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찜방에서 10시 조금 지나 잠자리에 들었으나 편치않아 4시간반 수면하는동안
몇번이나 깼는지 세시반에 기상했을때 몸이 많이 무겁다 하지만 잠들면 못일어날것같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 베낭메고 주차장에 나오니 어느분들은 벌써 어느산에 가는줄은
모르겠지만 출발 준비에 여념이없다.
나도 바쁜건 마찬가지 우선 아침거리와 산에 가서 먹을 아침밥을 지으려면 물이
있어야겠기에 편의점에서 점팔리터 피티 2개를 구입 고심끝에 택시기사님께 전화하여
아침에 오시지마시고 저녁에 하늘재로 오시라고 부탁하고 나는 애마를끌고 이화령으로
이동 산행준비에 들어갔다 산행들목에 빨리 들어서야 오늘 오후일정이 수월하기때문에...
이화령엔 벌써 어느곳에서 모이셨는지 주차장이 북세통이다.
아마도 오늘이 토요일이라 그런가보다 밥을 지어 밥그릇에 한그릇 채워넣고 그 나머지로
간단히 요기한다음 대강 치우고 출발하려는데 단체로 오신 대간님들께서 기념촬영을
부탁해 한장 찍고나서보니 내가 정보를 얻기위해 블로그나 카페를 자주 방문하는데
거기 주인공님들이 여기에 서 계시니 나도 주인공이 된 기분이다.
그래선지 저래선지 조령산에 오르기도전에 헬기장에서 우회해야되는데 좌측으로 눈에 뭐가씌웠나
한시간 약간 넘게 3km의 거리를 알바하게되니 그렇찮아도 어제의 장거리 산행때문에 진기가 다
소진되었는데 오늘 하루일정이 심히 걱정된다
어제 내려선길이 오늘 하늘재로 향하면서도 들목입니다.
능선에 진입하여 이화령휴게소를 내려봅니다.
조령약수터 부근에서 잠깐의 알바후 목을 축입니다.
새도 힘이 들어 쉬어간다는 조령산
신선암봉으로 향합니다.
운무에 휩싸인 능선길에서~
신선이 되고파 정상에 섭니다.
신선이 따로 없네~
놀아보자꾸나~~~
928봉에서~
928봉을 내려섭니다.
세재로 가는길에는 수없이 오르고 내리고 기고 꺽이고의 연속이다
조령관문으로 향합니다.
장 장 3km 의 긴 알바끝에 조령제3관문에 도착합니다.
10.8km 여의 거리(알바 3km 포함)를 장 장 7시간을 헤메며 도착했네요~
여기에서 잠시 베낭 내려놓고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한숨 돌린다음 설레임(아이스크림) 하나사서 입에 물고 마폐봉 대문에 들어선다
가파른 뎀비알에 구슬땀을 흘리면서 올라선 마패봉,
희양산의 정상석처럼 자연석이 두동강 금이 갔네요~
모봉도 경유하고~
제 3관문이 이정표에 2시간 소요라는데 저는 3시간을 소비했네요~
평균에도 미치지못하는 저질체력에 실망입니다.
부봉삼거리
부봉삼거리에 당도하니 또 엉뚱한 욕심이 생겨난다. 우측으로 우뚝솟은
봉우리가 부봉 거리가 400m 여분의 힘이 조금이라도 남았다면 주저없이
올라섰을텐데 1km도 안되는길을 결국 포기하고 고개를 떨구었다.
부봉은 대간에서 벗어나있어 대간꾼들이 거의 지나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평천재
평천재를 올라서니 탄항산
2km 만 내려서면 지독한 알바끝에 조령산을 넘고 다시 마패봉에 올라
어제처럼 초반 중반 고생하다가 목적지 하늘재 내려서면서 그래도 한숨
돌리는 여유를 가져봅니다.
하늘재를 600m 남겨놓고 모래언덕(모래산)을 넘습니다.
하늘재에 도착하니 언덕위에 하늘을 향하여 웅비하고있는 돌탑에 우뚝 솟아있다
주차장에 내려오니 다른 산행지 날목에서 하늘재로 차량을 회수하기위하여 택시
2대가 올라와 5분의 손님을 내려놓고 오던길 되짚어 내려간다.
그러고보니 하늘재가 도로끝이다. 그래서 하늘재인가?
브로그에 글을 올리려고 호기심에 컴에 하늘재를 쳤더니 "하늘재의 살인"이니 하는
제목이 난무해 들어가봤더니 어제밤에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 제목이라네요,
깜작 놀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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