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비슬지맥(낙동)(완)

비슬지맥 4구간(헐티재~비슬산~비티재) 20.4km

happy마당쇠 2024. 5. 30. 22:38

날짜:2024년 05월 26일(일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맑음, 최저기온 16도, 최고기온 28도의 무더운 날씨 

산행경비합계액:56,400원 

     *용암온천 해랑밥집 10,000원 

     *온천원탕 8,000원 

     *CU 편의점 7,200원 

     *부름택시(비티재~헐티재) 31,200원 

 

비슬지맥 4구간(헐티재~비티재) 운행거리, 트랭글 20.5km~ 

                                                                    오룩스 19.13km~  

소요시간 10시간 37분(휴식시간 34분 포함), 평균속도 2km~ 

코스 

헐티재(▣ 513.4m) ~ × 676.9봉 ~ ▲ 775.2봉 ~ × 866.7봉 ~ × 846.6봉 ~

비슬산갈림길 ~ 비슬산천왕봉(▲1082.8m) ~ 마령재 ~ × 1003.0봉 ~

대견사지터삼거리 ~ 대견봉(× 1035.4m) ~ 대견사 ~ 조화봉(× 1058.3m)

~ × 968.7봉 ~ ▲ 988.5봉 ~ × 953.6봉 ~ × 804.9봉 ~ × 415.5봉 ~ ▲ 529.1봉

~ × 563.9봉 ~ × 510.5봉 ~ ▲ 610.0봉 ~ 마령치 ~ × 507.2봉 ~

수복산(▲ 592.7m) ~ × 582.7봉 ~ 비티재 

 

헐티재에서 비티재 

헐티재 절개지에서부터 시작되는 오름길은 비슬산까지 꾸준하게 이어졌고 능선길에서

탁 트인 시야에 힘듦보다는 눈요기에 바빠 발걸음이 늦어집니다. 

비슬산 천왕봉에는 사통팔달 거칠 것이 없으므로 청도군, 경산시, 달성군, 저 멀리 

영천시까지 사바가 발 아래라 모처럼 호연지기 가슴이 뻥 뚫립니다. 

진행방향 조화봉과 조화봉 우편으로 자리하는 대견봉, 그 밑으로는 해 묶은 철쭉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장관이었고 만약 개화시기에 여길 지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꼬~ 

대견사지터삼거리에서 대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엔 바위의 형상들이 기이하여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대견봉을 내려설때 대견사 경내로 내려서 견학합니다. 

조화봉 오름길은 다리를 통하여 정상을 향하였고 조화봉에는 제단이 넓게 자리합니다. 

여기까지는 등산로도 양호했고 경치가 아름다워 비슬지맥 주봉을 넘어서는 보람을 

느꼈는데 삼각점이 있는 988.5봉(석검봉or구구봉) 앞 뒤로 날 선 능선길에 잡목들이 

나자빠져 얼키설키 우회를 밥 먹듯 하다보니 시간이 지체됩니다. 

석검봉을 지나서도 상황은 여전하였고 원명고개까지 4km 구간은 죽을 맛입니다. 

원명고개를 지나 비티재까지 명패를 내건 산이 예복산(월곡봉), 마령산, 수복산이 

자릴 지키며 앞 뒤에 천병봉을 배치하니 무더위 오르내림에 잡목덩쿨까지 심하여 

고전을 면치못하고 비티재에 내려섭니다. 

GPS를 확인해보니 전날 평균속도가 2.7km, 오늘 간신히 2km를 채웠군요, 에공~ 

 

비슬산 천왕봉

 

 

대한불교조계종대견사

 

 

대견봉

 

 

조화봉 강우레이더관측소

 

 

조화봉

 

 

석검봉

 

 

마령산

 

 

수복산

 

 

헐티재에서 차박을 하면서 새벽 1시반쯤 눈을 떴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라 

자는 둥 마는 둥 뒤척이다가 자릴 털고 일어나 산행준비를 합니다. 

