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완주

백두대간18차(버리미기재~이화령)31km

happy마당쇠 2023. 2. 19. 10:36

 

 

 

31km의 난코스를 하루에 종주하려니 심적인 부담이 말로 표현할수없다

논산에서 출발하여 버리미기재까정 이동걸이에다가 31km의 산행여정을

소화하려니말이다

어제밤에 꾸려논베낭 확인점검 마무리하고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출발한

시간이 새벽 두시반 부지런히 페달을 밟아 버리미기재정상에 도착하니 차

댈곳이 마땅찮아 용추계곡쪽으로 내려가다보니 꽤 넓은 공터가 보여 주차를

하고 트랭글 GPS를 켜고 버리미기재에 도착하니 약 20분정도가 소요된것같다.

(차있는 곳에서 출발시간 오전5시)

올라올때보니 들목에 경고등이 반짝거리고 있는걸로 보아 약간 옆으로 비켜

올라갔다.

지난번 밤티재에서 내려오다가 문장대 밑에서 렌즈에 포착되어 돌아가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고개 뻣뻣이 세우고 통과했더니 화가 나셨는지 탈출구를 모두

차단하고 차2대로 지키고있어 결국 10만원 세금 냈거든요...

 

마루금을 찿아 고갯길을 오르다보니 지난번 대간끝길 순탄한 길과는 정반대

숨이 턱에 차는데도 위를 쳐다보니 아직도 바짝 서있다.

 

장성봉을 오르다보니 무딘 내 시야에도 계곡을 메우고있는 운해를보니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다.

 

나뭇가지사이로 폭발하는 섬광처럼 떠오르느 태양빛

 

 

아침에 얻어지는 특권~ 

저 강한 에너지를 온몸으로 받아 들입니다.

 

장성봉

 

장성봉 오르는길이 가파랐지만 비 갠뒤 맑은하늘과 보너스로 터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하다보니 정신이 맑아진다

 

악휘봉으로가는 능선에서 본 내가 걸어온 능선길

 

악휘봉 오름길에서 자주 산행기에 올라오는 현장을 목격합니다.

 

악휘봉 정상풍경

 

천하를 굽어보며 만찬을 즐겨봅니다.

 

악휘봉에서 바라보는 가야할길 희양산 방향을 조망합니다.

 

은티재

 

구왕봉도 오르기전 경고판에 주눅이 들었고~

 

희양산에만 통과 잘하면 되는줄알았는데 봉암사 위세가 은티재에도

서슬이 퍼래니 걱정이 앞서지만 오름길에서 요녀석을 만납니다.

 

구왕봉

 

구왕봉을 내려서며 희양산 암릉군을 바라보니 검문소 통과와 뎀비알 

오름길에서의 상상들이 교차하여

착잡하지만 에라이 가보자~

 

 

근무자가 있었지만 다행히 검문소는 무사통과~

 

본격적인 희양산오름길

 

희양산 초입에서는 별 어려움이없었는데 삼분의일쯤 통과했을때부터 직벽

밑으로 거미줄처럼 매달려있는밧줄들...

갈길은 먼데 힘을 다 빼논다 시루봉 희양산가는 삼거리에서 희양산으로 우회,

인증 샷 하고가기로 결심 정상에 올라보니 구왕봉 정상 너머로 내가 걸어온

능선들이 조망된다

 

여기에서 돌 굴러가면 봉암사 마당으로 떨어질듯하여 조심조심~

 

희양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정상석, 

명성과 비한다면 그 위세에는 미치지못하지만 나름 운치가~

 

희양산을 내려서고~

 

은티마을 갈림길(우)

 

시루봉으로 향하는길

 

희양산에서  이만봉 백화산 가는길이 지친산객 힘들게 만드는데 충분했고

나머지 구간은 대간길중에서 수월한 구간중에 한 구간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이만봉에서~

 

이만봉에서 백화산길 조망은 별로~ 

백화산 정상에서~

 

황학산

장도의 산행길에서 초반과 중반을 힘겹게 진행하였다면 후반부에는 

고봉이 즐비했지만 능선길에서 만끽하는 조망덕에 수월하게 진행합니다. 

 

조봉

 

 

이렇게하여 사진에서처럼 어둠발이 들무렵 8시 조금 지나 하산하여 택시

콜하여 버리미기재로 이동하여 차를 회수하고 택시 기사님 조언에 따라 비박을

접고 문경온천 찜방으로 이동하여 또아리를 틀었다. 

이화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