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지맥 현재 진행중~/호미지맥(낙동)(완)

호미지맥 5구간(흰날재~호미곶) 20.8km

happy마당쇠 2024. 8. 4. 22:31

날짜:2024년 07월 28일(일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맑고 아주 무더웠던 날씨(최저 27.5도, 최고 35.4도, 평균 31.4도) 

산행경비합계액:71,850원

     *포항 오천읍 문덕온천하와이 7,000원 

     *수가성(저녁식사) 23,000원

     *씨유 문덕하와이점 14,700원 

     *카카오택시(호미곶~흰날재) 27,150원

 

산행코스 

흰날재에서 차박 후 03:04분 출발 

동산공원묘지 2.3km 표지판을 따라 도로를 따릅니다. 

동산공원묘지에서 임도와 공원묘지가 공존하지만 잠깐 헤어졌다 만나는 수순이므로

금오산 등로입구까지 도로를 따라도 무방합니다. 

금오산 진입로에서 오름길은 무난했지만 정상에서 웃자란 잡풀과 진행방향 칡덩굴을

뚫지 못하고 뒤로 물러나 좌방향 잡목지역으로 우회, 시간이 지체됩니다. 

※ 흰날재에서 호미곶 최고 난코스이므로 여름철은 가급적 피하시는 게 상책~ 

금오산에서 내려서면 다시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변 좌 151.3봉을 지나 임도와 작별~ 

상정길 45번 길로 내려서 줄기차게 임도로 진행하다 210봉 진입로에서 등로진입~ 

오름길은 수월하였지만 다시 임도로 내려서면서 등로가 뚜렷하지 않고 잡목길~ 

임도와 마주하는 윷판재에서 잠시 임도를 따르다가 좌방향 공개산 삼각점봉을 

찍고 내려서는데 역시나 오름길은 무난하면서 내림길은 시간이 지체됩니다. 

공개산을 내려서 임도를 따르다가 봉수대갈림길에서 봉수대를 왕복합니다. 

봉수대에는 휴게시설과 조형물 봉수대에는 봉수대터만 자리하였고 2층 누각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들이 시선이 멈출 곳을 찾지 못합니다. 

봉수대를 내려서면 올라서면서 좌편 계단길로 내려서 임도와 합해졌고 호미곶 

해맞이광장 이정표를 따라 하염없이 임도를 따르다가 우 방향 지도에 185.7봉에

오르니 산불감시초소에 명월산이라 표기한 두 개의 산패가 존재합니다.

다시 임도를 따르면서 우 방향 우물재산을 휘리릭 지나쳐버려 호미곶으로 갈 때까지

찝찝함은 본인의 몱이었네요~ 

우물재산을 지나 임도와 작별하고 178.4 삼각점봉을 찍고 등로 좌편 158봉을 지나 

등로에서 좌방향으로 벗어난 151.2봉은 바라만 보고 우방향으로 내려섰는데 등로가 

조금 전 허리길로 이어졌기에 등로에 합할 때까지 애를 먹습니다. 

맥길은 고금산 전에서 우방향으로 우회하는데 잡목과 웨이브에 부대철조망을  

통과하는데 지뢰매설지역 표지판이 자주 목격되면서 고금산 방향으로 진입 못하는 

이유를 짐작합니다. 

호미곶 해맞이광장에는 주말이라 관광객이 인산인해였지만 조형물과 해안조경에 

잠깐 취해보며 호미지맥을 종료합니다. 

 

어려웠던 곳

※ 금오산 정상에서 임도까지 칡덩굴과 잡목에 고전했고 하산길도 독도주의 

임도를 따르다가 등산로에 진입하면 하산길이 대체적으로 어려웠음 

고금산 우회길에 독도주의 

 

호미곶의 이모저모

 

 

 

 

 

 

 

 

 

 

 

 

 

 

호미지맥 5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굉장한 날씨입니다. 

흰날재 교각 밑에서 차박을 하는데 열대야 현상에 잠을 설칩니다. 

포항의 날씨, 최저 27.5도, 최고 35.4도, 평균 31.4도의 날씨이면서 바람 한점 없는 

무자비한 날씨이다 보니 산행 자체가 전쟁입니다. 