대충 아침을 챙겨 먹고 출발선에 서니 02:58

 

 

 

청도면 방향 절개지를 향하는데 깃봉 위로 기울어가는 보름달~

 

 

선답자의 흔적을 따라 절개지를 오릅니다.

 

 

로프가 등산로를 안내하고~

 

 

방금 오름길이 환한 불빛으로 다가옵니다.

 

 

첫봉 676.9봉, 03:23

 

 

첫 봉을 지나 삼각점봉을 오르는데 암릉길. 달님이 환하게 길을 터 주십니다.

 

 

 

 

775.2 삼각점봉, 03:58 

세월이 묻어나는 삼각점은 식별이 어려웠고 산패도 보이지 않았는데 무영객 아우님이 

고도를 남겼네요, 트랭글 지도에는 용천봉이라 표기합니다. 

 

 

 

삼각점을 지나 넓은 안부, 등산로는 여유있게 펼쳐집니다.

 

 

846.6봉, 04:37

 

 

삼봉재, 용천사(좌 2.4km) 갈림길엔 새로 설치한 듯 쉼터의자가 자리하였고~

 

 

비슬산갈림길로 향하면서 등로가 차츰 거칠어집니다.

 

 

 

 

비슬산갈림길, 05:05 

맥길은 좌방향으로 꺽어지고 비슬산은 우방향으로 살짝 휘어지며 정상을 향합니다.

 

 

동쪽하늘 서서히 여명이 터오고~

 

 

서편 하늘에는 기우는 보름달이 임무교대를 서두릅니다.

 

 

좌방향으로 살짝 방향을 트니 조화봉 기상관측레이더가 가깝게 느껴졌고 가야 할 

능선길이 까칠해보입니다. 

 

 

아침 위로 펼쳐지는 오솔길엔 정상석과 두 개의 정자가 인상적으로 다가왔고~

 

 

정상 직전에 유가사가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유가사 방향으로 달성군 유가읍과 현풍읍이 알몸으로 드러났고~ 

 

 

진행방향 조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도도하게 흘러갑니다. 

한해 여름, 창령 산줄기를 답사하면서 눈이 닳도록 쳐다보았던 비슬지맥 산줄기를 지금 

이 자리에 서니 감개무량이었고요~

 

 

우편으론 청룡지맥이 천왕봉으로부터 기운을 받아 서서히 좌방향으로 용트림하는데 

이 길을 지났을 터이지만 야간에 통과하여 기억이 가물가물 이었고요, 

 

 

청룡지맥 방향으론 저 멀리 화원읍의 회색물결이 드넓게 펼쳐집니다.

 

 

정상석을 알현하기전 비슬산의 역사를 공부합니다.

 

 

드뎌 비슬지맥 주봉 천왕봉을 알현합니다. 05:18

 

 

비슬지맥 주봉에서 인증사진~

 

 

 

 

정상석을 넘어 아랠 바라보니 좌편 유가읍은 묻혀있고 현풍읍이 낙동강을 품습니다.

 

 

유가읍

 

 

비슬산 정상의 삼각점은 청도 11, 일등삼각점이 자리합니다.

 

 

 

비슬산을 내려서는데 동녘하늘 산고의 고통이 심하여 난산입니다.

 

 

은근히 멋진 일출을 기대했지만 구름 속에서 빛이 바래었고~

 

 

비슬산 정상에서 일출을 맞이하게됨 그 자체로도 감동하며 태양에 좀 더 가까이~

 

 

비슬산을 내려서니 조화봉이 정면으로 다가왔고~

 

 

이런 모습, 저런 모습 바라보며 뚜벅뚜벅 발걸음을 이어갑니다.

 

 

 

 

 

유가사와 용천사가 분기되는 갈림길~ 05:52

 

 

갈림길엔 산불조심 현수막과 의료품보관함~

 

 

월광봉으로 향하였고~

 

허리길 좌방향으로 암봉을 오르면 1003봉(월광봉), 06:10 

많은 선답자의 흔적들, 조망터에서 바라보는 풍경에 잠시 취해봅니다.

