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4년 06월 01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구름 많고 흐린 날씨였기에 오히려 산행하기 좋았었고,
최저기온 16도, 최고기온 19도~
산행경비합계액:86,530원
*함안 부산방향휴게소 식품구입(빵과 커피...) 16,300원
*김해축협삼계가야점에서 장보기 43,630원
*부름택시(밤티재~헌티재) 26,600원
♧ 풍각면 개인택시(한범수) 010 6800 5745
114에 문의하면 청도군 콜택시를 안내하여 난감합니다.
코스(비티재~화악산)
비티재 ~ 341.4봉 ~ ×묘봉산(514.0m, ▲499.3m) ~ ▲363.2봉 ~ 천왕산(▲619.3m)
~ 배바위산(608.2m) ~ ×503.3봉 ~ 건티재(임도삼거리) ~ 호암산갈림길봉(×542.4m) ~
호암산(×611.2m) ~ 호암산갈림길봉(×542.4m) ~ ×497.6봉 ~ ▲438.4봉 ~ ×448.7 ~
×346.4봉 ~ 화악산(▲932.1m) ~ 밤티재(한송마을)
비슬지맥 5구간(비티재~밤티재) 산행거리, 트랭글 22.97km(접속거리 1.5km 포함)
오룩스 21.65km(접속거리 1.5km 포함)
소요시간:10시간 45분(휴식시간 32분 포함), 평균속도 2.2km~
비티재에서 밤티재
비슬지맥 진행방향 우편으론 창녕군 성산면이 천왕산까지 청도군과 경계를 이루웠고
천왕산에서 밀양시에 경계를 넘기는 상황, 반면 좌편으론 청도군 풍각면이 천왕산까지
창령시 성산면과 경계를 이루다가 같은 청도군 각남면에 바통터치, 각남면은 비슬지맥
화악산과 밤티재 건너 남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 가로막혀 밀양시와 경계를 이루웠고
각남면은 여기까지 그 임무를 다합니다.
처음부터 밤티재까지 110여km를 쉬지 않고 달렸으니 비슬지맥이 청도군의 울타리로
자리함은 그 누구도 부인할수없는 현실입니다.
밀양시는 창령군 성산면 천왕산 줄기에서, 그리고 청도군 각남면과는 화악산과 남산을
이어주는 능선길을 기준으로 경계를 이루는데 밀양시 외산리 외산교까지 비슬지맥을
오롯이 품에 안고 자력으로 그 임무를 다합니다.
비티재엔 한전 시설물이 자리하여 바리케이드가 통행을 제한하고 능선을 오르면 우편
계곡에선 한전의 시설물에서 나오는듯 굉음이 위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거기에서부터 시작되는 송전탑은 우방향으로 방향을 같이하니 계속 목격되고 발밑엔
나뭇가지 장애물이 걸구 치지만 통행에는 큰 지장은 아니었고 무난하게 진행하다가
묘봉산 오름길이 가파릅니다.
499.3 삼각점봉을 지나 천왕산을 향하는데 정상을 앞두고 임도갈림길, 우방향으로
우회하여 열왕지맥 분기점을 찍고 정상을 왕복하는데 직방으로 정상을 향하고 싶어
좌방향 임도를 따랐다가 결국 정상을 목전에 두고 절벽길을 오르면서 생고생~
어느 해 여름 열왕, 화왕, 왕령까지 창령시가 주관한 창령산줄기탐사기획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종주를 마쳤기에 열왕지맥 분기점을 통과할 때 감개가 무량하였고 능선길
배바위산은 덤으로 섭렵하였고 건티재를 오름하여 호암산갈림길(×542.4m)에서
거리와 잡목덩굴이 만만찮은 호암산, 정상에는 잡목이 울창하여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기에 입구 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호암산 갈림길에 복귀하였고 호암산 왕복길에서의 잡목길이 그 후에도 이어지면서
호암산갈림길이 잡목 분기점으로 자리합니다.
요진재에 내려섰고 잠깐 오름 하니 438.4 삼각점봉, 다시 448.7봉 갈림길에서 맥길은
우방향으로 꺽어졌고 좌편은 함박리로 내려서는 등산로, 무명봉을 오르내리다
화악산 오름길에서 잡목과 씨름하며 단내 나게 오름 하는데 그 거리가 만만찮습니다.