차 안에서 잠을 청하려다 달려드는 모기까지 극성을 부리니 결국 견디다 못하여 

화물차 적재함에 이너텐트를 설치하고 잠을 청해봤지만 그 꿉꿉함이란~ 

 

차라리 걷는 게 낫겠다 싶어 새벽 2시 반에 일어나 입맛은 없지만 먹지 않고는 이런 

날씨에 견딜 수 없다는 진리 앞에 타협 같은 거는 사치였기에 설렁탕에 햇반 말아 

꾸역꾸역 밀어 넣고 새벽 03시 04분에 산문에 듭니다.

동산공원묘원 방향으로 언덕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흰날재

 

 

동물이동통로를 지나 우방향으로 동산공원묘원 2.3km 표지판

 

 

도로를 따르다 보니 등산로 초입에서 겪어야 하는 통관의례가 생략되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뚜벅뚜벅 걷다 보니 동산공원묘원 1km 전방~

 

 

공원묘원 이 지점 표지판에서 임도길의 팍팍함을 탈피하려고 우편 묘지로 진입하지만~

 

 

 

경계면 잡풀을 헤치며 다시 임도로 내려섰고~

 

 

좌방향으로 돌아가는 임도를 벗어나 재차 묘지로 진입했지만 역시나 금오산 오름길로 

이어지는 임도로 내려서는데 지름길로 약간의 거리가 줄었들었다는 자평을 해보지만 

흰날재 묘지입구 안내판에서 금오산 등로입구까지 도로를 따르는 게 속 편할 듯~ 

금오산 등로입구를 지나쳐 뒤돌아섰고 선답자의 흔적을 따라 정상을 향합니다.

 

 

금오산 정상에는 충분한 수량에 한여름의 잡초가 키 높이로 정상을 가득 메웠고~

 

 

산불감시초소는 이미 기능을 상실하였지만 산패와 앞선 님들의 흔적들~ 04:07

 

 

 

 

잡초가 이미 정상을 점령하였기에 삼각점 주변을 정리하니 불국사 425

 

 

정상에서 키 높이의 잡초들을 헤치고 진로를 모색하지만 잡목을 뒤덮고 있는 칡덩굴을 

뚫지 못하고 다시 뒷걸음으로 물러나 진행방향 좌편 아래로 진입하지만 잡목들의 저항, 

단단한 신고식을 치르고서야 한 바퀴 돌아 선답자의 흔적과 마주합니다.

 

 

이후에도 등로가 뚜렷하지 않아 정신을 집중하면서 임도로 내려섰고~

 

 

지도상 151.3봉 위치를 지나자마자 좌편 등로에 진입하니 빼곡한 잡목길~

 

 

 

무명봉을 내려서니 잡목길에도 새벽 여명이 스며듭니다.

 

 

 

임도에 내려섰고~

 

 

임도갈림길에서 그림상 좌방향으로 이어질 줄 알았던 맥길이 우 방향으로~ 05:16

 

 

우방향 임도 진행 중 일추리~ 05:39

 

 

임도에서 좌방향 210봉을 겨냥하여 등로에 진입합니다. 05:43

 

 

임도가 잘 조성되었기에 편하게 산행길을 이어가지만 일추리가 점령한 산하에는 

올망졸망 실타래가 얽히듯 펼쳐지니 진행방향 가늠이 수월치 않습니다.

 

 

조망터에서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우 방향 눌태지 저수지가 제법 모양새를 갖추웠고~

 

 

210.0봉, 05:51

 

 

윷판재로 내려서는 길, 210봉 오름길보다 상황이 좋지 않았고~

 

 

 

윷판재에서 반바지님 산패, 06:16

 

 

임도에 잠깐 내려서니 갈림길, 좌방향으로~ 

 

 

좌방향으로 임도를 따르다가 좌방향 공개산 등로에 진입~

 

 

능선갈림길에서 좌방향 공개산을 왕복합니다. 06:40

 

 

공개산을 내려섰고 213.5봉, 앞선 님들이 옹기종기 모여 담소 중~ 06:50

 

 

 

213.5봉을 내려서고 임도갈림길, 07:04

우방향으로 진행하지만 봉수대 찍고 내려서 좌방향 임도와 합류하는 추임새~

 

 

갈림길에 설치된 호미곶 둘레길 안내도

 

 

햇볕이 점 점 열기를 더해가기에 봉수대 오름길에서 압박감으로 다가왔고 길 건너 

봉수대를 다녀와 내려설 계단과 이정표가 보입니다.