 

 

 

추억길이 되어버린 비슬산 천왕봉~

 

 

유가읍과 현풍읍이 부분적으로 드러납니다.

 

조금 더 가까이~

 

 

대각봉 산자락을 뒤덮는 철쭉군락지, 그 사이를 오고 가는 오솔길도 보입니다.

 

 

대견사 이정표를 따라 조화봉으로~

 

 

우방향 대각봉~

 

 

좌방향 조화봉~

 

 

대각봉 전망대를 향하여 내려서는 갈림길에서 진로를 고민하다가 일단은 맥길을 

기준으로 삼아 직진합니다.

 

 

카펫길을 지나 데크로드, 양 옆으론 키를 넘기는 철쭉이 도열합니다.

 

 

 

 

능선길 전망대

 

 

비슬산 천왕봉과 월광봉이 그림처럼 펼쳐지니 행색은 초라하여도 기분만큼은 옥황상제~

 

 

그리고 대각봉

 

 

그 협곡에 자리하는 철쭉군락지, 올핸 이미 꽃이 져버렸지만 개화시기에 꼭 한번 와봐야 할 

곳 중의 한 곳입니다. 

언젠가 우봉지맥 진행할때 우봉산에서의 만발한 철쭉이 지금도 꿈에 나타나는데~~~

 

 

조화봉 방향으론 데크로드가 이층으로 자리하였고~

 

 

갈림길에서 거리와 관계없이 맥길에서 벗어난 대견봉으로 어느새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능선 좌방향으론 대견사, 보수공사의 현장이 보이고 3층석탑~ 

달성군 유가읍과 현풍읍이 벌판을 메워가고 맞은편 능선 석검봉이 보이면서 오늘 

가야 할 길이기도 하답니다. 

 

 

 등산로 복판에 자리한 기바위~

 

 

볼거리가 많습니다. 참선바위~

 

 

대견봉 우 방향 철쭉밭 한가운데 데크전망대가 주변과 조화를 이룹니다.

 

 

대견봉 가는길~

 

 

형제바위

 

 

상감 모자바위

 

 

소원바위

 

 

철쭉평원  너머로 추억이 되어버린 비슬산 천왕봉과 우 월광봉~

 

 

백곰바위

 

 

계곡 사이로 달성군 유가읍과 현풍읍의 일상들이 분주합니다.

 

 

가야 할 석검봉 능선길이 까칠해 보이지만 우선은 보기 좋았고요~

 

 

뽀뽀바위라는데 방향이 안 맞아서인지 그 모양새에 실망하였고~

 

 

 

월광봉에서 바라보았던 대견봉 9부 능선에 자리했던 정자~ 

 

 

 

정자에서 대견봉을 오르면서 현풍읍이 낙동강을 품어냈고~

 

 

비슬산 천왕봉에서 흘러내리는 청룡지맥이 요동치며 흘러내립니다. 

 

 

 

대견봉에서 바라보는 조화봉~

 

 

대견봉 정상석이 보입니다. 06:55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화봉에서 석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비슬산 천왕봉에서 좀 더 가까이 현풍읍을 굽어보니 낙동강이 요동치며 굽어갑니다.

 

 

천왕봉 너머로는 대구광역시 화원읍의 풍경이 어슴츠레~

 

 

천왕봉에서 월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바라보면서~

 

 

아쉬움을 인증사진으로 대신하였고~

 

 

다시 조화봉을 향하였고~

 

 

대견사 갈림길에서 우 방향 계단을 내려섭니다.

 

 

대견사 광장에는 시설보수공사로 시설물이 설치되었고 조화봉이 우뚝입니다.

 

 

우 방향 절벽 위에 자리하는 삼층석탑~

 

 

대웅전은 보수공사 중이라 사진으로만~

 

 

 

 

 

 

대견사의 이모저모를 담다 보니 부처바위가 나타납니다.