화악산에서 좌편 남산방향을 내려보니 까마득한 절벽길, 앞고개까지는 10km가 넘는
여정이니 진퇴양난, 하는수없이 지도를 펼쳐놓고 상황을 보니 5km쯤 진행길에
운주암 임도가 교차하는데 큰길까지 탈출거리가 만만찮아 선답자의 행로를 따라
밤티재로 하산하는데 1.5km가 도가니를 압박하는데 내려가는 순간에도 내일 아침,
이 길을 또 다시 올라서야 하는 상황이 정말 싫습니다.
밤티재 옹벽을 내려서는데 각목으로 받침계단을 발견하였고 그 계단을 밟으려는데
옆으로 자빠져 육중한 내 몸이 바닥으로 나 뒹굴어 충격을 먹습니다.
다행스럽게 뼈는 이상없었지만 팔꿈치등 생채기를 남기었고 탈출하고 진입하는 것도
상황이 꼬여 속상한데 넘어지기까지하다보니 괴롭습니다.
하지만 몸을 추스르고 각남면이 가까워 114에 문의하니 청도 통합콜로 연결되는지라
인터넷을 검색하여 풍각면 개인택시를 호출, 비티재로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하였고
풍각면 5일장터에서 소머리국밥으로 허기를 달래다 보니 밤티재에서 벌어졌던 해프닝은
어느새 기억 너머로~
동네 목욕탕에 들러 샤워를 하다보니 팔꿈치 까진 데가 씨 아렸지만 참을만하였고 다시
밤티재로 이동하여 차박을 합니다.
비티재
묘봉산
열왕지맥 분기점
천왕산
배바위산
호암산(청도 341)
화악산(청도군)
화악산(밀양군)
비슬지맥 5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금요일,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비슬지맥 비티재에 어떻게 진입하느냐를 놓고
잠깐 고민중에 강경에서 광주광역시에 가는 젓갈이 당첨되어 광주로 향합니다.
광주에서 쓰리굿션을 멋지게 쳐내려면 청도나 달성군 방향으로 어플에 오더가
떠야 하지만 손이 느려 부팅이 실패되었고 꿩 대신 닭, 김해 가는 오토바이를
싣고 달려가니 그래도 공차운행보다는 가벼운 마음입니다.
하차후 김해에서 산행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였고 내비에 비티재를 입력하니
70km가 훨씬 넘어섰지만 일부러 국도와 지방도를 경유, 구경삼아 느리게 비티재로
향하였고요, 저녁식사를 비티재 포장마차에서 할까 망설이는데 실내청소를
열심히 하시니 편하게 공복으로 잠자리에 듭니다.
새벽에 기상하여 쇠고기미역국에 햇반 말아 에너지를 충전하였고 포장마차와
무인건빵 판매소에 지장이 없도록 자릴 이동하여 주차하였고 산문에 듭니다.
비티재에서 04:40
우 방향 한전시설물이 자리하는 입구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되었고~
창령방향 한전시설 입구쪽에 바짝 붙여 주차하니 통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무인건빵판매소 우편 포장도로를 따라 등산로는 시작되었고~
언덕을 오릅니다.
비포장임도를 따르다가~
숲길로 접어들었고~
식별이 어려운 341.4 삼각점봉, 04:57
한전시설이 우편 계곡에 자리하니 송전탑이 바로 능선길에서 등장하였고~
한전 시설물에서 들려오는 굉음에 신경이 쓰이는데 살 오른 오소리가 한판 뜰 듯
산객을 노려보며 탐색합니다.
기싸움이 시작되었고 개념없이 움직이는 산객에게 질렸는지 꽁무니를 뺍니다.
잡목이 우거진 등로에는 무영객 아우님이 나를 반기었고~
트인 시야에 지난주 내려섰던 수복산 능선길과 굉음의 발원지 한전시설이 한눈입니다.
삼각점봉 오름길에 등로가 어지러웠고~
341.4 삼각점봉에 산패와 앞선 님들, 05:32
삼각점은 청도 456~
소나무 군락지에 너덜길~
송전탑이 줄을 이으며 길라잡이가 되어주지만 등산로가 어지러웠고~
길이 막혀 송전탑 좌방향으로 내려서니 축대도 보이는데 잡목이 심합니다.
축대를 우방향으로 싸고돌며 등로에 진입 맥길을 이어갑니다.
평정심을 되찾은 등산로~
방골재로 내려섰고요, 05:45
방골재에서 5분쯤 오름하니 준*희선생님이 힘내라 응원하시는데 타이밍이 빠릅니다.
