가는 36번 국도가 질주합니다.

 

 

다덕현, 15:41 

직진하면 갈방마을과 다덕마을이 자리하고 우 방향 임도를 따라 2구간이 이어집니다. 

카카오택시 혹시나 하여 호출하였더니 응답이 왔고 요금은 38,300원, 봉화택시였지만 

메다 요금만 받아 감사하였고 차량회수, 춘양면 시장입구에서 저녁식사(순댓국)와 

동네 목욕탕에서 샤워까지 마치니 피로가 확 풀립니다.

 

 

택시를 호출하였던 마을버스승강장

 

 

춘양면 전통시장 입구에 자리하는 서울목욕탕

 

 

목욕탕 앞에 자리하는 순댓국집

 

 

 

순댓국으로 허기를 달래었고 다덕현으로 이동, 차박을 하면서 담날의 산행에 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