 

 

갈림길에서 잠시 진로를 고민하다가 좌편 능선길로 진입합니다.

 

 

부처바위 갈림길에서 헤어졌던 대각사길과 여기에서 다시 만났고 계단을 오릅니다.

 

 

 

갈림길 안부에는 환경부에서 설치한 낙동강홍수통제소에서 설치한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표지석도 자리하면서 좌방향 비슬고 구름다리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07:19

 

 

 

 

톱(칼) 바위가 좌편으로 조망되고 그 길이 본래 맥길이기에 편한 길로 진행함을 사과합니다. sorry~

 

 

 

강우레이더가 보이고 지나온길 복기합니다.

 

 

강우레이더 직전 조화봉으로 연결되는 계단길에서 바라보는 풍광~ 

천왕봉에서 월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용트림하고~

 

 

비슬산 천왕봉과 대견봉을 조망합니다.

 

 

조화봉에는 비슬산 해맞이 제단이 넓게 자리하였고~

 

 

조화봉 정상석을 담습니다. 07:27

 

 

강우레이더와 조화봉 정상석이 이만하면 조화를 이루웠고~ 

 

 

새벽 3시부터 이어온 산행길에 주저앉아 휴식을 취하면서 요기합니다. 07:26~07:47

 

 

휴식을 마치고 바라보는 대견봉과 대견사~

 

 

 

조화봉 강우레이더와 작별하였고~

 

 

정상을 내려서는 아쉬움에 인증사진도 챙깁니다.

 

 

내려서는 계단길이 비슬산 조화봉의 체통을 살리는 느낌으로 다가왔고~ 

 

 

가야 할 석검봉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복병들이 하나 둘~

 

 

 

이러다 말겠지 라는 생각은 내 희망사항~

 

 

 

갈길은 먼데 방해꾼의 저항을 받다 보니 시간이 지체됩니다.

 

 

 

21분 내려 선길 복기합니다.

 

 

대견봉 대견사, 힘들 땐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도 필요합니다.

 

 

물 오른 관목들은 호락호락 자릴 내주지 않았고~

 

 

석검봉이 보이면서 힘을 내봅니다.

 

 

힘들어 죽겠는데 포장임도는 나를 따르라 끊임없이 유혹을 하였고요~

 

 

이정표가 나타나며 등로가 살아납니다. 08:23

 

 

 

계단을 오름 하니 조화봉과 대견봉 능선길이 추억으로 자리하였고~

 

 

계곡 아래에는 유가읍과 현풍읍이 그 자릴 고수합니다.

 

 

지금까지 석검봉(구구봉)으로 여겨졌던 관모봉은 우방향으로 힘차게 흘러가니 여우한테 

홀린 기분이었고 석검봉은 좌방향, 저의 시선이 부끄럽기만 하였답니다.

 

 

부끄러움도 잠시, 석검봉 오름길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조심스럽게 암봉을 기어올라 정상에 섭니다. 08:34

 

 

 

삼각점, 청도 301

 

 

지나온길~

 

 

관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맥길로 착각하였는데 그 뒤편에 숨어있던 비슬지맥 맥길이 

가감 없이 드러났고 앞길이 험난함을 직관으로 간파합니다.

 

 

조금 전 갈림길에서 맥길로 착각했던 관모봉이 어느덧 친구 되어 다가왔고~

 

 

낙동강을 굽어보며 석검봉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에 최선을 다합니다.

 

 

인증사진 남기면서 다시 네발로 기어 정상을 내려섰고~

 

 

 

정상 아래 갈림길에서 좌방향 석검봉 허러 길로 진행합니다.

 

 

 

길은 험하여도 안전시설이 커버하기에 진행이 순조로웠고~

 

 

본연의 맥길에 복귀하니 가야 할 능선길이 장쾌하게 이어졌고~

 

 

아슬아슬 암릉길은 우회합니다.