묘봉산 가파른 오르막쯤이 어땠을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정상을 얼마 남기지않고 절어 붙은 관목숲에서 맞이하는 일추리~
묘봉산 정상을 향합니다.
가파른 오름길이 실감나게 앞서가신 님들께서 총출동, 산패를 호위합니다. 06:23
인증샷 남기면서 정상을 내려섰고~
499.3 삼각점봉, 06:36
삼각점에 이끼가 가득하여 정확한 식별이 어렵습니다.
다시 363.2 삼각점봉까지 등산로는 아기자기 능선길이 이어졌고~
통점이재에 내려섭니다. 07:06
이어지는 오름길~
363.2 삼각점봉, 07:24
삼각점은 청도 453~
삼각점봉을 지나서도 등로는 여유로웠고~
송전탑은 여전히 등로와 방향을 같이합니다.
송전탑이 출현하면 이상하게 잡목덩굴이 무성합니다.
임도가 나타나며 천왕산으로 이어졌고~
송전탑이 나타나니 다시 잡목이 임도를 메워갑니다.
천왕산 꼭짓점이 보이면서~
갈림길에서 지도를 살피지 않고 좌방향 천왕산 꼭짓점을 향하는데~
경로이탈 알림음이 울렸지만 지도에 꼬리표를 남기기싫어 몸으로 개긴다는
심정으로 언덕을 오르는데 다행스럽게 9부능선까지는 지그재그 임도로
연결되었고~
임도에서 바라보는 지나온길, 송전탑이 줄을 이으며 함께합니다.
풍각면 월봉리계곡~
똥고집을 부렸으니 댓가는 충분히 치러야 했기에 거의 절벽 수준인 뎀비알을
치고 오릅니다.
능선에 간신히 진입하여 정상을 향하였고~
안부에는 잡목이 서서히 정상석을 에워싸면서 압박합니다. 08:20
정상석 뒤편으로 자리하는 삼각점(청도 337)
인증사진 남기면서 정상과 작별하였고~
정상을 내려서니 열왕지맥 분기점 산패가 보이면서 어느 해 여름철이 생각납니다.
창령군수가 주관하였고 창령군청 현역 과장님이 산대장으로 합류한 창령산줄기
답사에 동참하여 열왕, 화왕, 왕령지맥을 완주하며 한여름을 보냈던 기억입니다.
열왕지맥은 천왕산 밑자락에서 분기하여 열왕산을 찍고 우방향으로 휘어지다가
585.3봉에서 다시 우틀하였고 갈림길이 나타나면 좌틀, 666.3봉에서 화왕지맥을
우방향으로 분가시킵니다. 08:30
능선길 진행 중에 이상한 바위, 일명 배바위라 명명합니다. 08:41
정상석은 배바위와 약간 떨어진 위치에 자리하였는데 능선길에 자리하니 꽁먹는 기분~
배바위산을 내려서니 도요새님 홀로 깊은 산속을 헤매셨고~
임도 수레길로 수월하게 진행합니다.
임도변엔 제철인 산딸기가 매달리지만 맛이 없어 보여 눈팅으로만~
임도를 따르다 보니 임도가 교차하고 지도에는 건티재라 표하였고요, 09:32
임도를 건너 등산로에 진입하지만 다시 등산로에 내려서니 임도를 따르는 게
시간을 단축합니다.
하지만 임도 우 방향 호암산 등산로로 다시 재진입, 출입금지 철조망을 넘습니다.
능선에서도 철조망이 사유지를 경계하였고~
앞선 님들의 흔적을 따라 맥길을 이어갑니다.
철조망을 통과하고~
호암산 갈림길에도 경고판은 여전합니다. 10:04
호암산까지 왕복 1.6km, 거리도 만만찮고 가시잡목이 무성하지만 개의치 않고
호암산을 향하는데~
송전탑까지 임도가 길을 열어줬기에 수월했지만~
송전탑에서 잡목이 앞을 가로막고 송전탑 쪽으로도 길이 안 보여 위로 올라
잡목길을 선택합니다.
어렵사리 잡목을 뚫고 나니 등산로가 살아나고~
길을 잘못 들어 잡목길에서 시간을 지체합니다.