 

 

봉수대는 좌편 언덕길로 이어졌고 고개 정상에는 4 갈래길~

 

 

 

봉수대로 오름 하니 둘레로 돌들이 쌓여있고 잡초가 무성합니다.

 

 

봉수대를 내려서며 안내판과 성터의 흔적~

 

 

강렬한 한여름의 열기가 후끈한 봉수대의 풍경들~ 07:17

안부 좌편에는 쉼터 시설들이 보이고 동쪽 끝단에는 2층 누각이 우뚝입니다.

 

 

 

2층 누각에 올라 시선이 가는 곳마다 동해와 마주했기에 사진에 담아봅니다.

 

 

 

 

지나온길도~ 

 

 

누각 아랫 편에 안내판

 

 

 

흰날재를 출발하여 4시간이 넘었고 풍광 좋은 봉수대에서 조촐한 파티~

 

 

봉수대 오름길에서 길 건너 보았던 안내판에 다시 서니 07:38 

왕복하는데 28분 소요되었고 계단을 내려섭니다.

 

 

짧은 계단길, 임도와 마주하고 우 방향으로~

 

 

한낮으로 치닫으며 열기는 가득하였고 이정표 호미곶해맞이광장을 향합니다.

 

 

임도를 따르다 우방향 등산로에 진입하니~

 

 

산불감시초소에 명월산이라 두 개의 산패가 보입니다. 08:25

 

 

 

 

 임도에 내려섰고 안내판~

 

 

임도를 따르면서 우물재산 진입로를 지나버렸고 중간에서 등로에 진입을 하려 했으나 

과정이 만만찮아 장도의 일정상 포기, 찝찝한 마음으로 임도를 따릅니다. 

좌방향 178.4 삼각점봉 진입로, 08:59

 

 

178.4 삼각점봉, 09:06

 

 

삼각점은 대보 301

 

 

한낮의 열기도 식힐 겸 간식타임~

 

 

이어지는 산행길~

 

 

임도를 따르다가 좌방향 등로에 진입~

 

 

무한도전 다류대장 옆에 고도를 남겨봤고~ 09:37

 

 

임도에 다시 내려서 151.2봉을 향하면서 등로는 우편 허리길로 진행합니다. 

151.2봉을 찍고 등로에 복귀하려 했지만 임도 정상에서 등산로는 우 방향 151.2봉은 반대편~ 

정상을 찍고 내려설 상황이 아닌지라 우틀하였지만 간간이 목격되는 선답자의 흔적들~ 

 

 

 

 

허리길과 합류하여 진행 중 다 함께 모여 차차차~ 10:13 

독도는 우리 땅 이경일 님께서 힘내라 응원하십니다. 

 

 

고금산 방향으로 진입하였다가 경고음에 뒤돌아섰고 우 방향 우회길로 진행합니다. 

맥길은 고금산으로 진행하는 게 정상이지만 우회길은 이유가 있었을 듯~

 

 

우회길이다 보니 등로가 뚜렷하지 않았고 방심하면 등로와 멀어지며 고전합니다. 

고행길이 끝날 즈음에 철조망이 목격되고~ 10:52

 

 

지뢰매설지역 표지판이 자주 눈에 들어옵니다.

 

 

잡목 사이로 빼꼼히 임도가 나타나니~

 

 

호미지맥도 그 끝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 감사드리며 호미곶을 향합니다.

 

 

민가 뒤편 그늘에서 잠깐 호흡을 가다듬고 호미곶을 향합니다. 

그러던 중 자동차가 올라오고 연세 지긋하신 어른께서 형편이 불쌍해 보이셨는지 

근방에서 사슴농장을 경영하신다면서 태워다 주겠다 제안하시는데 구구절절 

설명은 못 드리고 정중하게 거절하였고 꾸벅 인사를 드렸습니다. 

 

 

대보 2 교차로를 건너서고~

 

 

 

 

 

 

새천년기념관을 지나 호미곶 해맞이공원 광장을 가로지르며 보이는 대로 화면에 담지만 

해설판을 일일이 쫃아다니기엔 한낮의 열기가 너무 달아올라 생략합니다. 

 

 

 

 

 

 

 

 

 

 

 

 

 

 

 

 

 

 

 

 

 

 

 

 

 

 

 

 

 

 

 

 

호미곶에서 초라한 셀프샷으로 호미지맥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