 

 

흙길을 밟다 보니 고향에 온 느낌이었고~

 

 

그 여운을 이어갑니다.

 

 

 

 

지나온길~

 

 

다시 시작되는 등산로~

 

 

보림사(좌) 갈림길~ 09:11

 

 

 상수월마을 안내판을 지나 우방향으로 804.9봉을 향하는데 등산로가 뚜렷하지 않아 

선답자의 흔적들을 주시합니다. 09:14

 

 

 

 

 

804.9봉, 09:30

 

 

804.9봉을 내려서며 잡목을 뚫어야 했고~

 

 

묘지에서 원명고개 위, 529.1 삼각점봉을 바라봅니다.

 

 

임도에 내려섰고~

 

 

갈림길에서 좌방향으로~

 

 

임도를 따르다가 좌방향 소나무숲으로 진입합니다.

 

 

415.5 정상은 멧선생 목욕탕으로 대신하였고~

 

 

다시 임도에 내려서니 원명마을 갈림길~

 

 

좌방향으로 꺾어지는 소나무, 밑을 살펴보니 산패가 바닥에 처박혀있습니다. 

마루금 등불이 되어주시고 때론 격려도 아끼지 않으셨기에 그냥 간다면 십리도 못 가 발병 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노송님, 입산을 허락합니다. ㅎ

 

 

오솔길로 시작하여~

 

 

잡목덩굴은 지르밟고~

 

 

529.1봉에 입성, 삼각점(청도 461)을 확인합니다. 10:46

 

 

 

563.9봉, 11:03

 

 

거칠어지는 등산로~

 

 

산딸기가 제철이지만 스치면 파고드는 가시에 장딴지는 상처투성이~

 

 

연거푸 산패 사냥에 여념이 없습니다. 11:18

 

 

마령산 오름길~

 

 

송전탑을 경유하여~

 

 

석검봉 이후 맞이하는 마령산 정상석, 11:44

 

 

마령산엔 삼각점도 자리하였는데 식별에는 실패~

 

 

앞선 님들과 교감하며 정상을 내려섭니다.

 

 

마령산을 내려섰고 수복산을 향합니다.

 

 

 

이정표에는 수봉산이라 표기하였고 본격적인 오름길~ 

 

 

송전탑을 지나는데 잡목이 성합니다.

 

 

 

잡목 뒤편으로 조망바위~ 

 

 

송전탑이 걸어온 능선길과 함께하였고~

 

 

창녕군 성산면의 일상들과 달창저수지 너머로는 창녕시가지도 보입니다.

 

 

 

수복산(수봉산) 정상석, 12:40

 

 

삼각점은 청도 22, 이등삼각점~

 

 

수복산 정상에서 두 번째의 휴식, 12:40~12:55

 

 

앞선 님들의 흔적들과 작별을 고하면서 정상을 내려섭니다.

 

 

582.7봉, 13:08

 

 

소나무숲에는 철조망이 사유지를 경계하였고~

 

 

묘지로 내려서니 비티재가 보입니다.

 

 

 

 

다음 주에 진행할 등로(깃대 뒤편)를 확인하면서 비슬지맥 4구간을 완성합니다. 13:36 

비티재는 청도군 풍각면과 창령군 성산면을 연결하는 고갯길로 도계를 가름하다 보니 

차량의 통행도 빈번합니다. 

풍각면 개인택시를 이용하였고 헐티재에서 논산으로 귀갓길 대구방향 용계천을 따라 

내려서는 도로가 한없이 이어지니 주말 차량들이 줄줄이 늘어섭니다. 

수성구를 경유하여 북대구 ic로 빠져나가 성주에서 논산 가는 고봉참외를 콜 받았고 

하차 후 집에 도착하여 소액이지만 마님께 상납하니 수고했다는 그 말 한마디에 그 간의 

고단함이 해소되었고 조촐한 저녁으로 산행뒤풀이를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