여차저차 호암산 정상에 섰고~ 10:31
삼각점도 확인합니다. 청도 341
잡목이 무성하니 조망이 있을 터만무이고 아쉬움은 인증샷으로~
올라올 때 봐두었던 암반에 걸터앉아 휴식타임, 에너지도 보충합니다. 10:30~10:54
휴식을 취하고 나니 훨씬 부드럽게 왔던 길 뒤돌아섰고~
다시 갈림길에 서니 11:13분, 휴식시간 21분 포함 1시간 9분이 소요됩니다.
호암산 갈림길을 분기점으로 호암산 왕복길과 화악산을 향하면서 등산로가 거칠거칠~
잡목덩굴과 바닥에는 산딸기나무 가시가 옷 속을 파고들어 생채기를 남깁니다.
요진재에 내려섰고~ 11:48
요진재를 뒤로하고 잠깐 오름길에 삼각점봉, 11:53
끈이 훼손되어 한쪽만 고정하여 나무에 매달리니 새집을 마련합니다.
이만하면 버젓하겠죠~
삼각점(청도 443)도 챙겼고요~
사유지 플래카드는 간격을 유지하면서~
이방인을 경계합니다.
망가진 봉분으로 내려섰고~
448.7봉에서 우방향으로 휘어집니다. 12:20
갈림길에서 좌방향 등산로는 각남면 함박리를 향합니다.
무명봉을 섭렵하며 화악산을 향하는데 지루한 오름길에 산객은 최선을 다합니다.
564.4봉, 12:44
꾸준한 잡목 뎀비알에 서서히 지쳐만가고~
고도를 높여갑니다. 12:58
제대로 된 화악산 오름길에 준*희선생님이 힘내라 응원하셨고~
화악산 정상을 향하여 힘을 내보지만 장애물은 여전하였고~
뚜벅뚜벅 앞만 주시하며 전진 앞으로~
오후에 구름이 벗겨지고 화악산 능선길에서 청도읍의 일상들이 계곡으로 이어집니다.
걸어온 능선길이 용트림하였고~
산불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니 치지 않습니다.
화악산 이정목에 화악산 정상임을 알림 하였고~
삼각점은 닳고 닳아 식별이 어렵습니다.
청도군에서 설치한 정상석, 14:15
밀양시에서 설치한 정상석이 따로 합니다.
선답자의 흔적들~
인증사진 남기면서 잠깐 고민합니다.
뒤돌아서 밤티재까지는 1.5km가 넘는 뎀비알, 진행방향 앞고개는 10km가 넘는 거리기에
불가능한 거리, 진행방향 5km 지점에는 운주암 임도길이 지나가지만 일반도로로 나서기엔
계곡길이 깊습니다.
하는 수없이 1.5km 밤티재를 선택하였고 그 길을 따르려니 또 내일 그 길을 따라 오르려면
본전생각이 간절할 터 미련한 구간선택을 자책합니다.
정상에서 청도읍을 다시 한번 굽어보고 저 멀리 중앙고속국도가 질주합니다.
뒤돌아서 능선 끝단, 밤티재 1.2km를 안내하는데 아래에는 돌모둠탑이라 새겼습니다.
까마득한 계곡에는 전원주택 한송마을이 아늑하였고 뒤편으론 남산 능선길이 힘차게 뻗어갑니다.
남산 좌편으론 청도군 각남면이 자리하고~
지금까지 걸어온 길도 복기합니다.
능선에서 우방향으로 우회하여 갈림길엔 밤티재 1.3km를 안내합니다.
근래 들어 최악의 탈출로에 불만이 가득하였고 그 화는 밤티재로 내려서는 순간 고임목을
잘못 밟아 거구가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꽈당 널브러진 사건으로 진화됩니다.
다행스럽게 골절은 없었고 팔 뒤꿈치에 찰과상 정도였으나 신중치 못한 내 불찰에 은근
부화가 치밉니다.
화를 가라앉히고 각남면 개인택시 콜하여 비티재로 이동하였고 차량회수 풍각면으로 이동,
마침 5일장 장터국밥집에서 소머리국밥으로 허기를 달래니 기분도 좋아졌고 동네목욕탕에서
샤워까지 마치니 몸마저 가벼워집니다.
다시 밤티재로 이동하였고 전원마을 넓은 주차장에서 나 홀로 간섭 없이 차박을 합니다.
밤티재에서 15:23
각남면 전통시장 소머리국밥~
이용한 각남면 개인택시 명함
114에 각남면 콜택시 문의하면 청도읍 통합콜로 연결되어 사진을 올렸습니다.
'162개지맥 현재 진행중~ > 비슬지맥(낙동)(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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